베르나르 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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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재벌 2세 기업인. 세계 최대의 명품기업이자 사치품 제국으로 불리우는 LVMH의 회장이다. 흔히 명품 제국의 황제, 유럽 최고의 부호로 불리운다.[2]
2. 생애
그랑제꼴 에콜 상트랄 파리 출신의 엔지니어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그는 1966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레파 과정을 마친뒤 그랑제꼴 에콜 폴리테크니크에 입학하여 1971년 졸업하였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입사하였다. 여기서 경영수업을 받기도했으며 뛰어난 감각으로 입사 5년만에 4000만 프랑에 건설사업부를 매각하고 페리넬이란 사명으로 변경한 후 부동산 산업에만 집중하여 성과를 내었는데 1979년 아버지 후임으로 대표가 되어 기업을 키워갈 무렵 1981년 사회당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좌파 사회당 정권이 들어섰는데 이때쯤 그는 시선을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돌리게 되었다.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 플로리다 등지에서 건설업을 하며 여러 사업들이 정착할 무렵 미테랑 정권이 물러날때쯤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현재 LVMH의 핵심사업인 디올의 모기업 부삭 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 것이 사회당 출신 로랑 파비위스 총리였다고 한다. 후에 부유세와 관련해서도 여러 마찰을 빚게되는 사회당과 아르노 회장은 앙숙이기도 하지만 LVMH 그룹을 키울 당시 금융업 등 여러 제약들을 해결하도록 사업 성장을 도와준 세력 역시 사회당이라고한다.
부삭 그룹을 인수하면서 당시에는 창업자로부터 물려받은 단일한 브랜드를 소유하는 가족 기업의 형태를 고수하고 있던 유럽의 전통적인 명품계가 처음으로 미국식 경영기법을 도입한 대기업의 주도 하에 복수의 브랜드가 합쳐 그룹으로 운영되던 것이었는데 이후로 그는 수십개의 브랜드를 인수합병하기에 이른다.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명품과 관련이 없는 부서들을 모두 매각하며 루이비통을 인수할 당시에 루이비통 회장과 경영권 다툼도 있었지만 전문 기업인 출신인 아르노 회장이 돈의 힘으로 실권을 쥐게되었다. 브랜드들을 인수한 이후 마크 제이콥스,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의 신세대 디자이너들을 기용하여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지방시 등 전통적인 패션 하우스들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 #
3. 기타
-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명으로 2004년과 2007년에 선정되었다.
- 2019년 하반기부터 AC 밀란 인수설이 돌았으나 그 때마다 모두 부인했으며, 그 후에도 계속되자 아들까지 나서서 전면 부인했다.
- 프랑스 현지의 대중적 이미지는 좋지 않은 편. 루이비통의 상업화된 경영 노선 변경도 변경이지만, 조세 회피로 벨기에 국적을 따려고 했던 사건 때문에 언론에서 대놓고 쌍욕을 먹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