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붉은 비
근육맨, 근육맨 2세에 나오는 필살기.
'''ベルリンの赤い雨'''
일어로 읽으면 '베르린노아카이아메'. 일본 팬들 사이에선 줄여서 '베르아카'(ベル赤)라고 종종 불리며 작중에서도 그렇게 칭하는 경우가 있다.
1. 설명
브로켄jr, 제이드 두 사제의 필살기이지만 사용하기 편한 기술이라 그런가 다른 인물들도 잠시 쓸 때가 있다.[1]
브로켄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기술이라는 설정. 기술명의 유래는 2차대전 베를린에 있던 대폭격으로 도시 전체가 피비가 내린 것처럼 이 기술을 맞은 초인의 피가 비처럼 내린다는 것에서.
기술은 단순한 손날 치기. 하지만 초인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상대가 베이며 손날 부분이 칼날로 변하는 연출이 있다. 브로켄은 주로 연타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칼날로 안변한다는 착각을 일부 팬들에게 불러일으키는데. 미스터 카멘전과 프리즘맨전 때 처럼 빠른 움직임을 표현한 경우를 제외하고 첫등장시나, 더 닌자전등에선 확실하게 손날부분에 칼날 모양이 있다. 작화력이 상승한 유데타마고가 다시그린 궁극의 초인태그편에선 칼날로 변하는것으로 보아 작가가 그리다 까먹지 않는 한은 변하는것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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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40주년 기념으로 연재된 근육맨의 결혼전야 에피소드에서도 브로켄이 칼날로 변한 베르아카를 근육맨한테 날린다. 그런데 신 근육맨에선 손뼈가 다 부서진 상태에서 사용해서인지 다시 칼날이 사라진다(...)
2세에서 유데의 작화력이 대폭 상승하면서 제이드가 사용하는 버전은 손 부분이 칼날처럼 변하는 연출이 확실하게 부각된다. 또한, 불꽃이 타오르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초대에서 브로켄이 사용할 때는 주로 연타, 난무로 사용했지만 제이드는 이 기술을 한 번에 베어버리는 일격필살형 기술로 사용한다.
게임 등지에서도 브로켄은 불이 안 나가고, 제이드는 불이 나가는 식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궁극의 초인태그에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브로켄의 베르아카도 제이드식 연출이 되었고 신 근육맨에서도 최근 불이 나가는 연출이 나오게 되었다.
사실 1부에선 필살기라고 하기에 약간 무리가 있는 기술인데 브로켄의 경우 이 기술을 주로 견제기로 사용했다. 덕분에 마땅한 피니셔라 부를만한 기술이 없었다.[2] 2부에선 제이드가 필살기로 쓰지만 명중율이 낮다는 치명적 문제가 있다. 그러나 아직 성장중인 초인 이란 묘사가 있는 브로켄의 경우, 나중엔 일격 필살형으로 사용하는것으로 보아 일격필살이 완성형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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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근육맨 1부 완벽초인시조 편에서 완벽 무량대수군의 침공과 2차전에서 크러시맨과 상대할 때 사용. 초반에 자신의 대기만성 초인, 선전 초인이라고 비웃는 크러시맨의 비웃음에 그의 갑옷인 아이언 글로브에 마구잡이도 사용하다가 손날이 이기지 못해 부상을 입지만 최후에 정신적으로 재각성한 브로켄 Jr가 아이언 글로브 한장을 완파시키고 그 빈틈 사이로 일격필살의 베를린의 붉은 비로 크러시맨을 두동강으로 베어내며 승리한다.
크러시맨과 대결 이후 싸우게된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 링에 있던 사이코맨과 싸움 중 선더 사벨을 정면에서 베어 부숴버렸다. 심지어 선더 사벨은 근육맨 전 초인을 통틀어 정면으로 파괴한 것은 브로켄 주니어가 최초이다! 하지만 사이코맨과의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해 경기에선 패배하고 말았다. 대신 패배 직전까지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오기는 뒤이어 싸우게된 정의초인 시조님의 승리에 보탬했다.
2부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편에서 브로켄 Jr가 머슬검 궁전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사탄의 결계에 갇혀있었지만, 최후의 대결에서 근육 아타루가 등장해 태그 파트너로 지명되어 풀메탈 재킷즈의 일원으로 참전. 상대인 오메가맨 아리스테라 & 마리키타맨(오메가 글로리어스) 태그 매치에서 치열한 공방전 중에 마리키타맨의 날개를 검으로 사용해 베어내는 천도우근발도에 맞서 베를린의 붉은 비로 카운터치자 마리키타맨의 천도우근발도는 물론 날개를 통째로 베어내는데 성공. 이제까지와는 달리 손에서 붉은 불꽃이 나오는, 2세에서 제이드가 보인 그 연출이 등장했다.
3부에선 초인을 전멸시키고자 하는 초인신 일파, 조화의 신을 중심으로 모여선 신의 자격을 포기하고 육체를 수육해 지상에 강림한 초신 일파와 중 한명인 (前)분노의 신 바이콘과 싸우던 프리즘맨이 기습적으로 사용해 바이콘의 등에 큼지막한 상처를 내는 굴욕을 준다. 이에 분노한 바이콘의 맹공에 프리즘맨은 당황해서 이판사판으로 레인보우 샤워를 발사하는데, 본래 초신에겐 카피라리아 7광선을 포함한 유해 독소를 막는 배리어가 상시 작동 중이었지만, '''베를린의 붉은 비로 베어낸 등짝에 명중시키자 레인보우 샤워의 미약하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인 한정 즉사기인 레인보우 샤워를 어린애 재롱 취급하던 무시무시한 초신이지만 베를린의 붉은 비는 그 배리어마저 뚫은 기술이 되었다.
2. 궁극의 초인태그에서
브로켄jr가 시간초인과의 시합에서 오른팔이 잘려버리는 중상을 입어버리면서 그만 미래가 바뀌어져서 베를린의 붉은 비도 제이드에게 전수되지 못해버리게 역사가 변해버렸다.[3]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베를린의 붉은 비를 대신할 기술을 개발했는데 그것이 브로켄의 귀환이다. 이것은 자신의 왼쪽 다리를 잡고 회전해서 다리를 낫 같은 형태로 바꿔 상대를 베는 기술. 회전을 걸 때에는 보통 링 포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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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브로켄의 귀환'''(ブロッケンの帰還)이다.
하지만 나중에 완전무비의 구근의 힘으로 오른팔이 부활함으로써 베를린의 붉은비도 전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궁극의 초인태그에서 큰 수혜를 보게 된 셈. 다만 오른팔이 없어져 베를린의 붉은 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브로켄의 귀환이었던 만큼, 오른팔이 돌아온 지금 시점에서는 브로켄의 귀환을 만들 이유가 사라진고로 제이드가 굳이 다시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기술명이 멋있고 근육맨에 나오는 모든 기술 중에서도 가장 따라하기 쉽고 안전한 기술이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따라한 사람도 많았고 평판도 좋다.
참고로 FC용 머슬 태그 매치에서는 베를린의 붉은 비 대신 입에서 독가스를 뿜는 '나치스 독가스 살법' [4] 을 사용하는데, 그래픽문제인지 입이 아니라 '''손'''에서 발사한다. 맞으면 넘어지는데, 일어나는 타이밍에 장풍을 던지면...(..) 그덕에 이 게임의 브로켄 Jr은 게임내에서 사기 캐릭터로 악명을 떨쳤다.[5]
이 기술이 처음 나온 것은 브로켄 Jr 대 미스터 카멘 전이었지만 기술 자체는 그전부터 있었다는 설정이다. 브로켄 Jr의 회상을 보면 아버지 브로켄맨으로부터 이 기술을 전수받는 장면이 나오는만큼 브로켄맨도 이 기술로 악명[6] 을 높였을 것이다. 동인게임인 머슬파이트에서는 이 기술을 연타하며 상대의 얼굴에 손날을 꽂아 살해하는 '''나치 나이트메어'''를 필살기로 쓴다.
어쨌든 인기가 많아서 수많은 곳에서 패러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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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 프로레슬링에서도 패러디했다.
[1] 근육 아타루가 쓰러진 동료들의 넋을 가릴 때, 근육 만타로가 제이드의 보물이자 브로켄 가문의 보물인 해골 훈장을 착용했을 때 사용했다.[2] 1세 당시에는 워치맨은 라면맨에 대한 경고에 의미로 카멜 클러치로 끝장, 미스터 카멘과의 경기는 자신이 아닌 몽골맨이 끝장, 닌자나 프리즘맨과의 경기에서는 동귀어진을 해서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보일 수 없었다.[3] 추가로 초대 근육맨 이후 불우하게 지냈던 브로켄jr의 삶도 더 불행해져 지낼 곳조차 없이 제이드와 함께 떠돌아다니는 수준까지 추락하고 만다.[4]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브로켄 Jr가 직접 '''살초인 미스트'''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5] 북미판에서는 나치 문제로 심의를 넘길 수 없었고, 브로켄 대신 제로니모가 투입되어서 장풍기술인 아파치의 외침을 사용한다.[6] 신 근육맨에 의하면 '''세계 3대 잔학초인'''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