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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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만화. 부킹에서 연재했으며 작가는 윤준식 글, 김동훈 그림. 2010년 전 10권으로 1부 완결.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 일간스포츠 주최 '오늘의 우리만화' 2007년 하반기 선정작.
현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무예를 수집하고 있는 가상의 단체 '리유니온'이 등장한다. 주인공 마강룡이 리유니온 산하 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하는 무공들은 말 그대로 판타지 수준. 학생회 간부급이 대결을 펼치면 사방에서 TNT가 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019년 3월 16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에서 베리타스W라는 제목에 컬러 스크롤 형식으로 재연재되고 있다. 그러나 1부 재연재라는 점 때문에 2부나 내놓으라는 등의 불만댓글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1부 마지막 화에서 '''1년후쯤에 2부 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작가는 윤준식과 김동훈 그대로 유지.
베리타스(만화)/등장인물 및 용어 일람 항목 참조.
1. 개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만화. 부킹에서 연재했으며 작가는 윤준식 글, 김동훈 그림. 2010년 전 10권으로 1부 완결.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수상. 일간스포츠 주최 '오늘의 우리만화' 2007년 하반기 선정작.
현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무예를 수집하고 있는 가상의 단체 '리유니온'이 등장한다. 주인공 마강룡이 리유니온 산하 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하는 무공들은 말 그대로 판타지 수준. 학생회 간부급이 대결을 펼치면 사방에서 TNT가 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019년 3월 16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에서 베리타스W라는 제목에 컬러 스크롤 형식으로 재연재되고 있다. 그러나 1부 재연재라는 점 때문에 2부나 내놓으라는 등의 불만댓글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1부 마지막 화에서 '''1년후쯤에 2부 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작가는 윤준식과 김동훈 그대로 유지.
2. 평가
2.1. 장점
- 탄탄한 작화와 빠른 스토리 전개가 특징. 복선을 풀어놓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만화가 인기를 타는 데에는 세련된 작화 또한 한 몫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체형은 내공이 단전이 아니라 슴가에 모이는지 유화를 제외한 모든 여캐가 거유. 등장인물 중 마도카의 경우 만겔에서 마슴가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다.
- '현실감'이 전반적으로 잘 살아있는 편이어서 인물들의 행동들도 뚜렷한 선악이 없이 입체적이며 학생들간의 대결도 근성으로 극복 그딴 거 없이 대개 힘의 격차대로 끝나는 편이다. 오히려 학생들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시니컬한 태도 일색이라 어색할 지경. 단 마강룡의 경우는 죠셉 죠스타와 같이 소위 야바위스러운 방식의 싸움으로 그 격차를 어느정도 줄이는 편이다. 현실적인걸 넘어 좀 시니컬한 전개도 종종 보이는데 10권에서 거후와 신라의 합공에 떡실신된 강룡의 앞에서 신라는 중병으로 누운 아버지가 있고 거후도 자신만 바라보는 동생들이 있기에 싸울 수밖에 없다는 말에 강룡이 일어나며 그딴 이유라도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냐며 그런 이유라도 대주는 동생들에게 감사하라는 등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라는 클리셰를 엿먹이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카운터 펀치로 압승. 1:1에서 거후와 신라를 떡실신 시킬만큼 성장했다.
- 내용의 갈등구조가 뛰어나다. 세계구급 집단인 리유니온과 전통 계승자라는 약소집단. 리유니온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길러진 후진들을 두려워하며 용납 못하는 천부계, 베라의 잠재력을 경계해 봉인을 걸어둔 유리, 밑바닥부터 위협적인 경지까지 추격해온 루드를 두려워해 자결을 요구하는 베라 등 이렇듯 강자와 약자. 경계하는 구세대와 추격하는 신세대간의 싸움이 내용의 핵심 갈등.
2.2. 단점?
액션 배틀물이지만 이야기의 주축이 주인공의 레벨업에 있지 않고 학생회 내의 리유니온파와 전통 무예파의 갈등에 맞춰져 있어 내용의 초점이 꾸준히 주인공에게 향하지만은 않는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게 아니라 내용에 맞춰서 주인공이 따라간다.
- 번역체같은게 눈에 들어온다. 가령 9권에서는 마도카가 화룡 이사에게 '이런 짓 하면 루드들이 좋아할 것 같나요?'라고 하며 5권에서 한국인인 화룡도 "수교'들'"이라고 언급한다. 우리말에서는 쓰이지 않는 '에...'도 나온다.
- 마지막엔 주인공인 강룡이 스승의 마지막 상대(베라의 언니)의 신체에 숨어있던 기운을 받아 파워업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힘으로 소드마스터 야마토 마지막 장면을 찍어버리는 바람에 거의 열린결말이 되어버렸다. 아니, 이 엔딩은 가히 베리타스식 엔딩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
- 어른의 사정상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급전개로 끝내려다 보니 후반권 가선 액션만환데도 그 시간 있으면 내용 전개하려고 액션 장면이 안나온다. 그 방식이라는게 이렇다. A라는 인물이 있는 장소에서 ㄱ전투가 벌어지면 거기서 장면을 전환해 B가 싸우는 ㄴ전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다시 시점이 전환되면 어느 새 ㄱ전투는 끝이 나 있고 또 시점이 바뀌면 ㄴ전투도 종료돼있다. 물론 싸우는 과정이 그려지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다.
- 싸울때 기술 한번 쓰면 구구절절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적들은 그걸 멍하니 지켜 보는 어색한 장면들이 있다.
- 작가가 일본 만화 클리셰를 싫어한다면서 학생회가 엄청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일본 만화스러운 연출이 나온다. 심지어는 학교의 선생들은 한 명도 안나온다.[1] 학생회장인 베라 라이너스도 왕이나 다름없는 권력을 지니고 있다. 학교 이사에게 대들 정도. 다만 무협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를 하나의 문파로 본다면 어느정도 타당성은 있는 편.
3. 등장인물 및 용어
베리타스(만화)/등장인물 및 용어 일람 항목 참조.
4. 기타
- 스토리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스테레오 타입의 액션만화들이 지겨워서 소년만화의 틀을 부수는 내용을 그려내려고 했다고 한다.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운운하는 거후더러 "판에 박힌 일본 만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는 마강룡이의 대사가 상징적인데. 쌈박질만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 갈등이 있는 내용, 충공깽의 막판전개 등은 그 창작 이념의 소산이라고. 그런것 치곤 일본 만화 클리셰도 상당히 있는데 예를 들어 상기 일본어 번역체나 위에서 언급한 기술 한번 쓰고 구구절절 기술 설명을 하는 것이나 학생회, 학생회장이 학교의 중심으로 나오는 연출 등등
- 그림 작가 스스로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채색을 잘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종종 남이 도와준다고.
- manga(日), manhwa(韓), manhua(中)를 영미권 언어로 번역해 불법 스트리밍하는 각종 사이트들 에서 인기순위 2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일본 망가도 웬만한 만화 아니곤 이루기 힘든 엄청 높은 순위.
- 해외 유튜버 Gigguk이 이 작품과 브레이커를 통해 한국 만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 한국 만화인데다가 미국으론 수출하지 않았는데 위키백과에 한국어 항목은 없고 영어 항목은 존재한다.
[1] 그나마 나오는 어른인 화룡은 학교의 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