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릭 돈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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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돈다리온 가문의 당주이자 블랙헤이븐의 영주로 의적 집단인 깃발 없는 형제단을 이끌고 있다.
에다드 스타크의 핸드 취임을 기념하는 마상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왕도로 왔으나 마상 시합에서는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막 리버랜드에서 약탈 행위를 벌이던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기 위한 왕의 군대의 지휘관으로 발탁되어 전장으로 보내진다. 에다드가 굳이 그를 보낸 이유는 미상이지만 에다드 본인, 왕, 라니스터 이 세 계파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을 뽑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일단은 수천년간 도른과 사투를 벌이던 도른 변경의 영주기 때문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영주들 중에선 가장 적임자이긴 했다.
여러 영주의 병력에 에다드가 지원한 스타크 가의 호위병까지 포함한 120명의 병력을 이끌고 서부로 향했다. 규모가 이 정도였던 것은, 아직 타이윈 라니스터가 공식적으로 군사 행위를 시작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정체를 위장한 그레고르 개인의 약탈이었기 때문. 여기서 에다드도 베릭도 예상치 못했던 것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왕의 깃발을 든' 베릭의 군대를 기습 공격했다는 것. 타이윈의 원래 목적은 에다드 스타크를 끌어내서 생포한 다음 티리온 라니스터와 교환하는 것이었는데, 제이미 라니스터가 에다드 스타크의 다리에 부상을 입혀 움직일 수 없게 만들면서 일이 꼬인다.
도하 순간 강 양안에서 기습 당한 베릭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본인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미르의 토로스가 불러 일으킨 기적으로 되살아나 패잔병들을 규합하고, 이후 왕의 이름으로 패잔병들을 이끌며 나름의 정의를 행하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 조직이 깃발 없는 형제단. 농사를 망친 농민들에게 종자와 식량을 나눠준 일도 있지만, 주로 행하는 일은 전쟁을 틈탄 약탈자들에 대한 추격과 응징이다. 리버랜드에서 분탕질하는 라니스터 가문의 병력이 주 공격 대상이었지만, 이후 전황이 복잡해지며 북부군 일부도 '처단 대상'에 들어갔다. 단, 롭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군 기병대는 리버랜드에서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약탈도 하지 않았기에 엮인 적이 없다. 롭 본인은 '데릭인지 에릭인지 하는 사람이 소규모 게릴라를 하며 라니스터를 괴롭히고 있다' 정도로 알고 있는 듯.
어지간한 등장인물들은 다 죽어버리는 얼불노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총 여섯 번 죽었다 살아났다. 처음에는 랜스로 가슴을 관통당해 죽었고, 이후 메이스를 머리에 맞고, 단검으로 눈을 찔리고, 교수형 당하고, 장검으로 어깨에서 가슴까지 베여 죽었지만 계속 다시 살아났는데, 부활은 했어도 흉터까지 없어지진 않아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이것만 보면 적어도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멜리산드레에 비해 독보적인 인물이다. 훌륭한 사망전대이지만 친구인 미르의 토로스 덕분에 꾸준히 살아난다.
부활하면서 검신에 피를 묻혀 불꽃을 일으키는 능력을 얻었다. 아조르 아하이 전설에서 영웅이 아내의 피로 불의 검 라이트 브링어를 제련했다는데, 이 마법이 전설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평민들이 보기엔 까마득한 위치에서 권력을 놓고 '왕좌의 게임'을 벌이고 있는 대귀족들과는 달리, 소소한 일이나마 백성들을 위해 하고 있기 때문에 하층민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좋다. 특히 위의 부활 사례들 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이 나면 어느샌가 돌아온 영웅 취급이다. 물론 백성들은 베릭의 부활에 대해 자세한 전말은 모르고 있다.[3]
붙잡은 악당들을 바로 처벌하지 않고 일단은 재판을 열어준다. 하지만 산도르 클리게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살아나간 전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고한 사람은 해하지 않는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깃발 없는 형제단에 있던 스타크 가문의 식솔이 아리아 스타크를 바로 알아보고 보고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된 죽음과 부활을 겪으며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몸은 되살아 났지만 과거의 기억들은 하나하나 사라져가고, 생에 대한 의욕도 줄어든다고 한다. 캐틀린 스타크를 부활시키고 진짜로 죽어버린 것은 실상은 자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인 GRRM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베릭은 얼음의 와이트에 반대되는 '''불의 와이트'''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성이 점점 줄은 것이라고. 만약 계속 죽고 부활하기를 반복했으면 진짜 와이트처럼 의지도 자아도 없는 좀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드라마판에서는 시즌 1 6화에 잠깐 나오고 시즌 3에 또 등장하는데 배우가 바뀌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시즌 3부터 배역을 맡은 리처드 도머는 팬들 사이에서 타이윈, 티리온, 루스 볼턴, 조라 모르몬트와 함께 목소리 좋은 남배우 탑급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즌 3에서 산도르 클리게인과의 결투 심판 도중 산도르의 검에 베여 죽게 되지만, 곧바로 미르의 토로스에 의해 살아나 산도르 본인과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토로스가 멜리산드레에게 말하길, 여섯 번 살아났다고 한다.
드라마는 소설에서 각색되어 레이디 스톤하트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시즌 6에서 베릭도 살아 있었으며, 깃발 없는 형제단도 건재한 상태. 변절해서 도적질을 하고 다니는 형제단원들을 잡아다가 직접 교수형에 처한다.
나중에 변질한 형제단원들의 교수형을 집행하다가 산도르와 만나고[4] 그들에게 친구를 잃었다는 산도르의 사정을 안 이후 그에게 변질한 형제단원들을 처형할 기회를 준다.[5] 이를 계기로 동행하고 있는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형제단에 합류하라고 강력하게 설득한다.[6]
현재 목적은 북쪽에서 올 위협을 알고 있으며, 장벽을 넘어가 그에 대처하는 것이다.
공개된 시즌 7 트레일러에서 '''불꽃이 솟아오르는''' 검을 든 모습을 보여 기대 을 불러일으켰다.
시즌 7 프리미어. 산도르가 합류한 형제단을 이끌며 북쪽으로 이동 중. 눈보라를 피해 밤을 지내러 폐가로 들어간다. 산도르가 여전히 틱틱대며 하는 말이 '너는 나쁜 놈도 아니지만 대단히 훌륭한 자도 아니다. 정말 훌륭한 자들은 수없이 개죽음당했는데 하필 별볼일없는 너 따위가 계속 부활하는 게 무슨 이유인가?' 이에 베릭의 대답은 '정말 모르겠다.'(..)
'''그 산도르 클리게인'''이 불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들었다![7] 산도르에게 자신의 불멸의 비밀을 가르쳐줄 것이라는 말로 불 속을 보게 하였으며, 그 안에서 산도르는 장벽과 그 너머 망자의 군대를 보게 된다.
시즌 7 5화에서 장벽으로 가던 중 산도르, 토로스와 함께 토르문드에게 잡혀 바다 옆 이스트워치의 감옥에 갇혀있는걸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셋만 보이고 나머지 형제단의 대원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후 존 스노우, 겐드리, 조라 모르몬트, 토르문드와 함께 와이트 1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난다. 를로르에게 몹시 냉소적인 존 스노우에게 '죽음이 바로 우리의 적이고,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병사라면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자들을 살리기 위해 싸우는 것으로 족하다'라는 충고를 한다.
6화. 겐드리가 과거 당신들의 일원이 되려던 나를 수상한 붉은 사제에게 팔아먹었다고 적의를 드러낸다. 그러나 전쟁은 돈이 드는 일인데 어쩌겠냐며 미안함은 1도 없어 보인다. 와이트가 된 곰과 불꽃검으로 싸우기도. 여기서 검에 불꽃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 시즌3에서 엄숙한 기도와 함께 손을 베어 피를 묻히는 거창한 의식을 치르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장갑낀 손으로 휙 쓸어주면 점화. 라이터 켜듯 쉽게 불을 붙인다(..) 결국 와이트 1마리 잡아서 귀환했으니 임무는 완수했으나 토로스도 죽고 대너리스의 드래곤인 비세리온이 밤의 왕에게 죽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토로스가 없는 이상 산도르가 말한대로 다음에 죽으면 부활은 불가능이다.
7화. 이스트워치 장벽 위 에서 토르문드와 같이 감시하던 중, 백귀와 와이트가 장벽에 도달한다. 와이트화 된 비세리온이 장벽을 녹여서 붕괴시키는 것을 목격한다.
시즌 8 1화 토르문드와 함께 나이트 킹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엄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를 조사한다. 와이트로 되살아난 네드 엄버를 화염검으로 불태운다.
시즌 8 3화 얼음과 불의 전투 전야. 성벽에서 산도르와 대화하는 아리아를 보고 정중히 인사하는데 아리아는 두 아재하고 마지막 시간 보내기 싫다며 광속퇴장(..). 격전의 한가운데서 산도르 클리게인과 함께 아리아를 구하며 전사한다. 이때 와이트들을 몸으로 막아가며 아리아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는데, 멜리산드레는 그의 죽음을 두고 를로르께서 그를 계속 부활시키신 목적이 여기에 있었다고 말한다. 십자가 모양으로 문을 버텨 막고 등 뒤에서 와이트들이 푹찍푹찍 찔러대는 칼침들을 견디며 장렬히 사망하는 씬이 감동적이다. 출연시간은 적지만 시즌8까지 살아남아서도 캐붕의 굴욕을 겪지 않고 명예롭게 죽은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돈다리온 가문의 당주이자 블랙헤이븐의 영주로 의적 집단인 깃발 없는 형제단을 이끌고 있다.
2. 행적
에다드 스타크의 핸드 취임을 기념하는 마상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왕도로 왔으나 마상 시합에서는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막 리버랜드에서 약탈 행위를 벌이던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기 위한 왕의 군대의 지휘관으로 발탁되어 전장으로 보내진다. 에다드가 굳이 그를 보낸 이유는 미상이지만 에다드 본인, 왕, 라니스터 이 세 계파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을 뽑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일단은 수천년간 도른과 사투를 벌이던 도른 변경의 영주기 때문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영주들 중에선 가장 적임자이긴 했다.
여러 영주의 병력에 에다드가 지원한 스타크 가의 호위병까지 포함한 120명의 병력을 이끌고 서부로 향했다. 규모가 이 정도였던 것은, 아직 타이윈 라니스터가 공식적으로 군사 행위를 시작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정체를 위장한 그레고르 개인의 약탈이었기 때문. 여기서 에다드도 베릭도 예상치 못했던 것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왕의 깃발을 든' 베릭의 군대를 기습 공격했다는 것. 타이윈의 원래 목적은 에다드 스타크를 끌어내서 생포한 다음 티리온 라니스터와 교환하는 것이었는데, 제이미 라니스터가 에다드 스타크의 다리에 부상을 입혀 움직일 수 없게 만들면서 일이 꼬인다.
도하 순간 강 양안에서 기습 당한 베릭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본인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미르의 토로스가 불러 일으킨 기적으로 되살아나 패잔병들을 규합하고, 이후 왕의 이름으로 패잔병들을 이끌며 나름의 정의를 행하고 다니기 시작한다. 이 조직이 깃발 없는 형제단. 농사를 망친 농민들에게 종자와 식량을 나눠준 일도 있지만, 주로 행하는 일은 전쟁을 틈탄 약탈자들에 대한 추격과 응징이다. 리버랜드에서 분탕질하는 라니스터 가문의 병력이 주 공격 대상이었지만, 이후 전황이 복잡해지며 북부군 일부도 '처단 대상'에 들어갔다. 단, 롭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군 기병대는 리버랜드에서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약탈도 하지 않았기에 엮인 적이 없다. 롭 본인은 '데릭인지 에릭인지 하는 사람이 소규모 게릴라를 하며 라니스터를 괴롭히고 있다' 정도로 알고 있는 듯.
어지간한 등장인물들은 다 죽어버리는 얼불노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총 여섯 번 죽었다 살아났다. 처음에는 랜스로 가슴을 관통당해 죽었고, 이후 메이스를 머리에 맞고, 단검으로 눈을 찔리고, 교수형 당하고, 장검으로 어깨에서 가슴까지 베여 죽었지만 계속 다시 살아났는데, 부활은 했어도 흉터까지 없어지진 않아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이것만 보면 적어도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멜리산드레에 비해 독보적인 인물이다. 훌륭한 사망전대이지만 친구인 미르의 토로스 덕분에 꾸준히 살아난다.
부활하면서 검신에 피를 묻혀 불꽃을 일으키는 능력을 얻었다. 아조르 아하이 전설에서 영웅이 아내의 피로 불의 검 라이트 브링어를 제련했다는데, 이 마법이 전설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평민들이 보기엔 까마득한 위치에서 권력을 놓고 '왕좌의 게임'을 벌이고 있는 대귀족들과는 달리, 소소한 일이나마 백성들을 위해 하고 있기 때문에 하층민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좋다. 특히 위의 부활 사례들 때문에, 죽었다는 소문이 나면 어느샌가 돌아온 영웅 취급이다. 물론 백성들은 베릭의 부활에 대해 자세한 전말은 모르고 있다.[3]
붙잡은 악당들을 바로 처벌하지 않고 일단은 재판을 열어준다. 하지만 산도르 클리게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살아나간 전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고한 사람은 해하지 않는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깃발 없는 형제단에 있던 스타크 가문의 식솔이 아리아 스타크를 바로 알아보고 보고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된 죽음과 부활을 겪으며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몸은 되살아 났지만 과거의 기억들은 하나하나 사라져가고, 생에 대한 의욕도 줄어든다고 한다. 캐틀린 스타크를 부활시키고 진짜로 죽어버린 것은 실상은 자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인 GRRM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베릭은 얼음의 와이트에 반대되는 '''불의 와이트'''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성이 점점 줄은 것이라고. 만약 계속 죽고 부활하기를 반복했으면 진짜 와이트처럼 의지도 자아도 없는 좀비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드라마판에서는 시즌 1 6화에 잠깐 나오고 시즌 3에 또 등장하는데 배우가 바뀌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라는 묘한 장면도 있다.'''산도르 클리게인 : 베릭 돈다리온? 예전 같지가 않군.'''
'''베릭 돈다리온 : 그 예전은 이제 돌아오지 않아.'''
시즌 3부터 배역을 맡은 리처드 도머는 팬들 사이에서 타이윈, 티리온, 루스 볼턴, 조라 모르몬트와 함께 목소리 좋은 남배우 탑급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즌 3에서 산도르 클리게인과의 결투 심판 도중 산도르의 검에 베여 죽게 되지만, 곧바로 미르의 토로스에 의해 살아나 산도르 본인과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토로스가 멜리산드레에게 말하길, 여섯 번 살아났다고 한다.
드라마는 소설에서 각색되어 레이디 스톤하트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시즌 6에서 베릭도 살아 있었으며, 깃발 없는 형제단도 건재한 상태. 변절해서 도적질을 하고 다니는 형제단원들을 잡아다가 직접 교수형에 처한다.
나중에 변질한 형제단원들의 교수형을 집행하다가 산도르와 만나고[4] 그들에게 친구를 잃었다는 산도르의 사정을 안 이후 그에게 변질한 형제단원들을 처형할 기회를 준다.[5] 이를 계기로 동행하고 있는 산도르 클리게인에게 형제단에 합류하라고 강력하게 설득한다.[6]
현재 목적은 북쪽에서 올 위협을 알고 있으며, 장벽을 넘어가 그에 대처하는 것이다.
공개된 시즌 7 트레일러에서 '''불꽃이 솟아오르는''' 검을 든 모습을 보여 기대 을 불러일으켰다.
시즌 7 프리미어. 산도르가 합류한 형제단을 이끌며 북쪽으로 이동 중. 눈보라를 피해 밤을 지내러 폐가로 들어간다. 산도르가 여전히 틱틱대며 하는 말이 '너는 나쁜 놈도 아니지만 대단히 훌륭한 자도 아니다. 정말 훌륭한 자들은 수없이 개죽음당했는데 하필 별볼일없는 너 따위가 계속 부활하는 게 무슨 이유인가?' 이에 베릭의 대답은 '정말 모르겠다.'(..)
'''그 산도르 클리게인'''이 불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들었다![7] 산도르에게 자신의 불멸의 비밀을 가르쳐줄 것이라는 말로 불 속을 보게 하였으며, 그 안에서 산도르는 장벽과 그 너머 망자의 군대를 보게 된다.
시즌 7 5화에서 장벽으로 가던 중 산도르, 토로스와 함께 토르문드에게 잡혀 바다 옆 이스트워치의 감옥에 갇혀있는걸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 셋만 보이고 나머지 형제단의 대원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후 존 스노우, 겐드리, 조라 모르몬트, 토르문드와 함께 와이트 1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난다. 를로르에게 몹시 냉소적인 존 스노우에게 '죽음이 바로 우리의 적이고,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병사라면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자들을 살리기 위해 싸우는 것으로 족하다'라는 충고를 한다.
6화. 겐드리가 과거 당신들의 일원이 되려던 나를 수상한 붉은 사제에게 팔아먹었다고 적의를 드러낸다. 그러나 전쟁은 돈이 드는 일인데 어쩌겠냐며 미안함은 1도 없어 보인다. 와이트가 된 곰과 불꽃검으로 싸우기도. 여기서 검에 불꽃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 시즌3에서 엄숙한 기도와 함께 손을 베어 피를 묻히는 거창한 의식을 치르던 모습이 무색하게도 장갑낀 손으로 휙 쓸어주면 점화. 라이터 켜듯 쉽게 불을 붙인다(..) 결국 와이트 1마리 잡아서 귀환했으니 임무는 완수했으나 토로스도 죽고 대너리스의 드래곤인 비세리온이 밤의 왕에게 죽는 참담한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토로스가 없는 이상 산도르가 말한대로 다음에 죽으면 부활은 불가능이다.
7화. 이스트워치 장벽 위 에서 토르문드와 같이 감시하던 중, 백귀와 와이트가 장벽에 도달한다. 와이트화 된 비세리온이 장벽을 녹여서 붕괴시키는 것을 목격한다.
시즌 8 1화 토르문드와 함께 나이트 킹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엄버 가문의 라스트 허스를 조사한다. 와이트로 되살아난 네드 엄버를 화염검으로 불태운다.
시즌 8 3화 얼음과 불의 전투 전야. 성벽에서 산도르와 대화하는 아리아를 보고 정중히 인사하는데 아리아는 두 아재하고 마지막 시간 보내기 싫다며 광속퇴장(..). 격전의 한가운데서 산도르 클리게인과 함께 아리아를 구하며 전사한다. 이때 와이트들을 몸으로 막아가며 아리아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는데, 멜리산드레는 그의 죽음을 두고 를로르께서 그를 계속 부활시키신 목적이 여기에 있었다고 말한다. 십자가 모양으로 문을 버텨 막고 등 뒤에서 와이트들이 푹찍푹찍 찔러대는 칼침들을 견디며 장렬히 사망하는 씬이 감동적이다. 출연시간은 적지만 시즌8까지 살아남아서도 캐붕의 굴욕을 겪지 않고 명예롭게 죽은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
[1] 배우가 바뀌었다. 시즌 1에서는 데이빗 마이클 스콧이 연기했고, 시즌 3에서는 리처드 도머가 연기했다.[2] 캐틀린 스타크를 살리고 완전히 죽은 해를 기준으로 함.[3] '누구누구가 베릭 잡아서 목 매달았다던데?' => '베릭 경이 숨 넘어가기 전에 토로스가 로프 잘라서 안 돌아가셨어.' => '베릭 경이 살아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다.'[4] 산도르는 그들을 쫓아서 여기까지 왔다.[5] 산도르의 복수를 허락하는 뜻에서 세 놈중 둘의 교수형 집행을 하게 해주었다.[6] 종교인이라 그런지 산도르의 어깃장에도 굴하지 않고 '기승전 우리랑 합류'로 결론을 유도하는데 논리력이 매우 절묘하다. "모든 일엔 이유가 있어. 자네가 날 이긴(=살아남은) 이유가 뭘까?" → "내가 너보다 세니까 이겼지 이유는 무슨 이유야" → "ㅇㅇ맞음. 그러니까 우리와 함께해야 해. 아더와의 전쟁에 너같은 전사가 꼭 필요하니까."[7] 산도르가 어린 시절에 입은 화상과 트라우마 때문에 불이라면 질색을 하는 점을 상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