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를리 M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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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를리 M1870은 스위스의 베테를리 M1869를 단순화한 파생형이며[1] 이탈리아 왕국군이 오랫동안 사용한 볼트액션 소총이다.
1887년 개량형인 M1870/87에 의해 교체되었고 이후에 카르카노가 만들어졌지만 워낙 사용기간도 길고 생산된 양도 많아서 M1870/87/15로 개조되어 2선급 소총으로 2차대전까지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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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이탈리아군은 M1870을 포병장교였던 G. 비탈리의 디자인을 토대로 4발짜리 볼트액션 소총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이 개조된 소총들은 대부분 카라비니에리나 다른 특수병과들에게 지급되었으며, 그 외에도 1888년 에리트레아에 주둔하고 있던 기병들이 요청해 약 500정의 M1870/87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카르카노가 등장하면서 M1870/87은 구식 소총으로 전략하였고 점차 사용처가 줄어들게 됐으나 대전쟁의 여파로 인해 물자와 무기가 부족해짐에 따라 비전투병과에게 지급되었다.
그 외에도 1916년, 러시아 제국에 적지 않은 수량을 수출하였으며 이 소총들은 적백내전에서도 쓰였고 이후 스페인 내전 당시 소련군에게 지원을 받은 스페인 공화국군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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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당시, 수 많은 M1870/87 소총들은 흑색화약탄 대신에 무연화약이던 카르카노 소총과 같은 탄약을 사용하도록 개조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카르카노 소총과 같은 탄창도 호환이 가능했다는 의미가 있었고 실제로도 많은 양의 M1870/87이 이런 식으로 개조되었고 M1870/87/15라는 번거로운 제식명을 부여받고 사용된다.
그러나 이 소총들은 전장에서는 자주 사용되지는 않았고 많은 수가 훈련병들의 연습용으로 사용되거나 후방부대에 지급되었다.
1차대전 이후, 이 소총들은 리비아, 에리트레아나 소말리아같은 이탈리아의 식민지 주둔군에게 사격연습용 소총으로 지급되었다. 이후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도 쓰였으나 이 경우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손에 쥐어졌다. 2차대전 당시엔 검은 셔츠단도 사용했다.
1. 개요
베테를리 M1870은 스위스의 베테를리 M1869를 단순화한 파생형이며[1] 이탈리아 왕국군이 오랫동안 사용한 볼트액션 소총이다.
2. 상세
1887년 개량형인 M1870/87에 의해 교체되었고 이후에 카르카노가 만들어졌지만 워낙 사용기간도 길고 생산된 양도 많아서 M1870/87/15로 개조되어 2선급 소총으로 2차대전까지 쓰였다.
3. 파생형
3.1. M18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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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이탈리아군은 M1870을 포병장교였던 G. 비탈리의 디자인을 토대로 4발짜리 볼트액션 소총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이 개조된 소총들은 대부분 카라비니에리나 다른 특수병과들에게 지급되었으며, 그 외에도 1888년 에리트레아에 주둔하고 있던 기병들이 요청해 약 500정의 M1870/87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카르카노가 등장하면서 M1870/87은 구식 소총으로 전략하였고 점차 사용처가 줄어들게 됐으나 대전쟁의 여파로 인해 물자와 무기가 부족해짐에 따라 비전투병과에게 지급되었다.
그 외에도 1916년, 러시아 제국에 적지 않은 수량을 수출하였으며 이 소총들은 적백내전에서도 쓰였고 이후 스페인 내전 당시 소련군에게 지원을 받은 스페인 공화국군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3.2. M1870/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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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당시, 수 많은 M1870/87 소총들은 흑색화약탄 대신에 무연화약이던 카르카노 소총과 같은 탄약을 사용하도록 개조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카르카노 소총과 같은 탄창도 호환이 가능했다는 의미가 있었고 실제로도 많은 양의 M1870/87이 이런 식으로 개조되었고 M1870/87/15라는 번거로운 제식명을 부여받고 사용된다.
그러나 이 소총들은 전장에서는 자주 사용되지는 않았고 많은 수가 훈련병들의 연습용으로 사용되거나 후방부대에 지급되었다.
1차대전 이후, 이 소총들은 리비아, 에리트레아나 소말리아같은 이탈리아의 식민지 주둔군에게 사격연습용 소총으로 지급되었다. 이후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도 쓰였으나 이 경우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손에 쥐어졌다. 2차대전 당시엔 검은 셔츠단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