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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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콜로라도 주 덴버에 위치한 다목적 실내경기장. 1999년에 완공된 이후 NBA 덴버 너기츠, NHL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홈구장으로 함께 사용되고 있다.
1975년에 지어졌던 맥니콜스 스포츠 아레나[2] 를 대체할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소유주는 스탠 크랑키[3] 이다. 스탠 크랑키는 MLS팀인 콜로라도 래피즈의 홈구장인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도 소유하고 있으며, 2019년에 준공 예정인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새로운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 소유권도 가지고 있다.
경기장 이름은 다들 알다시피 콜라로 유명한 펩시가 명명권을 획득해서 '''펩시 센터'''로 불리었으나, 2020년 10월 미국의 포장용기 회사인 볼 코퍼레이션[4] 에서 명명권을 획득해 '''볼 아레나'''로 바뀌었다.
홈런 공장 쿠어스 필드와 킥이 쫙쫙 뻗어가는 마일하이 스타디움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펩시 센터도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이점을 살려 덴버 너기츠는 전통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질식 수비를 구사하고 있다. 덴버의 전력이 강한 시기에는 '''홈승률이 어마무시하게 뛸 정도로''' 확실히 홈구장의 이점이 크긴 하다. 이 점에서 쿠어스필드와 완전히 반대인 것이 로키스의 슬픈 점. 2018-19시즌에는 선수 네임면에서 완벽하게 밀리는데도 골든스테이트와 마지막까지 1위 경쟁을 하면서 홈구장 펩시 센터가 1옵션 (요키치가 2옵션)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너기츠의 역대 최고 홈승률은 2012-13시즌의 홈경기 '''38승 3패.''' 해당 시즌에서는 미네소타, 워싱턴, 마이애미에 각각 1번씩 패했다. 원정에서 5할을 넘기지 못했음에도 서부 3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서부 1,2위이던 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도 여기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이러고서도 6위 골든스테이트에 2차전을 내주고 말았고, 원정에서 전패하며 2:4로 탈락, 또 다시 1라운드의 비극이 반복되었다.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경우 아이스하키가 선수교체가 많은 종목이라 크게 홈승률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있지만 애벌랜치에 시즌 도중에 이적한 선수에게는 고산지대에 적응은 쉬웠나요?라는 질문이 한 번씩은 주어진다. 연습 도중에 "저 녀석 헥헥거리는거 봐라 ㅋㅋㅋ" 라면서 선수들이 농담을 주고받기도한다.
2. 기타
- 두차례의 UFC PPV 이벤트(135, 150)가 열렸다.
- 애벌랜치가 연고이전하기 전에 사용하던 캐나다 퀘벡 시티의 경기장도 펩시가 명명권을 사들여 '펩시 아레나'로 불리고 있다. 퀘백의 하키 팬들에겐 가슴아픈 부분이다. 그 외에 미국 뉴욕 주 올버니의 타임즈 유니언 아레나도 1997~2006년까지 '펩시 아레나'였다.
- 너기츠 창단 50주년을 맞아 영구결번 선수인 디켐베 무톰보가 객원해설을 왔던 경기에서 도중에 정전 사태가 일어나는 일이 있었다. 무톰보는 20여분 동안 시청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다른 해설자들과 만담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