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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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풀 초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한자 중 하나이다. '풀' 등의 뜻이 있다.
2. 상세 정보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에는 U+8349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ㄘㄠˇ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廿日十(TAJ)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7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艸(풀 초)와는 훈도 음도 같지만 이체자 관계는 아니다. 원래는 艸가 草보다 먼저 나왔으며 艸가 일반적인 풀을 뜻하는 한자였다고 한다. 그러다 금문에서 소리부 중 하나였던 早(이를 조)와 결합하여 草라는 형성자로 분화되었고, 이때부터 초두머리(艹)가 부수로써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草는 특정 풀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으나 훗날 일반적인 풀로 의미가 확대되어 사실상 艸와 의미차이가 없어졌다. 단지 어원적인 이유로 이체자 취급되지 않는 것이다.
덕분에 草가 초두머리부의 제부수자[1] 라는 오해도 생겼는데, 저학년 한자교재 등지에서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꽤 많다.
한편 草는 풀이라는 뜻이 대표적이지만 '처음'이라는 뜻도 있다. 그래서 '초창기', '초안' 등의 단어에 쓰인 '초'자의 한자는 初일 것 같지만 草이다. 특히 초창의 경우 初를 쓰면 '절을 처음 세움'이라는 뜻의 전혀 다른 단어가 된다.
3. 용례
풀을 뜻하는 한자인만큼 식물의 명칭에 자주 붙는 한자이다.
- 감초 (甘草)
- 난초 (蘭草)
- 대마초 (大麻草)
- 동충하초 (冬蟲夏草)
- 물망초 (勿忘草)
- 백일초 (百日草)
- 불로초 (不老草)
- 약초 (藥草)
- 잡초 (雜草)
- 초가집 (草家집)
- 초록 (草綠)
- 초목 (草木)
- 초서 (草書)
- 초식 (草食)
- 초안 (草案)
- 초원 (草原)
- 초창기 (草創期)
- 해초 (海草)
- 화초 (花草)
3.1. 고사성어
3.2. 인명
-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天草 四郎 時貞)
- 박초아 (朴草娥)
- 카미이구사 미사키 (上井草 美咲)
- 쿠사지시 야치루 (草鹿 八千流)
3.3. 지명
4. 일본 넷상에서의 용례
언젠가부터 일본에서는 웃음 때문에 www가 길게 늘어서면 모습이 풀밭같아 그런지 이 한자를 wwwww 대용으로 쓰기 시작했다. 정확한 용례는 한여름 밤의 음몽 관련 영상에서 음몽 팬덤과 속칭 논케라 불리는 일반인을 구별하기 위해 w대신에 이 표현을 쓴 게 트위터를 통해 보급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젠 www보다 草가 더 많이 보일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미국으로 치면 lol 대용인 lul이 더 흔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 파생형으로 草生える(풀 자란다), 草不可避(풀 불가피), 大草原(대초원), 大草原不可避(대초원 불가피) 등이 있다.
주로 10대와 20대 초반이 사용한다. 참고로 사용하는 방법은 ~して草나[2] 그냥 草 하나만 쓰는 경우도 있으며 원래의 www를 대체하는 의미로는 草 단체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