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던 클라크
1. 소개
NBA의 농구 선수.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된 파워 포워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으로 팀의 발전에 도움을 줄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2. 커리어
2.1. NBA 이전
캐나다인 어머니와 자메이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클락은 밴쿠버 출생으로 3살 때 미국 피닉스로 이사를 가서 그 후로 계속 피닉스에서 살았다. 고등학교 역시 피닉스의 Desert Vista High School로 진학했는데, 여기서 학교를 2015년 챔피언십 게임으로 올려 All-Arizona Division Honoree를 수상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은 농구팀의 역사는 깊지만 성적은 신통지 않은 산호세 주립대학교로 진학했는데, 1학년 때는 식스맨으로 활동하며 8.8 득점, 5.6 리바운드를 올리며 학교가 소속된 컨퍼런스인 Mountain West의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하게 된다. 2학년때는 주전을 차지하여 17.3 득점, 8.7 리바운드, 2.6 블락, 2.3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ountain West 컨퍼런스의 다양한 상을 수상하게 된다.
더 이상 산호세에 머물 필요가 없었던 클락은 농구 명문인 곤자가 대학교로 팀을 옮기게 된다. 이후 2018-19 시즌 곤자가 대학에서 16.9득점, 8.6리바운드의 좋은 성적을 남기며 WCC 컨퍼런스 DPOY의 영예를 얻게 된다. 게다가 같은 팀 메이트인 루이 하치무라와 함께 곤자가를 8강까지 끌고갔으며, 베일러 대학교와의 2라운드(32강전) 에서는 36 득점, 8 리바운드, 5 블락, 3 어시스트 라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원맨쇼도 보여주는 등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1] 그렇게 더 이상 대학무대에서 보여줄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NBA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게 된다.
2.2. NBA 입성 후
2.2.1.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을 받지만, 지명 이전 이미 썬더는 멤피스의 2024년 2라운드 픽 및 2019년 1라운드 23픽을 대가로 21픽을 판 상태였기 때문에 곧바로 멤피스로 트레이드 된다. 비록 멤피스는 샐러리 덤핑 트레이드로 1라운드 픽과 함께 안드레 이궈달라를 받은 상태였지만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한 구단 플랜을 위해 이궈달라는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 드래프트 픽 트레이드로 얻어온 유망주인 만큼 구단에서도 꽤 기대를 하는 모양새였다. 이미 서머리그 MVP를 따는 등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틸 픽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현지에서도 나오는 추세이였다.
비록 팀의 코어 JJJ 및 주전 센터 발렌슈나스에 밀려 선발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개막전 벤치에서 출전해 23분 동안 8 득점, 7 리바운드의 스탯을 찍은 것을 계기로 꾸준히 벤치에서 20분씩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 비록 초반에는 처참한 코트마진을 보여주었지만, 11월 2일 16 득점, 11 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을 계기로 점차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2월 14일 경기에는 24분 동안 25 득점을 퍼붓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커리어하이 25 득점은 12월 18일 다시 27로 경신된다.
이후 12월 한달 동안의 멤피스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며 경험치도 잘 쌓아가는 중이다. 벤치에서 출전해서 20여분 밖에 소화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2] 평균 12.3 득점, 5.9 리바운드, 0.9 블락의 매우 높은 스탯볼륨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019 시즌 루키 가드들의 활약은 그의 팀메이트인 자 모란트를 포함하여, 켄드릭 넌, 타일러 히로 등 아주 치열한 반면 포워드들의 활약은 그저 그런 편이다. 비록 스탯볼륨의 측면에서는 RJ 배럿, 에릭 파스칼이 더 낫지만 이는 단지 이 둘의 출장시간이 클락보다 10분 더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실제로 리바운드 수치는 클락이 더 높다. 비록 자이언 윌리엄슨의 복귀 후 활약을 지켜봐야겠지만 그는 이미 시즌 절반 이상을 결장한 상황이고, 이대로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클락도 모란트를 따라 NBA All-Rookie First Team 입성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3] 그 결과 자 모란트, 자이언 윌리엄슨, 켄드릭 넌, 에릭 파스칼과 함께 NBA All-Rookie First Team에 선정됐다.
3. 플레이스타일
수비력을 잘 갖춘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대학 시절 자신이 실패한 샷보다 더 많은 샷을 블록하는 흠좀무한 림 프로텍팅을 보일 정도로 수비력 하나는 이미 검증이 끝난 자원이다. 특히 수비 시 BQ가 굉장히 뛰어나 팀의 수비 앵커롤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그의 윙스팬은 4번 포지션임에도 6 ft 8.25 in (203 cm)로 굉장히 형편없는데[4] , 이를 BQ로 완벽하게 커버해내는 것이다. 물론 클락의 좋은 운동능력도 윙스팬의 커버에 크게 일조하는 요인이다.
공격의 경우 굉장한 슛터치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막 반 지나가는 시점에서 현재 FG%/3P%/FT% 가 '''62.7%/40.0%/80.3%''' 의 루키 빅맨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월등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3점슛은 경기 당 1.1개 밖에 시도하지 않지만, 40%의 성공률을 가진 빅맨이 경기당 1개의 3점을 시도한다는 것은 팀의 스페이싱에 굉장히 큰 무기가 되는 옵션이다. 게다가 멤피스에는 JJJ 라는 미친 3점을 보여주는 빅맨이 있다[5] . 또한 공격시 단순히 운동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점이 굉장히 유효한 지점인데, 플로터를 굉장히 잘 구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언더사이즈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듯 하다. 실제로 62.7%의 야투율은 2019-20 시즌 중반이 지나는 현재 리그 7위의 수치이다. 클락이 빅맨임을 고려하더라도 리그 최정상급의 수치라는 것.
이렇게 굉장히 좋은 자질을 다 가졌음에도 결국 발목을 잡는 것은 클락이 아주 '''치명적인 언더사이즈'''라는 것이다. 클락의 신장 6 ft 8 in (203 cm) 역시 4번롤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높이인데 윙스팬 마저 6 ft 8.25 in (203 cm) 매우 처참하다. 비록 영리한 플레이로 이를 극복하고는 있지만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도 써져있듯이 사이즈를 극복하는데 기여를 하는 것에는 BQ 뿐만 아니라 훌륭한 점프력 및 스텝도 있다. 곤자가 대학 시절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21번 픽까지 떨어진 것도 피지컬의 한계 때문. 결국 언더사이즈의 한계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 또한 얼마나 부상을 덜 당하느냐 가 향후 커리어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듯 하다.
[2021~24] 2021-22 Team Option $2,726,880 / 2022-23 Team Option $7,070,799 / 2023-34 Qualifying Offer $6,259,588[1] 곤자가 대학의 NCAA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도 갱신하게 된다.[2] 단 이는 멤피스 감독의 운영철학으로 인함이 더 크다. 신인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출전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출장시간 제한을 두는 것.[3] 그의 팀메이트 자 모란트는 앞으로 10경기 정도만 더 소화하면 신인왕 수상이 거의 확정이다.[4] 착화 203cm에 윙스팬 203cm은 동양인 빅맨 기준으로도 윙스팬이 짧은 편이며, 가드 유망주 중 윙스팬이 타고났다는 SGA 같은 경우에는 윙스팬이 무려 '''211cm'''이다.[5] 41.7% 의 3점성공률로 경기당 6.5개 씩이나 시도하는 무시무시한 3점툴의 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