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윌리엄슨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No. 1'''
'''자이언 라티프 윌리엄슨
(Zion Lateef Williamson)
'''
'''생년월일'''
2000년 7월 6일 (23세)
'''국적'''
미국
'''출생지'''
노스 캐롤라이나 솔즈베리
'''출신학교'''
듀크 대학교
'''신장'''
198cm (6' 6")[1]
'''체중'''
127kg (280 lbs)
'''맥스 버티컬'''
114cm (45 inch)
'''포지션'''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후원사'''
에어 조던
'''드래프트'''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지명'''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9년~현재)
'''등번호'''
1 (2019년~현재)
'''수상내역'''
NBA 올스타 (2021)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20)
1. 개요
2. 행적
2.1. NBA 이전
2.2. NBA 지명이후
2.2.1. 2019-20 시즌
2.2.2. 2020-21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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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ZANOS'''
NBA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의 농구선수로, 듀크 대학교의 2018 학번 특급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렸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드래프트 예상 압도적 1순위 픽이였고 실제로 1픽을 받게 된다.

2. 행적



2.1. NBA 이전


고등학교 갓 들어온 시절까진 175 cm 정도의 평범한 신체를 가진 선수였다. 준수한 BQ와 성품을 제외하곤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스파르탄버그 데이 스쿨에 입학을 하고서 잠시 부상을 당한 기간에 키가 191 cm 까지 폭풍성장하고 또 거기서 198 cm 까지 크며 현재의 피지컬을 갖추게 되었다. 스파르탄버그 데이 스쿨에서 Freshman 시절 24.4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소포모어 시즌에는 28.3득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주니어 시절에 무려 36.8득점, 13.0 리바운드를 기록하였으며, 시니어 시절에 36.4득점, 11.4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고 듀크 대학교로 진학한다. 고등학교 믹스테잎이다. 양민학살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압도적인 플레이를 했다.
원래 전문가들은 Clemson, 캔터키, 캔자스에 진학 할거라 예상했고, 자이언 또한 사실상 듀크를 본인의 Top 3 학교로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듀크대 입학 당시에는 캐나다 특급 유망주라는 R.J. 배럿, 캠 레디시에게 평가가 밀렸기 때문. 하지만 대학에 와서는 그 평가가 역전되었다.[2] 듀크 대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중이다.
그런데, 2019년 2월 20일 열린 듀크의 영원한 숙적 UNC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안되서 자이언의 나이키 운동화(PG 2.5)가 자이언의 터닝 무브중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는 바람에 넘어져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이날 경기에서 아웃됐다. 정리글. 경미하다고 해도 grade 1 sprain으로 판정 받아서 길면 2주정도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자이언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듀크는 숙적 UNC에 72-88로 패했다.
이 사건의 영향력은 굉장했다. 현 전국랭킹 1위 듀크대와 8위 노스 캐롤라이나대의 대결은 미 대학농구 최고의 라이벌전 가운데 하나로 평소에도 큰 관심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 등장한 최고의 슈퍼스타 재목이라는 윌리엄슨이 처음으로 노스 캐롤라이나대와의 라이벌전에 나선다는 사실로 인해 그야말로 최고 빅카드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농구광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이들이 직접 보러 경기장에 올 정도였고, 이날 경기 입장권은 2차 마켓에서 평균 $2,500 (약 274만원) 이상을 호가해 거의 슈퍼볼급이었다. 어떤 한 장의 티켓은 $10,000 달러(약 1,099만원)가 넘은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그런 자리에서 저런 일이 터지면서 자이언이 경기시작 36초만에 퇴근해버리는 바람에 듀크는 경기도 졌으며, 다음 날인 21일 주식시장에서 나이키 주가는 전날보다 1.1% 폭락했다. 추가 총액으로 환산하면 11억 달러(약 1조 2,386 억 원)가 거품처럼 날아간 것이었다.[3] 주가폭락 그 자체보다는 이날 사건 때문에 최고의 유망주인 자이언이 프로가 됐을 때 다른 브랜드에 자이언의 스폰서쉽을 뺏길 가능성이 생긴다는게 더 문제다. 그래서 경쟁사 중 하나인 푸마는 트위터에서 경기 시작 30여초만에 터지는 신발! 이라고 대놓고 나이키를 디스했다.
6경기 결장 후 복귀전인 ACC 토너먼트 8강전에서는 29득점 14리바운드 필드골 13/13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4강전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전에서는 31득점, 11리바운드로 1점차 신승을 거뒀고 결승전 플로리다와의 대결에서는 21득점 5리바운드로 ACC 컨퍼런스 챔피언이 되었고 MVP로 선정되었다.
윌리엄슨의 듀크 대학교는 2019년 NCAA 토너먼트에 전체 1번 시드로 배정되었다. 첫 경기인 64강 노스 다코타전에서 2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2강 UCF(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전에서는 32득점 11리바운드를 했고 팀은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16강 버지니아 공과대학교와의 대결에서는 23득점 5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해 팀의 2점 차 신승에 공헌했다. 8강에 올라 만난 전체 2번 시드 미시간 주립대학교전에서는 24득점 14리바운드 3블락을 올렸지만 팀은 68-67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학 농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NBA 드래프트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2.2. NBA 지명이후


2019 드래프트에서 뒤에서 7위였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6% 확률을 뚫고 1픽을 손에 넣으면서 사실상 뉴올리언스행이 결정되었다. 그 바람에 드래프트 취소 가능성까지 나왔지만 윌리엄슨의 양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그럴일은 없다고 하면서 펠리컨스행을 사실상 확정짓게 되었다. 그리고 2019 NBA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순위로 지명되었다.
역대 루키 유니폼 판매량 최고로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30명이 같은 기간 팔아치운 것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이언 윌리엄슨, 부상으로 잔여 서머리그 불참
2019년 7월 6일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앤 맥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서머리그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NBA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최종 성적은 9분간 11점 3리바운드. 2쿼터에는 상대 선수와 무릎이 부딪히는 바람에 관리 차 교체됐는데 하필 그냥 경기에 지진이 나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데뷔전이 끝났고. 이후 서머리그 불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번 여름 쇼케이스를 마쳤다.

2.2.1. 2019-20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무릎 부상으로 6~8주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신장대비 과도한 체중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온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살을 빼지 않으면 인저리 프론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4]
자이언이 부상당했다곤 하나 브랜든 잉그램, 즈루 홀리데이, 데릭 페이버스, 론조 볼 등의 좋은 라인업을 꾸려서 플옵 도전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졌잘싸만 하다가 골스전에서 주전라인업이 부상당하면서 4연패를 적립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팀입장에선 자이언 이라는 흥행 카드를 부상으로 잃을 순 없기에 치료 단계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1월부터 풀코트 연습을 시작했다고한다. 팀은 리그 14위로 바닥에 쳐박힌 상황이지만 8위인 샌안토니오와 4경기 차이인지라 자이온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1월 23일(한국 시간) 샌안토니오전 홈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데뷔전을 갖는다. 자이언의 데뷔로 펠리컨스가 시즌 초에 계획한 베스트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 그래서 ESPN도 스퍼스와의 경기를 긴급 전국편성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때까지 단 5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던 자이온이 4쿼터 9분부터 딱 3분동안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순식간에 불붙였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지 남은 6분을 더 뛰지 않고 벤치에 들어가면서 결국 팀은 스퍼스에 패했지만 고작 18분 뛰고 팀내 최다득점인 22점을 쏟아부은 자이언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주었다. 이 '''폭풍 4연속 3점슛'''[5] 성공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제2의 바클리라더니 제2의 커리였냐?"였다.[6]
26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는 기대 받는 운동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리바운드 경합과 풋백덩크에서 보여주는 힘과 탄력은 왜 이 선수가 압도적 1픽 유망주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출장시간도 27분으로 제법 늘었다.
보완할 부분도 남아있다. 아직 시즌초여서 그런지 핸들링 불안감이 있고 대학시절 때 보여주던 슬래싱(돌파) 공격은 조금 줄어들었다. 리그에 적응하면서 기름 손처럼 흘리는것은 고쳐야할 부분이다. 역시나 지적받은 약점인 빅맨 수비력은 꽤나 문제를 일으킬것 같다. 힘으론 잘 버티지만 순수 높이에서 딸리는 모양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퍼지고,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후에 정규시즌이 중단되었는데, 30일동안 스무디킹 센터 근로자들의 월급을 부담하기로 했다. 샴즈 카라니아 기자가 트위터로 올렸고, 자이온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코로나19 휴식기에 20 파운드 감량에 성공하였다.
플레이오프에는 진출에 실패했고, 신인왕도 놓쳤지만, 그래도 자 모란트, 브랜든 클락, 켄드릭 넌, 에릭 파스칼과 함께 NBA 올-루키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2.2.2. 2020-21 시즌


2월 20일 기준 27경기 출장 평균 32.6분 25득점 6.8리바운드 3.1 어시스트에 야투율이 무려 61.8%를 기록 중이다. PER은 27.0으로 리그 6위인데,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ALL-NBA TEAM엔 무난히 들 것으로 보이고 다만 펠리컨스를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과 함께 어디까지 끌고 올라갈 것인지가 과제로 남아있다. 뭐가 됐건 2년차 만 20세 어린 선수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는 활약이며 전체 드래프트 1순위에 붙는 기대를 현재로썬 거의 100프로 충복시켜주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021 올스타에도 리저브로 선정되며 벤 시몬스, 루카 돈치치, 트레이 영에 이어 프로 2년차에 올스타에 뽑히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image]
앨리웁 덩크
[image]
전호장의 북산전 마지막을 연상케하는 블록 슛
자이언 윌리엄슨의 피지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엄청난 힘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다. 찰스 바클리의 재림이 아닐까 싶을 만큼 묵직한 몸으로 골밑을 휘젓는 언더사이즈 빅맨의 전형이자 완성형.
착화 201cm에 윙스팬 208cm로 다소 아쉬운 신장과 윙스팬을 지니고 있지만, 130kg에 육박하는 엄청난 체중대비 말도 안되는 점프력과 스피드를 지녔다. 이정도면 거의 NFL에서도 수비엔드나 타이트엔드같은 피지컬빨없으면 아예 못하는 포지션을 할 수 있으며 거기서도 먹어주는 체급이다. 맥스 버티컬이 무려 45인치로 이는 르브론 제임스의 전성기 시절 점프력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며 듀크대 역대 기록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바디밸런스. 경기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저 몸으로 더블클러치 레이업을 밥먹듯이 한다. 참고로 마이클 조던이 현역시절 198cm에 98kg였다. 조던과 동 키에 몸무게는 약 30kg더 나가는 셈.
주 공격루트는 로우포스트 공략이다. 백다운 공격을 적극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순간적인 스피드와 힘을 활용해서 순식간에 골밑을 유린하는 유형이다. 특히 상대가 밀착하면 몸을 회전하면서 스핀무브로 제껴내는 기술은 막을 수가 없는 속도와 파워를 자랑한다. 블레이크 그리핀과도 다른 스타일. 골밑 마무리 실력은 정상급이다. 거의 95%의 확률로 골밑,레이업,덩크로 밀어부치지만 힘과 감각으로 올려놓는 재주가 탁월하다. 특별한 장점은 자신의 슛이 막히더라도 2차 점프를 통해서 상대보다 빨리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능력이다.
자신보다 큰 수비수가 아무리 밀고 당겨도 끝까지 우겨넣는 걸 보면 뭐 이런 괴물이 다있나 싶다. 그리고 단순히 힘으로 우겨넣는것이 아니라 골밑에서의 풋워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분명 자이온을 마크하고 있었으나 정신차려 보면 어느순간 마크를 벗겨내고 엘리웁을 받고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케빈 듀란트는 자이언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는 '한 세대에 나올까 말까한 운동능력'이라고 칭할 정도이다. 이러한 화끈한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르브론 제임스 이후에 전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퍼스트 스텝이 빅맨치고 말도 안되게 빠르기 때문에 픽을 받고 하이포스트에서 볼이 쥐어지면 그대로 닥돌로 찢어버릴 수도 있다.
자유투 라인 덩크가 가능하다. [7] [image]그 유명한 마이클 조던의 자유투 라인덩크보다 반발정도 뒤에서 했으며 더 우아하지는 않지만 뒤쳐지지 않는것은 명백한 사실.
가장 주목받는 강점은 저 엄청난 피지컬이고 이 때문에 피지컬로만 농구하는 선수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자이온은 나이 대비 구력과 BQ가 상당히 높은 선수이다. 골밑에 닥돌하는 유형의 선수치고는 시야도 넓어 킥아웃 패스를 잘 빼주는건 물론이고 18-19시즌 듀크는 캠 레디쉬, R.J 배럿등 기존의 팀 컬러에서 벗어난 작정하고 top 유망주를 싹쓸이해 만든 팀이라 풀시즌 경험이 떨어지고 전원이 온볼 플레이어 성향이 강하지만 자이언이 그런 동료 사정에 맞게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공수 양면에서 낄끼빠빠도 수준급이고 패스도 잘 돌리며 스크린이나 오프볼 움직임도 나이답지 않게 뛰어나다. 원석이라고 불릴 단계는 한참 지난 상태.
그리고 빅맨치고 스킬도 굉장히 유려하다. 포스트 플레이에서 힘만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탭을 섞어 림 어택을 하고, 패이스업을 통해 수비수를 속이고 빠르게 돌파하는 것도 매우 능숙하다. 골밑 마무리 스킬도 좋아서 유로스탭등 풋워크를 잘 활용하고 마무리 자체도 더블 클러치등을 활용해 부드럽다.
'''단점 : 슛, 수비, 체중'''
'''1_1) 슛''' : 점퍼나 3점슛은 공격 옵션으로 칠 수 없으며[9], 자유투 역시 좋지 못하다. 첫시즌 기준으로 자유투가 고작 64% 수준이었고, 이는 두번째 시즌인 2020-21에도 여전. 하지만 2021년 2월 26일 기준 자유투 성공률을 지난 시즌보다 7프로 끌어올린 71프로를 유지중이기에 확실히 워크에틱이 대단한 선수라는걸 증명했다.
슛에서 개선을 보이려면 자세를 바꿔야 하는 게 필수로 보인다. 실제 자이언이 슛을 쏠 때 보면, 하체힘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짧은 점프에 상체에서는 양쪽 팔꿈치가 심하게 벌어지고, 공이 손을 떠날때는 방향을 조정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슛의 표준으로 제시되는 하체-상체-손목의 일체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며, 어쩌다 운 좋게 들어가는 날이 나와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슛의 옵션이 거세되는 거나 마찬가지.
요즘 같은 시대는 센터도 3점을 던져서 공간 활용을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2미터 언저리의 선수가 운동능력만 믿고 페인트 존만 서성이면 생명력과 다양성에서 문제가 생길 여지가 높다. 즉 가치가 절하되는 요소.
거꾸로 말하면 자이언이 슛을 리그 평균 정도로만 갖춰도 가치는 수직상승한다. 아니면 드와이트 하워드가 그랬던 것처럼 나머지 팀원들 모두가 장거리 슛을 장착하고 혼자서 골밑을 지배할 정도로 골밑슛의 정확도를 높이던가.
'''1_2) 수비 :''' 공격시 보여주는 괜찮은 BQ와 달리 팀 디펜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가 종종 있다. 수직 수비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횡적인 움직임에 이은 개인 수비나, 팀 단위 수비에서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못 잡는 것.
팀 수비는 결국 '있어야 할 곳에 있는다.' 가 기본이자 최고의 명제인데, 이 부분은 아직 루키인 점을 감안하면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
'''1_3) 체중관리''' : 농구선수에게 무릎 부상은 사실 선수 생명과 관련된 치명적인 이슈이며, 몇 전문가들은 자이언의 체중이 단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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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현황과 전망'''
역대급 운동능력과 탄력에 힘까지 좋은 선수. 그러나 기본적인 높이와 슛의 부재란 한계. 부상이란 위협까지. 갖출 건 모두(?) 갖췄다.
우선 4-5번을 보기엔 기본적인 높이의 한계가 있고 괴물이 우글대는 NBA에서는 당연히 문제가 된다. 밀워키나 마앰, 레이커즈 처럼 높이와 힘을 갖춘 팀을 만나면 본인의 장점보다, 단점이 두드러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건 3번 포지션에서 슛과 핸들링(서브 볼 핸들러)을 꾸준히 향상시켜 르브론처럼 플레이하는 것이다. 아울러 체중도 좀 더 빼면서 무릎 부상의 위협에서도 멀어지고. 21년 기준 스무살 정도에 불과한 나이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데, 과연 이쪽 테크트리를 탈지는 미지수.
왜 미지수인가 하면, 여전히 4번처럼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20-21 시즌 들어서는 3점도 던지지 않는 걸 보면, 당분간은 페인트 존 주변에서 대부분의 득점이 이뤄지는 플레이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풀타임 센터 롤은 불가능하고, 당장 뛰는 건 파워 포워드로 뛰는 것이 현실적인데, 파워포워드도 평균 신장이 6' 9", 205cm는 넘는지라 트위너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자이온이 찰스 바클리급의 언더사이즈 빅맨이 되지 않는 이상 현시대 NBA에서 4번으로 뛰려면 드레이먼드 그린처럼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거나, 비슷한 신장의 P.J. 터커처럼 NBA의 3점 슛라인에서도 슛을 던질수 있어야 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완전히 raw한 선수는 아니지만 활용도 면에서 팀 사정에 따라 스탯볼륨이 널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젠트리 감독이 자이온을 크게 푸쉬하고 있는것이 아닌데도 PER 24+의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주는 득점머신으로 성장하고 있기에 이러한 걱정거리는 덜어낸 듯이 보였으나...
두번째 시즌에 들어서는 자이언에 대한 맞춤 수비를 상대팀이 준비하고, 그에 따라 PER는 빠지고 있다. (10경기 지난 지금 현재 21수준, 물론 이 수치도 괜찮은 수치다.)
여기서 긍정적인 건, 이제 2년차인 선수가 뉴올리언스라는 한 팀의 명백한 에이스이자 1옵션이고 데뷔한지 얼마 안된 선수에 대한 견제를 할 정도로 존재감이 있다는 것.
부정적인 건, 다른 옵션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면 데뷔 때 받았던 기대와 달리 페인트 존 근처에서만 힘을 발휘하는 제한적인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1년 좋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벌써 1000득점을 찍은 원석 중의 원석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기대는 해도 좋을것 같다.
사실 윌리엄슨과 자주 비교되는 선수는 레전드 찰스 바클리이지만, 현재 그의 모습은 바클리보다는 래리 존슨에 비교될 만하다. 일단 윌리엄슨의 신체능력은 존슨보다도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존슨보다 더욱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언더사이즈 선수란 점에서 비견될 만하다.
일반적으로 언더사이즈 빅맨들은 작은 키를 커버하기 위해 폭발적인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고, 이건 찰스 바클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바클리와 존슨의 차이는 바클리는 골밑에서 기본기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나서도 골밑존재감이 컸다는 점이다. 바클리는 괴수같은 운동능력만으로 뛰는 선수가 아니었다. 강력한 힘과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를 잡고, 뛰어난 포스트업 기술로 자리를 잡은 뒤 골밑에서 확률높은 득점을 해내는 선수였기에 30대 들어 운동능력이 사라지고 나서도 위력적이었던 것. 바클리와 존슨의 경우 득점력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리바운드 차이가 크다. 존슨은 운동능력에 의존해 리바운드를 많이 잡던 선수로, 허리 부상 이후 리바운드가 7~8개, 뉴욕시절엔 한번도 6개를 넘긴 적이 없다. 반면 바클리는 운동능력이 거의 사라진 96-97시즌에 33~34세 나이로 13.5개, 개인 커리어 하이인 한 경기 33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심지어 공격권을 하킴 올라주원, 클라이드 드렉슬러와 나눠먹으면서도 로우페이스 시대에 19.2점을 넣었다. 사실 말년까지 가지 않더라도 바클리는 전성기 때도 부상이 꽤 잦았지만, 여기서 회복하고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였다.
윌리엄슨이 (불운한 부상이 없지 않는 이상) 슈퍼스타가 될 것이란 건 명확하나,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그가 부상병력이나 몸관리 이력을 생각하면 르브론 제임스 수준으로 금강불괴 커리어를 보낼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사실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바클리처럼 운동능력 외에도 뛰어난 기술을 겸비해 오랜기간 뛰어난 기량을 지닐 수 있을지, 아니면 존슨처럼 부상과 함께 기량이 급격히 하락하는 선수가 될지는 앞으로 윌리엄슨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윌리엄슨의 경우 한번도 바클리만큼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준 적은 없다. 골밑 기본기가 그 정도 수준이 못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르브론처럼 확실한 포인트포워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재능은 엄청나지만 현재로선 애매하다. 만약 현재 플레이스타일 그대로 힘과 점프력만 확 줄어든다면, 오히려 존슨보다도 더욱 파괴력이 줄 수도 있다. 존슨은 윌리엄슨과 달리 무난히 3번을 볼 정도로 슈팅력이 안정적이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이다.[12] 즉, 윌리엄슨으로서는 1) 어떤 루트로 성장할지, 그리고 2)운동능력에만 의지하지 않는 플레이스타일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


  •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Salisbury라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Lateef Williamson과 어머니인 Sharonda Sampson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미식축구로 대학까지 활동했었고 어머니 또한 단거리 달리기 선수 출신이다. 이름인 Zion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성경에 기록된 시온(Zion) 산에서 따왔다. 이후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가 Lee Anderson[13]과 재혼하며 자이언은 이부동생인 Noah와 함께 4명의 가족으로 살게된다. 참고로 동생바보이며 이부동생인 Noah를 정말 많이 아낀다.
  • 양아버지인 Lee Anderson은 자이언을 어렸을 때 훈련시키며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비교적 작은 키를 가져서 주로 가드 포지션을 봤던 자이언은 양 아버지로부터 볼 핸들링 등 다양한 가드의 훈련을 받다가 고등학교에서 키가 급성장을 하는 바람에 동 포지션 대비 준수한 볼 핸들링과 드리블을 갖춘 피지컬 괴물이 되었다. 여러모로 양 아버지의 선견지명이 후에 자이언을 더욱 꽃 피운 건 사실이다. 엄청난 키 성장 전에도 자이언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겸손함 그리고 성실함은 코치의 찬사를 받고는 했다.
  • 고등학교에 르브론 제임스 이 후 역대급 관심과 조명을 받은 선수이다. 그동안 고교농구에 수많은 덩크를 찍어내고 화려한 선수도 많았지만 자이언의 덩크가 유튜브에 널리게 되면서 스카우트의 주목 뿐만 아니라 전국구로 많은 팬들을 양성하게 되었다. 자이언의 오프시즌 경기들도 많은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나 2017년에 AAU(Athletic Amateur Union)에서 당시 자이언과 같이 고교농구를 화제로 만들던 론조 볼의 동생인 라멜로 볼과의 매치는 수많은 농구팬들을 술렁이게 만들며 결국 경기장을 만원으로 채운 것도 모자라 입장이 제한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의 Spartanburg Day School의 유니폼 또한 커스텀을 해가면서[14] 많은 연예인들이 착용하기도 했다. 유명래퍼 Drake 가 입은 자이언의 유니폼
  • 고등학교 때는 아디다스의 로우 컷 모델인 하든 Vol.1을 애용했고 아디다스 농구캠프에 자주 참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후에 아디다스와 계약하는가 싶었지만 듀크로 진학하는 시점부터 학교 스폰서인 나이키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로만 봤을 때는 드래프트 이후에 나이키 또는 아디다스 계약을 체결할 확률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기대받는 유망주인만큼 루키시절의 르브론 제임스케빈 듀란트 정도 대우를 받을 것 같다. 그러나 드래프트 이후 스폰서 계약은 에어 조던과 했다.
  • 여러모로 올드스쿨 감성을 뿜어내고 있는데, 듀크 선수들을 인터뷰하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물어볼 때 모든 선수들이 세대차이로 코비, 르브론, 케빈 듀란트라고 답했는데, 자이언 혼자 마이클 조던을 선택했다. 본인 말로는 유튜브로 열심히 찾아보고 자신의 덩크 또한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래퍼 JAY-Z의 열렬한 팬이다. 비슷한 나이의 또래들은 대부분 트랩이나 멈블 랩을 즐겨듣고 또 이러한 힙합음악의 추세가 농구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띄는 것에 비해 나름 독특한(?) 자이언의 올드스쿨 감성 또한 많은 팬들에게 환영받는 부분이다. 얼마나 JAY-Z를 좋아하는지 인스타라이브를 종종 할 때마다 팬들이 음악추천을 부탁하면 JAY-Z는 꼭 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듀크대학교 시즌 오프닝에선 선수소개 시간에[15] 어김없이 JAY-Z의 Public Service Announcement를 틀며 등장했다. https://youtu.be/WyK_--NOa88?t=152
  • 2019년 March Madness, 미시간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에서 탈락하고 48시간 뒤, 어김없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교내 체육관[16] 에서 농구를 했다고한다. 양민학살 덩크파티가 벌어졌지만 림이 부서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지대가 흔들리는 영상이 또 화제가 됐다. 또한 2019년 드래프트로 한창 시끄럽고 미디어의 관심이 쏟아져도 자이언은 드래프트나 어느 팀이 자기를 뽑는 것 보단 학기 말까지 그룹프로젝트를 준비해야된다는 학생으로써 본분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힙합의 역사에 관련해서 PPT를 준비하고있다고.[17]
  • 다만 선수로써의 성실도면에선 아직은 낮은 평가를 받고있다. 대학교 때에도 여자애들한테 추파를 던지는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가기도 했고, 키나 근육량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많은 몸무게와[18][19] 심지어 경기를 보면서 조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아직은 00년생 답게 노는 모습을 더 좋아하는 흔한 대학생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NBA가 리그중단을 피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살이 더 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걱정을 또다시 사고있다, 그래도 최근에 살을 뺐으니 다행일지도.
  • 여담으로 2픽으로 뽑힌 자 모란트와는 어렸을때 부터 같은 AAU에 뛰었고 친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둘다 롤 플레이어였다고(...)
  • 유명 농구게임 NBA2K21에서 PS5용 표지 모델을 맡게 됐다.[20] 본인은 "평생 꿈꿔 왔던 일을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 맨발(양말)신장. 2019-20 시즌 나이와 키를 새로 측정해서 사무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측정 방식이 맨발 신장으로 바뀌었다. [2] 2018 리쿠르팅 랭킹에서 전체 1위가 R.J. 배럿, 2위가 캠 래디시, 3위가 나시어 리틀, 4위가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이 중에서 1, 2, 4위가 듀크대로 진학했다.[3] 여기에 터진 운동화 시그니처 모델인 폴 조지의문의 1패... 실제로 조지는 이날 경기 후 나이키에 문의해 PG 2.5가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4] NBA는 세계 어느 리그보다도 일정이 하드하고 빡빡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게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 역시 실력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다.[5] '''데뷔 경기 3점 4/4 3점 야투율 100%는 역대 자이온 윌리엄슨이 유일하다.'''[6] 물론 스퍼스가 다소 느슨한 수비를 하긴 했지만, 대학에서도 골밑만 집중적으로 팠고 NBA에서 주전 포워드로 뛰려면 3점슛 능력이 필수가 되어가는 현 환경에서 자이언의 짧은 슛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었다. 그걸 3분만에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데뷔전.[7] 듀크 훈련 중에 시도한 자유투 라인 덩크 [8] 물론 자이언 또한 스타 플레이어의 포텐셜이 있기에 본인이 필요하거나 원할 때엔 해결사의 역할도 종종 맡는다.[9] 단 3점슛은 2019년 토너먼트 경기에서 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에게 새깅디펜스가 들어오자 연속으로 꽂아넣기도 했다.[10] 이미 무릎 부상 경력이 있으며 엄청난 체중이 계속 뛰고 점프하면 당연히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11] 과거 워싱턴 위저즈의 에이스였던 길버트 아레나스는 인터뷰에서 웨스트브룩 정도 키와 샤킬오닐의 루키시절 때 몸무게를 가진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고 선수에게 부정적으로도 작용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12] 자꾸 바클리와 비교해서 존슨의 기본기가 형편없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존슨은 다재다능하고 기본기도 뛰어난 선수였다. 그러나 바클리만큼의 골밑존재감은 없었고,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폭발적인 운동능력이 있어야만 골밑에서 위력적일 수 있었던 선수였다는 것.[13] 그 또한 과거 Clemson 대학의 농구선수 출신이다. 자이언이 대학진학을 앞두고 Clemson이 거론된 것은 이러한 뒷배경도 있다본다.[14] 보통 고교 농구 학생들의 유니폼은 판매용으로 잘 찍어내진 않는다. 후에 르브론의 세인트 빈센트 세인트메리 유니폼처럼 레트로 버젼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 전국적인 관심을 얻지못하면 흔하지는 않은 일이다.[15] 주로 그 선수가 좋아하는 음악을 짦게 틀어주며 소개한다.[16] 대부분의 미국대학들은 선수들 외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체육관이 있다. 많은 일반 학생들이 농구를 하는데 선수가 일반학생들과 함께 하는 일은 흔치않은 일이긴하다.[17] 드래프트를 앞둔 많은 대학 선수들이 학교에 성실하지 않은 모습과는 상반된다.[18] 자이온은 nba에서 3번째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인데 다른 두 선수가 키가 2m 20cm를 넘어가는 거구라는 점을 생각하면 nba에서 가장 뚱뚱한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9] 여담으로 1위는 타코 폴, 2위가 보반 마르야노비치다.[20] PS4용은 데미안 릴라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