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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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의 철도역. 브뤼셀 중앙역에는 장거리 열차가 서지 않으므로(...)[1] 사실상의 중앙역 기능을 하고 있다. 흔히 브뤼셀 미디역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배낭여행을 시작하면 유로스타를 타고 이곳 또는 파리 북역으로 가거나 암스테르담 중앙역 방향으로 가게된다. 저가항공기가 뜨는 샤를루아 공항까지 열차가 다니긴 하는데 15유로, 택시타면 40분에 160유로 나온다.
브뤼셀시, 아니 벨기에 전체에서 아마 치안이 가장 끝내주는 곳이다. 벨기에에 거주한 사람중 Gare du Midi의 악명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단 멋모르고 역사 밖으로 나왔다가 엄청난 노숙자 공세에 코를 찌르는 지린내까지 당하며 한 번 기겁하고, 주변에 그럴싸한 시설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 두 번 기겁하고,[2] '''정작 중앙역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세 번 기겁한다.'''
사실 치안으로 따지면 북역도 만만찮게 위험해서 그냥 중앙역만 유독 좋은 동네에 붙어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단지 북역 자체에 볼일이 없다면 굳이 중앙역을 놔두고 갈 이유가 없어서 남역의 악명만 부각될 뿐...[3]
1. 개요
벨기에 브뤼셀의 철도역. 브뤼셀 중앙역에는 장거리 열차가 서지 않으므로(...)[1] 사실상의 중앙역 기능을 하고 있다. 흔히 브뤼셀 미디역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배낭여행을 시작하면 유로스타를 타고 이곳 또는 파리 북역으로 가거나 암스테르담 중앙역 방향으로 가게된다. 저가항공기가 뜨는 샤를루아 공항까지 열차가 다니긴 하는데 15유로, 택시타면 40분에 160유로 나온다.
브뤼셀시, 아니 벨기에 전체에서 아마 치안이 가장 끝내주는 곳이다. 벨기에에 거주한 사람중 Gare du Midi의 악명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단 멋모르고 역사 밖으로 나왔다가 엄청난 노숙자 공세에 코를 찌르는 지린내까지 당하며 한 번 기겁하고, 주변에 그럴싸한 시설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 두 번 기겁하고,[2] '''정작 중앙역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세 번 기겁한다.'''
사실 치안으로 따지면 북역도 만만찮게 위험해서 그냥 중앙역만 유독 좋은 동네에 붙어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단지 북역 자체에 볼일이 없다면 굳이 중앙역을 놔두고 갈 이유가 없어서 남역의 악명만 부각될 뿐...[3]
2. 운행 업체와 노선
[1] 고속열차가 서지 않을 뿐이지, 나머지는 장거리라도 모두 정차한다.[2] 브뤼셀의 구경거리는 대부분 중앙역 근방에 있다. 가장 유명한 그랑플라스 마저.[3] 다만 프랑크푸르트행 ICE는 북역에도 정차하기 때문에 안트베르펀에서 환승하려면 북역을 써야 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