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유럽역
1. 개요
프랑스 릴의 철도역. 1994년에 릴 플랑드르역 근처에 개업한 철도역이다. 유로스타, TGV등의 고속철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TER은 고속선을 운행하는 TERGV만 운행한다. 탈리스는 정차하지 않는다. 연간 이용객은 7백만명에 달하며, 종착역인 플랑드르역과는 달리 통행역이다.
런던, 브뤼셀, 파리간 삼각형의 중심에 위치하여 유로스타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칼레, 됭케르크에서 파리 북역으로 가는 TGV도 이 역에서 정차하고, TGV를 타고 바로 드골 공항으로 갈 수도 있다. 파리를 거치지 않는 TGV 노선들도 상당수 정차한다.
2. 역사
릴의 철도 이용객은 플랑드르역 개통 이후로 계속해서 증가해 왔고 이에 따라 시내에 신역을 건설하려는 움직임도 계속해서 제기되어왔다. 안보에 저해된다는 이유를 들어 군은 이를 계속해서 반대해 왔으나 제 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릴 요새가 해체되고 병영 부지가 이용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제기된 신역 건설 프로젝트는 번번이 좌초되었고, LGV(고속전용선) 개통에 발맞추어 신역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결과물이 릴 유럽역이다.
LGV 연선에 새로 개업한 역들 중 유일하게 시 중심부에 자리잡은 역이기도 하다. LGV 계획 수립 당시 SNCF는 다른 역들과 마찬가지로 시 바깥에 역을 건설하려 했으나 시장 주도하에 중심지 신역 건설을 관철시켰다.
3. 연계 교통
릴 메트로 2호선과 연결되며 플랑드르 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트램 T, R선과도 연결된다. 역 바로 앞에 고속버스 정류장이 있어 Eurolines, Flixbus Eurolines, Flixbus 등 장거리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공항 셔틀버스 Flibco도 있기는 한데, 릴 레캥 국제공항행이 아니라 벨기에의 샤를루아 브뤼셀 쉬드 공항행 버스이니 주의를 요한다.
4. 여담
COVID-19의 확산에 따른 이용자 급감으로 2020년 3월 27일부로 무기한 폐쇄되었다가 5월 11일에 운영을 재개하였다.#
[1] TERGV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