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중앙역
1. 개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중앙역이자 '''암스테르담을 넘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철도역이자 현관'''. 순수하게 규모로만 따지면 위트레흐트 중앙역에 밀리고 승객 숫자도 밀리지만 그 상징성 만큼은 위트레흐트 중앙역이 따라올 수 없다.
2. 상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하며 하루에 무려 16만 명이 이용하는 크고 아름다운 역이다. 쾰른 중앙역처럼 승강장도 많고, 승강장 한 면을 쪼개서 반대 방향의 두 열차를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 하나가 모두 길고 아름답다. 도쿄역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다.
네덜란드 각지로 열차가 쉴 새 없이 출발하고, 각지에서 열차가 쉴 새 없이 도착한다. 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로 가는 국제 열차도 취급하고 있어서 정말 미어터질 지경이다. 심지어는 프라하나 바르샤바, 코펜하겐으로 가는 장거리 야간 열차도 취급한다.
11면 15선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2018년에 에이강 방면 북쪽으로 버스환승터미널과 대수선 공사를 하여 북쪽은 나름 미래지향적인 풍경이다. 북쪽을 통해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페리를 이용하여 노르트 방면으로 갈 수 있다.
3. 역사
1800년대 후반 시가지 북부에 인공섬을 만들어 역사를 건설한게 시초이다.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암스테르담 빌럼스포르트역을 임시로 만들어 대체했다. 1870년대 완공을 목표로 잡고 공사를 진행했으나 시행착오로 인해 인공섬이 침강을 해서 1889년에 개통을 하게 되었다. 이때 플랫폼과 그 위를 덮고있는 철골 아치형 지붕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참고로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디자인한 건축가는 피에르 카위퍼스(Pierre Cuypers)인데 훗날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Rijksmuseum)과 구 덴하흐 중앙역[2] 등을 디자인 하였다. 그의 건축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나중에 가서 도쿄역이 이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모티브로 건설된다.
이후 1980년 지하철이 개통되어 수요가 높아지자 남북 자유 연락통로를 신설하였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어 북쪽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환승 터미널로서 활용했고 더욱 현대화 작업이 완료되었다.
4. 기타
1949년의 암스테르담 중앙역. 지금은 전산화된 관제실의 모습도 등장한다.
역 앞은 소매치기등 치안이 좋지 않다. 휴대폰이나 소지품이 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