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1. 개요
애니메이션 425화 (국내 7기 25~29화)
키르, 키얀티, 코른의 첫 등장 에피소드. 역대 명탐정 코난 스페셜 중 가장 긴 '''2시간 30분 스페셜''' 2탄이다. 영어 구절이 나온 후 일본어 구절로 바뀌는 스페셜 오프닝이 쓰인 사례 중 하나인데, 이 편에서는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가 쓰였다.[1]
2. 상세
시작 부분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창작인데, 한 남자와 여자가 케빈 브라운이라는 유명 인사[2] 를 저격으로 살해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가상 현실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이었다. 선거 유세를 할때 한 번, 호수에서 낚시를 할때 한 번, 전철을 타고 가다 역에 멈췄을때 한 번. 총 3회의 저격을 교대로 성공한다. 선거 유세 때는 여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500야드(457.2m), 호수에서 낚시때는 남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550야드(502.92m), 멈춘 전철 때는 다시 여자가 성공하고 저격 거리는 600야드(약 548.64m). 케빈 브라운은 세번 죽은 셈이라는 여자의 말에 네번이라고 반박하며 저격을 시도하는 남자. VIP 룸에서 축구를 관전하는 케빈 브라운을 650야드(594.36m)거리에서 저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에 여자는 이번에 맞추면 내가 이긴다며 650야드 저격을 시도하나 실패한다. 그리고 이것을 중간부터 진과 워커가 지켜보고 있었다. 즉 저격을 하던 두 남녀는 검은 조직의 조직원인 것이다. 워커가 "이거 아무래도 600야드가 한계인거 같은데요." 라고 말하자 진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훈련장에서 나가려 하자 여자가 진을 부르며 한 번 더 기회를 줄것을 부탁한다. 이에 진은 "그럴 필요 없다... 이번 사냥은 기껏해야 200~300야드다..."라고 한다. 이 말 뜻을 알아차린 여자가 환하게 웃자 진은 "키얀티, 코른... 일거리다..." 라는 말을 남기고 훈련장을 떠난다.
에도가와 코난은 모리 코고로가 오키노 요코의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모리 란과 함께 방송국에 왔다가 요코의 소개로 미즈나시 레나라는 아나운서를 만나게 되었고, 미즈나시 레나는 모리 코고로에게 초인종 장난 사건의 범인을 잡아달라는 의뢰는 한다. 사건 자체는 어린아이의 동심인 것으로 밝혀지며 매우 시시하게 해결되지만, 코난이 해결 과정에서 설치한 발신기와 도청기를 회수하는 걸 깜빡했다가 우연히 미즈나시 레나의 신발에 붙어버린다. 코난은 발신기와 도청기를 회수하기 위해 미즈나시 레나의 집으로 되돌아가나, 도청기에서 들려오는 검은 조직의 보스의 메일주소 버튼음 '7살 꼬마'의 멜로디와 진과의 통화 내용으로 미즈나시 레나가 검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코난은 때마침 만난 조디 센티밀리온과 함께 조직이 암살하려는 장성급 군인이자 전 국방부 고위급 인사였던 코드명 DJ, "도몬 야스테루"[3] 라는 정치가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뒤쫓는다. 조직의 두번째 암살 무대인 베인 B로 가던 중 도몬 야스테루가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끊고 뒤에서 쫓아오던 FBI 차량에 신경을 쓰던 경호요원들을 달래며 이번 난관을 꿋꿋이 해쳐 나가겠다고 발언한다. 작중 아버지의 불륜 스캔들을 묻어두는 조건으로 독점 인터뷰를 했지만, 그건 레나의 독단 추진이었고 상부는 모르는 일이었다고 한다. 여하튼 후보들의 과거사를 조사하다보니 그 스캔들이 나온 듯. 조직이 왜 이 자를 죽이려 드는지는 밝혀진 게 없어 추측을 해보자면 작중에서 깨끗하고 올바른 이미지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 것과 부정부패등의 문제에 관해 돌직구를 거침없이 날려 큰 지지를 받았다는걸 볼 때 아마도 조직의 정치부 소속 정치인들이 이 남자에 의해 피해를 좀 본 모양이다. 이게 아니면 야스테루씨와 조직간의 연계점을 찾을 수 없다. 첫번째 암살 장소는 에디 P, 이리저리 생각하던 코난은 코난용과 신이치용 전화를 구분해 전화를 받는 걸 보고 조디가 이중인격 같다는 말을 하자 전날 레나의 집에서 레나가 폐품 정리를 할 때 끼어있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떠올리고 에디가 에드워드의 애칭임을 떠올린다. 그리고 베르무트의 사냥하기엔 안성맞춤이라는 말과 다른 나라의 역사 공부 좀하라고 워커를 깐 것을 종합해서 에디가 에드워드 하이드를 의미함을 알아내고 P는 Park, 공원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과거 영국의 하이드 파크는 귀족들의 사냥터로 쓰인 적이 있었기 때문. 저격 장소는 하이도 공원으로 확정되었다. 애초에 이 장소의 이름 유래가 하이드 파크. DJ가 도몬 야스테루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렇게 해서 도몬 야스테루가 표적임을 알아내고 하이드 파크에 도착한 코난. 그전에 키르를 다시 추적하려다 만난 조디 센티밀리온과 저격 장소로 향한다. 그렇지만 마땅히 저지할 방법이 없어 애를 먹던 중 오전의 비로 인해 사람들이 우산을 휴대하고 있는 걸 보고 조디에게 소음기를 단 총으로 스프링클러를 부숴줄 것을 부탁한다. 총 3개의 스프링클러에서 뿜어진 물은 마치 비가 온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우산을 펼친다. 야스테루 역시 경호원들이 우산을 씌워준다. 워커는 주차장엔 비가 안 온다며 손을 내미는데 천운이 따른건지 곧바로 진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날씨의 특성상 비가 어느 한 지역만 오다가 서서히 범위를 늘려가는 경우도 있기에 워커는 그런가 보다 한듯.[5] 우산으로 인해 명중률이 떨어지게 되어 진은 철수 명령을 내리고 레나는 정자로 이동하던 중 사람들에게 치여 도청기와 발신기가 붙은 구두가 벗겨지고 코난은 이를 회수라려 하나 운 없게도 실패한다. 이후 레나는 목 상태 이상을 핑계로 조기 퇴근을 한다. 코난과 조디는 일본에 온 FBI 팀의 보스 제임스 블랙과 합류해 검은 조직을 계속 추적한다.DJ는 다이아몬드 잭의 줄임말.
잭은 트럼프에서 병사를 가리킴.
다이아몬드는 일반적으로는 재물을 의미하지만 점성술로 풀이하면 땅을 가리킴.
이름에 땅과 관련된 단어가 있는건 도몬 야스테루("'''土'''"門康輝)뿐이다.
어느 폐공장에서 다시 뭉친 검은 조직 멈버들. 진은 베인 B로 다음 장소를 정하고, 캔티와 코른은 저격으로 경호원을 제거하고, 베르무트는 과격파 여간부 부스지마 키리코(추혜숙)으로 변장해서 야스테루의 시선을 끌기로 계획한다. 다음 암살 장소를 나타내는 암호가 베인 B라는걸 알아낸 코난은 베인이 화살의 꼬리깃(Vane)임을 알아내고 B가 Bridge, 다리라는 걸 알아내어 다음 장소는 토리야(鳥矢) 대교(더빙판에서는 봉학대교)라 확신한다. FBI는 작전장소로 오토바이로 이동 중이던 키르를 몰아넣었지만, 그녀는 억지로 빠져나가려 차 위로 올라탔다가 어린아이를 발견한 차의 급제동에 전복되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고 FBI에 의해 병원에 숨겨진다. 본래는 베르무트를 추적하려 했지만 엉뚱하게 키르가 걸려든것.
한편, 그녀가 발신기와 도청기가 부착된 신발을 하필 진의 포르쉐에 벗어두고 오는 바람에 결국 진에게 발각되고, 조직은 레나가 만난 모리 코고로가 설치한 거라 생각해서 모리 코고로를 표적으로 삼는다. 마침 조직이 모리 탐정 사무소를 겨냥하고 있을 때, 모리가 이어폰을 꽂고 뭔가 듣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하게 된다.[6] 그러나 코난이 일으킨 작은 소동 때문에 사실 그가 듣고 있던 건 경마 방송임이 밝혀진다. 그러자 도청기에 있는 지문의 주인을 추격하기로 결심했으나, FBI의 아카이 슈이치[7] 가 출중한 저격 솜씨로[8] 도청기를 제거하고 진을 공격함으로서 FBI의 소행으로 보이게 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의식 불명이 된 미즈나시 레나의 행방은 코난이 그녀의 목소리로 방송국에 전화해 잠시 휴가를 낸 것으로 처리한다.
3. 여담
여담으로 후보들 중에 토키와 에이사쿠(태은호)가 있는데 그가 보스의 정체로 의심받고 있다.
[1] 첫 구절인 "Impact noir"는 프랑스어로 검은 충격(임팩트)이다. 이 편을 제외한 다른 스페셜 오프닝들에는 영어가 쓰였다.[2] 첫 영상을 보면 정치인이자 대통령 선거 후보 쯤 되는 듯 하다.[3] 더빙판 이름은 지용근.[4] 한국 로컬에서는 도몬의 이름을 '지용근'으로 설정하여 로컬했다. 땅과 이름을 연관시킬 때 지용근의 성씨인 지가 땅 지(地)를 연상되게 하는데 일반적으로 지로 읽는 한자를 물어보면 땅 지가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 덤으로 자위대는 국방부로 수정했다.[5] 똑같은 도시라도 어디는 비가 오고 어디는 안 오고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다.[6] 진중하고 긴박한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상황을 보면 개그씬이나 다름 없는 진의 뻘짓이다. 행동이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일 뿐, 경마 중계에 열중하던 코고로와 자신의 목소리가 들릴리 없는 상황에서 협박까지 하는 진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7] 여기서 그 유명한 명대사, ''' ‘이제야 만나는군… 사랑하는 「숙적」 나으리. 아니, 「연인」이던가?’ '''가 탄생한다.[8] 워커가 보고 700야드정도 거리라고 한다. 자신들의 우수한 저격수들의 실력이 600야드 정도인 것을 보면 상당히 우수한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