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노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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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오소라.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전 Earth Ladies 멤버. 이름의 유래는 만화가인 오키노 요코(沖野ヨーコ로 표기가 동일하다)와 아이돌 가수 오기노메 요코에서 따왔다.
2. 작중 행적
최초 등장은 「아이돌 밀실 살인사건」 (TVA 3화, 원작 1권 File 6~9)으로, 모리 코고로에게 스토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나타난다. 스토리 중심 라인에서 벗어난 조역으로서는 사실 꽤 이른 등장. 이 에피소드가 얼마나 이르냐면, 코난이 작아지고 나서 코고로의 목소리로 추리를 한 '''첫 에피소드'''이다! 코난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이자 필수 장비 중 하나인 나비 넥타이형 음성 변조기가 나온 첫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이것은 코난을 위한 아가사 박사의 첫 장비이다. 즉, 아직 손목시계형 마취총도 없을 때라 재떨이를 차서 모리 코고로를 기절시켜야(...) 했다.[4] 작중에서는 콘서트, 드라마와 4분 쿠킹 사회자 등 여러방면에서 활약 중인 인기 아이돌로 언급된다. 옛 Earth Ladies 에서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이미지했었고[5] 해체된 후 멤버들은 대부분 배우로 전향했지만, 이 아가씨는 아직도 가수다.
모리 코고로가 사족을 못쓰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돌. 그가 출현한 모든 프로를 녹화해서 소장하고 있을 정도. 역으로 요코 자신도 모리 코고로의 추리 실력(…)을 여러 번 보고 팬 비슷하게 되어서, 자신의 콘서트나 등장 프로그램의 초대권을 종종 보내기도 한다. <방송국의 악마> 편이 애니화되면서 추가된 에피소드의 퀴즈 프로그램에서 답이 '아케치 코고로'인데 자기도 모르게 '모리 코고로'라 대답해서 탈락한 역사도 있다.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정답이 형사 콜롬보.
코난 레귤러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현역 국내 연예계 종사자[6] 이기 때문에 연예계 관련 일이 터지면 거의 항상 등장한다고 봐도 된다. 덕분에 모리 코고로와 얽힌 사람답게 여러 번 사건에 휘말리거나, 휘말리지 않더라도 사건의 주변에 가끔 등장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는데 중간에 살인 사건이 터지질 않나, Earth Ladies 멤버 중 한 명의 약혼 파티에 모리 일행을 초대했다가… 또한 요코의 소개로 의뢰인이 된 미즈나시 레나는….
첫등장한 에피소드가 매니저 때문에 첫사랑과 잔혹하게 깨진 사건이었는데, 은근히 멘탈이 강한지 지금은 싹 잊어버렸다.
영화 "Kiss Note"에 출연한 바 있다. 모티브는 암만 봐도 Death Note.
소년 탐정단의 출연을 제의했는데 거절당했다. 소년 탐정단의 고문인 코바야시 스미코를 취재하려던 사람이 죽어서, 이번에도 나가면 뭔가 터질 듯해서 소년 탐정단(정확히는 겐타와 미츠히코)이 거절했다. 정확하게는 이전 취재의 스케일에 대해 크게 실망한데다가, 살인 사건이 터져서 피곤한 탓에 출연 제의자가 요코라는 사실도 모르고 '저번 취재 같은 거겠지' 라고 생각하며 거절했다. 코난과 하이바라는 검은 조직에게 자신들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스컴을 타는 것을 피해야 하기에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었다. 심지어 백화점 달걀요리점에서 방송국 카메라에 인터뷰로 잠깐 찍히는 것도 피할 정도인데, 정식 인터뷰에 무려 인터뷰어가 오키노 요코라는 것을 알면 더더욱 피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7]
6기 1화에서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배경 음악이 아따맘마 쿠킹 스튜디오 음악이었다.
<495화 (국내 더빙판 8기 41화)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나오는데, 일판에서는 명탐정 코난 엔딩곡(사에구사 유카의 눈 녹은 그 강의 흐름처럼)을 부르는 반면[8] 국내판에서 부르는 곡은 이용신이 부른 캐릭캐릭 체인지 오프닝송 '또 다른 나'.
연재분 925화에서는 히고 류스케와 열애설이 났다. 그리고 그 화 마지막에 어김없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열애가 아니라 고교 당시 은사님이 정년퇴직을 하시는데 선물을 드리기 위해 의논하던 것뿐이었는데[9] , 그것이 데이트 현장으로 알고 파파라치가 찍어가서 일어난 것이다.
정말 별의별 프로그램에 다 출연한다. 옆 동네의 아이돌 가수와 비슷한 셈. 배우로서도 드라마도 시대극부터 현대물까지 가리지 않는다. 예능인으로서도 퀴즈 버라이어티나 아침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가수로도 각종 행사에 다 나온다. 심지어 극장판 6기에서는 코쿤 공개행사에 초대가수로 나오기도 하였다. 좀비 별장 사건 때는 저예산의 C급 좀비 영화에도 출연했었다. 스탭의 말에 따르면 요코는 인맥으로 섭외해서 겨우겨우 모셔온 것이고, 속편은 소속사가 요코의 출연을 반대해서 다른 사람을 여주인공으로 섭외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리 코고로는 그 촬영지로 성지순례를 나갔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자신이 출연한 영화로 인해 어느 부부 사이가 틀어질 뻔했다. 그 주인공(?)들은 어느 유명한 돌팔이 탐정인 남편&어느 고상한 법조인 아내로 영화 스토리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인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키사키 에리와 닮았다. 코고로가 요코를 좋아하는 것을 보아 에리가 코고로의 이상형인 듯. 바로 윗줄에서 나오듯이 에리를 모티브로 한 변호사 캐릭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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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950화 라디오 고민 상담 후편에서 방송국 TV로 깨알같이 등장했다. 코난이 코고로를 낚기 위해 둘러댔으나 후에 거짓임을 알아챘으며 당시 요코는 하와이에서 촬영 중이었다.
만화판 1055화에서 오키노 요코가 럼 후보 3명 중 한 명인 와키타 카네노리와 코고로 탐정 사무소에서 만나게 되면서 요코가 검은 조직과 관련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가설들이 있다. (진지한 이야기로서보다는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는 럼의 정체에 대해서 지친 팬들이 "설마 요코도 검은 조직과 관련 있을 수 있지 않냐?"라는 식의 유머스러운 우스갯거리이다)[10]
[1] 한자를 직역하면 항남(港南)[2] 두 성우 모두 스즈키 소노코의 성우이다.[3] 3화 한정으로 하은진.[4] 이 사람보다 늦게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는 스토리에 핵심적인 주역들이 셀 수도 없이 많다. 원작에서 이 사람보다 먼저 등장한 레귤러 캐릭터는 그 캐릭터 많은 코난에서 겨우 '''8명'''이다! (쿠도 신이치, 메구레 쥬조, 모리 란, 진, 워커, 에도가와 코난, 모리 코고로, 아가사 히로시) 애니메이션에서는 11명이다. (요시다 아유미, 츠부라야 미츠히코, 코지마 겐타 추가)[5] 이름의 오키(沖)가 바다를 뜻한다. 한국판은 이름이 '소라'여서 소라 껍데기 가지고 놀기 좋은 바다라고 하였다. 다른 멤버들 이름은 '''쿠사'''노 카오루(진'''초원'''), 타케노 '''유키'''('''백설'''화), '''호시'''노 테루미(강한'''별'''). 각각 초원, 눈, 별을 상징.[6] 전직까지 포함하면 쿠도 유키코가, 외국까지 포함하면 크리스 빈야드, 샤론 빈야드가 있다.[7] 게다가 설령 실수로든 일부러든 인터뷰어로 오키노 요코를 받아 들일 경우, 오키노 요코도 검은 조직의 마수를 피할 수가 없을진대 그의 팬인 모리 코고로가 가만 있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고로가 검은 조직(특히 진)에게 찍힌 상태이기 때문에...[8] 담당 성우인 나가사와 미키가 부르지 않고, 사에구사 유카 본인이 그대로 나온다.[9] 전 에피소드에서 히고가 요코는 자신의 고등학교 후배여서 평소에도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한 장면이 있다.[10] 다만 요코가 너무 등장이 이른 점이 있다고 해서 조직원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것도 옳지는 않다. 초반 3개월 연재분을 감안한다면 2권 내외이기에, 히로타 마사미 사건 엔딩에서 종결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진과 워커라는 이름도 장기연재 결쟁 이후 정해진 것이다. 단편 연재 상에서 코드네임은 존재하지 않았을 뿐더러, 진과 워커 외에 다른 조직원이 등장하기엔 무리가 있는 연재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