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하운드

 




1. 메탈슬러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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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의 블랙 하운드
설정화

SV-001III, 즉 블랙 하운드는 프토레마이크군메탈슬러그의 비밀 정보를 훔쳐내고 여러 부가 사항을 더한 전차이다. 메탈슬러그와 같은 고속 파이어 모터를 장착했으며, 레이저 무기를 부착했다. 게다가 더욱 향상된 민첩성과 더욱 강인한 장갑을 가지고 있다.

출처

Black Hound(SV-001/Ⅲ)
메탈슬러그 5 미션 1의 중간 보스. 내구력은 레벨과 상관없이 400이다.
사용 BGM은 Metal slug 5-Last Ditch Resistance. 파이널 미션에도 사용된 BGM이다.
프토레마이크군메탈슬러그의 데이터 디스크를 강탈해서 만든 전차. 블랙 하운드라는 이름 답게도 전차 전체가 검은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포탑에 눈과 입이 노즈아트로 그려져 있다. 비슷하게 데이터를 뽑아내서 만든 개조형 메탈슬러그는 포탑이 통째로 다른 것은 물론이고, 캐논형 차량은 발칸 포트가 아예 없는 등 비롯해서 원본에서 꽤나 마개조가 된 물건[1]인 것과 달리, 블랙 하운드는 박격포와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무기가 더 달려 있는 것을 제외하면 원판인 메탈슬러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개조형 메탈슬러그가 양산을 위해 여러군데를 생략한 간이형이라면 블랙 하운드는 메탈슬러그 본연의 만능전차라는 컨셉을 강조한 강화형으로 추정된다.
개조의 베이스가 된 메탈슬러그는 사람이 탑승하는 유인 전차이지만, 전투 시 무기를 사용하는 묘사를 보면 사람이 탑승해야 할 부분인 해치 부분에서 로봇 팔이 튀어나오는데, 이는 블랙 하운드가 메탈슬러그와는 달리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무인형으로 개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설정이 밝혀지기 이전에도 게임 내부의 묘사나 설정을 고려해보면 무인형일 확률이 높다고 추정되었으며,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 무인기라고 확실하게 언급됨으로써 해당 설정이 확정되었다.
다만 탑재된 인공지능의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졌던 것인지는 몰라도 실전 운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를 일으키면서 피아식별 기능을 잃고 주변의 아군을 무참하게 학살해버렸다. 블랙 하운드와 조우하는 루트 근처에서 갑자기 bgm이 꺼지며 플레이어가 공격하지도 않았는데 각종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것과, 블랙 하운드 주변에 원주민과 게릴라의 시체가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게다가 블랙하운드가 있는방향으로 가면 살아있는 원주민과 게릴라들은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방향이 아닌, '''블랙 하운드가 등장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정황상 폭주한 블랙 하운드와 대치 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설정화와 인게임 도트의 모습이 꽤 다른 녀석이기도 한데, 도트 그래픽 상으로는 해치 내부에서 튀어나오는 레이저 무기가 설정화에서는 박격포와 같이 차체 후방에 달려있다. 이를 볼때 초기 설정에는 무인기라는 설정이 없었던 모양이며, 추후 설정이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기로 바뀌면서 무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1.1. 공격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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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천히 가속이 붙기 시작해서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한다. 처음 나타날때 높은 확률로 이 패턴을 사용한다. 슬러그 건너가 있다면 대미지를 받지 않고 무시할 수 있고, 없다면 그냥 가볍게 점프해 주자. 혹은 이 때를 이용해 파일벙커를 때려박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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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탈슬러그의 고폭탄을 발사한다. 전조 없이 바로 발사하거나 점프 후 발사하는 패턴이 있는데 전자는 정말 갑작스럽게 발사하므로 어어 하다가 죽을 확률이 있으니 유의. 폭발에는 판정이 없고 오로지 포탄 자체에만 판정이 있다. 날아오는 궤도만 익히면 알아서 척척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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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치를 열어 기계팔을 꺼내고 레이저를 아래로부터 시작해 45도로 발사해 땅을 긁는다. 시전 모션이 조금 긴 편이고 레이저가 원거리까지 가지 않아 위협적이지는 않음으로 낌새가 보이면 빠르게 후퇴해주던가 슬러그 거너를 타고 있다면 슬러그 회피를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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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칸포를 플레이어에게 조준한 후 2발을 사격한다. 발칸 자체는 슬러그가 쏘는것보다 휠씬 느려 피하기는 쉽다. 하지만 슬러그 거너는 그 육중한 크기때문에 피하기 어려움으로 거너를 타고 있다면 슬러그 회피를 해주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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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후방에 있는 박격포에서 플레이어를 향해 4발의 박격포를 발사한다.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사격하기 때문에 해당 자리에서 빠르게 벗어나야 하며, 거너를 타고 있다면 슬러그 회피를 쓰는것이 제일 안전하다. 문제는 이 패턴을 5번 패턴 이후 바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즉 발칸과 박격포가 같이 날아오기 때문에 피하기는것이 상당히 까다롭다.

1.2. 기타


외형은 메탈슬러그를 검게 칠하고 노즈아트를 그린 것 뿐인데다가, 등 뒤의 로켓포는 모덴군과 게릴라병이 사용하는 박격포로 탄두도 박격포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따지고보면 메탈슬러그 4의 경우처럼 기존의 스프라이트를 짬뽕하여 재탕한 경우지만, 간지나는 외형과 적군 메탈슬러그라는 특이함 때문에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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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파괴하면 메탈슬러그 특유의 비비꼬인 모션으로 큰 폭발이 일어난 후 반파된 후 방치되고, 이후의 등장도 없다.
모노 아이, 알렌 오닐처럼 본 보스보다 어려운 중간 보스. 메탈 리어보다 난이도가 훨씬 어렵고 까다롭다. 게임 발매 초기에는 뭔지도 모르고 블랙 하운드 교전지에 진입했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보스급 유닛에 피를 토하는 초딩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맷집이 상당하고 패턴이 까다롭기 때문에 맨몸으로 왔다면 나름대로 고전하는 적이지만 슬러그 건너를 끌고 온 경우에는 허무할 정도로 쉽게 박살낼 수 있다.

디버그로 미션을 훑어보면, 미션 3 미사용 분기에서 추가로 등장한다. 영상 댓글 중에는 메탈슬러그 5 엘리트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엄연히 정식 메탈슬러그 5다. 전투 도중 블랙하운드 쪽이 윗층으로 올라가 싸우게 되는데, 잘 보면 그냥 돌진 공격으로 인해 계단을 타고 올라가버려 발생한 연출이다.
2020년 2월 디버그로도 접근이 힘들던 미사용 장소에 접근이 가능해졌고, 파이널미션 스톤 터틀 내부에서 또다시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2. 메탈슬러그 어드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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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 블랙 하운드 카드를 얻고 설정하면 메탈슬러그가 등장하는 위치에서 블랙 하운드가 출현한다. 어드밴스의 블랙 하운드는 5에 등장하는 블랙 하운드와 달리 발칸이 아예 없으며, 발칸 대신 박격포 자체가 발칸 마운트에 붙어 있는 요상한 외형을 하고 있다. 이 박격포 발칸은 에너미 체이서와 같은 유도 공격이라 성능 자체는 매우 쓸만한 편이다.

3. 메탈슬러그 디펜스


디펜스에서도 등장. 초창기에는 적당히 쓰이던 유닛이었지만 후에 파워인플레로 인해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4. 메탈슬러그 어택


어택에서도 등장하긴 했지만 자체적인 스탯이 너무 낮아 처음부터 안쓰인 비운의 유닛. 후에 상향받긴했지만 이미 파워인플레가 많이 가속된 상황이라 채용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받으며 MSA 최악의 쓰레기 유닛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안습한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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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메탈슬러그 R처럼 블랙하운드 타입R이라는 이름으로 색놀이되어 재등장했다. 일반적인 블랙하운드와는 다르게 원거리 공격이 강화된것이 특징.
해당 유닛의 성능을 보려면 메탈슬러그 어택/유닛/프토레마이크군/팔레트 스왑이나 메탈슬러그 어택/유닛/프토레마이크군을 참고할 것.

[1] 이녀석들은 발칸'만' 달린 것과 대포'만' 달린 것들이라서 마개조라기보단 열화 카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