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로
1. 프로필
2. 개요
Bizarro
슈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 슈퍼맨의 복제, 흔히 말하는 열화 카피다.
기본적으로 슈퍼맨과 대등한 존재지만 묘하게 능력이 '''뒤집혔다'''. 눈에선 냉동 광선, 뭐든 녹이는 입김, 엑스레이 청각 같은 식이다.
슈퍼맨과 달리 녹색 크립토나이트가 약점이 아닌 대신 청색 크립토나이트에 힘을 못쓰며, 머리가 나쁘다. 그리고 모든 걸 반대로 말한다. 이는 올스타 슈퍼맨의 비자로 나라와 모든 것이 거꾸로를 보면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 렉스 루터는 비자로에게 슈퍼맨을 공격하라고 할 때 '''"슈퍼맨은 너의 절친이야."'''라고 하면 슈퍼맨을 공격한다...
슈퍼맨도 애를 먹는 극악의 파괴마지만[2] , 등장 작품에 따라선 동네 바보형 취급도 받는다. 일단 포지션은 빌런이지만 순수한 아이같은 성격이라 마냥 악하지는 않으며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걸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선행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인지 팬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무척 많은 이야기에서 등장했으며, 모든것이 정 반대인 구지(Htrae), 일명 비자로 월드(Bizzaro World)도 존재하는데 이 곳은 지구와는 반대로 행성 모양이 정육면체이고,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한 악당들도 비자로처럼 정반대인지라 인저스티스 리그, 할 조던이 옐로우 랜턴인 것이나 플래시가 뚱뚱해진 건 물론 배트맨이 세계 최악의 탐정이 되어있다.
슈퍼맨 레드선에서는 묘하게 마이어러크 킹이랑 비슷하다.
3.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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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로는 슈퍼보이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한 과학자가 연구하던 "복제 광선"으로 생겨났다. 이 때는 슈퍼보이 복제였기 때문에 괴악한 생김새를 잘 뜯어보면 미묘하게 어린 구석이 있다.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한번 쓰고 버릴 이유는 없었고, 금방 슈퍼맨 이야기에 성년 비자로가 등장한다.
렉스 루터는 복제 광선을 사용해 슈퍼맨을 타도할 슈퍼맨 클론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덤으로 잔인무도하고[3] 루터에게 절대복종한 존재로 계획했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해 불완전한 클론 비자로가 탄생했다.
DC 코믹스는 1980년대 들어 크라이시스를 통해 대대적인 설정 정리에 들어가는데, 비자로 또한 이후 새로운 설정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전의 비자로는 지구-1에 속하게 되었으며, 생사불명으로 끝났다.
4. 재탄생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 비자로는 다시 등장한다.
렉스 루터는 슈퍼맨이란 히어로가 어떤 타협도 설득도 불가능한, 자신과 공존이 불가능한 적수임을 통감하고 말살할 계획을 세운다. 오랜 숙고 끝에 세계적인 과학자 중국의 텡(Teng) 박사를 영입하고, 슈퍼맨의 DNA 자료를 수집해 클론을 제작한다.
여기서부터 크라이시스 이전 비자로와 설정이 차이가 난다. 새로운 설정 상 아직 슈퍼맨이 외계인이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고, 렉스 루터가 된통 쓴맛을 보기 전이었다. 따라서 텡 박사는 슈퍼맨을 돌연변이라고 오판했고, 비자로는 계산착오로 불완전한 클론이 되었다. 새로운 비자로는 일반적인 특성은 과거 비자로와 같지만 몇가지 세부사항이 차이가 난다. 우선 벙어리가 되었고 과거 비자로는 슈퍼맨 문장을 뒤집어 썼으며 "비자로 넘버 원"이란 팻말을 걸고 다녔지만, 새 비자로는 슈퍼맨 코스튬을 그대로 모방했다.
렉스 루터는 클론이 실패로 끝나자 폐기하려 했지만 비자로는 연구소를 탈출했다. 이후 비자로는 무의식중에 슈퍼맨을 모방하기 시작해서, 클락 켄트의 차림새로 데일리 플래닛에서 어슬렁거리고 로이스 레인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결국 슈퍼맨의 몸통박치기 한방에 산산조각났다. 두 번째로 등장한 비자로는 렉스 루터가 클론병(Clone Plague)을 규명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역시나 연구소를 탈출해서 로이스 레인에게 찝쩍대다가 다시 끌려와서 죽었다.
세 번째로 등장한 비자로는 엠퍼러 조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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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자로는 렉스 루터에게 끌려왔는데, 좁은 방에 가둬놓고 13개월 동안 TV만 틀어주자 이전보다 많이 고분고분해졌다.
5. 리부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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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4]
포에버 이블 이슈동안 비자로의 기원이 나왔는데 비자로의 기원을 설명하는지라 비중은 렉스 루터가 높다.
리부트 이후에는 실험체 B-0(비-제로->비자로)로 나온다. 여기서 B-0는 B 프로젝트의 0번째 실험체라는 의미이다. 본래 루터가 준비했던 프로젝트는 슈퍼맨의 유전자와 지구인의 유전자를 합쳐 지구인을 강화하는 A 프로젝트였는데, 불치병 치료용 신약 실험을 가장하여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년에게 시험해 본 결과 지구인의 세포가 크립토니안의 유전자를 버티지 못하고 근육이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폭주해 터져 버리는 바람에 A 프로젝트는 폐기하고 슈퍼맨의 유전자를 그대로 복제하여 루터의 명령에만 따르는 복제 크립토니안을 만드는 B 프로젝트로 방향을 돌렸다.
본래 루터는 클론 슈퍼맨의 제작에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나타나고 세상이 개판이 된 데다가 실험실의 전력이 끊어져 더 이상 클론을 배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완성 상태의 실험체를 깨울 수밖에 없었다.
이후 루터는 실험체에게 자신과 같이 실험실에 온 경비원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B-0는 멀뚱멀뚱 듣고만 있을 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식겁한 경비원이 루터에게 총을 겨누자 즉시 그 경비원을 죽임으로써 확실히 루터를 위하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후 렉스 루터에게 슈퍼맨과 비슷한 복장을 받으나 상의를 뒤집어 입어서 S자가 뒤집혀진 상태가 되었다. 이후 파워드 슈트를 걸친 루터와 같이 행동. 미완성 상태에서 억지로 끄집어 낸 탓에 지능도 떨어지고 피부도 녹아내려 흉측한 몰골이 되었지만, 간단한 명령 정도는 알아 들을 수 있으며 나름대로 상당한 슈퍼 파워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도 새끼가 어미를 따르듯 루터를 철저히 잘 따랐기에 루터도 내심 만족했다.
비자로와는 처음에는 단순한 주종관계였으나 비자로가 천연으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일이 계속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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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적의 위치를 찾기위해 위성을 고치던 중 비자로가 꽃을 건네주는데 처음에는 그냥 치우라고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되어버리고, 적의 기지를 습격할때 어둠 속을 무서워 하는 비자로를 보고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설득하니 비자로가 '루터를 위해 무섭지만 가겠다'고 하거나 포에버 이블 #7에선 딕 그레이슨과 배트맨이 포옹하는 걸 보고 렉스 루터를 껴안기도 한다. 캣우먼 왈 "너희 둘 다 귀엽네". 이런 일들을 거치며 루터 입장에서는 비자로에게 애정이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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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에서 비자로는 알렉산더 루터가 렉스 루터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막다가 능력과 생명력을 흡수당해 알렉산더 루터에게 죽고 만다. 렉스 루터는 이것을 보고 오열한다.
[5]'''''그건(비자로)는 단지 괴물이야 그러나 그는 내 괴물이야!'''''
그리고 렉스 루터는 알렉산더를 똑같은 변신 주문으로 인간 상태로 되돌린 뒤[6] 알렉산더 루터가 주문을 외우려고 하자 그 틈을 노려서 입을 틀어막아 주문을 외지 못하게 한 다음, 비자로가 당한 그대로 파워슈트에 달린 칼날로 심장을 꿰뚫어 죽여버린다. 그리고 이 때 렉스 루터의 대사가 그야말로 폭풍간지.
라며 훌륭한 복수에 성공한다.'''"네가 더 강할지도 모르지. 네가 더 강력할지도 몰라, 알렉산더...하지만, 내가 더 똑똑해."'''
'''"I may not be as strong or powerful as you, ALEXANDER...but I'm Smarter."'''
포에버 이블 사태가 끝난 후 B-0를 다시 만들려고 한다. 다만 바뀐 것이 있다면 완벽한 슈퍼맨의 클론이 아닌 저 상태의 비자로를 만들기 위해 시간까지 계산하고 있다. 리부트 후의 비자로는 애초의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 중간에 꺼내서 이런 상태가 된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슈퍼맨의 클론을 만들려고 했지만 포에버 이블 사태 때문에 힘이 하나라도 더 필요한지라 꺼낸 것. 당시 실험기록에 대하면 완벽한 슈퍼맨 클론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2배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루터는 자신이 만들었던 B-0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10년의 시간을 들여 완전한 슈퍼맨의 클론을 만드는 대신 당초와 같은 5년으로 기한을 앞당겨 잡은 것.
이후 저스티스 리그 이슈에서 루터는 비자로가 만들어졌던 연구실을 보고 싶다는 브루스 웨인의 말에 흔쾌히 연구 시설을 보여 주는데, 이 때 루터의 이야기에 따르면 슈퍼맨의 클론 제조 자체는 완벽하게 합법적인 것이라고 한다. 레인 장군[7] 등이 주축이 되어 발의한 '외계인 연구법'에 따른 정상적인 연구라고.
그르릉거리면서 천연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 대부분의 팬들은 이 비자로를 계속 보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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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DC 리버스에서 제이슨 토드의 아웃로즈 멤버로 들어오게 된다. 다시 재등장 했을 때 평소와는 다르게 지적인 모습을 보여서 제이슨 토드를 포함한 멤버들을 단체로 당황시키게 만들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친절하게 대하여 일반인들과도 잘 어울리며 제이슨 토드한테 세상에 대한 증오를 버리고 긍정적으로 살라는 조언까지 해주어 모난 성격의 제이슨이 예전과 비교할수 없게 부드러운 성격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이때문에 제이슨과도 절친한 친구가 된다.
6. 다른 코믹스에서의 등장
슈퍼맨 레드선에서는 미 정부와 렉스 루터의 주도하에 추락한 인공위성[8] 의 잔해에서 추출한 슈퍼맨의 DNA를 바탕으로 슈퍼맨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다. 일명 슈퍼맨2. 하지만 비자로 캐릭터가 그렇듯이 외형도 심히 일그러진 피부의 괴물 형상에 능력도 불완전하고 제어도 안되는 불완전한 복제품이다. 이후 공해상에서 슈퍼맨에게 두들겨 맞고 영국으로 추락하여 영국 국민들의 조롱을 듣는다. 다시 슈퍼맨과 싸울 때 자신이 괴로움에 방출한 방사선으로 미 잠수함에서 실수로 발사한 핵미사일을 감지하고 슈퍼맨을 얼려버리고 자신을 희생하여 영국을 구한다. 유언은 '''"모두들 안녕!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인저스티스 2에 슈퍼맨의 스킨으로 등장하며 각종 대사도 그에 맞게 변경되는데, 상당히 깨는 대사가 많다.
7. 기타
DC 유니버스의 평행차원인 지구-26은 비자로 월드라고 하는 비자로만의 세계다. 진지한 컨셉은 아니고 그냥 개그 만화용 컨셉. 이 차원에서는 모든 사물이 둥글지 못하고 각져 있으며, 모든 생물들의 성격 또한 모나있다.
비자로 월드의 저스티스 리그는 어찌보면 비자로 자체보다 더 가관인 녀석들로, 나올 때마다 특유의 멍청한 짓들을 보여주면서 큰 웃음을 준다. 이 곳에서 그들의 적으로는 '리전 오브 펀(Legion Of Fun)'이 있다.
한정판 슈퍼히어로즈 레고피규어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실은 dc코믹스가 레고와 콜라보를 시작한 초창기에 한정판으로 존재했다고 한다.
슈퍼걸 버전의 비자로도 있다.
슈퍼맨 3의 빌런이 본래 브레이니악이었다가 각본 수정 과정에서 나가리 된 것처럼, 사실 슈퍼맨 4의 빌런은 뉴클리어맨이 아니라 크리스토퍼 리브가 그대로 연기할 비자로였다. 이는 영화 제작 직전까지 유지되었으나 제작 지원금이 급히 폭락하여 CG를 못 입히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오리지널 캐릭터인 뉴클리어맨이 탄생하게 되었다.
스몰빌에서도 악당 중 하나로 등장. 팬텀 존에 갇혀있던 크립톤 죄수들 중에서도 최악의 존재란 설정으로, 클라크 켄트의 외형을 복사하였으나 능력이 정반대가 되었다. 다만 머리는 상당히 좋은 편. 결국은 푸른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패배한다.
[1] DC 리버스 이후.[2] 물론 슈퍼맨이 제대로 분노하면 비자로도 못이긴다. 이때는 비자로는 무서워서 도망간다.[3] 다만 나중에 가면 잔인무도하기 보다 이기적이고 냉혹한 성격으로 변화된다.[4] 이름이 바뀌었다. 나중에는 그냥 루터나 비자로 자신이나 비자로로 부르지만, 이는 별명에 가깝다.[5] 잠깐동안에 이만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렉스는 독고다이같은 성격이다. 마음 붙일 곳이 없었지만 자신이 만든 창조물이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죽은 것을 보며 죄책감과 애정이 생겼을 것이라 추정된다.[6] 마법의 언어로 변신을 하는 마법인데 지구-3의 또다른 루터이니 렉스와는 목소리가 똑같다.[7] 로이스 레인의 아버지로 슈퍼맨을 비롯한 초인적 존재들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헐크의 썬더볼트 로스 장군과 비슷한 포지션.[8]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유전자를 얻기 위해 소련의 인공위성을 여럿 떨궜는데 그 중 하나가 고향인 미국, 그것도 아내인 로이스의 직장이 있는 메트로폴리스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