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다마루
1. 일본의 성채
'''真田丸'''
1.1. 개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존재'''했던''' 방어를 위한 외성(出城).
1.2. 내용
오사카 성의 남쪽에 세워졌다. 둘레 길이는 1.2Km로 이전까지 작은 방어용 시설이었을 거라는 기존 학설을 뒤짚는 꽤나 큰 본격적인 성채였다.
1614~1615년에 벌어진 오사카 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측에서 싸운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가 오사카 성 남쪽의 전략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가, 오사카 전투 겨울의 진 이후 이루어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화평 조약으로 철거됐다.
이후, 전설로만 전해져서 고지도에는 주로 오사카 성에 붙은 반원에 가까운 형태로 그려져 왔지만, 최근에 옛 오사카 성의 남동쪽의 실제 지형과 일치하는 사나다마루의 지도가 발견되면서 그 실체가 밝혀졌다.
사나다마루 전투는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허허벌판에 세워진 성채처럼 묘사되는데, 위의 지도에서 붉게 표시된 건물은 원래부터 있던 절(寺)을 이용한 것이고(절은 지붕이 기와로 이뤄져서 불화살이나 철포 공격의 방어에 유리했다) 주변에도 집들이 들어선 마을이었다. 도쿠가와 군대는 집과 집 사이의 골목길로 공격을 해야했기 때문에 진군과 후퇴에서 불리한 시가전 양상이었다. 사나다마루의 첫 날 전투에서 대패한 것도 사나다군의 유인작전에 말려서 무작정 쫓아서 쳐들어갔던 병력이 골목길에서 엉켜서 진퇴양난에 처하고 사나다군의 집중포격를 받았기 때문이다.
1.3. 미디어 속 사나다마루
- 1985년에 방영한 NHK 신 대형 시대극 《사나다 태평기》에서의 사나다마루 전투 묘사. 실제보다 규모가 작게 묘사된 점을 제외하고는 2016년에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묘사된 오사카 전투와 큰 차이점이 없지만, 패잔병 추격 장면이나 많은 수의 기병을 동원한 전투 장면은 이 드라마가 오히려 더 낫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서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 역으로 출연한 쿠사카리 마사오는 《사나다마루》에서는 노부시게의 아버지 사나다 마사유키 역을 맡게 된다.
- 2016년에 방영한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의 묘사. 공성전과 CG는 눈 여겨 볼만 하지만, 패잔병 추격 장면이 다소 어설픈 측면이 있다. 이 영상의 초반에 나오는 노부시게의 아들 사나다 다이스케의 노래는 1차 우에다 성 전투에서 사나다 군이 도쿠가와 군을 상대로 민요를 부르며 조롱한 것의 오마주이다.
- 일본 코에이 테크모의 게임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전국입지전》에서의 묘사. 그 외에 《노부나가의 야망 혁신》에서는 사나다 가문의 축성계 고유기술로 등장하며 거점의 방어에 도움이 된다.
2. 2016년 일본 드라마 《사나다마루》
일본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의 55번째 작품이며, 전국시대의 무장인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위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는 '오사카 성의 외성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3. 전국무쌍 사나다마루
드라마의 흥행으로 소재를 얻어 만든 전국무쌍 시리즈기반 무쌍 시리즈.
[1] 2016년 역사비화 히스토리아에서 최신 연구로 사나다마루의 실체를 밝혀냈다. 歴史秘話ヒストリアスペシャル▽徹底解明! これが真田丸だ - 地中に残された幻の城 20160106 水曜日 2200 NHK 総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