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쇼다운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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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ムライスピリッツ閃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1. 개요



무사도란 죽음을 아는 것이고
武士道とは 死ぬことと見つけたり
수라도란 승리를 아는 것이다.
修羅道とは 倒すことと見つけたり
는 악귀나찰이 되어
我、悪鬼羅刹となりて
눈 앞의 모든 적을
目の前の 敵すべてを
'''베겠다! '''
'''斬る!'''
2008년에 발매된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 게임으로 SNK가 직접 제작하지 않고 유한회사 K2에서 제작하였다. 내수명은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 아케이드 외수명은 '''사무라이 쇼다운: 엣지 오브 데스티니'''(Samurai Shodown: Edge of Destiny)

2. 상세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의 네 번째 3D 작품으로 아케이드 용으로 발매되었다. 전작 천검전안알랴쥼식의 무리하게 강판된 원래 성우진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에 제작진들도 문제 되었는지 이번 작은 전부 원래 성우진으로 다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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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XBOX 360판이 개발되었고 한국에 북미판을 베이스로 한 사무라이 쇼다운 센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었다.[1]
전체 캐릭터 26명 중 절반인 13명을 신캐릭터로 채우는 등 캐릭터 라인업에서부터 큰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처음에 티저 동영상에서 사무라이 쇼다운 1편의 오프닝에서 하오마루가 멋지게 나무를 베는 장면을 3D로 리메이크해서 공개했을 때만 해도 나름대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망했다.''' 그것도 '''제대로 망했다.'''
망한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우선 기존의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의 커맨드 입력형 시스템이 아닌, 철권이나 소울 칼리버와 같이 복잡한 연속 입력 방식을 들 수 있다. 그 덕분에 장풍계열 공격이 죄다 삭제되었고 일부 공격의 연출도 초라해져서 기존 시리즈 팬들의 반감만 사고 말았다.
물론 철권이나 소울칼리버와 비교하면 '''이쪽이 한없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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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의 고질적인 문제인 '''어색한 3D모델링'''을 고려해서 하청을 맡겼지만 그럼에도 결과물은 타이토 Type X2Xbox 360의 스펙이 아깝기 그지없게 나와 버렸다. 특히 나코루루의 모델링은 구작 하이퍼 네오지오 3D 게임인 시혼이나 아수라참마전보다 더 퇴보해서 절망적인 얼굴 모델링을 보여준다.
아무 특징 없는 평이한 캐릭터도 문제였다. 게임은 망해도 캐릭터 하나는 잘뽑아내는걸로 유명한 SNK답지 않게 너무나도 평범하고 전형적인, 어디서 본듯하거나 잡몹으로 어울릴만한 디자인의 캐릭터들이 많다. 쌍도끼를 쓰는 인디언 전사, 흑인 아프로 사무라이, 그냥 중세 기사, 도끼 바이킹,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바로 튀어나온듯한 금발 일본갑옷 사무라이, 남미나 스페인 배경에 어울릴, 탐미적 분위기의 세검 검사 등을 신규 캐릭터로 넣었고 스즈히메를 제외하면 그나마 나은 캐릭터성을 갖췄다 할 캐릭터도 까고말해 늙은 안경잡이 십자창잡이 사무라이, 천하제일을 외치며 길다란 목검을 쓰는 촌스런 젊은 검사다.[2] 게다가 그 촌스러운 젊은 검사 타케치요가 무려 스즈히메와 함께 주인공이다.
그리고 절정은 북미판에만 있는 가장 큰 문제, '''지나치게 잔혹한 연출'''이 장식했다. 일본판과 달리 다른 언어의 기판은 상대를 마무리할 시 목, 팔 , 허리 등 '''여기저기 골고루''' 두 동강이 나면서 피가 뿜어 나오는 후들후들 한 연출이 나온다. 차라리 한방에 목이 달아나는 게 제일 덜 아파 보이는 료나의 향연으로, 특히 팔이 날아가면 잘린 팔을 움켜쥐고 뒹굴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션이 압권(?).[3] 이걸 보면 제로 스페셜의 절명오의가 약과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잔인무도하다.
참고로 V 스페셜 이전 작품에서 자기들만 안 잘린다는 악명을 떨친 나코루루리무루루도 잘린다. 심지어 등장인물 중 가장 어린 스즈히메(14세)도 잘릴 건 다 잘린다. 본격 남녀평등게임.(...)
잔인하다, 클릭 조심
참고로 디스크는 월드 와이드 공통이며, 본체의 리전에 따라 고어 연출에 제약이 들어간다. 언어 설정은 본체 언어 설정을 따르며, 고어 연출은 일본과 그 외로 나뉜다. 한국판 디스크를 사도 일본판 Xbox 360이면 출혈 및 고어 연출이 제약되며 일본판 디스크를 사도 한국판 Xbox 360에서 돌리면 고어 연출이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잊힌 게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키타센리의 징크스 작렬.[4] SNK는 이 게임으로 자체 제작이건 도급이건 3D를 절대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구 SNK 시절에 그렇게 말아먹었으면서,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KOF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 혼자만 예외적으로 '그나마' 성공한 편이었지만. 3D로 진화하기를 원했다면 스트리트 파이터 4처럼 그래픽은 3D일지언정 기존 2D 시리즈의 게임성을 기초해야 했다.[5]
이 작품을 만든 K2는 현재 캡콤이 흡수한 상태고, K2의 개발이력을 살펴보면 격투 게임의 노하우를 살펴보기 힘든 곳이기에[6] 왜 이런 곳에 하청을 줬는지 SNK의 안목을 의심하게 만든다.
개발사와 마찬가지로 이 게임에서 생산된 매력없는 신 캐릭터들은 대부분 잊혀졌고, 스즈히메만 그나마 호평을 받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있어 일각에서는 스즈히메가 아깝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인 캐릭터 '김해령'이 등장했다. 설정상으로는 김갑환의 선조라고 한다. 북미판과 달리 일본판에선 작중에 등장하는 캐릭터 안젤리카와 결혼한다(!!!). 결국 김 사범에겐 튀르크계의 피도 약간 흐른다는 것.
기판이 같아 이식할 건더기도 없어서 2011년 10월 5일 NESiCAxLive에 이식되었다.
팬들의 평가는 한결같다. '''차라리 시혼이랑 아수라참마전이 낫다.''' 신작 덕분에 구작이 재조명 받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으니 이쯤되면 똥망도 이만한 똥망이 없을 듯. 최근엔 하이퍼네오지오기판이 마메로 구동이 되면서 섬의 그래픽, 시스템등의 평가는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 참고로 KOF XIII과 마찬가지로 기판을 해킹한 불법크랙판이 존재하나 그냥 묻혔다.
그리고 벽에 몰린상태로 벽꽝타 맞으면 짤짤이 무한콤보가 성립된다(...).
체력 게이지가 빨간색으로 점멸할때 일섬을 쓸수가 있다. 커맨드는 ↓↘→+AB . 원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데미지는 어마어마하다. 다만 예전과 다르게 돌진도 하지 않고 한 라운드당 1번 밖에 못쓰고 가드도 가능하다. 쓸때 유의하자. 일섬에 당한 상대는 말하면서 쓰러진다. 그리고 일섬 연출이 흑백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분노폭발이 예전과는 다르게 더 이상 시합당 1번이 아니게 되었다. 그냥 게이지 다 모으면 A+B+C 버튼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리고 분노폭발 도중이거나 게이지가 없을때는 도발이 된다. 캐릭터마다 다르니까 심심하면 보자. 물론 마음놓고 도발하다간 보석의 도시로 가니까 주의.
일단 SNK의 공식 세계관에 접점이 있는 캐릭터[7]가 있기는 있으나 그것이 해당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 게임이 연표를 대조해본 결과 현 시점은 '''1791년'''[8]이라는 것이 밝혀졌기에 그것이 스토리의 흐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3. 등장인물



[1] 물론 '''아무도 하지 않는다.''' youtube에서 게임을 소개해주는 양덕후가 wifi 대전을 했는데 열 게임 가깝게 해도 '''상대방은 항상 같은 사용자 한 명'''이었다.[2] 설정상 스즈히메는 성에서 몰래 빠져나와 저잣거리에서 놀기를 좋아하는데 같이 다니는 친구가 타케치요.[3] 심지어 평범하게 마무리하면 비명을 지르지만 목이나 허리가 잘리어 마무리시 '''비명도 지르지 않고 죽는다.''' 배경음악도 갑자기 멈추기에 은근히 소름돋는 부문.[4] 전작들은 그래도 일러스트를 비롯한 비주얼 아트만큼은 일류 평가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였지만 이번작은 그마저도 평이한 수준이다.[5] 하지만 똑같은 3D '그래픽' 만으로 본다면 이 작품이 가장 낫다. 검객이문록 소생하는 창홍의 칼날을 보면... 심지어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은 유튜브에 대전영상이라도 상당히 많은데 검객이문록은 대전영상이 거의 없다...[6] 격투게임은 단순해 보일것 같지만 안정적인 퀄리티로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운 장르고 그만큼 노하우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적은 수의 개발사만 만들고 있다.[7] 김해령, 중간보스인 드라코.[8] 스즈히메는 1777년생이며 1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