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후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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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소개
일본의 만화가.
1965년 12월 22일생(58세). 일본 사이타마현 출신이다. 본명은 '''사토 후미코'''(佐藤文子, さとうふみこ). 필명 때문에 남자인 줄 아는 독자가 많지만, 실은 '''여자'''. 남자일 줄 알았던 여성 만화가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1991년 코단샤의 주간 소년 매거진의 제46회 신인만화공모전에서 '카리!'라는 작품으로 입선, 데뷔했다. 그후, 1992년 소년탐정 김전일의 작화를 맡으면서(스토리는 카나리 요자부로와 아마기 세이마루.) 일약 대박을 치게 되었다. 고액납세자 명단에도 2번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정도. 이 작품으로 듣보잡 만화가에서 한방에 인기만화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 당시에는 보기 드문 극화체도 아니고, 묘한 느낌이 드는 특유의 그림체가 작품과 잘 어우러진 덕분에 인기를 얻었으니 참 운이 좋은 케이스다.
이 작품 덕분에 1995년에는 '강담사 만화상 소년부문'을 수상했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연재를 끝내고 2001년 후속작인 탐정학원Q를 연재했으나 4년만에 연재를 끝내고[1] 소년 매거진 스페셜에 철인탈환작전을 게재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 2를 연재하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연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실정.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팬인듯 싶다. 작품 중 '철인탈환작전'은 바로 철인 28호의 리메이크작.
한때 인기작가였던 '나가노 아카네'가 사토 후미야의 은사이다. 근데 나가노 아카네는 사토보다 2살 어린 1967년생.[2] 캡틴 츠바사의 동인지를 그린 전적도 있다는데 아직까지 자세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 학력도 비공개다.
2. 비판 및 논란
2000년대가 지나면서 후미야만의 특이한 그림체가 점점 퇴색되면서 평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 후속작인 탐정학원Q의 영향도 있었지만[3][4] 꼭 그것때문은 아닌듯하다. 사토 후미야의 그림체는 좋은 평을 하기가 힘들다. 그림이 산만하거나 읽기 불편하지도 않고 연출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지만, 캐릭터들의 표정, 포즈, 외모등이 묘하게 평준화되어있고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이 단점이다.[5] 인체비례도 그리 훌륭하지 않다.[6] .
작가가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그림이 날림이 되어가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소위 복사치기가 여기저기 눈에 띄인다. 시즌 2부터 자세히 보면 눈을 포함한 얼굴을 붙여넣기한 후 입과 몸만 새로 그린 장면이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정면(즉 독자)을 보고 말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아진 편. 혹은 부담스러운 반짝이 연출을 컬러 일러스트에 종종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사이비 종교인 행복의 과학의 열혈신도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행복의 과학의 각종 만화소식지를 그려주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여기까진 설령 개인의 자유라고 넘어갈만 하다고 하더라도 정기 연재도 아닌 부정기 연재임에도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2를 보면 그림이 상당히 성의가 없다. 탐정학원Q와 비교해도 심각할 정도로 그리기 싫은 티를 무지 내는게 느껴지는 반면 종교활동 관련 일러스트나 선전용 만화등은 무지 빡세게 힘주고 그리는게 느껴진다는점에서 프로로서는 이미 불합격이다. 심지어는 선거 출마도 해서 팬들에게 실망&충격을 안겼다. 정당도 행복의 과학의 정당인 '행복실현당'이다. 이 정당의 대표적인 공약이 황당무계하게도 바로 북한핵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었다. 비례대표로 출마했다가 결국 낙선했다.
거기에다 사토 후미야가 믿고 있는 종교인 행복의 과학의 성향때문에 점점 우익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행복의 과학은 교주가 역사 문제에 대해선 일본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행복의 과학은 2013년, '''위안부와 관련해서 고인드립#'''을 쳤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 담판을 지을 두 위안부 할머니의 '''수호령을 불러서''' 그 할머니들이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말한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종교를 믿다보니 본인도 물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의 유명 우익사관 인사들 및 스기야마 코이치 등이 참여하는 반한논조의 만화 앤솔로지(?) 프로젝트(The J Facts 등)의 참여 만화가중 한명이기도 하다. #, #(번역). 기사가 저런 논조의 프로젝트를 굉장히 찬동하는듯 한데, zakzak이 원래는 석간후지, 즉 후지산케이 계열의 석간 타블로이드지 공식 사이트에서 출발한 인터넷 언론이라서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또한 프랑스의 만화 페스티벌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후술할 앙굴렘 만화제를 의미하는듯하다.
2014.1월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최된 위안부 만화전에 반발하여 위 "the j facts" 프로젝트의 메인 작가로 작품을 출품하였으나 그 쫄깃한 왜곡성과 정치성에 놀란 앙굴렘측이 경고. 이를 무시하다가 개막 전날 부스가 강제 철거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이 행사에 동조하기는 했지만 본인이 직접 만화를 그려서 출품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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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포스터를 그렸다. 여기 나오는 WiLL이나 석간후지도 극우지다.
덕분에 그나마 있던 소년탐정 김전일의 한국 팬들을 잃게 되었다. 그럼에도 김전일이 워낙에 널리 알려진 작품이고 손에 놓기엔 아쉬운 팬들이 많아서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으니 괜찮다라거나 그녀의 행동을 잘 알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실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토 후미야는 자신이 벌어들인 인세로 반한 활동 및 위안부를 모욕하는 행동을 2014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스기야마 코이치와 동일한 수준의 악질 극우 인사인 것이다.
김전일에서 일본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장면이 있단 이유로 일본군을 싫어하거나 좌익이 아니냔 소리도 있지만 김전일은 스토리 작가가 따로있는 작품이다.[7] 사토 후미야는 대동아 공영권이나 일본군의 정당성을 긍정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으며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3. 작가의 작품목록
- 소년탐정 김전일 - 작가의 출세작
- 탐정학원Q
- 철인탈환작전
- 불타재탄 - 본격 행복의 과학 홍보만화.
- 강마법륜 - 위 만화처럼 행복의 과학 홍보만화인데, 일웹에서는 김전일 닮은 주인공이 도술을 부리는 짤로 유명하다.
4. 관련 문서
[1] 사실 애니화, 실사드라마화 등 소년탐정 김전일만큼은 아니지만 추리만화로서는 나름 대박을 쳤다. 이야기도 추해지기 전에 상당히 깔끔하게 마무리지은 편.[2] 업계에 먼저 데뷔해 경력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선배,스승이 되는 구조다보니 이 바닥에는 흔한 일이다.[3] 탐정학원Q에서 김전일과 다른 스타일로 그리면서 연재했는데 익숙해졌는지 연재마치고 시즌2에서 상당히 딴판으로 나온다. 그나마 김전일은 괜찮은편이지만 미유키는 거의 다른 사람이다.[4] 사실 시즌 1때도 그림체가 갈수록 바뀌는 경향이 있었다.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때의 그 그림체가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해 첫 화와 마지막 화를 비교해보면 괴리감이 느껴진다.[5] 이를테면 같은 세계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김전일과 쏙 빼닮은 주인공이 나온다던가 하는 것. 몇가지 사건의 용의자 얼굴을 잘 관찰해보면 패턴이 있을정도로 다들 얼굴이나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한 에피소드마다 용의자가 8명정도 나오고 김전일과 탐큐를 합치면 사건이 90개 가까이 되니 상상력의 한계일지도.[6] 사람 몸전체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꽤 어색하다. 리턴즈에서 상당히 개선된 편이긴 하다.[7] 그리고 김전일은 전쟁직격 세대에 반전주의자였던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후속작임을 자칭하는 작품이라서 반전 묘사를 안 하면 정통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