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무라 아카네
신장: 159 cm
3 사이즈: B 82/ W 58/ H 81
탄생일: 4/ 21
혈액형: O+ 형
좋아하는 것: 단 것
싫은 것: 혼자의 시간
특기: 과자 만들기
ONE ~빛나는 계절로~의 히로인. 시나리오는 히사야 나오키가 담당했다.
성우는 PS판은 나카가와 아키코, 드라마 CD판은 야마자키 와카나, 전연령 OVA판은 요시다 사유리, PC판 Full 캐릭터 보이스 Version - 미루
1. 캐릭터 소개
주인공 오리하라 코헤이의 클래스메이트. 같은 반이라고 해도 서로 대화조차 나눠보지 않은 상대였지만, 어느 비 내리는 날 공터에서 우연히 만난 이후로 그녀에게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코헤이를 거부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게 된다.
기본적으로 과묵한 성격으로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대화를 할 때도 질문을 받으면 길게 얘기하지 않고 단답형으로 대답을 돌려주는 등. 덕분에 일면 차가워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론 주위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따듯한 성격. 코우즈키 미오를 동생처럼 여기고 보살펴주는 모습에서 그런 면이 드러난다.
스스로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거나 케익 정도는 손수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요리에 능하다. 또한 단 것을 굉장히 좋아해, 코헤이의 데이트 신청을 거부하다가도 붕어빵을 먹으러 가자는 말에 이유 붙일 것 없이 따라나선다. 산요우 제과의 설탕을 충분히 사용한 와플에 연유를 섞어 넣은 벌꿀을 듬뿍 바른, 설명만 들어도 '''흉악할 정도'''로 단 물건을 앉은 자리에서 바로 해치울 정도.[1] 참고로 코헤이는 한 입 먹고 곧바로 GG쳤다.(...)
미묘하게 에어의 토노 미나기를 닮은 구석이 있는 마이페이스. 그녀에게 건네받은 생일 선물의 포장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고 말한 코헤이에게 "무리하면 먹을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 선물은 다름 아닌 자명종 시계..
모에 요소인 롤빵머리를 장착하고 있다. 비 내리는 날이면 늘 가지고 다니는 분홍색 우산이 그녀의 상징.
사실 아카네는 중학교 시절, 사랑했던 소꿉친구인 죠지마 츠카사를 영원의 세계로 떠내보낸 과거가 있다. 그 전에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던 그녀이지만 그 이후로 완전히 말수가 없어져 버렸다. 그녀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코헤이를 거부했던 이유 또한 과거의 기억 때문.
그녀가 코헤이와 만났던 공터가 바로 츠카사가 사라져버린 장소. 우연히도 그 날은 비가 내리던 날이었으며, 그 이후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면 사라져버린 그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장소를 계속해서 찾게 된다. 코헤이가 '''"아카네, 넌 차인거야"''' 라는 말로 그녀에게 묶여 있던 사슬을 풀어줄 때 까지..
하지만 공교롭게도 코헤이마저 비가 내리는 날, 그녀를 떠나 영원의 세계로 끌려가 버린다.[2] 덕분에 그녀는 ONE의 모든 히로인 중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두번이나 영원의 세계로 떠나보낸 캐릭터가 되었으며, 그로 인한 진한 슬픔과 감동을 전해준다. 진 히로인인 나가모리 미즈카와 더불어 스토리상 비중이 가장 큰 캐릭터.
여담으로 게임 내에선 코헤이보다 먼저 영원의 세계로 떠난 츠카사에 대해 자세히 묘사되지 않지만, 드라마 CD에서 그가 떠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알 수 있다(떠나게 된 동기 또한 코헤이와 꽤 비슷하다. 자세한 것은 죠지마 츠카사, 난죠 사에코 항목 참고). 원작의 세계관과 설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성우 캐스팅이 매우 적절'''하기 때문에 팬이라면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참고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코우사카 키리노가 "원작에 비견될 만한 드라마CD"에 대해 언급할 때 '''이 아카네의 드라마 CD를 예시로 들었다(...).''' [3]
이터널 파이터 제로에서는 자신의 특징인 긴 머리카락을 이용한 기술을 구사한다. 길티기어 시리즈의 밀리아 레이지를 연상시키기도. 실제로 패러디 기술들이 좀 있다.
파이널 메모리는 고우키의 순옥살을 패러디한 혐옥살(커맨드도 약약→중강으로 동일). 천(天)자 대신 혐(嫌)자가 뜬다.
빠르게 위로 떠오르는 백귀습 계열 필살기를 이용해 상대에게 정역 장학퀴즈를 여는 게 주 패턴. 기본기 자체도 좋은 편.
[1] 코헤이가 장난 삼아 건네준 '''이 세계의 것이 아닌듯한 맛을 자랑하는''' 주스(이런걸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동네는 도대체...)를 맛있다며 마시기도 한 것으로 봐서 미각 장애가 아니냐는 농담이 있기도 했다. 이 주스는 이후 카논의 wiki:나조잼 이나 에어의 도로리노코, 클라나드의 사나에 빵 등으로 계승되어 Key의 아이콘으로 정착된다.[2] 코헤이가 사라지기 전에 아카네는 이미 그가 사라지게 될 것을 예측했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그러니까, 당신을 잊겠어요"는 작중 최고의 명대사.[3] 참고로 이 발언이 나온 곳도 이 작품의 '''드라마 CD의 특별 부록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