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

 

1. 고지라 시리즈의 외전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등장괴수
1.1. 개요
1.2. 극중에서
1.2.1.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 (1965)
1.3. 기타
2. 일본의 도시


1. 고지라 시리즈의 외전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등장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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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모습 : '''유아''' (바라곤의 꼬리를 붙잡고 들어올린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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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의 모습 : '''성체''' (초록색 가이라앞에 있는 노란색쪽)

1.1. 개요


Sanda, サンダ. 고지라 시리즈의 외전 영화 프랑켄슈타인 2부작의 주인공인 '''인간 형태의 괴수'''다.[1]
참고로 산다는 1편이 아니라 2편부터 불려진 명칭이다. 1편엔 워낙 열린 결말로 이루어져 있어서 2편이 개봉하기 이전에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라는 최후를 맞았다는 의심도 있어서 성체로 나오지 나오지 못했다고 여겨진 적이 있었다.
1편의 프랑켄슈타인은 슈트가 아니라 배우 얼굴에 직접 분장을 한 것이다. 2편의 산다와 가이라는 슈트 촬영으로 되돌아갔다.

1.2. 극중에서



1.2.1.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 (1965)


1945년 일본에서 인공으로 탄생했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서 완벽한 불사신 군인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서 히로시마로 보내진 [2] 프랑켄슈타인의 심장이 15년동안 연구를 통해서 인공생명체로 탄생한다. 제작자는 고지라 시리즈의 혼다 이시로.
혼다 이시로의 제작에 따르면 "원조 프랑켄슈타인 1931년작을 감상하고 킹콩 대 고지라를 오마쥬 했다"며 크리처(프랑켄슈타인)의 부활로 설정했다고 한다. 즉, 이 괴수는 고지라시리즈의 괴수들처럼 자연에서 나타나 인간을 적대하며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서 태어나 길들여져 모스라처럼 인간 편을 드는 괴수라는 점이다. 특히 2편인 산다 vs 가이라 같은 경우 산다와 친하게 지내는 인간들이 산다를 돕고 보호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른 괴수영화에 비해 인간들과의 우호도가 최상급이다.
남의 농장에서 작은 가축들을 습격해 포획되었는데 발견 당시 방사선수치가 엄청 높아 보호를 받다가, 세월이 지나자 그야말로 폭풍성장을 한다. 이후엔 다른 불청객들에게 각종 온갖 실험을 받다가 동물원 우리에 갇히는 굴욕을 당하는 등 스트레스를 상당히 크게 받아서 수갑이 채워진 '''자기 손을 스스로 끊어버리고는''' 동물원에 탈출하여 본격적인 야생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잘려진 손에서는 시간이 많이 지나도 계속 움직이는 게 나오는데, 여기서 언급된 이야기는 단백질이 공급되는 한 계속 살아 움직인다고 하며 초재생능력에다 불사의 거인이란 게 맞는 듯 하다. 웃긴 건 불사와 초재생의 거인인 프랑켄슈타인이 참 순하고 착한데, 야생에서 단순히 생활하다 사냥할 때 본인이 만든 덫이 대전차포 한 대가 걸려버린다. 그러자 전차포를 꺼내주거나, 마을을 습격했다고[3] 오해하며 자기를 위협한 사람마저도 저항하지 않고 피하고, 피난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자기를 키워준 사람들을 구해주는 등 사람들한텐 우호적인 괴수다.
마을을 두번이나 습격한 바라곤과 대결을 펼칠 땐 상당히 만만치 않는 힘을 선보여준다. 운동 능력이나 민첩함이 버프되어서, 그 거체에서 나올 것이라고는 놀라운 민첩함으로 바라곤을 진짜로 잘 압도한다. 또 바라곤의 파괴광선을 '''정통으로 맞고도 금방 벌떡 일어서며 달려드는''' 능력도 선보인다.[4] 결국 프랑켄슈타인은 바라곤을 절벽으로 집어던진다.
여담으로 이때 당시 원래 프랑켄슈타인과 싸우는 괴수는 초기엔 바라곤이 아닌 '''고지라'''였다고 한다.

1.2.2. 산다 VS 가이라 (1966)


1편의 프랑켄슈타인이 허름한 원시인 형성의 거인이라면 2편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유인원 형성의 성체로 성장한다. 그래도 여전히 인간들에겐 우호적이다. 전작에선 바닷속에서 갇히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무사히 살아남았다.[5] 그리고 여기선 산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명칭이 '''산다'''라고 불린다.
2편에서는 가이라라는 또다른 유인원 괴수가 등장하며, 이 놈은 바다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海자를 붙여서 가이라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식인을 하다가 함정에 걸려서 쓰러진다. 이때 산다가 첫 등장하며 가이라를 부축하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이때 산다가 사람들에게 돌아가라고 손짓을 한다. 게다가 사람이 절벽에 떨어질 때 구해주는 등, 사람들은 전작의 프랑켄슈타인이 본작의 산다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다. 그리고 산다와 가이라의 털을 유전자 검색을 해본 결과 산다와 가이라는 서로 '''형제'''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형제의 간만의 재회도 잠시일 뿐, 산다는 가이라가 사람들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분노하며 가이라를 두들겨 팬 뒤 쫒아내버린다.
한편 사람들은 "산다는 착하니까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죽이지 말라"라며 군대측에 애원을 한다. 그때 가이라가 다시 먹이를 찾으러 도시에 나타나 도망치는 사람들을 위협하자 산다가 다시 재등장하며 가이라와 맞짱뜨기 시작한다. 당연히 산다와 가이라 입장에선 군대의 공격은 귀찮은 방해물일 뿐이지 포탄을 맞아도 신경쓰지 않은 걸 보면 전보다 강해진 듯 하다.[6]
후반부엔 산다와 가이라는 바다로 가서 서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산다와 가이라의 싸움으로 도시 피해가 엄청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둘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서 헬기를 이용하여 핵무기를 떨어뜨려 폭발시킨다. 결국 그뒤 옆에 있던 화산까지 폭발하고 만다. 그러나 장엄한 폭발 속에서도 전투를 벌이는 산다와 가이라는 엔딩에선 시체는 커녕 조각도 찾을 기미도 없이 끝내 사라진다. 진실은 저 너머에.


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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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idw 코믹스에선 놀랍게도 이들은 "산다 vs 가이라"때 엔딩 이후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재등장하며, 마침내 서로 화해를 한 듯하다.
그리고 이번엔 '''고지라'''와 싸우는데 가이라가 방사열선 맞고 크게 다치는 광경을 본 산다가 고지라를 '''털어버린다'''. 정확히는 먼저 나타난 괴수와의 싸움으로 얼굴에 상처가 난 고지라 면상에 유조차를 박아버렸다.

2. 일본의 도시




[1] 사실 이외에도 고지라 시리즈의 인간형태의 괴수는 제트 재규어 가 있지만, 이건 그냥 거대로봇이다. 그 외에는 몬스터X도 있다[2] 이때 심장을 나치스에게 빼앗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연이 볼 만하다.[3] 범인은 프랑켄슈타인이 아닌 바라곤이다.[4] 다만 후반부엔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는데, 자기 동굴의 횃불을 가지고 바라곤과 싸울 때 '''프랑켄슈타인 본인이 실수로 산불을 내버린다.'''[5] 전작의 프랑켄슈타인과 본작의 산다가 동일 개체라는 해석이 있는 반면, 전작의 결말에서 깊은 땅속에 떨어져 죽은 프랑켄슈타인의 체세포에서 분열하여 탄생한 자식 세대가 산다와 가이라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산다가 인류에게 우호적인 성격인 것도 프랑켄슈타인과 동일 개체라는 떡밥이라기 보다는 그저 모체의 성격을 계승한 것이 될 것이다. 나무위키 제외 여타 해외 관련 위키들에서는 전부 둘을 다른 개체라고 명시하고 있다.[6] 이때 자위대가 동원했던 무기가 초고압 광선포로 '''무려 10만 볼트'''. 후에 '10만 볼트 살수광선포차'라 불리게 된다. 상세는 메이서 병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