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마법천자문)/작중 행적
1. 개요
2. 원작
2.1. 1부
2.1.1. 도술섬 편
2.1.1.1. 마법소녀 삼장
2.1.1.2. 마법천자문의 기원
2.1.1.3. 화과산 부두목의 죽음과 혼세마왕의 등장
2.1.1.4. 여의필의 각성과 지하 미궁 탐험
2.1.1.5. vs 대마왕 1차전
2.1.1.6. 의술섬 ~ 돼지섬
2.1.2. 어둠의 땅 편
2.1.2.1. 악마병을 고치러 기장 선원으로
2.1.2.2. 메마른 대지 ~ 눈마루 조선원
2.1.2.3. 약속의 마을~ 욕심의 동굴
2.1.2.4. 통곡의 바다 ~ 악마의 봉우리
2.1.2.5. vs 대마왕 2차전
2.1.3. vs 대마왕 최종결전
2.2. 2부
3. 애니메이션
1. 개요
삼장(마법천자문)의 작중 행적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원작
2.1. 1부
2.1.1. 도술섬 편
2.1.1.1. 마법소녀 삼장
1권 초중반부에 한자마법 수련을 받고자 도술섬에 온 손오공과 처음 만났다.[1] 손오공과 통성명을 하고 보리선원을 찾던 손오공에게 보리선원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손오공이 보답으로 내민 황금 금(金) 마법을 써서 만든 황금을 보더니 '''감히 마법으로 사람을 속이려 한거냐'''며 다짜고짜 손오공의 얼굴에 주먹을 갈겼다.
이후 손오공이 보리도사의 제자로 들어가 한자마법 수련에 앞서 잡일만 하다가, 언제까지 잡일만 하고 있어야 하는 거냐며 불평하던 걸 보고 다시 말을 걸어오는데, 이전의 사건이 상당히 억울했던 손오공은 열받아서 삼장에게 다짜고짜 바위를 던지려 들었으나, 보리도사의 라이벌인 쌀도사에게 막히고 만다. 여기서 삼장이 쌀도사의 제자라는 것이 밝혀지며, 이때를 기점으로 손오공은 삼장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제 465회 풍년기원 친선대회가 개최되고 출전 선수는 보리선원 4명 vs 쌀선원 4명. 경기 규칙은 직사각형의 큰 울타리에 물이 담겨져 있고 그 안에는 두 개의 높은 바위가 있다. 각 바위에는 깃발 1개가 꽂혀있고 보리선원, 쌀선원 1명이 선다. 상대방 진영의 깃발을 직접 빼았거나 뽑아 버리거나 아니면 상대방을 물에 빠뜨려 장외시키면 승리. 어떤 종류의 마법이든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단, 상대편을 다치게 하면 무조건 실격이 된다. 전반전 마지막 경기에 '쌀선원의 에이스 & 대회 3연승 기록자' 타이틀을 달고 출전하게 된 삼장은 시합을 시작하자마자 보리선원 팀의 맥주병의 고백을 무시하고 물 수(水) 마법으로 가볍게 장외시킨다.
준결승에서는 보리선원 팀 선수 옥동자가 나무 목(木) 마법으로 사랑의 다리를 놓아 그대에게 가겠다고 추파를 날리자, 징그러운 소리 말라며 나무에 입 구(口) 마법으로 입을 붙여줘 옥동자를 놀라게 해 승리한다. 결승에서는 의외로 차근차근 경쟁자들을 이기고 올라온 손오공과 겨루게 되는데, 손오공의 불 화(火), 바람 풍(風) 마법을 물 수(水), 손 수(手) 마법으로 가볍게 막아내지만, 이에 열받은 손오공이 다짜고짜 달려들자 급히 발동시킨 흙 토(土)마법으로 손오공을 방심시켜 장외시킴으로써 우승하게 된다. 다만 삼장도 예상 밖의 일이라 손오공이 다치진 않았는가 걱정하고 오공은 괜찮다곤 하지만 눈에 아직 흙이 남아있어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 그러자 삼장은 손오공의 눈에 바람을 불어 흙을 없애주고 쑥스러운 나머지 "괜찮대도!"라며 고개를 돌려버리는 손오공을 향해 메롱을 날린다.
2.1.1.2. 마법천자문의 기원
대회 이후 삼장은 근두운과 쌀도사가 선물한 마법의 붓[2] 으로 한층 파워업한 손오공과 함께 마을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늑대왕[3] 이란 흉포한 악당을 처치하다가 이상한 빨간 돌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삼장은 그것이 마법천자문 조각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손오공에게 마법천자문 비석과 108요괴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그렇게 같이 사건을 해결하고 손오공과 삼장은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처음 늑대왕을 처리하러 갈 때만 해도 싸울 생각에 신이 나 있던 손오공을 내심 한심해하던 삼장이었으나,적이었음에도 선천적으로 약해서 왕따를 당하다가 마법천자문 조각 때문에 악해졌던 늑대왕을 동정하며 눈물 흘리던 자신을 손오공이 배려해주며 죽은 늑대왕의 무덤을 만들어주자, 손오공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호감을 갖게된 삼장은 고마워하며 문 문(門) 마법과 힘 력(力) 마법을 가르쳐준다. 이후에도 마법천자문 조각의 힘으로 거대화 되어 난동을 부리던 쌍둥이 형제의 고민을 해결해 주던 둘이었으나, 마법천자문 조각의 힘으로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삼장: (빨간 돌 조각을 들며) 이건 마법천자문 조각이야.
손오공: 마법천자문?
삼장:세상이 지금과 같이 평화로워지기 전에...이 세계는 108마리의 요괴가 날뛰는 무서운 곳이였어. 그러자 석가여래[4]
님이 108마리의 요괴를 모두 잡아 거대한 비석 안에 가두고는 한자를 써 넣어 봉인해 버렸어. 그 비석이 바로 마법천자문이야.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마법천자문이 새겨진 비석이 부서졌어. 다행이 봉인은 풀리지 않아서 요괴들의 사악한 힘은 여전히 이 조각들 속에 봉인되어 있어. 하지만 봉인이 언제 풀릴지 몰라.손오공: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방금 그 이야기랑 이 늑대하고 무슨 상관인데?
삼장: 누군가가 일부러 늑대 목에 마법천자문 조각을 걸어 준 거야. 늑대가 나쁜 짓을 하도록 누군가 부추긴 거라고. 나쁜 목적으로 말이야.
2.1.1.3. 화과산 부두목의 죽음과 혼세마왕의 등장
손오공과 함께 보리도사와 쌀도사에게 변신술의 기초 마법인 입 구(口), 귀 이(耳), 눈 목(目)을 배우던 도중, 손오공이 화과산의 원숭이 막내가 상처투성이로 도술섬 해변가를 배회하던 것을 목격하고[5] 즉각 막내에게 달려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막내는 혼세마왕이라는 놈이 화과산에 쳐들어와 부두목이 많이 다쳤다고 밝힌다. 무슨 소리냐며 따지려는 찰나 막내는 기절하고 보리도사와 쌀도사는 혼세마왕이라는 소리를 듣자 기겁을 하는데, 그날 손오공은 삼장에게 막내의 치료를 맡기고서 도사님들에게 허락도 안 받고 근두운을 타고 화과산으로 날아가 버린다. 삼장에게서 상황을 전해들은 보리도사는 혼세마왕에게 절대 이길수 없을텐데,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라며 걱정을 하고 삼장도 오공이 무사하길 빈다.
결국 손오공을 도우러 보리도사와 화과산에 가지만, 손오공은 혼세마왕에게는 엄청난 실력차로 일방적으로 밀린 것도 모자라 혼세마왕의 호리병에 갇혀버린 상황. 이에 보리도사가 잠시 혼세마왕을 상대하는 동안 자신이 손오공을 빼오고 혼세마왕이 물러나면서 위기는 넘겼지만, 혼세마왕 일파가 화과산에 쳐들어온 이유가 손오공이 여태껏 침대로 쓰고 있었던 '''거대 마법천자문 조각'''을 노리고서 왔다는 것과 '''부두목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이 살 활(活) 마법으로 부두목을 살려보려 했지만, 이 마법은 시전자의 생명을 부상자에게 대신 나눠주는 마법이었던데다가 마법으로도 그냥 살 수있는 시간을 조금 더 연장시킬 뿐이라는 절망적인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
이때 보리도사가 중얼거린 '생사부'라는 단어에 손오공은 가만히 있으라는 보리도사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삼장에게 염라대왕과 생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에, "그렇다면 내가 지옥에서 염라대왕을 무찌르고 생사부를 조작해서 부두목을 살려내겠다" 라며 막무가내로 지옥에 쳐들어간다. 하지만 그 사이 부두목은 숨을 거두고 말았고, 이에 삼장은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손오공이 걱정된 마음에 지옥으로 가서 염라대왕에게 대신 사과하지만, 손오공이 기어코 생사부를 고칠 여의필을 가지러 용궁에 쳐들어갔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이후 손오공이 여의필을 입수하고 동시에 길이를 조종할 수 있는 길 장(長), 짧을 단(短) 마법을 배워 염라대왕에게 다시 도달하자, 삼장은 더 이상 소란 피우지 말라며 손오공을 말리지만, 손오공은 부두목을 살려야 한다는 막무가내의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염라대왕은 "난 고치려면 여의필이 필요하댔지 그걸로 고쳐준다곤 안 했다."라고 딱 잘라 말하고, 그래도 여의필을 가져왔으니 생사부를 한 번만 보여 주겠다며 열어주지만, 그 중 부두목의 이름에는 이미 대상자가 죽었음을 표하는 빨간 줄이 그어져 있었다. 사실 극락과 지옥에서는 인간계보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기 때문에 손오공이 극락에 갔다가 지옥으로 가고 문지기와 싸우고 염라대왕에게 여의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용궁으로 가면서 몇 시간을 소비해버린 동안 지상에서는 이미 며칠의 시간이 지나버렸고, 그 사이에 상처를 치료하지 못했던 부두목은 결국 사망한 상황이었던 것.
진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오공은 아직 정신적으로는 미숙했기에 슬픔이 폭발해 염라 아저씨고 용왕이고 다들 날 가지고 놀았다며 염라대왕에 번개 전(電) 마법을 날리며 선전 포고를 하고, 삼장은 손오공을 진정시키려고 편안할 안(安) 마법을 걸어보지만 손오공의 분노는 그정도로는 진정이 되지 않았고 염라대왕 역시 마법으로 진정될 분노가 아니라면서 싸우기 위해 나선다.
처음 손오공은 뒷치기를 하려던 생사부의 수호수 붉은 뱀을 여의필로 물리치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염라대왕이 선보인 앞 전(前), 뒤 후(後) 마법에 일방적으로 발리고,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삼장은 제발 그만하라고 만류하지만 손오공은 고집을 부리며 듣지 않는다. 결국 울분이 폭발한 삼장은 손오공의 볼까지 꼬집으면서 당장 눈 앞에 보인 분노에 눈이 멀어 널 기다리고 있을 소중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라고 일갈했지만, 염라대왕이 봐줄 생각이 없었기에 전투는 이어진다. 하지만 손오공은 생사부를 넘어 뜨리고서 이를 겨우 붙잡아 세우려던 염라대왕의 발을 걸어 넘어 뜨린 후, 무거울 중(重) 마법으로 깔아 뭉게는 기습을 시도하고, 결국 열받은 염라대왕의 상하전후좌우(上下前後左右) 마법으로 농락당해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마지막까지 여의필로 똥침을 놓으며 저항했으나, 결국 번개 전(電) 마법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끝에서야[6] 기절한다. 싸움이 끝난 후 삼장은 염라대왕이 이제라도 선처를 베풀면서 손오공을 데리고 돌아가게 되고, 염라대왕에게 '부두목의 죽음은 유감스럽지만, 괴롭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도 용서할 수 없다면, 더더욱 강해져서 부두목을 죽인 적들에게 수모를 갚아줘라'는 위로와 격려, 여태까지 자신이 시전한 마법들은 유용하게 쓸데가 많으니 잘 배워두라는 조언을 전해줄 것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끝내 부두목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무력함에 눈물을 흘리는 손오공을 안타까워 한다.
긴 여정을 끝마치고 화과산에 돌아온 손오공과 삼장은 부두목의 장례식을 치뤄주고, 삼장은 화과산에 경계 계(界) 마법으로 결계진을 쳐주며 보안 강화를 해준다. 하지만 손오공이 애써 괜찮은 척 하면서도 며칠동안 부두목의 무덤 앞에서 조문하던 걸 원숭이들에게 전해듣자, 삼장은 손오공에게 눈 목(目) 마법의 상위 마법인 눈 안(眼) 마법을 알려주며 이제 화과산에 위험이 닥치더라도 언제든지 도우러 달려갈 수 있을 거라고 손오공을 위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두목에게 작별을 고하고 도술섬으로 돌아와 마법 수련을 하며 돼지왕 등의 요괴들을 물리쳐 마법천자문 조각을 회수하는 임무에 다시 임하게 된다.
2.1.1.4. 여의필의 각성과 지하 미궁 탐험
하지만 그 뒤 손오공은 용궁의 보물이었던 여의필을 제멋대로 가져가버린 것이 옥황상제의 눈에 잡혀버리면서 하늘나라에서 파견온 대장군 이랑에게 추궁당하며 체포당할 위기에 놓인다. 이랑은 순순히 따라오라며 손오공을 회유했지만 손오공이 거부하자, 나무 목(木) + 열매 과(果) 마법 연계기[7] 로 손오공을 마구 공격해대는데, 이에 삼장은 막을 방(防) 마법으로 보호막을 쳐 손오공을 방어해주지만, '못생긴 게 빠지라'며 이랑에게 디스당하자, 열받아서 화를 낸다. 어쨌든 보리도사의 중재로 겨우 일단락 되고, 이랑이 돌아가자 뒷통수에 대고 메롱을 날린다.
그러나 하늘나라로 여의필을 돌려주러 갔던 손오공은 되려 여의필에 봉인된 인격을 각성시켜서 그대로 들고 와버렸고, 다음 날 삼장은 손오공에 대한 걱정에 일찍이 보리선원에 찾아갔다가 여의필이 말하는 광경에 적잖게 놀란다. 이와중에 여의필에게 격렬한 대시를 받기도 하고,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옥동자를 여의필이 농락하는 광경을 지켜보다가 보리선원을 찾아온 수수께끼의 소녀가 도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걸 엿들으면서 마법천자문의 초석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
이후 옥황상제는 보리도사, 쌀도사에게 대마왕이 마법천자문 조각을 모아 부활을 시도한다면서 손오공 일행에게 먼저 마법천자문의 초석을 손에 넣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하여 손오공과 삼장, 옥동자와 함께 초석이 봉인되어 있는 미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손오공이 초입부터 무턱대고 들어가려다 문이 부서져 사이를 가로막는 바람에 손오공, 여의필과 서로 분리되고, 할수 없이 각자 초석을 찾기로 하고서 여의필과 함께 미궁을 수색하게 된다. 그나마 삼장은 미궁에 들어가기 전 쌀도사에게 받은 고대문자 해독서 로 글귀를 해독하고 재치를 보이며 미궁을 수색할 수 있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일행은 재합류할 수 있었지만, 하필 이순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지하미궁 안에 서식한다는 '''전설의 마수'''였다. 손오공은 전설의 마수조차 이기지 못하면 혼세마왕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닥돌했다가 전설의 마수의 강력한 공격에 고전하지만, 삼장은 찾을 탐(探) 마법으로 전설의 마수의 약점이 이마의 보석인 것을 찾아내주고, 손오공은 여의필이 곁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 덕에 약점을 공략할 방법을 찾아내며 겨우 전설의 마수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직후 오공은 온 힘을 다한 탓에 쓰러져버리고, 삼장은 오공에게 기운 기(氣) 마법을 걸어 겨우 일으킨다.
그 뒤 전설의 마수가 힘이 봉인되어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변한 걸 보고 매우 귀여워 했으며, 어떠한 이유로 기억도 잃고 미궁에 갇혀있었던 마수의 처지를 동정해주기도 한다. 어쨌든 마수가 초석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인도를 따라 초석을 찾고 미궁 밖으로 나온다.
2.1.1.5. vs 대마왕 1차전
그러나 손오공 일행이 초석을 찾으러 간 사이, 대마왕은 혼세마왕에게 쌀선원에 침입해서 보관하던 마법천자문 조각들을 모조리 쓸어오라는 명령을 내리는 한편, 초석을 강탈하기 위해 손오공의 일행에게 다른 사천왕 중 하나인 흑심마왕을 보냈다. 천계의 공주 샤오가 혼세마왕을 막으려 애썼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마법천자문 조각을 전부 빼앗기고, 흑심마왕 역시 몇 번 손오공과 싸워주다가 자기가 필요한 건 초석 뿐이라면서 초석을 강탈한 뒤 사라진다.
결국 대마왕의 부활의 재료가 모두 갖춰졌다는 것을 안 보리도사와 쌀도사, 샤오는 어쩔 줄 몰라하지만, 손오공은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나서고, 삼장도 돕겠다며 합류한다. 그렇게 손오공과 삼장은 샤오, 여의필과 함께 대마왕이 잠들어있던 악마의 꽃으로 향하지만도착하고 나서 혼세마왕이 마법천자문을 다시 합치는 것을 막지는 못했고, 결국 대마왕은 부활하고 만다. 분노한 대마왕이 손오공에게 마귀 마(魔) 마법을 걸자, 삼장이 손오공을 구하기 위해 대신 대(代) 마법으로 악마화 저주를 대신 받으며 희생하고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친다. 다행히도 우정과 본래의 선한 성격, 그리고 완전하지 않은 대마왕의 힘 덕분에 악마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머리에 조그만 뿔이 나는 정도에만 그쳤다. 이후 샤오가 일행을 픽업해 어두울 암(暗) 마법으로 적들의 시야를 가린 뒤 도주하고 여의필도 마법천자문 조각을 전부 흩뜨리고서 도주해오며 대마왕 1차 부활은 어찌저찌 저지되지만, 삼장의 악마화는 서서히 진행중이었기에 대마왕이 꿈에 나타나 악마가 될 거라는 소리를 하는 등 악몽을 꾸기도 하고, 악한 기운에 민감한 끼로로에게 대놓고 적의를 받으며 정신적 고통은 더해져만 갔다.
2.1.1.6. 의술섬 ~ 돼지섬
보리도사, 쌀도사와 같은 오곡도사인 콩도사라면 치료할 수 있을 거라는 말에 함께 콩도사가 있는 의술섬으로 향해 진료를 받게 되는데, 콩도사는 삼장의 진찰을 본 후 약초가 필요하다며 손오공과 옥동자를 약초가 있는 무인도로 보내놓고, 보리도사와 쌀도사에게 절망적인 사실을 밝힌다. 애초부터 마귀 마(魔) 마법으로 걸린 악마병은 낫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
별다른 성과 없이 도술섬에 돌아온 삼장은 지난 번에 적으로 만났던 천계의 대장군 이랑의 문병을 받고, 동자가 이랑에게 배운 약 약(藥) 마법으로 약을 처방해주면서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린다. 그러나 이때 손오공이 대장군 이랑에게서 악마병을 고칠 '''마법천자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천자패의 관리자 저팔계가 있는 돼지섬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서 안 좋은 몸이었음에도 손오공을 도우러 가려 했는데, 이에 동자가 열폭해서 왜그렇게 손오공을 걱정하냐고 울분을 토하지만, 삼장은 친구니까 도와주는 게 아니냐며 일침을 가한다. 하지만 쌀도사에게 혼나기 싫었던 동자에 의해 그대로 잠들게 된다.
그러나 이후 마음을 바꾼 옥동자가 데려다주기로 하면서 동자에 등에 업힌 채, 그동안 마법천자패를 구하러 갔다가 여러 소동을 겪고서 난동을 부리던 저팔계로부터 손오공과 샤오를 도우러 등판한다. 이를 계기로 손오공과 샤오가 '삼장을 고치기 위해 진심으로 천자패가 필요하다'는 마음을 어필하여 천자패를 해금하고, 천자패에 방위 마법을 걸어 마법을 증폭시켜 저팔계를 잠잘 면 마법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하면서, 저팔계의 인정을 받고 천자패를 받는다. 그와 동시에 사라진 한자 벗 우 友자를 깨우지만, 이것만으로는 악마병을 완전히 고치기엔 무리가 있었기에 천자패에 깃들었던 소실된 한자들을 찾아다니는 계기가 된다.
2.1.2. 어둠의 땅 편
2.1.2.1. 악마병을 고치러 기장 선원으로
이후 한동안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 마법천자패의 비밀을 풀기위해 기장도사가 살고있는 어둠의 땅으로 친구들과 향한다.[8] 어둠의 땅까지 쫓아온 돈킹에게 삼장이 당할 위험에 처한 순간 한 토끼 수인의 도움을 받는데, 토끼 수인은 자신을 토생원이라 소개하고 기장도사의 제자임을 밝히며 일행을 기장선원에 데려다준다.
그렇게 만난 기장도사는 마법천자패에 관심을 보이지만 쉽사리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려 했고, 이때문에 줄다리기 승부를 해[9] 승리하여[10] 조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동안 대마왕 부활 실패의 여파로 보유자를 악하게 만드는 효과가 깃들어 흩어진 마법천자문 조각을 다시 회수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하지만 다음날 갑자기 마법천자패가 사라지는 사고가 벌어지고, 삼장은 다음 날 놀러 들어온 끼로로에게 또다시 공격받고 만다. 천자패가 사라진 동안 또다시 악몽을 꾸고 병이 악화될까 두려웠던 삼장은 피곤한 상태였음에도 안 자고 버티려 하는데, 이에 속상해서 괜히 끼로로에게 화풀이를 하던 손오공이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뿔은 자라지 않을 거라고 위로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대마왕의 수하였던 토생원의 뒷공작과 토생원과 같은 패거리였던 십이신마 켄터킹의 농간으로 동자가 마법천자패를 훔친 범인이라고 몰려지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손오공은 끝까지 동자를 믿고 마침내 천자패의 사라진 한자 믿을 신 信 자를 깨우고 전설의 마수로 변한 끼로로의 힘으로 켄터킹을 쫓아낸다. 하지만 전설의 마수로 변한 끼로로가 또다시 폭주하자, 돌려받은 천자패를 다시 목에 걸고 끼로로에게 통할 통(通) 마법을 걸어 진정시켜 다시 귀여운 모습으로 돌려놓는다.
그후 토생원에게서 모든 전말을 알아내고 과거 진현인의 약속을[11] 기다리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계기로 남을 신뢰하지 않게 되어 십이신마에 몸담았다는 토생원의 사정을 알게 되자, '할아버지는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토생원을 위로해 갱생시킨다.
2.1.2.2. 메마른 대지 ~ 눈마루 조선원
그러나 어째선지 시전자였던 토생원이 마법을 풀어보려고 했음에도 기장도사에게 걸린 굳을 고 固 마법이 전혀 풀리지 않는다. 마법이 풀리지 않는 원인이 배신당한 충격 때문에 마음까지 굳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면서 마법을 풀 방법을 찾기 위해 기장도사의 서재를 뒤져 관련서적을 찾고[12] , 메마른 대지에 핀다는 '''용기의 눈물'''이란 꽃이 마음까지 풀어질 정도로 강력한 매개체가 된다는 정보를 얻어내고 메마른 대지로 간다.
가까스로 마법장벽 너머 메마른 대지에 있는 용기의 눈물이 피는 피라미드에 도착했으나, 여기서 대마왕의 부하로 일하고 있는, 십이신마 호킹과 대적하게 된다. 과거 토생원의 배신으로 십이신족이 현재 대마왕의 부하 십이신마가 된 것때문에 토생원에게 원한을 품고있던 호킹은 토생원을 죽이려 하나, 오공은 너무나 강한 그의 힘에 고전하면서도 토생원을 위해 '토생원이 무사히 꽃을 가지고 내려올 때까지 내가 버틴다면 그만 토생원을 용서해라'라는 조건을 걸고 그와 필사적으로 싸운다. 이 와중에 삼장은 천자패를 빼앗으려는 흑심마왕을 다시 목도하며 위기에 처하나, 샤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나 싶던 차 흑심마왕이 건 가둘 수(囚) 마법에 허무하게 리타이어하고 만다. 하지만 토생원을 지키고자 하는 오공의 용기가 천자패의 사라진 한자 용기 용 勇 자를 깨우면서 자동으로 마법에서 풀려나고, 호킹은 오공을 인정하고서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상황 종료 후, 손오공이 너무나 볼품없는 꽃의 모습에 실망해 꽃을 무심결에 건드렸다 꽃이 망가지는 사태를 불러오면서 결국 아무 소득없이 기장선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손오공이 호킹과의 싸움으로 강해졌는지 사이 간間 마법의 레벨 한도에 막혀 버리면서[13] 마법장벽 건너편으로 못 건너가게 된 상황이 되는데, 하필 이때 대마왕에게 악마의 세례를 받고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 혼세마왕이 일행을 가로막는다. 더욱 강력해진 혼세의 힘에 밀려 천자패를 뺏기나 했지만, 난데없이 난입한 호킹의 도움으로 천자패를 어찌어찌 되찾고 삼장은 천자패의 한자 3개가 모이면서 해금된 마법장벽 개방 능력으로 손오공을 탈출시켜 기장선원으로 돌아온다.
이후 토생원이 스승의 사랑을 깨달아 메말랐던 눈물을 다시 흘리면서 용기의 눈물이 다시 피어나고 기장도사를 다시 되돌리는 동시에[14] 공경할 경(敬) 한자를 깨운다. 그 후 기장도사도 토생원을 용서하고 다시 제자로 들이면서 일이 잘 풀리나 싶었으나... 이번에는 마법천자패를 노리고 몽킹이라는 십이신마 후보가 쳐들어온다. 과거 화과산의 두목이었으나 손오공에 의해 쫓겨난 전적이 있었던 몽킹은 한자마경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손오공을 사정없이 공격하지만, 기장도사가 비 우 (雨) 마법을 사용해서 구해주고, 한자마경이 비에 젖어 잠시 사용불능이 된 덕분에 몽킹은 후퇴한다.
한 차례 소동이 지나간 후 손오공이 더 강해지기 위해 기장도사를 재촉하다가, 몽킹을 그대로 두면 한자마경에 잠식당할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한자마경의 원 주인인 눈마루의 조도사에게 전언을 전할 것을 겸해 강해지기 위해 동자와 같이 공부를 하러 가는 사이, 삼장은 기장도사와 토생원, 끼로로와 함께 마정석 채굴을 하러 간다. 그사이 조선원에서 공부하면서 참을 인(忍) 자와 배울 학(學) 자가 깨워난 걸 보고 공부에 힘쓰는 손오공을 응원하지만, 시험에 탈락해 기장선원으로 강제로 보내졌던 동자가 몽킹에게 협박해서 손오공이 조선원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말았다는 소식을 전해오자, 다급히 조선원으로 향한다. 이와중에 일행 중에서는 조도사가 여태 제자로 가장해 있었다는 걸 유일하게 알아차렸으며, 손오공이 혼자서 몽킹을 상대하는 모습에 감탄한다.
곧바로 혼세마왕이 습격해와 무너질 붕(崩) 마법으로 눈사태를 일으켜 시선을 끈 다음 마법천자패를 노리면서 위기에 처하지만, 손오공이 대신 대(代) 마법으로 삼장과 위치를 바꿔치기 해 혼세마왕을 상대한다. 처음에는 오공이 어느정도 선전하나 싶었지만, 제대로 빡돈 혼세마왕이 곁에서 잡을 포(捕) 마법으로 포박하려던 조도사와 기장도사를 내치고서 냉동(冷凍) 마법으로 얼려버리고 달려드는 손오공을 쓰러뜨리면서 손오공이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삼장은 오공이 더 당하는 걸 두고 볼수 없어 마법천자패를 혼세마왕에게 넘겨주며 꺼지라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혼세마왕은 마법천자패가 방어기제로 발동한 대항할 항(抗) 마법으로 받은 충격 때문에 과거 기억이 일부 되살아나 혼란스러워 하고, 그 사이 손오공이 일어나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오자 삼장은 더이상 천자패 때문에 친구들이 다치는 걸 보기 싫다며 울먹이지만, 손오공에게 천자패도 믿어달라는데 자기도 믿어달라는 위로를 받고 천자패를 다시 돌려받는다.
2.1.2.3. 약속의 마을~ 욕심의 동굴
혼세마왕과의 전투가 어영부영 종결된 후, 기장도사와 조도사를 해동시키고 천자패에 대해 더 조사를 하던 중, 사천왕 탐욕마왕과 질투마녀에게 당해 너덜너덜 해진채 돌아온 토생원과 끼로로를 마주한다. 끼로로와 유달리 친했던 삼장은 가장 크게 다친 끼로로의 몸상태를 걱정하며 울먹이지만, 이와중에 분노한 오공이 아직 채 다 낫지도 않은 토생원을 붙들고서 그들이 어디있냐고 다그치고 당장에 쳐들어가서 둘을 박살낼 기세를 보이는 바람에, 조도사가 특단의 조치로 손오공에게 잊을 망(忘) 마법을 걸어 그들에 대한 기억을 지우게끔하고 재우며 일단락 된다. 하지만 끼로로가 걱정되었던 삼장은 밤새 끼로로의 상태를 살핀다.
마법천자문을 제작했다는 십이신마 족의 술왕 견공(=킹도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를 만나러 약속의 마을로 가게 된다. 이곳에서 한자마법으로 사람들을 속여 장사를 하고 이득을 취하던 견우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안 그래도 마법으로 사람을 속이는 걸 가장 싫어했던 삼장은 견우와 마주칠 때마다 꿀밤으로 훈계를 한다.[15] 하지만 곧 견우가 견공의 아들인 것과, 견공과 견우가 사이가 안 좋다는 것, 그 원인이 견공이 병든 견우의 엄마를 무시하고서 질투마녀의 의뢰로 만들던 기계 때문임을 알게 된다. 사정을 알게 된 삼장은 이날 만들려던 기계에서 몰래 부품을 훔쳐 팔려 했단 일로 견공에게 손찌검 당하고서 상심해 뛰쳐나간 견우를 위로해준다.
하지만 다음날 질투마녀가 기계의 완성이 더딘 것을 두고 견우를 납치하고서 협박을 가하면서 손오공이 질투마녀를 막으려 하지만, 찌를 충(衝) 마법에 무력하게 당하고 질투마녀를 놓친다. 기계 완성까지 사흘의 말미를 얻은 상황에서 손오공은 먼저 견우를 구출하기로 결정한 뒤, 통화(通話) 마법으로 견우의 생사를 확인하고 황폐한 숲으로 끌려갔다는 것을 알아내고서 견우의 냄새를 추적할 수 있게 개로 변신하고, 삼장은 견우가 팔려고 했던 핸들에서 견우의 냄새를 맡게 해준 후, 손오공에게 마법천자패를 주며 장벽을 열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손오공이 동자와 함께 견우를 찾기 위해 간 탐욕의 숲으로 간 사이, 삼장은 견공의 곁에 머물며 그를 위로하다가 견공이 만들려는 기계가 '마정석 증폭기'라는 무서운 기계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기계만 완성해주면 아내를 고칠 약을 받기로 했다는 그의 사정을 알게 된다. [16]
다행히 손오공과 동자가 견우를 데리고 탈출하는데 성공하면서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다음 날 아침 견우가 욕심의 동굴에서 마신 가스의 영향으로 광폭화 하며 난동을 부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삼장은 견우에게 수정펀치를 먹이고서 견공의 진심을 알려주고, 정신을 차린 견우가 개심하며 효도 효(孝) 한자를 깨우게 된다. 다만 견공의 사정때문에 위험한 일에 쓰일 것이 분명한 마정석 위력 증폭기계를 질투마녀에게 넘겨 줘야 하는 것에 굉장히 신경쓰였지만, 어쨌든 견우의 엄마도 얼추 치료할 수 있었기에 성대한 대접을 받는다.
그리고 마침 하늘나라에 잡혀있었던 샤오도 다시 합류하지만, 삼장은 마정석 증폭기가 대마왕의 부하들에게 넘어가도록 방관한 일에 대해 샤오에게 날선 질타를 받는다. 그와중에 느닷없이 용궁의 태자 용세태자가 나타나 바다를 오염시키려 했다는 죄를 물어오며 견공을 제거하려다 손오공까지 여의필 도둑으로 싸잡아 몰면서 난장판이 되는데, 샤오 덕분에 얼추 얼버무리긴 했지만, 용세가 일전 하늘나라에서 벌어진 사건[17] 을 들먹이며 혼세마왕의 과거를 떠벌리는 바람에 '''혼세마왕이 하늘나라의 행방불명된 태자이자 샤오의 오빠인 '천세태자''''란 믿기 힘든 사실을 알게 된다. 오공에게 있어 '''혼세마왕은 부두목을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였기 때문에 '너도 그 자식과 한 패였냐'며 극도의 흥분과 분노를 샤오에게 표출하는데, 샤오가 자신 역시 기억이 지워져서 전혀 몰랐다고 눈물로 변명해도 들으려고 하질 않는다. 결국 샤오는 손오공에게 망각(忘却) 마법을 걸어 기억을 삭제하고서 외진 곳으로 도피해버리고[18] 삼장은 밤이 되자 따로 샤오를 찾아가 샤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위로하지만, '''샤오에게 오히려 마귀 마(魔) 마법은 어떤 수로도 못 고친다는 본의 아닌 독설로 돌려듣고 만다.'''
그후 잠시 마을에 머무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나 싶었지만 용세로부터 마정석 증폭 기계[19] 의 위험성과 최근 마법장벽 너머로 오염가스가 퍼져 땅이 오염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 견공네와 헤어져 다시 마법의 계곡으로 향한다. 하지만 마정석 증폭 기계로 인해 이미 마법장벽이 부서져 있었고, 퍼져나가는 가스의 영향으로 동자가 악마화 되는 바람에 일단 굳을 고(固) 마법으로 굳혀놔야 했는데, 용세가 기계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를 방관하고 막지 않은 책임을 삼장에게 돌리면서 다시 시비가 붙게 된다.
일단 봉할 봉(封) 마법으로 마법장벽을 임시 보수하고 다시 길을 가려 했지만, 손오공이 견우 구출 작전때 만나 도움을 받았다가 오히려 손오공을 전설의 영웅이라고 여기게 된 울 100세가 찾아오면서, 결국 샤오와 용세를 뒤로 하고 울 100세를 도우러 황폐한 숲으로 간다. 하지만 황폐한 숲에 퍼져있던 악한 기운의 가스의 영향으로 악마화가 가속되면서[20] 그 영향으로 뿔이 약간 자라면서 희망도 서서히 사라져 가는데...
때마침 나타난 흑심마왕이 천자패를 빼앗으려 왔다가 삼장을 알아보고 마실 흡(吸) 마법으로 사악한 기운을 잔뜩 마신뒤 악할 악(惡) 마법을 걸면서, 뿔이 완전히 자라고 '''악마'''가 되고 말았다.[21] (위 사진 참고) 악마가 된 삼장은 샤오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공격을 퍼붓지만 샤오는 진심어린 사과와 간절한 마음 덕분에 천자패에 바랄 희(希)가 활성화 되고 천자패가 병 고칠 치/다스릴 치(治) 마법을 사용하여 악마의 뿔이 부서지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2.1.2.4. 통곡의 바다 ~ 악마의 봉우리
그러나 악마병이 완전히 완치되었다는 걸 믿을 수 없었던 샤오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삼장은 콩도사를 불러와 제대로 된 진찰을 부탁하기로 하고, 그동안 손오공과 용세를 대마왕군에 지배당하고 있던 양족을 구원하도록 보낸다. 그리하여 정말 오랜만에 스승인 쌀도사와 재회하게 되는데, 콩도사의 진찰(診察) 마법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그동안 모두를 고생시킨 것에 사과한다. 하지만 쌀도사는 오히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자신의 나약함을 사과하며 삼장을 감싸고 이런 둘의 마음은 마법천자패의 9번째 한자 정 정(情)자를 깨운다.
이후 손오공과 용세를 도우러 욕심의 동굴로 향하던 중 도사들이 느닷없이 하늘나라의 호출을 받고 하늘나라로 가게 되면서 샤오와 욕심의 동굴로 들어가지만, 둘이 해골병사들에게 고전하고 있던 걸 확인하는데 이때 갑자기 천자패가 구원할 구(救) 마법을 시전하면서 해골병사들의 영혼을 구제하게 된다. 이후 양족으로부터 성대한 환대를 받지만 그들로부터 사천왕이 마정석 용액을 견공의 마정석 증폭 기계에 주입해서 마법장벽을 파괴해 세상을 오염시킴과 동시에 대마왕 부활을 앞당기려 했다는 진실을 듣는다. 이때문에 또다시 용세에게 질책을 받지만 통곡의 바다로 갔을 때는, 이미 항구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떻게든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해 악마의 봉우리로 가려고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아차아 태자에게 가로막히고 이때 통곡의 등대에서 무슨 소동이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채고 위로 올라가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아차아 태자에게 저지되면서 끝내 등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지 못했다.[22] 뒤늦게나마 악마의 봉우리로 가지만, 하필 손오공이 대마왕 부활을 저지하려던 혼세마왕을 공격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대마왕이 다시 부활하고 만다.
결국 혼세마왕이 전력(全力)마법을 써가면서까지 소멸(消滅) 마법을 시전해서 대마왕을 소멸시키려 하자, 이때 얼추 상황 파악을 한 손오공이 탈진한 혼세마왕을 대신해 대마왕 소멸의 마무리를 도운 덕에 사태는 일단락된다. 하지만 뒤늦게 나타난 아차아태자가 혼세마왕을 체포하려 하자, 삼장은 오히려 혼세마왕이 대마왕 부활을 막았다며 혼세마왕을 변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혼세마왕은 아차아 태자에 의해 체포되었고, 삼장은 이 사단이 벌어질 동안 곁에서 침묵을 일관하며 방관하는 태도만 보인 샤오에게 화를 냈다.
2.1.2.5. vs 대마왕 2차전
하지만 혼세마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마왕은 얼마 못가 재생(再生) 마법으로 제대로 부활해 버린다. 이 소식을 견우에게 전해듣고서 다시 약속의 마을로 가서 대마왕의 동태를 살피는데, 대마왕이 탈취(奪取) 마법으로 주변의 숲의 기운을 흡수하여 기력을 되찾자, 더는 두고 볼 수 없단 생각에 대마왕과 대적하려 한다. 비록 선수는 아차아 태자에게 빼앗겼지만 그의 지휘 실력에 놀라는데, 한 순간의 방심으로 대패하여 3330명의 병사들이 전부 악마화 되어 버리고, 아차아 태자 역시 마귀 마(魔) 마법으로 타락해 타락마왕이 되어 버리면서 그야말로 아포칼립스인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이 거대(巨大) 마법으로 대마왕의 크기에 맞춰 대마왕과 대적한다.
손오공은 대마왕의 요술(妖術) 마법에 휘둘리기도 하고 타락마왕이 악마화된 병사들이 융합(融合) 마법으로 만들어진 괴물과 합체(合體) 마법으로 대타로 나서는 상황에서도 격렬하게 싸우지만, 삼장은 싸움에 휘말려 고통받는 타락한 병사들을 걱정하며 그만두라고 호소한다. 하지만 이 마음에 천자패가 병 고칠 치(治) 마법을 광역발동하여 병사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성공하고, 삼장은 대마왕이 다시 병사들을 악마화시키기 직전에 전력(全力) 마법으로 대피(待避) 마법을 광역발동하여 병사들을 전부 피신시키고 쓰러진다. 샤오에게 이끌려 도술섬으로 대피하여 간만에 여의필과 끼로로, 토생원과 동자와 간만에 재회한다. 하지만 샤오와 토생원이 섬 곳곳에 피어난 악마나무에 대해 조사하는 동안 삼장은 어떤 이유에선지 풀려나 와 있었던 혼세마왕과 재회하여 그의 사정을 알게 된다. 그리고 끈질기게 쫓아와 마법천자패를 노리던 타락마왕을 혼세마왕이 제압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하지만 남아서 대마왕을 상대하던 손오공은 대마왕을 후퇴시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악몽(惡夢)의 낙인이 찍혀 코마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삼장은 천계에서 악몽의 낙인을 풀 방법을 밤잠도 설쳐가며 찾아보려 했지만,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쌀도사에 의해 강제로 숙면당하기도 한다. 그와중에 마법천자패를 갖고 있는 본인 포지션도 악당들에게 노림당하기 딱 좋은 포지션인지라 대마왕군이 천계에 선전포고를 할 때 인질로 잡히며 자칫하면 민폐 캐릭터가 될 법도 했는데... 그런 일은 없이 혼세마왕에게 빠르게 구조되며 일단락 되었다.
이후 천마대전이 일어나며 혼세마왕이 전쟁에 집중하고 오곡도사들이 제 2의 마법천자문 비석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삼장은 여의필과 샤오와 함께 꿈속에 들어가는 기계를 통해서 손오공을 깨우기로 한다. 하지만 여기서 대마왕의 진실과 천세태자가 악마화 되던 당시 일어난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다시 손오공과 만나지만 오공은 화과산 이후 만난 친구들과 모든 잊어버린 상태. 손오공은 진현인이 대마왕이 되어버리는 사건으로 천세태자와 선현인의 희생이 자꾸만 반복되고 자신은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 돕지도 못하는 악몽을 꾸게 되지만, 그 안에서도 부두목과 부하들과 안락한 삶을 누리는 꿈도 꾸고 있었다. 이를 본 삼장은 차마 그런 오공을 깨울 수 없어 결국 오공을 깨우는 것을 포기하고 나오지만, 이때 삼장이 흘린 눈물로 인해 악몽 마법에 균열이 생기고, 덕분에 오공은 여태 자신이 겪었던 악몽과는 전혀 다른 꿈에 들어서면서 마침내 또다른 진실과 마주하며 스스로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2.1.3. vs 대마왕 최종결전
그리고 천계군과 대마왕군이 전투를 벌이는 세상의 중심에 손오공과 함께 나타나, 제 2의 마법천자문을 흡수하여 강력해진 대마왕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 혼세마왕을 구한다. 손오공이 대마왕과 1 vs 1로 전투를 벌이는 동안 삼장은 병 고칠 치(治) 마법으로 악마화된 병사들을 되돌리며 전력을 복구하기 시작한다. 이때 천자패의 자동 발동을 이용한 복구가 아니라 '''삼장 스스로 치유 마법을 사용하여 병사들을 악마화에서 해방시킨다.''' 천자패를 오랜 시간 곁에 두어 천자패의 힘이 삼장에게 옮겨진 것.
하지만 대마왕과 실력차가 너무 컸던 탓에 손오공은 제압 마법에 제압당하고 뒤이어 뇌전 마법까지 맞으면서 결국 쓰러진다. 게다가 대마왕이 마법천자문을 폐기해서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 버리고 전장의 모든 사람들의 생명력까지 탈취해가면서 대 위기에 처하지만, 천자패의 힘을 갖게된 삼장의 설득과 동시에 자신들이 도움을 줌으로써 거쳐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돕기 위해 와주면서, 다시 용기를 되찾고 이때 사라진 마지막 한자 마음 심心을 깨우면서 모든 한자 마법을 다시 되찾아온다.
이 과정에서 대마왕이 108 요괴의 악의 힘과 분리되어 잠시 진현인으로 돌아오며 힘이 약화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오공은 진현인을 계속 설득해[23] 천자패의 마지막 힘 사랑 애愛 마법을 발동시켜 진현인 안에 있던 108 요괴의 모든 힘을 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 허나 진현인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모두에게 자신이 빼앗았던 힘을 돌려놓음과 동시에 혼세마왕의 저주도 풀어진데다 그렇게 소멸된다. 진현인은 사라지면서 손오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 마음을 간직해주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긴다.
2.2. 2부
그렇게 2부가 시작된 22권에서 평화 기원 축제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검은마왕에게 납치되어 암흑상제의 부활에 쓰여지게 되어 또 다시 마귀 마(魔) 마법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25권의 악마화된 삼장의 카드 일러스트도 있다! 게다가 뒷부분으로 가면 대놓고 '''부활할 암흑상제의 그릇'''이라 지목받기도 하고,[24] 검은마왕 측에선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삼장의 강한 거부 반응[25] 에도 불구하고 삼장을 어떻게든 악마화하려 기를 쓰고 있으니 아마도 미래가 순탄하진 않을 듯... 일단은 은둔의 성에 갇힌다.
그 이후로는 '''비중이 없다!''' 은둔의 성에 갇혀 있고 손오공이 구해주기만을 기다리는 포지션이라, 진짜로 거의 공기 취급받는다. 그래도 주인공 일행이나 암흑상제 진영에서는 중요하게 취급받는다. 은둔의 성에서 보인 행적은 다음과 같다.
- 22권 : 검은마왕에게 납치당해서 광명계로 끌려가 은둔의 성에 갇힌다.
- 23권 : 잠든 상태라서 대사가 없이 등장만 한다.
- 24권 : 후반부에서 드디어 깨어나지만 교만지왕과 마주치고 거기서 내용 끝.
- 25권 : 초반부만 나오고 교만지왕에 의해서 다시 기절한다. 그리고 아예 등장인물 소개에서 빠졌다.
- 26권 : 사상 최초로 나오지 못했다. 엄밀히 따지면 손오공의 회상에서 살짝 나오긴 한다.
- 27권 : 후반부터 등장해서, 마정석 관에 갇혀서 악마화를 당했지만 씹어버린다.
- 28권 : 끝까지 악마화에 저항하던 끝에 폭주하여 은둔의 성을 통째로 날려버린다! 악마화 당하던 무의식 중에 손오공을 알아본다.
32권에선 옥동자, 강철냄비와 함께 여전히 적은 분량으로 등장하는데, 삼장의 위치를 알아낸 잔혹마왕 군대에게 발각당해서 포위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33권 트레일러에 의하면 잔혹마왕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33권에서 삼장과 관련된 내용이 제법 스포일러성이 짙으므로 입력하지 않는다.
34권에서 다행히 무사하지만, 큰 충격을 받고[스포일러]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암흑상제에 대한 저항심이 더욱 강해졌고, 이번 권에서 옥동자로 인해서 못 볼 장면(...)을 보고 만다. 잔혹마왕과 최종전을 펼치는 손오공을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
35권에서 메마른 대륙에서 미라군단과 미라킹, 불멸대왕과 싸우며, 메마른 대륙의 지하 도시에 들어설 때 대사가 "이 곳 왠지 낯설지 않아..."라고 하는데 메마른 대륙과 관계된 떡밥으로 보이며 35권 후반부에서 삼장으로 추측되는 떡밥들이 제법 나오긴 한다.[26] 하지만 본인은 빨리 여신이 나타나 자신과 세계를 구하기를 바라고 있다.
메인 인물들 중 가장 눈치가 빠르며[27] 암흑상제에 대한 저항심이 가장 높다. 차가운 대륙 당시에 마법천자문을 통해 마법천자문에 갇힌 사람들의 마음을 공유하게 되면서 더 큰 비극을 막고자 하기 때문. 나중에 악마화당해서 암흑상제의 육신이 되더라도 그 와중에서도 저항이 거셀 듯 하다.
2.2.1. 떡밥과 추측
한편 2부에 들어서면서 여러가지 떡밥이 나왔는데, 이들을 간단히 추려보자면 다음과 같다.
- 16권에서 "삼장아, 네 부모님은 말이다…"라는 쌀도사의 발언으로 인해 부모님에 대한 떡밥이 살짝 뿌려지기도 했는데 마법천자문 공식 블로그 QnA에 의하면 삼장의 부모님은 어릴 때 어떤 사정으로 쌀도사에게 삼장을 맡기고 떠났으며 2부에서 삼장의 부모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밝혀질 예정이라 한다.
- 삼장에겐 자신도 모르는 숨겨진 힘이 있는데, 이 힘은 무슨 힘인지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다. 삼장이 교만지왕에 의해 악마화당하던 당시, 어떤 힘이 "너희들은 삼장을..가질 수 없다!" 라는 말과 함께 삼장을 지켰다.
- 삼장이 "왠지 낯설지가 않아..." 라는 말을 지하고대도시에서 한 것으로 보아, 광명계를 방문한 적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삼장은 광명계의 존재조차 몰랐다는 것인데 이 말은 즉, 삼장이 대지여신의 환생이거나, 어떤 누군가의 환생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전 대지여신의 후예의 환생이라던가.)
1. 삼장의 부모님이 광명계인, 고대 지하 도시에서 살던 주민중 하나였는데, 삼장이 태어난후 암흑계에서 후예가 태어난걸 알고 없애려 들려 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옥황계로 피난오고 쌀도사에게 애를 부탁하고 도망치게된다.
2. 삼장은 대지여신의 전 후예의 환생이였고, 모종의 이유로 후예가 죽게되자, 대지여신은 자신의 힘을 그녀에게 주며 환생마법으로 삼장을 몇천년이 지난 이후 옥황계에서 태어나게 한다.
1번은 삼장의 부모님과 고대지하도시가 낯설지 않다는 기억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왜 후예로 발탁됐는지에 대한 떡밥에는 살짝 미숙한 부분이 있다.
2번은 후예 떡밥과 고대지하도시가 낯설지 않다는 기억을 반영했지만, 부모님 떡밥에는 살짝 미숙한 부분이 있다.
아마도 1~2번을 합치면 과거사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지만 2번은 환생을 했다는 가정하 이기 때문에 정확히 뭐가 맞는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그저 추측일 뿐이다.
2.2.2. 드러나는 출생의 비밀
36권에서 밝혀진 바 '''삼장은 바로 대지여신의 후예였다.''' 즉 여태까지 마귀 마(魔) 마법에 상당히 강한 저항력을 보일 수 있었던 건[28] 바로 대지여신의 후예로서 가진 대지의 힘 때문이었던 것.
36권에서 대지의 여신과 교감한다. 이때 대지의 여신이 삼장을 "'''나의 후예'''"라고 부른다!! 삼장의 부모님은 어쩌면 대지의 여신의 후예였을지도.[29]
37권에서 손오공이 오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싸우며, 자기가 직접 나서서 주도로 옥동자, 이지스, 토트 등과 계획을 함께 짜서 불멸대왕과 미라킹을 '''진짜로 죽일 뻔 했다.'''
38권에서 검은마왕과 필사적으로 맞서나[스포일러2] 그 이후에 쇠사슬에 손목이 묶여서 다시 납치당하나 싶더니만, 혼세의 기습으로 구출된다. 이후에는 교만지왕, 불멸대왕, 검은마왕과 맞서 싸우며, 모래공주의 폭주로 모두와 같이 위기에 처한다.
39권에서는 아예 대놓고 대지여신이 전투 도중에 나타나 삼장이 자신의 후예라고 모두에게 알린다.[30] 대지여신의 의지를 받아 삼장은 정화마법을 사용해 불멸대왕과, 미라킹 그리고 모든 미라병사들을 소멸시킨다.[31]
한편 39권에서 삼장을 왜 암흑상제가 노리는지 드러났다. 이유인 즉, 암흑상제는 삼장이 대지여신의 후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여신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함과 동시에 삼장의 몸을 취해서 육신과 힘을 취하려 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휘하 4대 마왕들을 보내어 삼장을 잡아올 것을 명령한 것이었다.
2.2.3. 대지여신의 길
이로써 대지여신의 길을 걷기 위해 삼장은 대지여신이 보여준 길로 홀로 떠나게 된다. 40권 동안 대지 여신의 길을 계속 걸은 끝에 마침내 41권에서는 신이 되기 위한 관문과 조우하게 되지만... 신이 된다는 것은 모두에게 잊혀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게 어떻게 간단한 것이냐면서 운다.[32]
이 때 힘들면 돌아와도 된다는 사람들과 손오공의 모습을 보고 삼장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면서 완전한 신의 영역에 도달하려고 한다. 사실 걱정하던 손오공도 이미 신의 좌를 물려받아서 상관없었지만...
2.2.4. 암흑상제와의 강제 동화
그러나 교만지왕과 질투마녀의 난입으로 싸움 끝에 질투마녀의 활약으로 인해서 암흑상제에게 끌려가게 된다.[33] 끌려간 뒤 암흑상제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힘의 차이로 마법이 깨지면서 제압당하고 (그래도 그 마귀 마 마법을 마천 사상 처음으로 '''일시적이나마 막아냈다.''') [34] 암흑상제가 결정타로 시전한 동화 마법으로 인해서 암흑상제에게 빨려간 뒤 서서히 먹히면서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고 손오공과 혼세가 마법천자문을 부숴버린 후에 '''암흑상제에게 완전히 빙의당한다.''' [35]
교만지왕의 악마화를 끝까지 막아낸 그녀지만, 안타깝게도 암흑상제의 악마화는 막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암흑상제에게 악마화당하면서도 머리카락 색이 변하지 않은 걸 보면, 대지여신의 힘으로 각성해서 '''내성이 더욱 강해진 걸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악마화를 '''또''' 당한 셈이다. 그저 안습(…)[36] 다만 19권에서는 천자패 강탈이 목적이었다.
어린이 만화이다보니 암흑상제가 삼장을 잡아먹는 장면의 연출을 최대한 부드럽게 한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정신을 잃고 암흑상제에게 먹히는 삼장의 모습은 제법 무서운 편이다.
42권에서 밝혀진 바, '''결국 암흑상제에게 잡아먹혀서 삼켜진 뒤 영혼까지 소화되어서 흡수당했다.''' 처음에는 모습이 차이가 없었지만, 암흑상제가 현실감을 주겠다고 모습을 바꿔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고 앞머리 헤어스타일이 달라진다. 죽지는 않아서 암흑상제 뱃속에서 꾸준히 암흑상제를 방해한다. 20권의 진현인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꾸준히 방해하며 저항한다. 그녀를 잡아먹은 암흑상제가 크게 당황할 수준이며, 그녀의 방해로 암흑상제에 의해서 위기에 처한 손오공과 천세태자를 몇 번이나 구해낸다.. '''따라서 부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이며''' 부활하게 되면 손오공과 눈물의 재회를 할 듯 하다.
이로 인해서 삼장은 42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비중이 독보적으로 많은데,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온 암흑상제를 노려보면서 '''멱살을 잡고 들어올린 다음에 주먹으로 때린 뒤, 날라차기로 하이킥까지 날린다!!!''' 그녀에게 쫄아서 존댓말까지 하는 암흑상제가 안됐을 수준...
암흑상제가 위험한 힘을 못쓰게 막고 있는지라 42권과 43권에서 암흑상제는 제대로 싸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44권에서는 방해를 못하게 되어 여유로워진 모양.
43권에서는 '''비참한 일을 겪게 된다.''' 옥황상제의 말에 따르면 삼장은 대지여신의 힘을 이어받은 자라 암흑상제는 삼장과 완전히 일체화될 수 없다며 마법천자문의 힘을 사용하면 이 둘을 분리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흑상제는 자신을 해치려는 옥황계 병사들에게 터질 폭을 사용하지만 삼장의 영향으로 누구도 다치지 않고 끝나며, 오곡도사가 나타나자 반응한다. 마법천자문의 힘에 의해 암흑상제와 분리되어 정신을 차리지만 암흑상제는 삼장을 놓아주지 않았고, 오곡도사와 손오공이 삼장을 빼내려 하지만 실패한다.
애초에 옥황상제는 암흑상제와 같이 마법천자문에 봉인시키려 했고, 주변에 오곡도사가 제발 삼장을 살려달라고 빌지만 옥황상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희생이라며 오곡도사를 압박하자 상제를 거역할 수 없던 오곡도사는 삼장을 포기한다. 그 모습을 본 삼장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암흑상제는 네가 믿었던 자들도 너를 배신했다며 그러고도 저들을 위해 싸울 거냐 묻자 절망한다. 암흑상제는 진작에 말을 들었으면 괴로운 일을 겪지 않았을 거라면서 얌전히 있으라 말하고, 네 슬픔까지 갚아주겠다고 말한다.
손오공은 저들을 믿을 수 없다며 내 알아서 삼장을 구할 방법을 찾겠다 선언하며 마법천자문을 부수고 암흑상제와 함께 떠난다.
44권에서는 26권 이후로 오랜만에 미등장한다. 다만 손오공의 의식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하지만 그건 허상이기에 미등장한 셈. 암흑상제에게 굴복해서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아직 살아있는 걸로 보인다. 그 때문에 암흑상제도 삼장이 방해 안 하니까 마음껏 싸워줄 수 있다고 했다. 현 시점에서 삼장은 암흑상제 뱃속에서 소화당하는 중이지만 꿋꿋히 버티고 있으며 조용히 손오공을 지켜보는 중이다.(42권 초반에서 암흑상제 뱃속에 있는 삼장의 모습이 잠시 나온다.)
45권에서 모종의 이유로 잠시나마 '''원래 삼장의 인격이 돌아왔다.''' 암흑상제의 뱃속에 봉인된 삼장을 어떤 꼬마아이가 풀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42권에서 나온 암흑상제의 어린 시절과 같은 뒷모습을 가진 것으로 보아 삼장의 인격을 풀어준 것은 암흑상제에게 남은 인간성이 구현된 의식으로 보인다. 다만 어디까지나 잠깐만 인격을 표출하는 데 그쳤기에 손오공과 여의필과 잠시의 만남 후에 다시 속으로 사라졌으나, 암흑상제 속에서 만난 어린 소년(삼장보다 상당히 어리다.)에게서 삼장과 암흑상제 둘 모두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37] , 손오공에게 암흑상제를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도 최선을 다해서 정신차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한 뒤 다시 사라진다. 46권에선 미등장.
47권에서 마침내 암흑상제가 어둠의 어금니에서 대지여신이 숨겨둔 육체를 찾나 싶었으나, 하필 이마저도 대지여신이 암흑상제를 시험하기 위한 낚시였고, 그가 완전히 몸을 되찾기 위해서는 신들과의 화해가 불가피 했던지라 좌절된다. 그 와중에 삼장의 육체는 암흑상제의 어둠의 영향을 받아 계속 약해져가고 있었고 암흑상제도 영향을 받고 있었기에 결국 암흑상제는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일 때까지 잠에 들기로 하면서 삼장은 다시 몸의 주도권을 찾았다. 안에 암흑상제가 있다고 꼬박꼬박 존칭 써주는 암흑노야에게 편하게 말하라고 하는 모습으로 등장 끝.
48권에선 41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활약한다. 절친 샤오와 정말 오랜만에 재회해서(21권 이후로 무려 27권 만이다.) 기뻐하며 샤오에게 달려가는데 하필 삼장의 모습이 암흑상제가 변모시킨 모습이었다보니 샤오와 이랑에게 오해받고 손오공과 함께 공격받으면서 잠시 서로 갈등을 겪는다. 보다못한 암흑노야가 샤오에게 일침을 가할 수준. 이후에는 오만군단장과 함께 맞서며, 오만군단장의 부하인 타락한 요정과의 전투에서 대활약한다.
49권에선 암흑상제를 없애려는 오만군단장이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오만군단장은 손오공 일행에게 제압당하고, 끝내 흑룡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흑룡과 얘기 중 손오공이 희망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2.2.5. 현재 상황
이렇듯 현재까지 삼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부활 도중 마법천자문이 파괴된 여파 때문에 부활이 불완전해서 암흑상제는 힘에 극심한 디버프를 먹고 암흑군대와 암흑노야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옥황상제의 말에 따르면 삼장은 대지여신의 후예이기 때문에 완전히 하나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47권에서 실제로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을 점거한 후로 삼장의 몸이 생명력을 잃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사실 아직까지는 암흑상제가 삼장을 완전히 없애야 할 이유는 없다. 암흑상제도 손오공이 자신을 지키려는 이유가 삼장 때문임을 알고 있고 손오공도 결코 만만치 않은 강자이자 옥황상제랑 싸우려면 한 명의 아군이 더 필요할 상황이라 괜히 삼장을 완전히 소화해서 손오공과 원수가 될 바에는[38] 삼장을 저항도 못하게 눌러놓는 수준을 유지하는 게 더 낫다. 암흑상제 스스로도 삼장이 남아서 귀찮다고 말했지만 이는 삼장이 자기를 방해해서 그런 것뿐 삼장이 어둠에 물드는 게 시기상조라면서 여유롭고, 방해만 안 하면 상관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게다가 손오공이 빛의 신인 광명상제의 힘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옥황상제만은 아니더라도 만만한 상대라고는 할 수 없는 처지이니 진짜로 손오공이 폭주해서 삼장의 원수를 갚겠다며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암흑상제에게 덤벼들면 암흑상제 입장에서는 건질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손오공을 이기면 된다? 그렇다 쳐도 그 다음에 옥황상제에게 걸려서[39] 봉인당하는 게 암흑상제의 미래가 될 것이다. 말 그대로 현재는 암흑상제 자신에게 있어서 삼장을 완전히 끝장내는 것은 자신의 존망을 걸어야 할 상황.[40]
그리고 45권에서 생존 가능성이 대폭 올라갔다. 지금까지 삼장의 부활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던 것은 암흑상제가 만족할 육신이 없었다는 것인데, 어차피 암흑상제도 삼장에 대한 개인적 호오보다는 육신이 필요해서 삼장을 택한 것이니 만족스러운 육신만 준다면야 얼마든지 내줄 것이다.[41] 그러나 44권까지는 만족스러운 육체가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성립되지 않았으나, 45권에서 암흑상제의 육체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고 대지여신에 의해 그 일부가 보존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삼장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 소식을 들은 암흑상제가 자신은 물론이며 세상 모든 지혜를 가진 진리의 호수도 모르게 일을 꾸민 대지여신을 고깝게 보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속내를 꾸미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생존 루트가 완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46~47권을 거쳐 육체가 보존되었다던 어둠의 어금니에서 소여신과의 전투와 설득 끝에 육체가 들었다던 관을 받았지만, 그마저도 서로간의 화해를 바랐던 대지여신의 낚시임이 밝혀지면서 헛수고한 셈이 되었다. 사실 대지여신은 자신이 있는 시작의 섬까지 화해의 여정을 거쳐 오면 육체를 돌려줄 생각이었는데, 정작 암흑상제와 천세태자는 불구대천의 원수 관계라... 일단 삼장의 육체가 어둠의 영향을 받아 계속 약해진 바람에 할 수 없이 암흑상제가 잠드는 동안만 삼장에게 몸의 주도권을 다시 돌려주긴 했다만[42] , 삼장이 무사하기 위해서는 암흑상제와 옥황상제가 서로간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하는 것이 필수불가결 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쩌면 암흑상제, 천세태자와 동급의 힘을 지닌 손오공의 역할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삼장은 함부로 나서기는 어려우니까.
더군다나 지금은 암흑상제가 잠들어 있다는 걸 안 오만군단장에 의해 노려지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만군단장은 흑룡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50권에서 흑룡의 도움으로 암흑상제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심연(深淵) 마법을 써서 암흑상제의 마음을 읽게 되는데, 이때 또다시 암흑상제의 선량한 마음을 상징하는 어린 암흑을 만난다.
어린 모습의 암흑상제는 삼장에게 마음이 없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옥황상제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른 신들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나 옥황상제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4명의 신들 중 가장 강한 암흑상제를 몰아넣은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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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었음이 삼장에게 간파되었다. 좋지 않은 소식인데도 "결국"이 아닌 "드디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웃고 있었고, 소수를 희생시켜 다수를 구하겠다는 부분에서 삼장이 간파한 것.
진실은 마음이 없는 자의 마지막 후손은 암흑상제였으며, 옥황상제, 광명상제, 대지여신은 암흑상제를 제압하였고, 암흑상제는 자신을 죽이면 신의 힘을 잃게 된다고 말하나 그들은 암흑상제를 미워하진 않았다고 하면서 봉인 마법으로 감정을 부여하였고, 이 과정에서 세 명의 신들은 인과의 저주에 걸리게 되었고, 암흑상제는 기억을 잃고 깨어난 이후엔 선하게 행동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봉인된 암흑상제의 인격의 진짜 목적은 창조주가 만든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이었으며, 봉인을 풀기 위해선 등불을 넘겨줘야했고, 삼장은 빼앗았으나 삼장이 한자마법을 못 쓰는 것 처럼 행동한 것은 연기였으며 삼장은 광명상제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준다.
한편 삼장의 육체가 위험해지자 암흑경을 이용하여 손오공은 삼장을 데리고 관문 앞에 도달하여 천세태자의 보트 위에 올라탄다.
3.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행적이 대체적으로 원작을 따라간다. 하지만 성격은 원작보다는 순한 스타일이다.[43] 흑심마왕이 중도에 사망했기에 원작처럼 한 번 악마화가 되지만 그 악마화를 하게 만든 이는 대마왕으로 변경되었다.
2기에서는 행적이 대체적으로 원작과 거리가 멀다. 마귀화가 완전히 풀린 상태라 실전에서 많이 구른다. 무기는 활. 다만 성격은 원작과 비슷한 편. 게다가 오아시스 물에 홀렸을 때는 여의권을 후려친 적도 있다.
원작 1-5권이나 6권 이후를 합친듯한 머리스타일을 한다. 대신 원작과 달리 머리카락이 좀 짧다.
[1] 당시 상황이 돌들을 던지는 마법 수련을 하던 중에 손오공이 거기에 휘말릴 뻔했던 지라 손오공은 누가 그랬냐며 화를 냈지만, 삼장이 여자애라는 점과 빠르게 사과한 덕에 별말 않고 쿨하게 넘어갔다.[2] 붓의 손잡이에 감겨있는 붕대 때문에 마법의 힘이 증강되는 좋은 아이템.[3] 엑스트라이긴 한데 강하다. 달 월로 신체를 강화해서 손오공에게 박치기를 날렸는데 '''그 손오공이 눈물을 찔끔 흘릴 정도'''[4] 이때는 작품 초반이라 세계관 설정이 제대로 안 된 것일수도 있다. 석가여래가 아니라 선현인. 다만 이 오류는 1부가 끝날 무렵에 "석가여래는 대마왕을 재봉인하기 위해 결성한 선현인을 중심으로 한 단체의 이름인데, 너무 비밀스럽게, 그리고 선현인 본인도 숨기려고 했던지라 작중 인물들은 그 단체를 하나의 인물로 알고 있었다" 라며 이 오류를 해명할 추가 설정을 첨가했다. 공식 블로그의 추가 언급에 따르면 옥황상제가 극락의 위대한 현인이 대마왕으로 타락했다는 사실을 치욕스럽게 여겨 선현인을 수장으로한 기관 석가여래를 이용해 석가여래라는 사람이 요괴들을 비석에 가두고 한자를 써서 봉인했다고 은폐 축소해 발표했다고 한다.[5] 눈 목(目) 마법을 시전했을 때, 돌연 막내가 보여서 화과산까지 보인 것이라 여겼으나, 도술섬에서 화과산까지의 거리는 많이 멀었기에 그정도까지는 볼 수 없다는 삼장의 부연 설명과 보리도사의 판단으로 알게 된 것.[6] 이때 번개가 여의필을 타고 가서 염라대왕도 같이 당한다. 염라대왕은 상당한 강자라 금방 일어났지만...[7] 나뭇잎이 자라지 않은 나무를 키운 다음 '''폭탄 과일'''을 마구잡이로 자라나게 했다.[8] 정확히는 샤오 혼자 가려 했지만 보리도사가 손오공을 호위로 데려가라는 조건을 붙였고, 여기에 친구들을 위해 같이 가겠다는 옥동자와 천자패를 걸고 있는 당사자 삼장, 여의필과 몰래 온 끼로로까지 합세하며 일행이 커졌다.[9] 손오공, 옥동자, 삼장만 참전. 샤오는 아래에서 구경했다.[10] 처음에는 손오공을 무시하던 기장도사도 손오공의 무력에 질질 끌려가자 놀랐는지 힘 력(力) 마법으로 버티기를 시전했다. 이에 손오공과 삼장, 옥동자가 각개로 힘 력(力) 마법 버프를 걸고 같이 당겨보지만 소용이 없었는데, 보다못한 기장도사가 '셋의 힘을 합쳐야 뭐라도 되지 않겠냐'는 힌트 아닌 힌트를 줘서 협력할 협(協) 마법 버프로 승리했다. 때문에 손오공은 도사 치곤 별거 아니라고 자만하다가 토생원이 '기장도사님이 애초부터 천자패를 조사해줄 생각조차 없었다면, 협력 협(協) 마법에 대한 힌트도 주지 않았을 것'이란 말을 해주면서 이 모든게 시험이었단 사실을 알게되고 그에 대한 평가를 고치게 된다.[11] 메마른 대륙을 다시 옛날의 찬란한 대자연으로 바꿔주겠단 약속. 하지만 문제는 진현인은 이를 위해 마법천자문에 깃든 108 요괴의 힘을 이용하려 했고 그 결과는... [12] 문제는 이때 오공이 마법을 풀 방법이 있는 곳인 '메마른 대지'에 대한 책을 단번에 찾았으면서도 글귀가 어두워 책 제목을 '마른 돼지(...)'로 착각하고 그냥 재미있는 그림이 많은 책이라고 넘겨버리고 갖고있던 바람에 본의 아니게 다른 친구들이 밤새 허탕치도록 만들어 버렸다... [13] 어둠의 땅은 마정석을 캐는 것이 위험시 되어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구역은 마법장벽으로 막혀있다. 이때문에 마법장벽은 어지간한 마법으로 깨지지 않으며, 그나마 사이 간 間 마법으로 틈을 만들어 빠져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통과가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끼로로와 여의필이 여행 출발도 전에 가로막혀 돌아가야 했다.[14] 원래는 샤오가 되돌리기 위해 풀 해(解) 마법을 쓰려 했으나, 손오공이 가로막으며 토생원의 진심을 재대로 전달할 겸 마법을 쓸 기회를 토생원에게 주자고 하는 센스를 보인다.[15] 그와중에 견우가 견공에 대한 이야기에 과민반응 해서 망치를 들고 공격하려 들자, 손오공이 견우를 붙잡은 틈을 타 견우에게 벌줄 벌(罰) 마법을 걸어 혼내려고 했지만, 견우가 손오공에게 잡힌 손의 장갑을 벗고 도망치는 바람에 삼장답지 않게 손오공에게 마법을 거는 실수를 저질렀다...[16] 다만 본인도 이 일이 악한 일임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가족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다.[17] 혼세마왕이 극락도서관에 쳐들어와 기억을 되찾고 깽판을 부린 사건.[18] 처음에는 잊을 망 마법을 썼지만 통하지 않아서 망각 마법을 썼다.[19] 마정석은 마법천자문의과 마법천자패의 재료이며, 작은 조각 하나만으로도 마을 하나를 말소시키는 무서운 위력을 가졌다.[20] 이는 상술한 오빠의 진실을 안 후로 침울해져 있던 샤오를 달래려다 여전히 오빠를 인정하지 못해 예민해진 샤오가 이를 마귀 마(魔) 마법은 절대 못 고치고 함부로 희망 갖지 말라고 독설로 돌려 뱉는 바람에 좌절한 영향이 컸다.[21] 14권에서 천세태자가 처음 혼세마왕이 된 모습과, 혼세마왕이 10권에서 2차 악마화된 모습과 거의 같아 악마가 되었다고 본다. 악마병에 걸린 황폐한 숲의 기운으로 뿔이 조금 커진 다음 다시 악할 악(惡) 마법에 걸려 뿔이 (2차 악마화 시 뿔의 길이와 똑같이) 길게 자랐는데, 여기서의 성격변화는 순딩(魔 마법에 의한 불완전 악마화)->짜증(숲의 기운에 의한 악마화)->냉정(惡 마법에 의한 악마화)로 변한다. 완전히 악마가 되어도 샤오의 기억이 남아있다. 아마 샤오의 독설에 대한 상처가 컸고, 희망을 잃고 악마화를 받아들였기 때문인 듯하다. 비슷하게 억지로 악마화된 혼세는 기억을 잃었지만,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은 아버지 염라대왕에 대한 서운함으로 인하여 힘을 갈망해 악마화를 받아들인 아차아는 기억에 문제가 없었다.[22] 사실 혼세마왕이 호킹과 합세해서 질투마녀와 탐욕마왕을 저지하고 있었다.[23] 마음의 소리를 들어! 그깟 요괴에게 지지 말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란 말이야! 세상을 구하고 싶었잖아! 세상을 미워해도... 이렇게 세상을 파괴하려던 건 아니잖아! 아저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란 말이야![24] 왜 하필 삼장인가 하면, 육체가 '''너무나도 순수하고 맑아서''' 암흑상제의 어둠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정확한 이후는 이 문서 밑에 나온다.[25] 교만지왕은 삼장을 악마화 시키던 중 "너희들은 삼장을 가질 수 없다"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었다.[스포일러] 마법천자문 비석이 작아지더니 삼장 목에 목걸이 형태로 걸렸고 최강 전사 대회를 보러 왔다가 잔혹마왕에 의해 혼을 뺏긴 사람들의 혼이 그 비석 안으로 들어갔다. 직접 보는 것을 추천.[26] 정말이라면 암흑상제가 삼장을 노리는 이유와도 연관되어 있을 듯 하다.[27] 머리도 상당히 좋은 편인 듯 하다.[28] 1부에선 대마왕의 악마화 저주에도 한 번에 당하지 않고 2부에선 면역력이 더 강해졌는지 교만지왕의 악마화는 아예 씹어버린다.[29] 아니면 대지여신 본인일 수도.[스포일러2] 검은마왕이 삼장을 제외한 일행에게 날린 화염 공격을 대신 대 마법으로 맞고 '''자신이''' 죽으려고 했다. 검은마왕이 화염 공격을 거두어서 죽지는 않았지만, 토트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야단맞는다.[30] 이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모래공주가 자기가 후예라고 거짓말을 해대며 신기루 마법으로 혼란을 일으켰다.[31] 참고로 정화 마법에 의해 검은마왕의 기억 또한 돌아온다. 돌아온 검은마왕의 기억을 혼세에게도 보여주며 혼세마왕이 검은마왕의 정체를 알게된다. 혼세마왕 외에는 기억을 공유하지 않아서 삼장과 혼세마왕 외에는 검은마왕의 정체를 모르게 된다.[32] 이 때 관문은 한 사람만이 잠깐 망설이면서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33] 교만지왕은 '''삼장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이 놈의 악행을 생각하면 '''정말 통쾌한 장면.'''[34] 당시 삼장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위해 싸우겠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암흑상제는 싸운다면 자신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그들은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너를 여기지도 않고 배신할 존재라고 말했다. 43권에서 겪는 절망을 생각한다면 섬뜩한 복선인 셈.[35] 이는 정말로 간발의 차였다. 손오공과 천세가 마법천자문을 부숴버리려 하자 크게 당황한 암흑상제가 서둘러 동화 마법을 완료하고 삼장을 완전히 흡수하려고 했다.[36] 여담으로,(삼장이 악마화를 당했다는 가정 하에) 기록을 세 보자면 권수로만 따지면 26권(…)만이며, 그 기간동안 납치는 4번(19권, 22권~28권, 32권~33권,41권), 악마화 시도는 3번(27권, 28권, 41권) 당했다.[37] 당시 삼장은 43권의 대충격 여파와 암흑계 어둠에 의해 서서히 소멸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서 삼장을 흡수한 암흑상제까지 소멸위기에 처한다.[38] 암흑상제가 손오공의 성격과 행적을 알고 있다면야 손오공도 암흑상제가 삼장의 원수여도 '''할 수 없이'''(상황을 보면 진짜로 암흑상제가 삼장을 완전히 끝장내버려도 손오공에겐 달리 선택지가 없다.) 사적인 감정을 누르고 자신과 손잡을 수밖에 없음을 알지 모르나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게 3권에서 부두목의 죽음에 지옥에서 꺵판을 친 행적을 보면 알아도 일단 손오공과 한 번은 제대로 붙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암흑상제는 손오공의 성격과 행적을 잘 알지는 못한다. 이런 상황이니 '''미치지 않고서야''' 꿈도 희망도 없는 수준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일말의 희망이라도 남겨놓는 선에서 그치는 게 유리하다.[39] 이 경우는 옥황상제에게는 일거양득의 상황이다.[40] 손오공을 제외한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모를까 그것도 없다. 그나마 자신처럼 신의 힘을 가진 이가 있긴 하지만 손오공보다 더 서로간에 불신감도 크고 협력이 어려울 자다. 게다가 이쪽도 손오공만큼은 아니라 해도 삼장을 완전히 끝장낸다는 것에 반대할 가능성 100%이고 신의 힘을 가진 또 다른 이인 광명상제가 있긴 한데 이쪽은 그냥 논외다. 설령 끌어들인들 이쪽도 찬성할 가능성은 논할 수가 없는 수준일 것이다. 다른 선택지도 마뜩찮고 성공한다 쳐도 손오공보다 더 나을 것도 없고 손오공을 선택하는 대가보다 결코 싸지도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암흑상제에게 있어서 어느 선택지를 고르건 삼장을 완전히 끝장낸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는 것.[41] 생각해보면 이게 현실적이다. 당장 옥황상제와 싸움을 앞둔 마당에 삼장보다 더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육신이 있다면 당연히 옮겨타야 한다. 여기에 삼장이 아직까지 자신을 이길 상황이 아닌 만큼 그 후폭풍은 나중에 생각해도 될 문제다. 애당초 삼장이 암흑상제와 정면으로 싸울 정도로 강했다면 암흑상제에게 잡아먹히지도 않았다.[42] 하지만 모습은 암흑상제가 변모(變貌) 마법으로 모습을 바꾼 그대로여서 샤오에게 오해받아 공격받기도 했다.[43] 단지 마귀화 때문이 아닌 진짜 순한 스타일이다. 원작처럼 주먹힘이 좋다는 설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