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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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대한민국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
上院寺 銅鍾


'''소재지'''
강원도 평창군
'''분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연도'''
1962년 12월 20일
'''제작시기'''
남북국시대
1. 개요
2. 내용
3. 기타
4. 바깥고리
5. 국보 제36호


1. 개요


현전하는 신라시대 11개 범종 중 가장 오래되기로 유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보 제36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예종 1년(1469)에 선왕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평창 상원사에 옮겨왔기 때문에 상원사 동종이 되었다.
과거 양평군 용문산의 상원사에 걸려있었던 "용문산 상원사종"과는 절 이름만 같고 다른 종이다. 용문산 상원사종도 통일신라 범종으로 유력시되고 있지만 그 쪽은 일본이 조작한 위작 논란이 있으며 국보에서도 해지된 상태다. 구 조계사종 문서 참조.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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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동종의 음통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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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67 cm, 지름 91 cm.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범종(梵鐘)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주조되었다. 귀중한 신라시대의 유물로, 아직까지도 맑고 깨끗한 음향을 유지한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의 상원사에 있지만, 원 위치는 상원사가 아니다. 조선시대 안동의 읍지(邑誌)인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안동대도호부 관아의 문루에 걸려 있었는데, 조선 예종 1년(1469)에 왕명으로 상원사로 옮겼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숭유억불 사상에 의해 전국의 대종 및 범종들이 유생들의 손에 의해 파괴되거나 녹여 사라지던 중 세조가 역사성 깊은 이 종을 보존하라는 명을 내렸다. 세조가 사망한 후 아들인 예종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상원사에 이 종을 보관하게 하고 세조의 명복을 비는 어찰의 일원로서 왕실이 엄격히 보호토록 하였다. 결국 비슷한 범종들 대부분이 손괴되어 사라질 때 이 종은 조선왕실에게 보호받았고,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종으로 남았다.
워낙 오래된 유물이다보니 현재는 종을 직접적으로 타종하는 일은 없다. 대신 특별한 행사 등으로 종을 칠 일이 있을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모조품으로 타종한다고.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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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깥고리



5. 국보 제36호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제1167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며, 크기는 높이 167cm, 입지름 91cm이다.

이 종의 맨 위에는 큰 머리에 굳센 발톱의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연꽃과 덩굴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종 몸체의 아래 위에 있는 넓은 띠와 사각형의 연곽(蓮廓)은 구슬 장식으로 테두리를 하고 그 안쪽에 덩굴을 새긴 다음 드문드문 1∼4구의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상(奏樂像)을 두었다. 네 곳의 연곽 안에는 연꽃 모양의 연뢰(蓮蕾)를 9개씩 두었다. 그 밑으로 마주보는 2곳에 구름 위에서 무릎꿇고 하늘을 날며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비천상(奏樂飛天像)을 새겼다. 비천상 사이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撞座)를 구슬과 연꽃 무늬로 장식하였다.

이 종은 조각 수법이 뛰어나며 종 몸체의 아래와 위의 끝부분이 안으로 좁혀지는 항아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갖춘 모본이 되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