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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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1887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장로교 교회이며 감리교의 정동제일교회와 함께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이며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79 (신문로1가)이고 이상학 담임목사가 시무 중에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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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9월 27일 화요일 저녁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의 정동 자택에서 첫 예배가 있었다.
이날 서상륜을 비롯한 한국인 교인 14명과 존 로스 목사가 참석했으며 교인 1명이 세례를 받고 2명이 장로로 피택되면서 한국 최초의 조직교회가 탄생하였다.
초창기에는 정동교회, 서대문교회 등의 이름이 혼용되었으나 1895년부터 새문안교회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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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증가하자 예배당 신축이 논의되었고 1910년에 현재의 자리로 예배당을 이전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남녀가 따로 앉아 예배를 드렸으나 이때부터는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슬프게도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일제의 강제에 의한 사건도 많았다.1937년에 발발한 중일전쟁을 계기로 일본 제국에 의해 진행된 시국강연회에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옹호하는 강연을 하라고 하는 등 강요가 심해 차재명 목사는 사임을 했다. 일제의 핍박이 심해지며 강요로 교회 목회자와 당회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도산 안창호, 김규식, 임재하, 김원벽, 장붕, 등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온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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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에는 조선인민군에 의해 김영주 담임목사와 김규식 장로가 납북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교회도 부산으로 피난을 떠나 남성여자중학교의 교실을 빌려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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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예배당
1972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한 예배당의 모습이며 라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1]
이후 2014년 9월부터 교회 신축 공사가 착수되었으며 건설은 CJ건설이 맡았다. 2019년 완공.
3. 기타
- 민주화운동 시기에 학생운동이 심화될 때 청년층의 적극적인 시위 참여가 있었으며 심지어 대학부 공간에 화염병과 같은 시위 용품까지 만들어 보관했었다. 이들은 교회의 과거 친일행적에 대해 비판적이였고 교회가 이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친일 간부들의 후손들도 그대로 다니고 있었기에 이들과의 사이가 무척 껄끄러웠다.
- 국회의원 유승희는 남편인 유종성 교수와 대학부에서 만나 결혼하였다.
- 교회음악으로 유명하다. 김영환, 김원복, 김인식, 독고선, 장수철, 홍난파와 같은 첫세대 서양음악가들이 다니기도 하였고 예본찬양대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교회음악교육원도 운영 중에 있으며 성도 중에 음악 전공자가 상당히 많다.
- 본당에는 까사방 프레르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파이프 수는 4,340개이다. 그리고 예본찬양대의 오르가니스트가 신동일 교수이다.
- 교회는 종로에 있지만 종로에 사는 사람은 많지 않고 성도들이 다양한 지역에 거주 중이다. 집에 늦지않게 들어가기 위해 오후 10시 이전까지는 모임을 끝내려는 분위기가 있다.
- 친교실은 지하2층에 있으며 화 ~ 주일 아침과 점심 시간에 운영한다. 식권은 키오스크에서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000원이다. 음료수 자판기와 커피머신도 있다.
- 교회 바로 옆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 쉴 수 있고 1층의 새문안홀에서는 시민을 위해 정기적으로 종교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고 있으며 화 ~ 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새문안교회 역사관도 탐방 가능하다.
[1] 그동안 황세손 이구의 작품으로 알려져 예배당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 예배당 보존을 검토했으나 이 경우 필요한 면적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고, 도면에 기재된 설계자가 이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결국 철거가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