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루트
1. 개요
カンガエルート(캉가에루토)[2] / Revisualization
역전재판 5에서 추가된 신 시스템이다.
재판을 진행하다 보면 증거품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부분에 이르게 된다. 궁지에 몰린 변호사는 사건을 처음부터 되돌아 보며 재판 진행 도중 알게 된 사실을 더해 다시 한 번 추리를 펼친다. 이때 플레이어가 변호사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과 함께 게임상의 시간이 멈춰버린다. 그 때문에 발매 전 역전검사 시리즈의 로직과 같은 것이라고 오해를 사기도 했다.
2. 상세
나머지 부분은 전부 변호사가 설명해 주지만 중간중간에 선택지가 나온다. 선택지를 고르면 그 선택지를 바탕으로 다음 선택지가 나오며, 이를 반복해 진실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바로 알려주지 않고, 맞으면 맞는 대로 틀리면 틀린 대로 나름의 새로운 선택지가 나타난다. 틀린 선택지를 고르면 계속되는 추리 끝에 잘못을 깨닫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단, 틀린 선택지를 골라도 받는 페널티는 없다. 이 때문에 긴장감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선택지를 모두 맞추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모두 역전할 수 있는 진실에 다다르게 된다. 기본적으로 이 시스템 자체가 꽁꽁 숨겨져 있는 사실을 추리를 통해 이끌어내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사실들은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편이다.
연출이 괜찮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용하는 캐릭터가 눈을 감고 있는 실루엣이 비춰지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마다 붉은 선이 지나가며 문장을 크게 제시해준다. 3D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볼 만하다. BGM도 전체적으로 힘이 좀 빠진 듯한(…) 5편 OST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다만 생각 루트로 인해 플레이어가 스스로 추리할 기회가 사라져 추리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은 이 시스템을 비판하기도 한다.
iOS판 역전재판 5를 구형 저사양 기기로 플레이할 경우 생각 루트에서 극도로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6편에서도 역시 등장하면서 캐릭터의 얼굴이 그려진 일러스트는 사라지고 푸른 빛으로 가득한 전뇌공간을 붉은 빛이 관통하는 연출로 변경되었다. 매 선택지는 잘못 골랐을 경우 즉시 틀린 이유를 말해 주며 다시 고르게 하는데, 역시 페널티는 전무하다. 경우에 따라서 상당히 깨는 선택지[3] 도 많이 나오므로 일부러 맞는 선택지 고르기 전에 뭐라 나오는지 눌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선택지를 제대로 고를 때마다 조금씩 가속하고, 올바른 선택지를 모두 골라 제대로 된 추리를 끝내면 한계까지 가속하는 것과 같은 연출과 함께 전뇌공간을 나와 현실로 돌아오고 사건의 진상이 큼지막한 문장으로 나온다.
3. 사용자
3.1. 역전재판 5
3.2. 역전재판 6
- 2화 <역전 마술쇼>, 5화 <역전의 대혁명>[4] 에서 오도로키 호우스케
- 3화 <역전의 의식>, 특별편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 나루호도 류이치
- 4화 <역전 요세>에서 키즈키 코코네
''' '''
'''파란색'''은 나루호도, '''빨간색'''은 오도로키, '''노란색'''은 코코네가 알아낸 진상.
[1] 실제로 아래에 나온 스크린샷의 텍스트는 전부 본편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일부러 전혀 다른 내용을 집어넣은 듯하다. [2] '생각'을 뜻하는 일본어 考え(かんがえ) 또는 '생각하다'를 뜻하는 考える(かんがえる)와 '길'을 뜻하는 영어 route를 합친 명칭이다. '考えると(생각해보면)' 의 의미도 있을 듯..[3] 예를 들면, 뜬금없이 '''인생'''이 나온다던지, '''타임 트래블'''이 나온다던지. '''꼴사납다'''라고 한다던지(...)[4] 전반과 후반. 총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