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키 코코네
'''希月 心音'''(きづき ここね)/'''Athena Cykes'''
1. 개요
[image]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변호사. 역전재판 5에서 3인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제3화 <역전 학원>에서는 플레이어블로 활동한다. 캐릭터 캐치 프레이즈는 ''''Let's Do This!'''' PV 및 게임 내에서의 담당 성우는 한 메구미. 북미판은 웬디 리[1]
기본적으로 주인공이지만, 자신이 플레이어블이 아닐때는 사무소 막내 변호사라는 입장상 조수 포지션도 담당하고 있다. 6에서의 등장은 확정되었지만, 출연 확정이 늦는다는 점에서 주인공은 아닐거란 예상이 많았고, 결국 오도로키편에서 조수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 이름의 유래
키즈키(希月)는 「눈치채다, 깨닫다(気付く, 키즈쿠)」 의 명사꼴이면서, '달'을 뜻하는 月 자가 들어가 있다. 샛노란 정장과, 초승달 귀걸이, 초승달처럼 굽은 머리모양을 보면 '초승달'을 이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코코네(心音)는 발음이 일본어로 「여기네(ここね, 코코네)」라는 말과 같다. 또, 한자로 뜻을 풀면 '마음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성과 아울러보면 '마음의 소리를 눈치채다', 즉 독심술이 되는 것.
북미판 이름은 '''어시나 사이크스'''(Athena Cykes)이고 애칭은 시나(Thena)이다. 이름은 물론 그리스 신화의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다. 이미 선배가 '아폴론(아폴로)'으로 나왔으니, 시리즈로 지었다고 한다.
'사이크스(Cykes)'란 성의 경우 '심리'를 의미하는 단어인「Psyche(사이키)」와 발음 및 형태가 비슷하다. 사실 발음이 같은 Sykes란 철자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성인데,[3] 트리비아에서 밝힌 바로는 호우즈키 아카네의 북미판 성인 Skye와 혼동될 여지를 없애기 위한 장치라 한다. 이와 동시에, C가 초승달의 굽은 모양을 나타낸다.
3. 상세
[image]
[image]
2009년생. 신장은 162cm. 노란색 정장에 보라색 스타킹을 착용했으며, 오른쪽 귀에만 초승달 모양 귀걸이를 한 나루호도 뭐든지 사무소 소속의 변호사.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희로애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게임에서 별 괴상한 표정을 다 짓게 된다(…). 뭔가를 고민할 때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귀걸이의 초승달 장식을 튕겨대는 버릇이 있다. 어떤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던 그녀는 나루호도 류이치를 보고서는 그 어떤 사람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고 한다.[4]
만 18세에 미국 로스쿨(2년 과정)을 졸업해서 변호사가 되고 학부는 심리학인 걸 보면 7년 전 사건 재판 직후에 미국으로 가서 바로 대학교 학부에 입학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학부 심리학과(4년) → LSAT 패스 → 로스쿨(2년) → 변호사 시험 합격 → 수습 변호사(1년) 루트를 제일 빨리 타도 7년이니까, '''학부를 11살에 들어간 천재소녀'''였던 셈. 학부를 1년 조기졸업 했다 쳐도 6년은 해야한다! 자기와 같은 나이의 친구인 모리즈미 시노부가 아직 고등학생인 거 보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로컬라이징 버전에선 유럽 여러 나라에서 공부했다는 설정이라 온갖 언어를 다 구사한다. 간간히 대화 도중에도 이탈리아어,독일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섞어 쓰고 영판에선 독일인인 쿄야와는 독일어로 대화했었다.
특기는 컴퓨터를 이용한 심리분석(Psychological Analysis)의 일종인 코코로 스코프. 거짓말탐지기같지만, 사실 상대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어내어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은 코코네 자신의 능력이고 컴퓨터는 단지 이 정보들을 입력받아 영상으로 출력하여 모순을 지적하기 쉽게 하는 용도이다. 오도로키의 꿰뚫어보기가 '눈'이라면 코코네의 이것은 '귀'인 것. 나루호도는 그녀의 청각과 심리학 지식이 법조계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오도로키 호우스케를 소개시켜 변호를 돕게 한다.
목에 걸고 다니는 모니터 '모니타(モニ太)[5] ' 는 코코로 스코프의 영상을 출력하는 증강현실 장치이다. 코코로 스코프는 모니타에 내장된 컴퓨터의 어플리케이션중 하나로 평범하게 컴퓨터처럼 사용하며 서류를 보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실제로 그녀의 서류를 보는 모션은 모니타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는 걸로 대체되어있다. 모니타는 영상 기능 이외에도 주인의 감정에 맞춰 표정과 색[6] 이 변하고, 코코네가 속으로 한 생각도 인식해서 음성으로 변환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이 기능이 사용될 때는 아우치 후미타케의 뒷담을 깐다던지 바라시마 신고가 가져온 해체훈련용 가짜 폭탄에 겁을 먹고 숨어서는 안 무섭다고 허세를 부린다든지 하는 영 좋지 않은 생각을 할 때뿐이다(…). 그리고 이 경우 당연히(?) 모니타는 '''무서워'''라는 코코네의 본심을 말한다.
지금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이 귀로 들리는 능력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여러 번 받았고 내성적이기도 해서 집 밖에도 별로 안 나가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나마 똑같이 몸이 안 좋았던 모리즈미 시노부하곤 어려서부터 친했다고 한다. 지금의 활기찬 모습도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억지로 조절하고 있는 것이며 속으로는 여전히 두려움이 많은 성격이다.
섬세한 성격은 아니라서 정리나 집안일 같은 건 잘 못하며 그래서 사무소의 일 대부분은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대신 해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가족하고 별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나루호도 사무소의 생활을 통해 가족이란 것을 간접 체험하고 있다. 사무소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매우 재미있다고 하며 이런 곳으로 자신을 불러준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매일 조깅과 등산을 비롯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체력이 굉장히 좋다. 격투기도 배웠다고 한다. 어머니도 무예에 소질이 있었다고 하니 유전인 듯. <역전의 백귀야행>에서 자신이 변호사라는 걸 믿지 않고 붙잡아두려던 경찰을 엎어메칠 정도고, 100kg 정도 되는 사람을 업고 다니는 것도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팬덤에선 괴력계 히로인으로 통한다. 그러나 의외로 덜렁이 기질이 있는지, <역전의 카운트다운>에서 기세 좋게 계단을 올라가다가 발이 꼬여서 거꾸로 데굴데굴 굴러서 떨어진다. 운동 후 마시는 오렌지 주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역전 마술쇼에서는 남의 짐을 조사하는 건 나쁜 일 하는 것 같아서 두근두근하다고 한다..
법정에서 코코로 스코프와 카운셀링으로 대활약하며 변호사로서의 재능도 타고났지만 어렸을 때 어느 사건의 법정에 서서 증언했다가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법정 공포증이 생겼다.[7] 특히 법정에서 자신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 말도 못하게 되는 듯. 트라우마 때문에 돌고래 요법을 통한 정신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코코로 스코프를 사용할 때 코코네가 힌트를 줄 때가 있는데, 직접 자신이 감정을 연기하면서 예시를 들어 주기도 한다. 원체 감정이 풍부하다 보니 감정 연기도 꽤나 잘 하는 듯.
나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가끔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나루호도와 오도로키는 애 취급할 때도 많다. 역전재판 6에서는 구치소를 조사할 수 있는데, 창 너머의 간수를 웃기려고 괴상한 표정을 짓는다든가, 간수와 끝말잇기(...)를 한다든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쿠라인 왕국에 와서는 간수 호출용 벨을 당장 누를듯이 쳐다보다가 오도로키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본인은 부인했지만 오도로키 앞에서 거짓말을 해봤자...
상대의 마음 속을 아는 능력, 부모가 살해당한 과거, 어린 시절 법정에서의 호소가 무시당했다는 공통점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수하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8]
4. 변호 방식
오도로키는 스승 가류 키리히토의 영향으로 자신의 직감이 발동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침착하고, 논리적인 변호를 지향하는 반면 나루호도는 변호사로서 위기에 몰렸을 때 뻔뻔하게 웃는다는 철칙과 스승 아야사토 치히로의 변호방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냅다 지르고 보는 타입인데, 그녀의 변호 방식은 오도로키보다는 나루호도 쪽에 더 가깝다.
첫 법정 이래 한 번씩은 말도 안 되는 추리를 내세웠는데 다 맞아 떨어졌던 오도로키마저도 코코네를 옆에서 볼 때는 항상 긴장을 풀 수가 없으며, 놀라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기에 나루호도의 허세만큼이나 무리수스러운 주장도 연발하고 보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죽여주겠어(코로시떼야루)'라는 녹음기록의 대사가 실은 '야! 시즈야 레이!(코라! 시즈야 레이!)' 가 잘못 들린 거라고 주장해 법정을 다음날 까지 질질 끄는데 성공했다.[9] 아무리 봐도 무리수였고, 오도로키의 경우와는 다르게 사실도 아니었지만 하여튼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 이 '코라 시즈야 레이'는 코코네의 변호 스타일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팬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정식 루트는 아니지만, <역전 학원> 최후반에서 '양 팔을 이의 있음! 포즈로 묶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오도로키한테 '''나루호도의 머리카락을 뽑아오라고 하는데''' 방청석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나루호도조차 참다 못해 '''"이의 있음!"'''을 외치기도 한다. <역전 학원>에서 나루호도가 법정에서 대사를 하는 유일한 장면이라 이 장면도 팬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여담으로 자기가 변호하는 법정이라 오도로키를 묶는 쪽이 말하기 편했을 터인데[10] 굳이 자기를 묶어달라고 해서 CERO C(청소년 이상가)등급을 맞았다는 드립이 있다(...). 영문판에선 거기다 한 술 더 떠 SM드립까지 친다. -
거기다 나루호도보다도 더 다혈질이다. 심문이 개시되기도 전에 반론을 제기하다 발언 기회 자체를 빼앗겨 버려서(…) 오도로키가 겨우 심문 기회를 되찾아 주는 경우도 있었고, 어시스트하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발언 덕에 오도로키가 자기가 부린 것도 아닌 허세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컬러링도 그렇고 아무래도 신참 병아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실제로 <역전의 귀환>에서 스고모리 가쿠에게 병아리란 얘기를 들었는데 본인은 처음에는 화내려 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는지 넘어갔다.
나루호도가 짬 좀 먹은 관계로 부하들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오도로키와 둘이 호흡을 맞추는 일이 제법 많다. 첫 등장인 역전재판 5에서도 첫 만남인 2편과 그 후 얘기인 3편에서 법정 공방을 함께 했으며, 후속작인 6에서도 2편에서 둘이 탐정파트와 법정파트를 함께 담당한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고 냉정한 편인 오도로키와 약간 무대포이지만 좋은 보조능력을 가진 코코네는 꽤 괜찮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궁지에 몰렸을 때나 황당한 증언이 나왔을 때 둘이 나란히 멍청한 표정으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장면도 상당한 볼 거리.
물론 코코네가 이 말썽들을 낸 에피소드 <역전 학원>에서는 첫 법정이었으며 나이도 18살밖에 안 된 데다가 상대 검사는 악명높은 유가미 진이었음을 감안하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잘 한 것이다.
후속작인 6에서는 든든한 보호자가 있었다곤 해도 법정에서 잘 추리를 해 내고 법정공포증도 어느정도 극복해 낸 모습을 보여주기에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5. 작중 행적
5.1. 역전재판 5
5.1.1. 본편
나루호도에 의해 변호사가 되어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제2화 <역전의 백귀야행>에서 나루호도의 소개로 사건을 조사하던 오도로키 호우스케와 만나 오도로키의 어시스트를 한다. 당시 그녀는 한 번도 법정에 서지 않은 상태였다.
특별편 <역전의 귀환>에서는 변호사로 갓 복귀한 나루호도의 조수를 맡는다. 하필이면 그 사건이 하필 범고래를 변호하는 사건이었다는 점. 사건 현장이었던 이라후네 수족관의 해적쇼의 팬이라고 한다. 오도로키에게 해적쇼를 볼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해적쇼의 노래를 완전히 외운 듯, 작중에서 해적쇼의 노래를 부르는 코코네의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
그리고 처음으로 직접 변호를 맡는 제3화 <역전 학원>에서는 반대로 코코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고 오도로키가 보조한다. 중간에 진범의 공격으로 법정공포증이 와서 멘붕할 뻔하지만 코코네 덕분에 우정과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는 모리즈미 시노부와 친구들과 오도로키와 무려 유가미의 격려를 얻어 승소한다.
제4화 <별이 된 역전> 전반부에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도로키의 어시스트를 했으며 호시나리 타이요를 변호한다. 중간에 법정에서 폭발 소동이 있었을 때 친한 친구 아오이 다이치의 죽음에 정신을 잃고 계속 재판을 하고 싶어했던 오도로키를 끌고 대피했다. 시간상 나중인 제1화 <역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담당 예정이었던 오도로키가 부상을 입어버려 그를 대신해서 여차저차 혼자 시노부의 재판을 이어 나간다. 그러다 아우치 후미타케 검사의 공격으로 법정공포증이 와 버려 말문이 막히는데, 이 때 나루호도가 나타나서 대신 변호를 하고 코코네는 보조를 담당한다.
<별이 된 역전> 후반에서는 떠나 버린 오도로키 대신 사건을 맡은 나루호도를 서포트한다. 탐정 파트에서는 우주센터를 조사하는 도중에도 관계자나 로봇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것 같은 태도를 보이거나 몇몇 증거품을 제시하면 말을 얼버무리는 등 다소 묘한 모습을 보인다. 법정 파트에서는 호시나리 타이요의 재판 말미에 반 고조 형사가 범인이 썼던 라이터를 들고 온다. 라이터에는 호시나리의 지문은 없었기에 결국 호시나리는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지만, 반 형사가 너무 얼빵한 나머지 호시나리의 지문이 없었다는 것만 보고 오히려 코코네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걸 눈치를 못 채고 그대로 가져왔고 코코네가 진범으로 간주되어 체포된다.
코코네가 잡혀간 다음날인 제5화 <미래를 향한 역전>에선 갑자기 누군가의 조종을 받은 기계들이 반란을 일으켜 강제적으로 7년 전에 일어난 UR-1호 사건의 재심리가 개정되었고, 이 사건의 진범이 코코네일지도 모른단 의혹이 제기된다. UR-1호 사건의 피해자는 그녀의 어머니 키즈키 마리였는데 그녀를 살해한 게 코코네라는 것이다.
5.1.2. 과거
사실 그녀는 오오가와라 우주센터에서 로봇의 인공지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던 심리학자 키즈키 마리 교수의 딸로 우주센터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로봇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로봇을 인간처럼 대했다.[14] 마리는 딸에게 이상한 모양의 헤드폰을 강제로 씌우고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코코네는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렸고, 그녀는 이것을 두고 연구욕에 사로잡힌 어머니가 자신의 초능력을 연구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법정에서는 코코네가 이것 때문에 어머니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어머니를 죽이기에 이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image]
코코네는 충격을 먹고 검은 사이코 록까지 걸어서 무의식적으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적해 진실을 밝혀낸다.
당연하지만 코코네가 어머니를 죽였을 리는 없고....
어느 날 코코네는 어머니 키즈키 마리가 괴한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코코네가 나이프로 위협해 괴한을 쫓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아직 어려서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충격을 먹어 정신이 이상해진 코코네는 어머니가 로봇 조립대에서 로봇을 마술처럼 수리하던 걸 떠올리고 로봇을 시켜 어머니를 로봇 조립대에 올려놓은 뒤 어머니를 '수리'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었다.
마침 마리의 제자 유가미 진이 들어와서 현장을 보았고 그 때 피범벅이 된 코코네가 '''엄마가 이상해. 그러니까 분해해서 수리할 거야.'''[15] 라는 섬뜩한 말을 했기에 유가미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코코네가 스트레스 때문에 미쳐서 어머니를 죽인 걸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코코네를 데리고 밖으로 도피한 뒤 코코네를 구하고 스승에 대한 충의를 지키기 위해 살인죄와 스파이 의혹을 전부 자신이 뒤집어썼다. 이 과정에서 사건 현장을 조작하고 자기 자신을 세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어린 코코네는 충격으로 인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법정에 나서게 된다. 이때 유가미가 법정에서 한 말을 들은 코코네는 초청각능력으로 유가미가 살인범이 아님을 알아채고 증언대에서 유가미는 무죄라고 호소했지만 증거가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여기서 느낀 무력감이 법정공포증으로 이어진다.
이후 무기력하게 살다가 유가미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미국까지 건너가서 18살에 변호사가 된 이유는 7년 뒤에 유가미의 사형이 집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변호사가 되지 못하면 그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변호에 심리학을 도입하기로 한 건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유가미 카구야가 강제로 개장한 법정에서 유가미 검사가 본 광경과 자신이 한 말을 모두 듣게 되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덤으로 유가미의 증언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오해도 풀었는데 어머니의 헤드폰 실험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타인의 감정이 들리는 그녀의 초청각을 정반대 음파를 내 상쇄시켜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욕 때문이 아니라 딸을 위해서 한 연구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알았을 땐 이미 모든 것이 늦었다. 오히려 이런 어머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죽여버리고 말았다는 자책감까지 겹쳐 코코네는 정신붕괴 일보 직전까지 가고 만다.
나루호도도 나루호도대로 절망감을 억지로 참으면서 코코네의 무죄를 증명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으려 하지만 코코네는 그런 나루호도를 저지하면서 "그 진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해도, '''과거로부터, 그리고 자신의 죄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돼요.'''" 란 결론을 내리고 슬픈 얼굴로 증인석에서 자신의 기억에 의지한 자백을 시작한다.
그렇지만 그 자백 내용 중 위화감을 느낀 나루호도가 최후의 이의를 제기하고, 소거법적 추리[16] 를 한 결과 키즈키 교수를 살해하고 모든 진실을 뒤에서 조작한 망령의 존재를 입증해내게 된다. 그제서야 코코네는 스스로의 의지로 검은 사이코 록을 풀어 완전한 기억을 되찾고 본래의 당찬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같은 법정에서, 독자적으로 조사를 한 뒤 법정에 들어온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코코네를 아오이 살인범으로 고발한다.[17] 하지만 나루호도에 의해 코코네가 아닌 망령이 진범으로 지목되고 반 형사가 가져온 라이터도 '''사실은 본인 것이 아니었고 정식검사도 받지 않은 날조 증거'''라는 게 밝혀진다. 휴정 중 오도로키가 찾아와 무척이나 면목없어 하며 한 대 때려 달라고 하자 코코네는 "오도로키 씨는 선배의 모범이라 때릴 수 없고,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휴정 이후 나루호도가 망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반 고조를 심문하자 반은 "자신은 망령이 아니고 망령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던 잠입수사관일 뿐." 이라는 주장으로 얼버무리며 빠져나가려고 했는데다가 유가미 역시 반을 진심으로 믿어 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코코네가 갑자기 변호측 보조석으로 난입, 코코로 스코프를 작동시킨다.[18] 사실 유가미가 반을 믿는 척 하면서 반이 실언을 하게 유도하면 코코네가 코코로 스코프를 작동시킨다는 무언의 연계 플레이었던 것. 결국 반은 계속 궁지에 몰리다[19][20] 이내 가면을 벗고 자신이 망령임을 드러낸다.
망령의 혈흔이 묻어있던 '''월석'''이 남아 있었고 본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물증까지 잡아냈지만 망령은 "그 돌이 정말 현장에 있던 월석이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 며 뻐팅긴다. 하지만 어머니 마리가 코코네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준 '마음'인 코코네의 귀걸이가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지구상에 하나뿐인 현장의 월석과 성분이 정확히 똑같은''' 이 귀걸이가 7년 넘게 도망쳐오던 망령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게 된 것.
망령이 잡힌 뒤 비로소 무죄판결을 받은 코코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형 하루 전날이 되어서야 완전무죄로 풀려난 유가미 진 검사를 마주하며 '''"…겨우 겨우……세이프했네요…"''' 란 한마디와 함께 피고인으로 몰리기 전부터 꾹 참아왔던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다.
5.2. 역전재판 6
오도로키의 조수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프롤로그의 유가미와의 법정에서 고기만두를 손으로 받아내고 4개째는 입으로 받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
[image]
[image]
PV에서는 마요이를 언급하며 아는 사이인듯한 연출을 하곤 했지만 실제로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역전의 대혁명> 시점에서야 안면을 튼 사이. 그냥 나루호도를 통해 건너건너 들은 듯 하다.
5.2.1. 본편
발매 전 주인공에서 경질되었다는 발표가 있었고 변호석에 서는 장면이 없어서 조수로만 나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쉬어가는 에피소드인 4화의 담당 변호사로 나온다. 조수석에는 해당 사건의 증인으로 나온 유가미 검사가 서게 된다. 유가미의 심리 조작술로 거짓말을 하는 증인들을 동요시키고 코코네가 그 소리를 들으면서 모순을 캐치해내는 깔끔한 콤비네이션을 선보인다.
오도로키가 나루호도와 대립각을 세우고 민사대결을 벌이게 되자, 저번처럼 선배가 사무소를 떠나는게 아니냐며 내심 걱정했다. 다만 오도로키 호우스케가 일시적으로 사무소를 떠나가게 되었던 이유는 다른데 역전재판 5에선 어느 형사가 조작한 증거와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가 힘든 환경에 따라 마음 속에 의구심이 생기는 바람에 그런 것이고, 역전재판 6에선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 떠난 것이다.
5.2.2. 여담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시점에서는 쿠라인 왕국으로 떠난 오도로키 대신 미누키의 마술 조수를 하게 되는데, 이게 물속에서 15분 참기 등 상당히 하드한 극한직업이었던지라 못 견디고 도망다니면서 간간이 얼굴을 비춘다. 나루호도는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도 차례가 올 거라며 미안하지만 수고해 달라고 독백한다(...). 엔딩에선 부케 쟁탈전에 참가한다.
역전재판 5에서는 탁자 치기 모션이 원래는 양손으로 치는 것과 장갑을 안 낀 왼손으로만 치는 2가지가 대부분이었으나, 역전재판 6에서는 역전재판 5의 역전 학원 2일차 법정에서 시즈야 레이의 첫 증언을 추궁하면 나왔었던 왼손으로만 2번 연속으로 치는 모션의 빈도가 대폭 늘었다. 작품 내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오른손에 낀 장갑이 컴퓨터의 마우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막 후려치면 망가질까 봐 양손으로 치는 모션의 빈도를 줄인 것 같고, 외적으로 생각하면 나루호도와 다른 개성을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나루호도와 코코네의 양손 탁자치기 모션은 똑같이 손바닥으로 때린다. 반면 오도로키는 주먹으로 때리니 구분되어 있다. 그러니 코코네는 왼손바닥으로만 2번치는 모션을 양손 탁자 치기 대신 주요 모션으로 바꾸어 차이를 준 것이다.
비중은 줄었지만 지나가면서 툭 던진 말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스포일러1][스포일러2] 가 있어 개발진들이 코코네의 입을 빌려서 밑밥을 깔았다는 말이 있다(...).
6. 평가
철도 안 들었을 때부터 암울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위해 억울한 누명을 쓴 남자를 구하기 위해 7년간 이를 악물고 노력한 끝에 여러 가지로 단련해서 정말로 자기 다짐을 실현한데다가, 설령 그 결과로 자신이 보고 싶지 않았던 진상과 마주하게 된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지키고 의연하게 받아들이려 하는 모습을 특히 대견하게 느낀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예전 히로인들도 대체로 비슷했지만.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 덕분에 역전재판 팬덤엔 유가미 진과 엮여 유가미×코코네, 줄여서 유가코코[21] 커플링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역전재판 팬덤에서 그 비율을 무시할 수 없는 여덕들 사이에서도 굉장한 지지를 받는 커플링이다. 특히 역재 시리즈에서 3편 이후 8년간 대세를 차지한 적이 없다시피 했던 노멀 커플링이 다시 대세를 타게 된 것이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나루호도와도 엮는 경우가 있으나 지지도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 역전 시리즈의 마이너 커플인 나루호도X아카네보다도 지지도가 훨씬 적다.[22]
다만 확실히 해야 할 점은 가장 메이저 노멀 커플인 나루호도×마요이 커플처럼, 해당 커플도 연애 플래그는 없다는 점.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친척 오빠와 친척 여동생처럼 허물없는 절친에 가까운 사이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젊은 삼촌-조카'''급의 분위기인데다 10살이라는 나이 차이도 있다. 그리고 코코네가 유가미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저 사람의 누명을 벗겨내야만 한다'는 정의감과 수호심이지, 연애 감정은 전혀 없다. 하지만 6편에서 유가미가 혼자 변호인석에 서는 코코네를 걱정하여 법정에 같이 서주거나 나루호도가 '코코네한테 무슨 일이 생겼다간 유가미 검사가 가만 두지 않을 거다' 라는 대사를 한걸로 보면 유가미가 코코네를 과보호하는 건 거의 공식이다. 그만큼 3편의 화려한 역전에 나온 고도 검사와 아야사토 마요이의 관계 내지는 이치조 미쿠모를 향한 미츠루기 레이지의 반응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이너하긴 하지만 작중에서 오도로키와 파트너로 같이 수사하고 법정에 선 적이 제일 많기에 팬아트에서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5편과 6편의 드라마 CD에선 나루호도가 보호자 포지션이고 비교적 어린 오도로키와 코코네가 서로 경쟁하는 장면이 많다. 다만 대부분 조사할 때 서로 투닥투닥거리는 것 그대로 개그물이나 선후배 사이로 밀지 커플링으로 미는 사람은 거의 없다. 코코네의 절친이 오도로키에게 호감이 있고 코코네가 그걸 응원하고 있기 때문. 유가미와의 커플링은 나이의 벽이 있다면 이쪽은 삼각관계가 되어 그거대로 난감하다.[23][24]
팬아트로는 현재 모습만큼이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젊은 시절의 유가미 검사와 어울리던 그림도 많이 나오고, 코코로 스코프와 모니타 설정 덕분에 사토리와 사토라레 속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지라 그 쪽으로도 망가지는 개그성 내용도 인기를 끌고 있다.
5편 발매 전 정보가 처음 공개될 적엔 히로인으로서의 평가가 순탄치 않았다. 아야사토 마요이도 안 나오는데 왜 또다른 여성 캐릭터가 굴러들어왔냐는 소리를 들으며 팬 사이에서 미움을 받았다. 그러나 포지션 상 히로인이라기보다는 주인공 중 한 명이란 것이 밝혀진데다 그녀가 주연인 <역전 학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위의 코코네와 유가미 사이의 이야기 덕분에 코코네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아졌다. 다만 비주얼적으로 역대 히로인 중 가장 산만해서 싫다는 사람도 있다. [25]
어디까지나 발매 전 보다 좋아졌을 뿐이라, 인기투표에서는 TOP10에 못 들어가는 11위, 특히 히로인임에도 일본 팬덤에서는 안티가 넘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결국 후속작에서는 '''키즈키(아테나)''' 양이 미등장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관련 스샷이 등장하며 헛소리로 밝혀졌는데, 이후 '''오도로키(아폴로)''' 군의 조수로 포지션이 바뀐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투표 11위의 입장을 대변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역재 6 패키지 아트에 그려져 있는 주연 4인방 리스트에도 들지 못했다. 그래도 변호사 게임의 주요 3인방이다 보니 특전 복장도 있고 주역 에피소드도 있는 등 아예 암울하지는 않은 편. 5에서 신캐릭터 버프로 비중이 상당히 컸던 편인데 이를 고려해서 어느 정도 줄임으로써 시리즈 전체적으로 봤을 때의 균형을 맞춘 것. 주역이 아닌 에피소드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까지 줄어든 것도 아니다.
변호사로서의 성장 속도나 임팩트는 확실히 약하다.[26] 그러나 시리즈 세 편을 단독 주인공으로 답이 없는 사건들만 겪으며 멘탈이 단련된 나루호도나, 어쨌든 한 작품의 단독 주인공 경험에 본격적인 스토리 푸시를 받아 실력이나 카리스마나 급성장한 오도로키에 비해 코코네는 이미 2명의 선배가 버젓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온 막내 포지션이다. 나루호도는 말할 것도 없고 오도로키도 1개 이상의 시리즈에 걸쳐 서서히 떡밥을 푼데 비해, 코코네는 5편에서의 비중은 상당히 컸지만 개인 스토리가 해피 엔딩으로 끝났고 물론 심리학자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어느 열혈 변호사 선배를 대신해 법정의 혁명을 일으킨다는 목표를 스토리 라인으로 삼는다면 현재 진행형이라 받아들일 여지는 남아있다. 다만 후술하다시피 아직까지 유리멘탈에 가깝고 미숙한 부분이 많다보니 묻히는 감이 없지 않고 역전재판 6까진 버프받을 만한 의뢰인을 만나지 못했고 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메인으로 맡은 사건이 5-3과 6-4뿐이라 7편에선 메인 주인공을 뒤이을 에피소드가 제일 절실하다. 오도로키가 데뷔작인 4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여 대차게 욕을 먹고 그걸 수습하는 와중인 바로 다음작인 5편에서 등장한 캐릭터인 탓도 있다.
5편부턴 나루호도는 관록과 짬으로 다른 중요한 일 보러 간다는 식으로 아랫사람에게 맡기는 일이 조금씩 늘어가는 대신 오도로키에게 본격 푸쉬를 주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신캐릭터가 나왔으니 캐릭터 설정과 특기 소개도 해야 되고 메인 스토리 주역으로 밀어주기도 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니 6편에서도 5편에서 메인 스토리에선 코코네에게 밀리느라 못했던 오도로키 이야기라인을 전개했고 코코네는 막내다보니 주역으로 세울 명분도 약한 편이다 보니 겸사겸사 이렇게 돼 버린 것. 그런데 정작 6편에서도 4편에서의 떡밥은 전혀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인간관계와 세계관을 확장시켜 버리는 데 소모해 버렸기 때문에 6편 엔딩에서도 오도로키의 이야기가 후속작에서도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 경우 코코네는 6편처럼 비교적 쉬어가는 에피소드의 주역 정도나 맡는 푸대접을 다시 한 번 받게 될 위험이 있기에 좋은 조율이 필요하다.
게다가 코코네 자체가 덜렁이 속성에 게으르진 않지만 태평한 캐릭터라 앞으로 한 사람의 독립된 변호사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선 어떤 새로운 역경과 계기가 필요해보인다. 특히 5편과 6편의 법정에서 자신의 능력 때문에 주위의 부정적인 감정에 영향을 받아 동요해 말문이 막히다가 다른 캐릭터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왔기에 유리멘탈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만약 7편에서 주연 자리를 맡는다면 그걸 혼자서 극복하기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실제로 오도로키의 이야기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7편을 끝으로 오도로키도 스토리의 일선에서 물러나면 코코네가 이제 메인 주인공으로 나올수 있기에 5편에서 코코네의 개인 스토리가 끝났다지만, 그녀의 유년기에 비극을 선사한 망령이 속한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나, 미국에서 조기 코스로 변호사가 됐다는 배경 등 코코네도 풀어나갈 이야기가 제법 있다. 그만큼 부차적이지만 유년기의 비극을 겪는 와중에 일어난 개인 스토리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7. 명대사
'''Let's Do This!''' - 그녀를 상징하는 대사.
'''나는 시노부가 살인 따위 했다고 생각 안해. 그러니까... 그러니까...'''
'''시노부의 변호를 내게 맡겨줘!''' <역전 학원>
'''모두들... 고마워요... 이제... 괜찮아... 그래, 변호사는 위기일 수록 뻔뻔하게 웃는다...'''
'''웃어주고 말구요! Let's Do This!''' <역전 학원>
'''부탁이에요! 들어주세요! 이 사람은 죽이지 않았어! 정말이야, 이 사람의 마음이 외치고 있어!''' <UR-1호 사건 재판 당시>
'''중요한 건 진실입니다. 저에겐 그걸 알아야 할 의무가 있어요.'''
'''유가미 씨, 부탁입니다. 제게 기회를 주시지 않겠어요?'''
'''7년 전의 공포를 뿌리치고 진실과 대면할 기회를...!''' <미래를 향한 역전>
'''제가, 엄마를 죽였다. 그게 진실이라면...'''
'''미츠루기 검사가 말한 대로, 아무리 괴로워도 눈을 감아서는 안 돼요.''' <미래를 향한 역전>
이런 쪽의 명대사도 수두룩하다...'''늦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아슬아슬하게....세이프네요.''' <미래를 향한 역전>
- "재수는 천재 따위 하지 않아요!" <역전 학원>
- "네! 나루호도씨의 머리카락을 우드득뿌드득 뽑아와 주세요!" <역전 학원>
- "의... 의지가 부족해요, 선배!"[27] <역전 학원>
- "방청객 여러분! 이치로 선생님의 처벌, 어떻게 할까요!" <역전 학원>
- "오도로키 선배는, 선배님의 귀감이에요! 어떻게 때릴 수가 있겠어요!" <미래를 향한 역전>[28]
- "이대로, 마을 전부를 먹어치우자!" <즐길 수 있다! 역전 극장 -오도로키 호스케 편->
- "그런 협박은 유가미 씨에겐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미... 판다같이 생겼으니까요!"[29] <역전 요세>
- "자, 정체를 드러내고 "삐릿삐릿" 말하세요!"[30] <역전 요세>
[1] 과거에 피닉스 라이트의 패러디 연기를 한 적이 있다.[2] 반면 코코네의 어머니 마리는 보름달을 이미지하고 있다.[3] 그래서 E3 홍보 당시 이름이 Athena '''S'''ykes로 잘못 표기되기도 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4] 외전 <역전의 귀환>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미국에서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당시 미국에 있던 나루호도가 해결해 주었다고 한다. 이 일은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나루호도의 첫 재판은 코코네 섭외 이후이니만큼 사건을 해결해 주었다는 건 법정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였을 가능성이 높다.[5] 모니터+일본 남자 이름 'OO타'를 합친 것. 영문판에선 위젯(widget)[6] 화날 땐 빨간색, 기쁠 땐 녹색, 놀랐을 땐 노란색, 슬플 땐 남색이 된다. '''절망'''이나 '''공포'''로 인한 멘탈붕괴 상태일때는 화면이 아예 꺼진다.[7] 후술하겠지만 코코네의 증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물론 어렸던 코코네 입장에서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고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8] 다만 코코네는 박수하와 달리 독심술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발언의 불협화음을 알아내는 능력이며, 시각적 능력이 아닌 청각적 능력이라는 차이가 있다.[9] 3ds판 비공식 한글패치에선 '이씨, 죽을래!'를 '이, 시즈야 레이!'가 잘못 들린거라고 주장하는걸로 번역했다.[10] 피해자가 여성이기는 하지만, 오도로키와 키즈키는 신장이 3cm밖에 차이가 안 난다[11] 마치 마법소녀물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여태까지의 작품들의 〈이의 있음〉 테마과 비교하면 다소 이질적인 음악풍인데, 시리즈 최초의 여성 주인공 전용 테마이니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다른 곡에 비해 지나치게 박력이 없다는 이유로 실망스럽단 팬들이 많다. 일웹에서는 <역전 학원>의 진범의 처형용 BGM으로 각광받는 모양으로, 니코동에선 코코네 테마 관련 영상에 그쪽 댓글만 잔뜩 달리고 있다(…). [12] 위의 추궁 테마와 같은 곡이지만, 하이라이트 부분부터 시작한다. 보통 상대방의 반론을 재반론할 때 사용되는 곡.[13] 잘 들어보면 '''키즈키 코코네 ~ 법정의 혁명아'''를 어레인지 한 것이다.[14] 모니타도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한다.[15] 이때 피가 얼굴을 비롯해 온몸에 묻은 상황에서 천진난만해 보이는 미소를 짓고 검은 배경에서 배경음도 다 꺼지고 틱틱틱 하고 폰트 소리만 나서 굉장히 소름끼치는 연출을 보여준다.[16] 진짜 흉기인 나이프가 사라진 것은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건데 왜 폰코는 코코네와 키즈키 교수밖에 인식하지 않은 것일까?→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얼굴 인식이 되지 않았다→그렇다면 심박인식은 왜 두 명밖에 인식했을까?→제 3의 인물은 폰코와 코코네가 오기 전에 키즈키 교수를 살해한 뒤 키즈키 교수의 코트를 입어서 코트의 태그로 키즈키 교수로 위장했다.[17] 물론 오도로키는 코코네가 범인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으나 코코네를 무조건 믿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코코네의 무죄를 온전히 믿는 나루호도가 자신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증명해주길 바라는 심정으로 고발을 한것이다.[18] 그래서 무죄판결 받을 때 "피고인석 이탈하지 마세요." 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추정이지만 스즈키 마코는 사전에 재판장에게 허락을 받았거나 이야기 진행을 위해 퇴장 장면이 생략된 것으로 여겨진다.[19] 어떠한 감정도 나타나지 않다가, 월석에 대한 공포를 숨기기 위해 감정을 컨트롤 했지만 월석에 대해 얘기할때만 일정하게 슬픔, 두려움을 느낀다.[20] 이 때 반은 법의 암흑시대에서 증거품 조차도 날조되는데 감정 따위가 증거가 되냐며 생트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나 재판장은 그녀의 심리학이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되어온 건 사실이며 몇 번이나 봐왔기 때문에 키즈키의 심리학을 인정한다.[스포일러1] 아마라 전 여왕이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코코네에게 제시하면 이 아이가 나유타가 아닌가 말하면서도 '''여자애''' 같다는 사족을 붙인다. 그리고 이 아기의 정체는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으로 밝혀진다.[스포일러2] 영묘에서 대신의 데린저 권총에 탄환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현장에 떨어진 1발을 제외한 3발이 어디에 있을까 하고 오도로키가 의문을 갖자, 코코네는 '두르크씨가 먹었나' 라고 지나가듯 얘기한다. 농담으로 여기고 넘어갔지만 실제로 두르크는 대신이 쏜 총알 3발을 맞고 사망하였기에 본의 아니게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21] 여담으로 북미권에서는 Cykesquill이라고 부른다.(코코네의 북미판 성씨 Cykes와 유가미의 북미판 성씨Blackquill에서 quill을 따서 만들었다)[22] 이쪽은 그래도 자기 언니를 구해준 명분이라도 있으니깐...[23] 한 사무소의 비슷한 연배인 것 치고는 그야말로 아무런 썸씽이 없다. 5편과 6편에서 두 번씩 같이 행동한 적 있기에 의외로 접점은 많은데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기는 커녕 반대로 툭하면 서로에게 팩트폭력을 퍼붓곤 한다(...). 예를 들자면 코코네가 "선배 밥 재대로 안먹으면 '''키 안커요'''"하면 오도로키는 "응 너야말로 '''옆으로 성장하지 않게 조심해라'''"고 받아치는 형식.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그냥저냥 잘 지내며 적당히 투닥거리는 선후배 사이에 가깝다.[24] 코코네는 베프 시노부가 대놓고 오도로키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고 오도로키는 6편에서도 5편에서 시노부와의 접점인 마스코트 엔자이 군 열쇠고리를 쓰는등, 그쪽으로는 실낱같으나마 암시가 있는 수준이다. 그렇게 오래 지내며 온갖 곡절을 함께 넘긴 나루호도와 마요이의 관계가 어떤지를 생각하면, 역재 시리즈에서 오도로키&시노부는 제법 많이 밀어준 편에 속한다. 코코네쪽도 유가미쪽을 공식에서 밀어주는 편이다. [25] 사실 이건 색감 문제가 가장 크다. 역전재판 히로인이나 주인공 머리색은 대체로 검은색/갈색 위주로 색감이 차분하고 옷에 강조를 주는 편인데, 키즈키는 머리색과 옷 모두 강한 노란색과 주황색을 써서 상당히 화려한 편.[26] 처음부터 사형수가 피고인인 사건을 맡아 무죄 판결 직전까지 갔던 변호사, 두 번째 재판에서 거물 협박범을 잡은 변호사, 아예 법조계 최고인 스승을 처음 부터 조져버린 변호사들이 있으니말이다.[27] 나루호도의 머리카락을 뽑아오라 시킨 오도로키가 실패하자 대답한 말(...).[28] 오도로키가 자신을 한대 때려달라 하자. 따귀를 한방 날리고 했던 말. 개그 대사에 넣긴 했지만 다시 코코네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의미기도 하다.[29] 나유타 검사가 유가미에게 다음 생에 흑백이 반전된 판다로 태어날 것이라 저주하자 응수(?)하며 한 말.[30] 센푸테이 비푸의 정체에 대해 로봇(...)이라는 오답을 선택하면 나오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