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역전

 


1. 개요
2. 구성
2.1. 탐정 1일차
2.2. 법정 1일차
2.2.1. 폰코 심문
2.2.3. UR-1호 사건의 진범
2.2.4.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 심리
2.2.5. 망령의 정체
2.2.6. 휴정 시간
2.2.8. 최종 대결
2.3. 그 후
3. 배드 엔딩
4. 인물 파일
4.1. 일본판
4.2. 북미판
5. 여담

[image]
  • 일본판 : 未来への逆転(미래를 향한 역전)
  • 북미판 : Turnabout For Tomorrow(내일을 위한 역전)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별이 된 역전 후반부

'''미래를 위한 역전'''

역전의 이방인#s-1

코코네가 잡혀간 채로 나루호도가 우주센터 사건을 심층적으로 조사하던 도중,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더니 우주센터를 점령하여 미누키를 포함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7년 전 일어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요구한다.
나루호도는 담당 검사로 지목된 미츠루기 검찰청장과 협력하면서도 맞대결을 벌이며 법정에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얽혀있는 지금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북미판의 제목이 '''내일'''을 위한 역전인데 해당 에피소드의 다음 날이 다름아닌 '''유가미 진'''의 사형 집행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제대로 결판을 내지 못한다면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는''' 셈이기에 그렇게 제목을 지은걸로 보인다.

2. 구성


최종 에피소드이지만 단 하루의 탐정과 법정 파트로만 이루어져 있다. 사실상 동일 사건이라 할 수 있는 4화 후반부와 이어 보면 일반적인 에피소드 구성인 탐정→법정→탐정→법정 순이므로 묶어서 한 에피소드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때문에 가장 좋은 에피소드를 DLC로 보내 버리고 최종화를 둘로 나눠서 오래 팔아먹었다는 말도 돌고 있다. 하지만 하루분밖에 되지 않는 법정 파트의 분량이 무지막지하게 길기 때문에 <소생하는 역전>처럼 한 에피소드의 볼륨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걸 피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

2.1. 탐정 1일차


전편에서 호시나리 타이요의 결정적 무죄가 되는 증거인 혈흔이 묻은 라이터에서 나온 지문이 키즈키 코코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코코네는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고, 나루호도는 다시금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해 우주센터로 가면서 이번에는 하루미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우주센터에서 조사를 하다가 오도로키와 이야기하는 카구야에게 제지당해서 구치소로 다시 되돌아간 그는 코코네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덧붙여 그녀와 어머니에 대한 과거와 월석 귀걸이, 모니타에 대한 이야기와 유가미와의 관계에 대해서 듣게 되고 그녀가 왜 변호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동기도 듣게 되었다. 그녀는 UR-1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사형 집행만 기다리던 유가미의 '''무죄를 증명하고 구해주기'''위해서 변호사가 된 것이다.[1]
그와중 '''사형 집행이 내일'''로 예정[2]된 유가미 검사의 누나인 카구야가 로봇들을 폭주시켜 인질극을 벌이면서 요구사항으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나루호도는 다시금 카구야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주센터로 돌아가 당시 사건의 해명을 위해 수사에 임하고 덧붙여 그 곳에서 카구야의 특별 지명으로 검찰측 자리에 서게 된 '''검찰청장''' 미츠루기 레이지와 마주하게 된다.
이후 해당 사건을 재심리하기 위한 법정을 찾으려고 하나 갑작스레 잡히게 된 심리인지라 이미 지방재판소 내의 다른 곳에서는 한창 심리가 이뤄지는 상황, 결국 나루호도는 이 사건의 마지막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난번 법정폭파 사건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제 4 법정으로 무대를 마련해 다시금 UR-1호 사건의 재심리와 더불어 모든 것의 결착을 내기 위해 나서려고 한다. 법의 암흑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것이 무너져내린 법정에서 모든 것이 얽혀있는 수수께끼를 풀고 '''미래'''를 향하기 위해...

2.2. 법정 1일차


변호측 : 나루호도 류이치
검찰측 : 미츠루기 레이지
피해자 : 키즈키 마리
피고인 : 키즈키 코코네 [3]
법정폭파사건으로 인해 지붕이 날아가고 시설도 황폐화된 제 4법정에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가 각자 변호측, 검찰측이 준비되었다는 말과 함께 법정이 시작된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법정에서 맞붙은 것이 역전재판 2의 안녕히, 역전이었던지라 꽤나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다시금 법정에서 서로 마주하게 된 셈.
이에 재판장은 본인 역시 젊어진 것 같다며 매우 즐거워한다.

2.2.1. 폰코 심문


첫번째 증인으로 7년 전 사건의 증인이라 할 수 있는 폰코가 입정한다. 시작부터 미츠루기와 폰코 사이에 미묘한 개그씬과 더불어 폰코를 보는 재판장이 마치 자신의 손자라면서 은근 흐뭇해하는 장면이 나온 뒤 폰코의 증언이 시작된다.

- 증언 : 목격한 것 -

나, 정기 충전을 하러 오후 2시쯤 연구실에 갔어!

충전하려고 하는데 코코네가 들어와서, 마리 엄마에게 푹 안겼어!

그랬더니 마리 엄마는 쓰러졌어. 그리곤 충전하고 있었으니까 몰라.

충전이 끝나고 나서, 방 청소를 하고 있었더니 진이 들어왔어.

그때 갑자기 에러가 발생해서 그 후의 데이터는 안 남아있어.

증언이 끝나자 미츠루기는 해당 증인이 '''로봇'''인지라 이해력이나 표현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코코네가 마리에게 푹 안겼고 그 뒤 쓰러졌다라는 장면이야말로 코코네가 흉기를 통해 피해자를 찌른 범행 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폰코에게 두 사람 사이의 대화장면이 있었냐고 하니까 항상 조용히 있었다던 코코네가 굉장히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는 것에 놀랐다는 점을 통틀어 둘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는 것을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폰코를 심문하면서 마리가 작업대가 있는 쪽의 창문 근처에서 쓰러졌다는 것과 더불어 7년 전 피해자의 현장발견 사진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피해자의 시신이 수술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증인이 발견한 것은 범행장면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아직 11살인 피고인이 옮기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 주장이었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그런 나루호도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코코네가 폰코로 하여금 피해자를 작업대 쪽에서 수술대 쪽으로 옮기게 했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나루호도는 폰코에게 그게 정말 피해자였냐고 묻지만 인식태그가 있는 자켓을 입고 있지 않았던 피해자였던지라 폰코의 입장에서는 물건과 구분이 가지 않았었기에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과 얼굴인식기능조차 천이나 가면으로 가리면 된다는 미츠루기의 이의제기에 밀리기 시작한다.
이윽고 재판장이 대체 왜 피해자를 수술대 쪽으로 옮겼나? 라는 질문에 피고인이 어린 시절 수술대라는 것이 분해하거나 조립하는 식으로 모든걸 완벽하게 해 주는 것이었다 라고 말한 것을 토대로 삼아....

미츠루기 : 피고인이 시신을 수술대로 옮긴 것은....

나루호도 : '''잠깐!''' 그만둬... 이제 그만해줘! 이 이상은....!

미츠루기 : 최대의 증거인 시신을 '''해체'''해,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치려 한 것이다!

피고인인 코코네가 자신의 죄를 피하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수술대에 올려 '''분해'''하는 것으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한다.
당연히 나루호도는 이의를 제기하며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로 옮겼을 수도 있다''' 라고 주장하지만 미츠루기는 둘 다 똑같다면서 결국 코코네는 피해자인 마리 교수를 죽였으며 뒤늦게 죄를 깨닫고 돌이키기 위해 어떻게든 치료하기 위해서 시도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에 다시금 철저하게 가로막히게 된다. 결국 나루호도는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미츠루기는 모든 진실이 다 아름다우리라는 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에 고민에 빠질 즘....

2.2.2. 유가미 진 심문


'''이의있소!'''

재판장 : 다... 당신은...

유가미 : 헷, 삼류연극도 정도껏 해야지. 지나가던 개가 웃겠군.

갑자기 법정에서 듣고 있던 유가미가 직접 난입하면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논쟁은 처음의 전제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고 주장하면서 흐름을 바꿔버린다. 나루호도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울 따름이었지만 결국 '''유가미가 의도하고 있는 것'''이 뭔지 알고 있는 이상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상황.

......7년이다. 7년동안 머릿속에서 이 사건이 사라진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스승을 죽인 건 바로 나다. 이제와서... 뒤집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재판장! 증언하겠다. 문답은 필요없어!

7년 전의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밝히겠다고 유가미가 나서면서 해당 법정의 2번째 증인으로 채택되었고, 재판장의 알겠다는 말에 직접 7년 전의 사건에 대한 본인의 진실에 대해서 증언하게 된다.

- 증언 : 7년 전 일 -

키즈키 교수를 죽인다! 그럴 셈으로 우주센터에 갔다.

그러나 연구실엔, 교수가 아니라 코코네가 있더군.

그래서 난, 실내에 숨어 기다렸다. 이걸로 확실히 죽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범행에 이르렀다. 묵은 체증이 가시는 느낌이었지.

증언이 끝나자 폰코가 봤다는 쓰러지는 장면에 대해 재판장이 묻자 그건 그거대로 신경쓸 일이 아니라면서 발에 걸려 넘어진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자기가 연구실에 들어갔을 때에는 피해자는 물론이고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교수는 연구실을 나갔던 것 같다고 주장하는데다 폰코가 시신을 운반했다는 그런 미츠루기의 주장에도 그저 잡동사니를 옮긴 것이라며 일축하면서 철저하게 코코네의 범행으로 이끌려가던 분위기를 다시금 기존의 판결인 '''유가미의 범행''' 쪽으로 분위기를 흘러가게 만든다.

미츠루기 : '''이의있소!''' 유가미! 여기까지 와서 아직도 진실에 등을 돌릴 셈인가!

여기에서 법의 암흑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

유가미 : '''이의있소!''' 과대평가야, 미츠루기 나리. 나는 구제할 길 없는 살인자라고.

.....한시라도 빨리 지옥에서 날개라도 펼치게 해 달라고.

미츠루기는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묻으려 하는 유가미를 보며 일갈하나 오히려 자기는 죽을 자라면서 다시금 일축하는 유가미를 보며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학하고 나루호도는 사형집행이 당장 '''내일'''인 상황에서 이대로가면 유가미는 결국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리고 이때 카구야 역시 폰타를 통해 인정 못한다면서 인질이 있다는걸 잊지 말라고 일갈하면서 언제까지 코코네를 감쌀거냐고 소리치자 '''반론이 있다면 증거로 말하는 것이 법정의 룰'''이라면서 간단하게 끊어버린다. 나루호도는 어떻게든 모순을 찾으려 하나 증언과 증거에서 모순이 발견되지 않아 더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 유가미의 뜻대로 법정이 7년전과 마찬가지 결말로 종지부가 매겨질 그 순간, 코코네가 변호인 조수석으로 등장해 유가미에게서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고 하자

"'''이의있소!''' 츠키 선생...! 네놈은, 얌전히 무죄판결이나 받고 있으라고!"

유가미는 아까와는 달리 얌전히 무죄판결이나 받으라면서 약간 격해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코코네는 7년 전 당시 UR-1호 사건을 심리했던 법정에서 자신이 얻은 트라우마를 언급하면서 자신이 이제까지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유가미 진'''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털어놓면서 자신이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더 중요한건 진실이라고 재판장에게 주장하고 나루호도 역시 7년 전의 상황을 다시 한번 증언해달라고 하면서 헛수고일거라고 비웃는 유가미를 다시금 코코네의 코코로 스코프를 통해 심문하게 된다.

그러나 연구실엔, 교수가 아니라 코코네가 있더군. ('''기쁨'''/분노)

본인 증언대로라면 죽여야 할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인 코코네가 있었는데 기쁨의 감정이 왜 느껴졌냐고 묻는 나루호도의 질문에 유가미는 코코네를 발견해서 안심했으며 그에 따라 기쁨을 느꼈다고 진술하면서 코코네의 안전부터 확보하려는 것이었으며 계획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모순을 메꿔버리고 고전하는 나루호도에게 코코네가 곁에서 유가미는 코코로 스코프의 원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다시 증언의 업데이트를 부탁한다.

그리고, 칼을 박아넣어 줬지! ('''슬픔''')

피해자를 직접 죽이는 순간을 증언할 때의 감정에서 슬픔이 나오는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잠복까지 하면서 살해할리 없다고 모순을 주장하는 나루호도의 말에 유가미는 그 슬픔은 '''피해자''' 측이 아닌, 코코네 측이 놓인 불행한 상황에 대해서 느끼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까지 있었던 대화를 알고있던 나루호도는 당황을 금치 못한다.

"내 목적은 코코네를 구출해내는 거였다. 딸을 장난감 취급하는,

과학에 빠져 정신이 나간 모친으로부터 말이지."

유가미가 주장한 것은 결국 딸인 코코네를 실험체 취급하는 피해자 마리를 죽이고 코코네를 데리고 탈출하는 것. 따라서 코코네를 발견했을 때 안심했기에 기쁜 감정이, 교수를 죽였을 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코코네를 떠올리며 슬픔의 감정이 묻어나온 것이었다고주장하면서 추가적으로 본인의 범행에 대해 이야기하나 이제까지와는 달리 감정의 모순을 지적해 그에 따른 증언을 받아냈음에도 '''노이즈가 증가'''했다는 것을 코코네가 보여주자 당황하게 된다. 이제까지 보였던 코코로 스코프의 노이즈 흐름과는 정 반대였던 것.
이에 코코네는 유가미가 계속된 나루호도의 지적에 거짓말을 더 하면서 본인 스스로의 주장을 더욱 확실하게 밀어붙이기 위해 본래의 감정을 더 억누른 것으로 노이즈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한다.
유가미는 이제 슬슬 포기하는게 어떻냐고 말하자 이의를 제기한 나루호도는 다시금 유가미의 증언을 깨부술 방법을 위해 감정/증언 양면으로 모순을 찾기 위해서 파고들게 된다.

나는 서둘러, 로봇 연구실의 문을 열었다. ('''놀람''')

일단 감정 쪽으로 파고들기로 한 나루호도[4] [5]는 로봇 연구실의 문을 열었을 때 놀람의 감정을 발견하고 왜 그 시점에서 놀라야 했냐고 묻고 유가미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폰코를 보고 놀랐다면서 자신이 코코네를 구하려 했다는 것을 피해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감시하지 못할 때 폰코를 통해 감시를 하고 자신을 발견하면 힘껏 배제하라는 명령을 입력한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방에 있었던 검으로 베어버렸지."

이때 유가미는 방에 있던 검으로 폰코를 베어버렸다고 말한다. 실제로 폰코는 본인의 증언에서 유가미를 발견한 후 에러가 발생해서 기억에 남지 않았다고 했으니 문제없는 증언이었으나 노이즈는 다시금 증가해 100%를 찍어버리면서 어떻게든 거짓말로 덮어버리는 유가미의 정신력에 나루호도는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폰코가 공격해 왔다! 단칼에 베어넘겨줬지!

나루호도 : '''이의있소!'''

그러나 이후 방에 있던 검으로 베었다는 증언에서 유가미의 범행사진을 증거로 그의 주장에 드디어 결정적인 이의를 제기한다. 사진에서 '''칼로 절단된 폰코의 단면에 피가 묻어있다는 것'''이 그 원인.
감정분석과 그에 따른 추궁에서 유가미가 주장한 것은 '''폰코를 먼저 베고 그 뒤에 피해자인 마리 교수를 해쳤다''' 라는 것이었으나 사진에서는 폰코의 잘린 단면에 피가 묻어있었기에 사실상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유가미의 증언에 결정적인 모순을 잡아내면서 그의 증언이야말로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에 성공한다.

나루호도 : 자아, 유가미 검사! 말씀해 주십시오. 정말 있었던 일을!

유가미 : ...네놈, 쓸데없는 짓을.....!

치명적인 일격에 감정이 매우 흐트러져버리고 만 유가미는 코코로 스코프에서 감정의 여러 면에서 복잡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는 코코네의 이야기와 더불어 나루호도에게 일갈한다.

유가미 : 나루호도 류이치....! 나는, 네 놈을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 이것만은.... 이것만은,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기껏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과 진실에 다가가는 나루호도를 보며 소리치는 유가미에게 증언대에서 무조건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고 일축하면서 그것이야말로 유가미가 이제껏 말했던 법정의 '''룰'''이라고 지적하고 코코네는 분석을 통해 '''단 하나의 원인'''에서 이런 감정의 폭주들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나는, 봐버렸다... 그 광경을! ('''코코네 지적''')

나루호도 : 문을 열고 코코네를 보는 순간, 감정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렇죠?

유가미 : 으으윽... 말 못 해! 한심하지만... 무섭단 말이다. 나는! '''이걸 입 밖에 낸다는게!'''

문을 열고 코코네를 발견한 순간 여러 감정들이 폭주하게 되었으며 그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하는 나루호도. 그러자 유가미는 지금까지의 그런 냉정한 판단력을 모두 잃어버린 채 식은땀까지 흘리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서 확실히 그 시점에서 뭔가가 있음을 표면적으로까지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나루호도 : 유가미 검사.... 코코네는 무죄다. 전, 그걸 끝까지 믿을 생각입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실 수 없겠습니까?

유가미 : 코코네는.... 무죄. 나루 선생, 그 말... 진심이겠지?

나루호도 : 물론입니다. 말해주십시오. 당신이 본.... '''사실 그대로'''를!

그러자 나루호도는 코코네는 무죄라며 자신은 그걸 끝까지 믿을 생각이니 그런 자신을 믿어줄 수는 없겠냐고 진지하게 묻자 유가미는 그런 나루호도의 진심을 받아들인 뒤 결국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면서까지 계속해서 숨기고 있었던 '''7년 전의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래.... 잊어버릴 수 있을 리가 없지. 내가 연구실에 갔을 때는... 이미 스승은 숨져있었었다.

수술대 위에 놓인, 무참한 시신. 그 옆엔, 피가 범벅인 일본도.... 거기에, 피로 새빨갛게 물든 코코네가 서 있었던 거다.

그리고.... 그 녀석은 천진난만히 웃으며 이렇게 말했지."

( 증언 업데이트 )

코코네 : '''"엄마가 이상해져버렸어. 그러니까.... 분해해서 수리할 거야."'''

"이게 내가 본 전부다. 댁이 바라던, '''진실'''이라는 거지."

결국 로봇 연구실에 들어갔던 유가미는 피가 범벅인 사건 현장과 더불어 수술대 위에 마리를 올려둔 채 피로 범벅이 된 코코네를 발견했으며 그녀의 입에서 '''"엄마가 이상해져버렸다."''' , '''분해''', '''수리'''라는 단어를 듣고 코코네가 마리를 죽였다고 오해하여 직접 본인이 사건현장을 다시금 정리한 뒤에 은폐하고 본인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쓴 채 7년이라는 시간동안 감옥에서 살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충격적인 진실에 코코네는 비명을 지른 뒤 결국 자신이 피해자인 모친을 죽인 것이라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미츠루기는 이렇게 밝혀지게 된 진실에서 딸을 실험체 취급으로 한 모친에 대한 딸의 분노에 찬 살인범행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모든 진실을 털어놓게 된 유가미는 그런 미츠루기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이의있소!''' 코코네가 연구를 싫어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스승이 '''딸을 실험대로 썼다는 건 거짓말'''이다. 저 세상에서 사과해두지.

스승은 서투르긴 했지만.... '''마음으로부터 딸을 사랑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사실 딸을 실험체로 쓰지 않았다며 주장하는 유가미. 그리고 겨우 질문에 임하는 코코네에게 그는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에 대해서 또 다시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에 코코네가 계속 쓰면서 머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한 헤드폰 역시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의도치 않게 듣는걸로 고통을 받았고, 그 능력이 더 강해서 제어하기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겨우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도와주는 장치였던데다 피해자는 사실 '''딸의 능력으로 인한 고통에서 구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연구를 했다'''고 유가미는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결국 피해자는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딸을 사랑했고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제껏 주장된대로 딸을 실험대로 쓰는 그런 악녀가 아니었다는 뜻....

'''스승의 애정은 진짜였다.''' 내가 보증하지.

그렇기에 난 생각했던거다....

'''이건 오해다.''' 이대로 코코네를 체포시킬 순 없다고....!

그렇기에 자신의 눈에 벌어진 모든 일은 오해라고 생각하면서 코코네를 그런 식으로 체포당하게 놔둘 수는 없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죄를 자신이 뒤집어쓴 것이었다고 말하고, 미츠루기는 서투른 건 스승을 닮은 모양이었다며 착잡한 표정으로 말한다.

저, 죄를 인정할게요.

그러니, '''기억해낸 것'''들을.... 이야기해도 될까요?

이후 유가미는 계속해서 자신이 했던 일과 모든 진실에 대해서 증언했으며 코코네는 이렇게 밝혀진 진실 가운데에서 본인의 죄책감이나 몰랐던 어머니의 진심으로 인한 죄스러운 마음과 함께 자신이 기억해낸 것들을 증언하겠다고 말한다.

2.2.3. UR-1호 사건의 진범


....제가, 어머니를 죽였습니다.

아직 조금 기억이 희미하지만, 틀림없어요. 기억하고 있습니다.

손에 든 흉기의 무게와.... 그 흉기가 깊이 찔러들어가는 감촉.

칼자루를 타고 흘러내린 피가 손가락에 닿는.... 그 온기도!

재판장님, 제게.... 유죄판결을 내려주세요.

코코네의 입에서 자기가 기억한 증언이 나오자 미츠루기는 저 말 전부 다가 범인이 아니라면 결코 기억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하며 재판장 역시 심리는 충분한 것 같다고 반론이 없냐고 말하는 것으로 재판이 종료되려 하나....

'''이의있소!'''

..........있습니다, 반론이라면.

나루호도는 다시금 이의를 제기하면서 반론을 제기하여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이고 코코네가 더 이상 의미도 없다고 하자 다시 이의를 제기하면서 변호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의뢰인을 믿는다''' 라는 신조를 들어 코코네가 범인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미츠루기 : 나루호도, 변함없긴 커녕.... 네놈은 지난 8년 사이에 퇴화된 건가?

애들이나 내세울 정신론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걸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나루호도 : ( 정신론? 마음에 관한 얘기라면, 나도 할 말이 있다고....

왜냐하면 내겐, 아무리 눈을 돌려도 보이니까 말이야....! )

{ 아직도 코코네에게 보이는 5개의 '''검은색''' 사이코 록 }

물론 미츠루기는 이런 나루호도의 행동에 더 퇴화된거냐면서 일갈하나 나루호도는 그런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여전히 5개의 검은색 사이코 록에 묶여있는 코코네를 지켜보면서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 사이코 록과는 달리 무언가 특정한 원인으로 인해 의지와 관계없이 해당 기억이 봉인되어 있다는 하루미의 말을 떠올리며 나루호도는 '''본인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아 무죄를 증명할 방법을 강구한다.
그리고 재판장이 반론이 있는 이상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하자 이에 나루호도는 피해자를 살해하는데 사용했었던 흉기 그 자체를 제시한다. 코코네의 주장대로 '''흉기를 쥔 손에 피가 흐르는 것을 느꼈더라면 흉기인 일본도의 칼자루에도 그 피가 묻어있어야 하나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모순되어있다고 주장한다.
이윽고 미츠루기가 이의를 제기한 뒤 이런 모순이 뭘 가르키는건지 묻자 나루호도는 그 상황에서 코코네가 사용했던 것은 다른 흉기였다고 말하며, 다시금 재판장이 그 가능성이 있는 흉기를 제시해달라는 이야기에 현장 사진을 들여다보더니 실마리를 잡은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증거를 제시한다.

사건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일본도 이외의 칼은.... 이겁니다!

그 증거품은 바로 현재 진행중인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흉기'''였으며 나루호도는 센터 직원들에게 이 나이프가 있는 공구박스가 센터 직원들에게 널리 배포되었다는 점과 사건현장이 로봇 연구실이었다는 것을 통해 7년 전에도 해당 나이프와 같은 모양의 다른 나이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해당 칼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공구박스의 내부 확대사진까지 제출하면서 보여주면서 나이프는 없었다고 말하지만 나루호도는 공구들의 손잡이 문양으로 만들어지는 '''GYAXA'''의 마크를 토대로 현장에서 남아있던 공구상자에는 나이프가 없었다는 것을 토대로 실제로 그 나이프는 현장에서 있었다 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실제 흉기는 '''나이프'''이고 일본도는 실제 흉기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었다는 가설을 나루호도의 추리에 근거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역공에 나선다.

미츠루기 : 중요한 전제를 잊어버려서는 곤란하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은 '''단 두 사람.''' 피고인과 피해자 뿐....

그리고 '''피고인은 누군가를 찌른 것'''을 기억하고 있다.

애초부터 사건현장에 있던 것은 코코네와 피해자라는 것을 근거로 나선 미츠루기의 주장에 나루호도는 순식간에 핀치에 몰려버리고 만다. 그의 이야기대로 일본도인지 나이프인지는 둘 다 똑같은 소리. 결국 현장에 두 사람만이 있다는 사실은 코코네가 범인이라는 결론에 아주 확연하게 닿는 것이었다.
결국 나루호도는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미츠루기의 일갈에 사실상 그로기 직전까지 몰려버리고 만다. 오죽하면 재판장조차 충분히 싸웠다면서 그만해달라고 돌려서 말하는 정도에 나루호도 역시 순간적으로 포기하는 수 말고는 없다 라고 생각했으나 순간적으로 다시 코코네를 떠올리면서 겨우 정신을 차린다.

( 쓰러지지마, 버텨야 해. 머리를 회전시켜! 길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면,

되돌아가서 다시 찾아보면 돼....! 다시 한 번.... 사건을 근본으로부터 다시 생각하는 거야! )

현재 상황에서 나오는 결론이 그야말로 절망적인지라 나루호도는 최대한 다시 처음부터 되짚어보면서 주장을 정리하기 위해 '''생각 루트'''에 돌입하게 된다.
우선 코코네가 나이프를 통해 누군가를 찔렀다는 사실은 폰코의 증언으로 사실인 상황에 유가미는 현장에서 나이프 따위는 못 봤다는 것을 근거로 유가미가 오기 전, '''누군가'''가 가져갔다는 것으로 나루호도는 이 누군가가 다름아닌 '''제 3의 인물'''이라고 1차적으로 생각한다. 코코네를 믿는다면 제 3의 인물이 있었다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폰코의 증언에는 피해자와 코코네만 있었다는 것으로 폰코가 그걸 못 봤다고 할 경우 '''얼굴인식기능'''을 속였을 것이라고 판단한 나루호도는 해당 인물이 '''얼굴을 가리는 것'''으로 얼굴인식기능을 속였을 것이라고 2차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폰코의 다음 시스템인 '''심음감지기능'''을 어떻게 속이느냐가 문제였는데 결국 자신의 존재를 어떻게 지웠느냐가 문제. 이에 나루호도는 제 3의 인물이 아마도 '''피해자 행세를 하는 것'''으로 폰코가 현장에 코코네와 피해자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얼굴인식기능이 의외로 단순하는 것을 통해 위장했다고 3차적으로 생각하고는 피해자의 행세를 하기 위해 태그가 달려있는 피해자의 재킷을 입는 것으로 4차적으로 생각한다.
또한 심음감지기능을 위해서는 결국 피해자의 '''심장소리가 감지되면 안 된다는 점'''[6] 을 다시금 추리. 결국 피해자는 해당 시점에 이미 살해된 상태였다는 것을 토대로....

'''키즈키 코코네가 찌른 사람은 진범'''

결국 키즈키 코코네가 찔렀다고 주장하는 인물은 다름아닌 '''진범'''이었다는 것을 추리해내는데 성공하며 코코네는 피해자를 찌른게 아니라 현장에 있던 '''제 3의 인물이자 진범'''을 찌른 것이라며 주장하는 것으로 현장을 뒤집어버린다.

미츠루기 : '''이의있소!'''

훗, 물러터졌군, 나루호도. 로봇의 증언이 있는 이상, 제 3의 인물이 존재할 수 있을 리 없다.

네놈의 싸구려 허풍을 내가 간파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한 건가!

나루호도 : '''이의있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은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넌 간파하지 못해.

지금 내 미소가.... 진짜 확신으로부터 나오는 거라는 걸.

이에 미츠루기는 이의를 제기하나 나루호도는 이 추리가 확신이라는 것을 떠올리면서 현장을 수사하기 위해 오도로키와 카구야가 만나는 장면의 위화감을 떠올린다. 한쪽 눈을 가린데다 아오이의 재킷을 입고 있었던 오도로키를 폰타가 '''아오이 씨''' 라고 부르면서 착각한 것.
얼굴인식기능의 경우 가면과 피해자의 재킷으로 행세하면 된다는 주장을 나루호도가 내세우자 미츠루기는 다시금 심음감지기능을 통해 반론을 제기, 그러나 나루호도는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피해자의 심장소리를 이미 멈춰놓았다''' 라는 주장으로 미츠루기를 몰아붙이고는 다시금 한번 더 크게 주장한다.

네, 코코네가 찌른 상대... 피해자로 위장하고 있었던 제 3의 인물이야말로!

키즈키 교수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겁니다!

나루호도의 주장에 방청객이 술렁이고 미츠루기도 충격에 빠지게 되는 그 상황. 당연히 양쪽의 주장을 증언석에서 실시간으로 듣고 있던 코코네에게서 순간적으로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면'''...? 내가... 찌른... 상대....?

재판장 : 정숙! 정숙히... 음? 피고인, 무슨 일입니까?

코코네 : 가면... 가면 쓴, 우.... 아아아앗!

나루호도 : 코코네... 왜, 왜 그래!

코코네 : 아, 악.... 아아아악! '''가면을 쓴...남자!''' 잘도... 잘도 엄마를...!

으, 아.... 머리가... 아아악!

재판장 : 키즈키 변호사! 진정하십시오!

다름아닌 이 논쟁에서 제 3의 인물과 더불어 가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예전의 기억이 새어나오는 듯 소리를 지르는 코코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제까지 부서지지 않았던 검은 사이코 록이 서서히 흔들리는 것을 감지한다.

코코네 :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엇!

나루호도 : ( 검은 사이코 록이.... 부서진다! )

싫다고 하는 코코네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산산히 부서져버린 검은 사이코 록. 그리고 코코네는 드디어 7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묻혀있었던 자신의 숨겨진 기억을 드디어 꺼내기 시작한다.
나루호도의 질문에 사건 당일, 그림을 다 그린 코코네는 피해자에게 갔었고 현장에서는 칼에 찔려 죽은 피해자가 얼굴에 손수건이 덮여있었다는 것과 그가 덮쳐오자 자기도 모르게 근처에 있던 나이프를 가지고 그에게 공격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남자가 피하는 탓이 그 옷만 찢어졌다고 하나 이후 다시금 공격하자 손등에 박혔다는 것이었다. 결국 본인이 처음에 말했던 피의 감촉을 느꼈다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
그 후 '''눈을 뜨지 않는 엄마를 어떻게든 하기 위해 폰코를 통해 수술대로 올렸고''', 이때 광경을 '''유가미가 들어와서 보게 됨'''과 더불어 그녀에게서 분해하여 수리한다고 듣게 된 그가 폰코를 베어버리고 그녀를 데리고 나가버리는 것이 진상이었던 것이었다.
이윽고 그녀는 추가 증언에서 연구실의 벽에 가면이 있었다는 것과 더불어 예전에 피해자에게서 "가면극의 배우는 가면을 씀으로써 '''망령'''이 되기도 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새로운 용의자가 떠오른 이상 코코네의 용의는 없다고 재판장이 말하려 하나 카구야가 태클을 걸며 코코네가 꿈이라도 꾼거 아니냐고 이야기하면서 제 3의 인물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루호도는 그 말에 수긍하면서 위축되려 하나 이에 기운을 차린 코코네가 확실하게 자기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한다.
다름아닌 폰코가 충전을 위해 2시에 왔으며 그 이전에 일이 벌어졌더라면 필시 2시 이전에 현장에 찾아온 사람이 있을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2시 이전에 현장에 찾아온 사람을 찾을 증거품으로 7년 전의 감시카메라 영상. 즉, '''기존까지 범행시간으로 추정된 3시 경'''에 지나간 유가미 밖에 없었던 그 영상을 제시한다.
나루호도가 제시한 영상을 통해 미츠루기는 수사자료에서 그 이전 시간대에 대한 상세기록은 없다며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그 영상을 되감아 오후 2시경으로 거슬러올라가면 현장에서 나오는 진범의 모습이 찍혀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상을 되감아 2시경까지 가자 피해자의 코트를 입고 나오는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었고 코코네는 그것이 범인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다시금 자신의 추리를 내놓지만 미츠루기는 그런 상황에서 현장에 피해자의 재킷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범인이 정말 재킷을 입고 달아났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미츠루기의 주장에 나루호도는 도주 당시 변장으로 재킷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범이 다시금 현장에 재킷을 돌려놨다고 주장하고 미츠루기는 다시 이의를 제기하여 저 재킷의 남자 이후 출입한 사람들은 유가미와 목격자들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목격자들이 있었을 때에는 이미 재킷이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통틀어 영상의 남자는 재킷을 언제 되돌린거냐고 일갈한다.
그러자 나루호도는 결국 재킷을 되돌려놓는건 시신을 발견했던 그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시신을 보면 보통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 먼저 시신 쪽에 눈이 가기 마련이며

즉, 이 사건의 진범, '''망령'''으로 분장한 남자는....

'''시신을 가장 처음 발견한 목격자들 중'''에 있다는 겁니다!

결국 이 목격자들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죽이고 그 피해자의 코트를 입어 변장한 뒤 다시금 현장에 그걸 되돌려놓은 진범이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한 순간에 진범에 대한 수사범위까지 좁혀버리는데 성공한다. 미츠루기는 목격자들의 경우 캡슐의 운반을 위한 세이프티 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안에 재킷을 숨겨 운반하면 재킷을 돌려놓는게 가능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목격자 3명에 대한 정보를 수배함과 더불어 폰코에 등록된 얼굴 패턴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면을 썼다는 것은 '''얼굴 패턴이 등록된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

....네놈의 승리다, 나루호도.

어디까지나 정식 재판은 아니지만.

결국 미츠루기는 코코네의 기억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비록 정식은 아니지만 나루호도의 승리임을 인정한다. 이로써 나루호도가 바라던대로 UR-1호 사건의 범인은 유가미도, 코코네도 아닌 이 '''망령'''이라는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나루호도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의 심리는 필요치 않다고 판결을 요구하나 미츠루기는 나루호도에게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 법정의 주인인 카구야를 언급한다. 애초부터 이 법정은 그녀의 인질사태로 인해 개정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 최종 결정권자는 사실상 그녀에게 있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누구보다도 마리에게 사랑받았던 주제에 그 마리를 죽인 공주님.

난 지금까지, 그 녀석을 증오하며 겨우 살아올 수 있었는데....[7]

있잖아. 누가 좀 가르쳐줘. 나는... 어떻게 해야...!

속속들이 밝혀지는 진실속에서 혼란에 빠져버린 카구야는 결국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달라고까지 하며 흔들리는 상황을 보이고, 이에 유가미는 잠깐동안의 대화와 더불어 피해자를 죽인 '''진범'''에 대해서 짐작가는게 있다고 카구야에게 들어달라고 한다.
나루호도의 이야기에 유가미는 지난번 7년 전의 망령에 대한 정체에 대해서 물어본 것을 토대로 자기가 아는 것을 늘어놓는다. 7년 전 HAT-1호에 파괴공작을 했던 '''스파이'''가 있었고, 출신도 생김새도 알려진게 아무것도 없었기에 망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도 경찰과 공조해 망령을 쫓던 유가미는 겨우 그 망령의 꼬리를 잡았는데 다름아닌 그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였다는 것이다.
상태가 좋지 않아 성문감정은 힘들었으나 카구야의 동료중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학자가 있었다는 것을 토대로 그 음성을 바탕으로 심리분석을 의뢰했다는 것이었으며 그 학자가 다름아닌 UR-1호 사건의 피해자인 키즈키 마리 교수였다.
그 스파이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다름아닌 '''정체가 밝혀지는 것'''이었던지라 HAT-1호에 공작을 펼치는 김에 그 분석결과와 테이프도 찾으려 했다는 것이 분명했으나 그것들이 센터 어디에도 있지 않으니 초조했을거라며 싱글대고 재판장은 대체 그게 어디에 있냐고 묻자 직접 그 심리분석 자료를 내보인다.
미츠루기는 유가미가 '''죄수'''인지라 감옥에까지 그 자료를 어떻게 들고간건지 경악했고, 유가미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자신의 파트너'''는 매우 우수하다고 말하면서 애완매 긴을 보인다. 즉, 긴을 통해서 자료를 숨기고 어떻게든 이제까지 지내온 것. 거기에 감옥에서 뒷세계에 소문을 흘리고 검사로 법정에 선 것도 망령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증거는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올 테면 와보라는 식이었다. 나루호도가 심리분석 결과에 대해서 묻자 유가미는 흔쾌히 그걸 넘겨줬고 그 심리분석 결과에서 '''감정의 기복이 매우 적고 보통 사람이 품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듯 하다''' 라는 것을 파악한다.
그리고 유가미는 이 망령이야말로 이 사건의 중심부에 관여된게 분명하다고 강력히 주장, 재판장은 진범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과 더불어 유가미에게 무죄를 선고함과 더불어 코코네에게도 무죄를 선고하려 했으나....

'''이의있소!'''

나루호도 씨, 미츠루기 검사. 역시 대단하시네요.

7년 전의 진실이 밝혀지고, 유가미 검사의 용의도 벗겨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직 재판을 끝낼 수는 없습니다!

법정에 난입한 오도로키에 의해 법정은 다시금 진행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흘러가게 된다.

2.2.4.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 심리


나루호도 : 무, 무슨 소리야! 7년 전 사건 얘긴 이미....

오도로키 : 아니요, 제가 말하는 건 '''현재의 사건'''에 대한 겁니다. 아오이를 죽인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니까요.

갑자기 난입한 오도로키가 내민 주제는 다름아닌 현재의 사건.
즉, HAT-2호의 발사 당시 일어났던 우주센터 폭파사건과 거기서 파생된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심리였다.
하지만 카구야의 인질극 요구로 법정을 개정했던 원래 목적이 7년 전 UR-1호 사건의 재심리였던 만큼 재판장은 매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도로키는 카구야에게 그녀가 피해자인 키즈키 마리를 잃은 것처럼 자신도 이번 사건에서 친구인 아오이를 잃었다는 것을 피력하며 둘 다 이 진상을 명백히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카구야 역시 오도로키라면 코코네의 죄를 폭로해줄거라면서 기대한다고 답하며 요구에 응한다.
이에 재판장이 검찰측인 미츠루기에게 동의를 구하나 미츠루기는 곧바로 받아들이면서 오도로키의 증언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덧붙여 현재의 사건에 대한 자료를 가져오라고 지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루호도는 이런 미츠루기의 행동에 따로 생각하는 뭔가가 있는지 고심하게 된다.
미츠루기는 곧바로 자료를 통해 간단하게 지난 재판에서 호시나리 타이요는 범인이 아니고 살해 이후 발사대로 도주, 이후 센터장이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를 바꿀때 그에 편승해서 그쪽을 통해 도망친 인물이 누구인지 심리하는 것이 추가적인 2차 심리의 목적임을 서두변론으로 언급하고,[8] 재판장은 곧바로 오도로키에게 증언을 요청한다.

- 증언 :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고발 -

실은 전 아오이를 죽인 게, 키즈키 씨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품까지....

게다가 발사대의 바꿔치기를 이용해 도망칠 수 있던 건 그녀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키즈키 씨를 '''고발'''합니다!

증언이 끝나자 본인 스스로의 동료를 살인용의로 고발하는 것이냐며 술렁이는 방청객들과 그들을 진정키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재판장. 그러나 오도로키는 그게 며칠간 생각했던 답이라면서 나루호도에게 심문을 부탁하고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심문에 임한다.
나루호도는 심문에서 키즈키가 아오이를 죽인 흉기를 보고 처음이라고 말하거나 사건에 대해서 언급할 때마다 팔찌가 반응했고 '''그로 인해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었기에 한쪽 눈을 가리고 나타난 것이라는 것'''[9]을 알게 되었고, 도주 루트로 꼽혔던 견학 스페이스를 통한 제 2라운지를 거쳐 나간 것이 코코네 혼자였고 그게 카메라에 찍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어떻게든 코코네를 지켜내기 위해 오도로키의 주장을 깨부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오도로키는 유일한 도주 루트를 사용한 건 코코네 뿐이라며 이게 자신의 최대 근거라고 말하고 미츠루기 또한 그 사실이 흔들리지 않는 한 코코네 이외의 용의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나루호도 : 물론 있지. '''( 아마도 )'''

오도로키 : ....! '''허풍'''이죠.

나루호도 : 전혀 그렇지 않아. '''(.........들켰나)'''

나루호도는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루트가 있다고 말하나 그간 나루호도의 스타일을 잘 봐왔던 오도로키는 그게 허풍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도로키는 그게 허풍이어도 상관 없으니 자신의 의혹을 깨달라고 소리친다.

오도로키 : '''저는... 키즈키씨를, 믿고 싶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 믿는 것만으론 안 된다구요. ...그러니까 저는 키즈키씨를 고발하는 겁니다! 진정으로, 키즈키씨를 믿기 위해서!'''

코코네 : 진정으로... 믿는다?

미츠루기 : 훗. 나루호도. 네 녀석의 부하가, 뜻밖에도 '''재판의 본질'''을 가리켜준 것 같군.

나루호도 : 아아...

미츠루기 : 우리들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하게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 그리고 우리들 변호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믿고 지킨다.

재판장 : 양자가 부딪침으로써, 마침내 진실이 밝혀진다는 것이군요.

미츠루기 : 그 말대로. 그 충돌이 있기에, 진실된 '''신뢰'''가 생기는 거다. 그것이야말로 재판이 갖는 의미다. 그렇지 않은가?

오도로키 : 네. 저는 스스로의 안에 생겨난 의혹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 제 안의 의혹과 맞부딪치기로 한 겁니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두려워하면 안 돼요!

결국 오도로키가 이렇게 직접 코코네를 고발하고 나선 것은 이제까지의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에게 쌓인 모든 의혹을 실하게 해소시키기 위해서,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었고 이에 미츠루기와 나루호도 또한 그런 오도로키의 생각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나루호도 : 오도로키 군. 네 안의 의혹... 내가 반드시 쳐부수도록 할게.

오도로키 : 네! ...다시 한 번 제가 키즈키 씨를 믿게 해주세요!

그렇게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를 위해서 확실하게 다른 도주 루트를 이야기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생각에 임한다.
하지만 소거법으로 봐도 도주 루트 자체는 매우 한정적인 상황. 이전 화에서 밝혀진대로 남쪽 출구에는 센터장인 오오가와라가 있는 상태, 남은건 결국 제어실과 견학 스페이스로 향하는 경로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나루호도는 더더욱 견학 스페이스로 향하는 통로 말고는 존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쪽 통로는 당시 의식을 잃었던 호시나리의 지문으로 돌파할 수 있었을 것이고 제어실 쪽은은 오오가와라의 지문이 아니면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미츠루기 : '''이의있소!''' 아무래도 변호인은 스스로... 피고인의 죄를 입증하고 싶은 모양이군.

그 루트라면 제 2라운지밖에 도망칠 곳이 없어져버린다. 결국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결론이 돼버리잖나!

하지만 그렇게되면 결국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간의 위치변경 후 제 2라운지로 나오는 루트만 남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쪽 루트로 나간 코코네 말고는 남는 용의자가 없는 상황인지라 더더욱 곤란에 빠진 나루호도. 그리고 오도로키는 현장은 철저히 조사했다며 도주루트는 결국 견학 스페이스로 가는 통로 뿐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이 상황에서 정말 루트가 없는 것인지 고심하던 중, 지난번 우주센터를 조사하던 중 '''안에 들어와 있던 낙엽'''을 생각하며 그게 어디서 온 건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되짚는다. 실제로 들어와 있을 리 없는 낙엽이었기에 혹시나 이 낙엽이 진범의 '''진짜 도주 루트'''를 가리키는 것인지 하는 의혹이 든 것이다.

나루호도 : 사건 직후에,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가 전환되었지. 즉.... 견학 스페이스쪽 통로는,

'''레일 위를 움직이고 있었다'''는 말이지. 즉 그 사이에, 통로로부터 연결되는 '''제 2의 도주로'''가 생겨난다고!

나루호도는 그대로 그 낙엽이 밖에서 들어온 것임을 말하기 위해 센터장인 오오가와라가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의 위치를 바꾸는 그 시점에서 새로운 도주로가 생겨난다고 주장하며 미츠루기는 나루호도의 그 모습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대로 정확히 어디인지 묻자 나루호도는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다시금 정리하면서 답한다.
견학 스페이스쪽 통로 내부에서 발견된 낙엽. 그리고 그 낙엽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를 다시금 되짚어서 생각한 나루호도의 결론은 견학 스페이스가 이동할 당시 해당 통로의 안전문 '''밖'''이라는 새로운 도주 루트가 나오는 것이었다.

나루호도 : 즉, 진범이 진짜 '''도주한 곳'''은.... '''우주센터의 바깥'''이었던 겁니다!

범인은 위치가 바뀔때 견학 스페이스의 통로의 안전문을 열고 우주센터의 바깥으로 탈출, 그리고 이때 이동하느라 우연찮게 낙엽이 들어온 것으로 그 결정적인 증거가 남았던 것이라며 나루호도가 주장하게 되고 이에 오도로키가 3층이나 되는 높이에서 그런 짓을 했다가는 결국 죽는다고 하자 그에 따른 답변으로 범인이 이용한 도구로 우주센터 4층의 로봇연구실에 있던 비상용 사다리를 제시한다.
당일 폭파사건으로 인해 사다리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으며 실제로 카구야는 사다리를 이용해 지상으로 피난했었고 발사대의 이동이 사다리가 내려진 이후에 실행되었던지라 견학 스페이스가 위치 변경을 통해 이동하면서 '''사다리와 통로가 교차하던 바로 그 순간에 사다리를 향해 점프해서 이동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나루호도의 주장에 미츠루기는 곧바로 이의를 제기, 다름아닌 통로와 중앙동 사이의 거리를 근거로 말하는데 단순히 1~2m도 아닌 '''무려 6m나 되는 간격'''이라는 말과 더불어 통로는 '''지상 3층 정도의 높이인 대략적으로 15m에 위치'''한다고 말하고 거기에 '''점프해서 목표로 매달려야 하는건 불안정한 사다리'''였기에 이런 막장같은 상황에서는 결국 '''공포라는 감정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단념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면서 굳이 이런 통로를 쓸 필요도 없이 그냥 위치 변경까지 기다려서 제 2라운지로 나가는게 더 낫다고 말한다.

나루호도 : '''이의있소!''' 제 2라운지에는 감시카메라가 있었습니다. 견학 스페이스를 통해서 나가면, 자신의 모습이 찍혀버리잖습니까!

미츠루기 : '''이의있소!''' 그렇다면, 소동이 진정될 때까지, 견학 스페이스에 숨어있으면 될 일이다. 견학 스페이스가 열린 후에, 혼잡을 틈타서 도망치면 문제될 게 없지.

나루호도 : 아!

미츠루기 : 그런데도 불구하고,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6밑미터 거리를 점프했다고? 그것도 사다리와 통로가 교차하 짧은 순간을 노려서?

거기에 제 2라운지로 나가는 것에 대한 나루호도의 주장조차 역으로 논파하는 미츠루기는 덧붙여 나루호도가 말한대로의 도주루트를 이용하던 중 까딱하면 실패하고 실패하면 결국 '''죽음''' 뿐이라며 일부러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고까지 말하면서 결국 신기루 따위에 불과하다며 일침을 제대로 놓는다.

2.2.5. 망령의 정체


그런 상황에서 오도로키 역시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마냥 공포심이 없다면야 또 모르겠다고 말하며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이 말도 안되는 루트가 이용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며 유가미가 자신에게 넘겨주었던 '''망령의 심리분석 결과'''를 제출한다.

나루호도 : '''공포'''라는 족쇄가 없다면.... 보통 사람이 공포로 주저할 일도, 망설임없이 실행할 수 있을겁니다!

지상에서 달려서 멀리뛰기를 하듯이, 아무 공포도 없이, 당연한 일인 듯이, 지상 '''15미터''', 폭 '''6미터'''를 뛰는,

'''비정상'''이라고도 할만한 도주방법을 망설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그런 사람이 현장에 있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방금 전 UR-1호 사건의 재심리에서 진범으로 지목된 '''망령'''을 다시한번 언급하게 된다.

나루호도 : '''《망령》'''이야말로, 센터를 폭파하고 아오이 다이치를 살해한 겁니다!

우주센터 폭파사건 자체와 망령은 이미 연관성이 있었으나 현 시점까지 아오이 다이치 살해사건과의 관련성은 불분명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말하는 이 도주루트의 사용가능 여부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재판장 역시 매우 당황하면서 나루호도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계속해달라고 하자 망령은 UR-1호 사건과 현재의 사건은 공통점이 많았고 이것은 결국 두 사건 모두 망령의 소행이었기 때문이 틀림없었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는다.
그리고 오도로키가 망령이 대체 누구냐고 묻자 나루호도는 사색에 빠지고 그런 나루호도를 보며 미츠루기는 망령이 처음부터 이런 도주루트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오오가와라가 발사대를 이동시키는 것도 그 계산 속에 들어있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중앙동 2층의 폭탄은 엘레베이터와 계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걸 위해 예고까지 하고 설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루호도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미심쩍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다름아닌 카구야 쪽에 있던 로봇 연구실에 있던 사다리를 내린 것. 비상용 사다리의 경우 다른 방에도 있었지만 무조건 이 쪽의 사다리만이 범인이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지라 내렸을 것이 분명했던 상황.

오도로키 : 그렇다면.... 범인은 그 사다리가 사용될 거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인물....?

나루호도 : 그렇게 되겠지.

결국 오도로키의 말대로 로봇 연구실의 사다리가 사용될거라고 확신을 했고 그것을 통한 도주루트를 계획하고 그에 실행을 옮겼을 것이 자명한 상황. 이런 순간에 나루호도는 순간적으로 다시금 해당 사다리를 내렸던 카구야의 말을 떠올린다.

피난유도중인 형사의 말을 듣고, 사다리를 내렸어.

나루호도 : '''피난유도 중인 형사'''의 말을 듣고.... 사다리를 내렸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그런가... 그랬던 건가....! )

'''피난 유도중인 형사의 말을 듣고 사다리를 내렸다'''는 카구야의 말에서 '''엄청난 것'''을 깨달아버린 나루호도. 그리고 그는 망령의 정체를 알았냐는 미츠루기와 누구냐고 묻는 오도로키의 말에 천천히 자신이 깨달은 것에 대해서 털어놓기 시작한다.

'''나루호도''' : 사건 당시 어떤 스탭이 피난유도중인 형사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나는 4층의 경비를 서고 있었다. 이야, 정말 큰일이었다고."

'''나루호도''' : 그 사람이 4층의 피난유도를 담당한 데에는.... '''어떤 속셈'''이 있었던 겁니다.

"피난유도중인 형사의 말을 듣고, 사다리를 내렸어."

'''나루호도''' : 자신만이 이용할 수 있는 도주 경로를, 확보하려는 속셈이 말이죠.

"그래서 4층의 창문을 통해, 비상용 사다리를 내려서 탈출한 거다. 전원 피난시킨 뒤, 마지막으로 나도 대지에 내려섰다!"

'''나루호도''' :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형사입니다. 이번 사건의 담당 형사이자.... '''무감정'''이라라는 특징과는 정반대로,

'''감정이 풍부해'''보이는 인물..... '''받아라!'''

사건 당시 4층의 경비를 서고 있었으며 그쪽의 피난 유도를 담당한 인물.
다름아닌 '''반 고조'''가 이번 사건의 진범이자 이제껏 뒤에서 암약한 국제 스파이 '''망령'''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서 털어놓게 된 것이다. 망령의 특징과는 반대로 감정이 풍부해보이는 것도 결국 속임수라는 것이라며 이제껏 자신들이 속아넘어가고 있었다며 주장하는 나루호도의 말에 뒤집어지는 법정.
재판장이 설명을 요구하자 나루호도는 반 형사가 당시 로봇연구실의 비상용 사다리만을 내리면서 스태프들을 지상으로 유도해 지하 대피소로 피난시키기 위해 조작을 벌였다고 말하며 4층에서 사다리를 내린 후 제 1라운지에서 아오이를 해한 뒤 견학 스페이스 통로로 도주, 그리고 발사대와의 위치변경을 위해 이동할 때 타이밍을 재서 도움닫기 후 자신이 내려두게 한 비상용 사다리에 매달리는 것으로 도주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오도로키 : 그러고 보니, '''혈흔이 묻은 라이터'''를 가져온 것도 그 녀석이었어!

그리고 이제껏 다들 미처 짚어내지 못한 또 다른 사실을 분노에 찬 모습으로 털어놓는 오도로키. 다름아닌 이제까지 코코네가 범인으로 몰리던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그녀의 지문과 혈흔이 묻은 라이터를 가져온 것도 사실은 '''반 형사'''였기에 더더욱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오도로키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그녀를 의심했다는 사실에 더더욱 분노하고 미츠루기는 망령이 경찰 내부에까지 숨어든 것에 대해 곤란함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런 상황에서 반 형사의 심문을 요구하고 재판장은 그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잠깐깐의 휴식 이후 반 형사의 심문을 속행하겠다고 말한다.

2.2.6. 휴정 시간


반 형사를 불러오기 전 마지막 휴정 시간이 되자 나루호도 일행에게 미츠루기가 찾아와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 사이 '''동생인 유가미 검사를 구하기 위해''' 인질극을 벌였던 카구야는 그 직전 시점에서 농성을 중단하고 스스로 연행되어 마지막 부탁이라면서 법정에 있는 유가미를 찾아왔는데 미츠루기와 나루호도 일행에게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진상을 밝힐 수 없었다면서 다음 진범에 대한 재판은 당신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하고 그녀다운 당찬 모습으로 유가미와 대화를 하며 유가미 역시 자신의 누나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면서 솔직하지 못한 칭찬을 서로에게 주고받은 뒤 '''죽을 뻔 했다''' 라고 하면서 고맙다고 말하고 카구야 또한 그런 동생을 보며 진심으로 다행이라면서 눈물을 흘린 뒤 담당관에게 연행되어 구치소로 가게 된다.
이제 남은건 진범인 '''망령'''으로 지목된 반 형사와의 심문과 그에 따른 맞대결. 망령이야말로 모든 사건의 원인이자 키즈키 교수를 죽이고 어린 코코네에게는 깊은 트라우마를 심어줬으며 그 죗값을 짊어진 유가미에게는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오명을 뒤집어 씌운데다 이번에는 오도로키의 절친한 사이였던 아오이까지 죽인 모든 원흉이었다.
그렇기에 유가미는 직접 미츠루기에게 곧 있을 법정에서는 자기가 직접 나서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면서 본인이 스스로 그 망령의 모가지를 베어버리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치게 되고 미츠루기 또한 당연한 이야기라며 '''검찰청장이 직접 나서는 일 따위 예외중의 예외'''라고 답하면서 그 부탁을 직접 수락하고 혐의가 다 벗겨졌지만 절차상으로 일단 가석방시키면서 사건의 진상을 직접 밝혀내라고 지시한다.
드디어 7년간의 기간동안 동고동락했던 수갑을 풀게 되는 순간 유가미는 '''공기까지도 맛있다'''라고 말하면서 그 기쁨을 드러냄과 더불어 그 망령을 확실하게 썰어버릴 수 있겠다면서 각오를 불태우고 나루호도 역시 자신은 감정에 대해서 읽어내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유가미를 보며 기쁨의 감정이 여기까지도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도로키는 코코네에게 미안하다면서 사과를 하나 코코네는 그런 오도로키에게 정신 차리라며 뺨을 한대 날려주더니 오히려 고맙다고 하며 나루호도는 방청석에서 응원하겠다는 오도로키를 보며 '''같이 변호석에서 힘을 내자''' 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붕대를 풀고 확실하게 돌아온 오도로키와 비록 피고석에 있지만 끝까지 나루호도를 돕기 위해 분투하는 코코네와 함께 직접 마지막 대결을 위해 나서게 된다.

2.2.7. 스포일러 심문


반 형사는 자신을 망령이라하는 건 생트집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인 라이터의 지문을 다시 제시하면서 이게 결정적인 증거라고 하지만,[10] 유가미 카구야 진술서에는 분명히 왼손으로 라이터를 쥐고 있었다고 했지만 라이터에는 오른손 지문이 묻어있음을 지적한다[11]
하지만 반 고조는 그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봤기 때문에 좌우가 반전됐을거라 설명하며, 애초에 그 라이터는 왼손으로 쥐면 장식이 손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밖에 뚜껑을 열어 켤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순간 오도로키 호우스케는 팔찌의 반응을 느끼고 꿰뚫어보기를 하려하자, 유가미 진은 이 방식을 폄하하면서도 특별히 허락해주고, 반 고조는 "지구모양 장식"을 말하는 순간에 엄지 손가락을 움직이며 동요하는 걸 지적해내고, 결국 이를 통해 장식에 숨겨진 장치를 확인하자 '''그 라이터는 사실 조그마한 권총이었으며, 심지어 그 권총은 라이터로 속였기에 구경이 작을 수 밖에 없었고, 피해자의 산소 붐베를 쏜 10구경 탄환은 저 라이터로 위장한 권총에서 발사된 것이었다.'''
그리고 저렇게 라이터 흉내를 낸 권총 같은 걸 입수할 수 있던 건 국제 스파이 망령 같은 인물이라고 주장하나, 하지만 반 고조는 오히려 코코네의 지문이 묻어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더욱 그녀를 몰아세우나...
'''사실 코코네의 지문이 묻어있다는 지문 데이터는 정식으로 확인도 하지 않은 데이터였고, 저 지문의 주인은 사실은 코코네가 아니라 피해자인 아오이의 지문이었다. 진범이 피해자인 아오이의 지문을 묻혀놓은 셈이며, 즉 코코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증거 데이터를 날조한 셈.'''[12] .
하지만 이후에 반 고조는 자신은 망령이 아니라 비밀리에 활동하는 잠입 수사관일 뿐이며,[13] 지금까지 한 행동은 오히려 망령에게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을 빌리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던 처지라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자신이 한 망령을 돕기 위한 모든 행동들, 즉 사다리를 내리는 등의 망령의 탈출을 돕고, 지문 데이터를 속여서 키즈키 코코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것은 모두 망령 사람들의 목숨을 빌미로 협박을 하면서 지시한 것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또한 1년 전부터 협박당하면서 유가미 진이 가지고 있던 망령의 심리 분석 데이터도 빼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또한 망령은 절대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며, 수많은 기업과 국가의 최고 기밀정보를 쥐고 있기에, 항상 수많은 조직들이 그 목숨을 노리고 있어서, 만약 자신이 망령으로 오해받는다면[14] 지금 이 자리에서 죽게 될거라 말한다. 또한 망령의 사건이니 살인청부업자가 이 자리에서도 분명히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15]
하지만 이대로는 반 형사는 잠입수사관이면서 협박 당하여 망령에게 협조한 것과 증거를 날조하여 누명을 씌우려 한 죄 밖에 입증이 안 되고, 이로 인해 코코네는 누명을 벗고 무죄판결은 받게 되었지만, 반 형사가 망령이라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나는 이 아저씨를 요 1년간 봐 온 사람이다. 아저씬 아저씨 나름대로 사형수인 내가 사회복귀를 할 수 있을거라 진심으로 생각하고, 날 사회로 복귀시키려고 성가실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 유가미 검사

여기에 무려 1년을 함께 해왔으며, 망령에게 살해 누명을 쓰고 7년 동안씩이나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이 집행될 뻔 했던 유가미 진도 그가 연기하는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하며, 사형수 신분인 나를 다시 사회로 복귀시킬 수 있을거라 굳게 믿고 성가실 정도로 필사적으로 일한 그가 망령일 리가 없으며, 지금까지 보인 모습이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는다하며 반 고조를 옹호한다.[16] 결국 무려 1년을 함께한 유가미 진 조차도 그가 망령일리 없다고 말하기까지 하는데, 이대로 반 고조는 혐의에서 벗어나고 재판은 코코네에게 무죄판결을 언도하고 폐정하려 하는데...

2.2.8. 최종 대결


반 형사의 말들에서 감정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저 사람은 '''망령이라는 혐의가 벗겨졌는데도 전혀 기뻐하고 있지 않고 있는 거죠. 나루호도 씨, 증거가 없다고 해도, 마음은 거짓말을 하지 못해요!''' - 키즈키 코코네

아저씨, 지금은 얌전히 카운셀링이라도 받아 두라고. 댁은 온 법정에게서 망령이라 의심받고선, 아까부터 잠입수사관이니, 인질이니, 뜻 모를 헛소리나 지껄이고 말이야. '''머리가 이상해져버렸나?''' - 유가미 진

'''이는 사실 유가미 진키즈키 코코네의 작전이었다.'''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그녀라면, 반 고조가 망령이라는 혐의를 벗고 나갈 수 있을 때의 감정을 캐치하여 확인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일부로 반 형사를 믿어주는 척 하고 코코네가 확인하게 한 것으로, 키즈키 코코네의 감정을 읽는 능력과 유가미 진의 심리조작 능력이 조합을 이룬 것.
키즈키 코코네는 반 형사는 망령이라는 혐의를 쓴 탓에 심적으로 매우 앓고 있으니 카운셀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재판장도 전부터 반 형사는 뭔가 이상했다고 동조한다.
역시나 망령의 심리 분석 데이터 결과, 그는 감정의 기복이 매우 적다는 것 처럼 망령이라는 혐의를 벗고도 전혀 기쁨의 감정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코코네는 반 형사는 망령이라는 혐의를 쓴 탓에 심적으로 매우 앓고 있으니 카운셀링을 당장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반 고조에게 카운셀링을 시작한다. 그 결과 역시나 예상대로 감정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17] 이 무감정이 그가 망령임을 나타낸다고 하자, 반 고조는 스파이의 도구(본인은 잠입수사관의 도구라고 주장)를 활용하여 코코로 스코프를 해킹하여 분석을 방해하려하면서 노이즈 레벨이 요동치지만 유가미 진에게 저지당한다. 그 뒤에는 감정을 연기하면서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이 마구잡이로 나타나는데...

''''' 이 녀석은 감정이 아주 없는 게 아니야.''' 키즈키 교수의 분석 결과에도 써있듯이, 망령은 감정의 기복이 극단적으로 적다고''' - 유가미 진

과장된 감정들 사이에, 숨기고 싶은 감정이 있는 게 아닐까? - 나루호도 류이치

그는 본인 주장으로는 잠입수사관의 스킬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이후엔 온갖 감정이 불규칙적으로 기복을 일으키며 나타나지만, 월석을 노리고 살인을 하는 녀석이랑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는 증언을 하는 순간에서만은 변함없이 일정하게 약하게나마 슬픔이나 두려움에 해당하는 감정을 느끼는 걸 확인한다.
하지만 반 고조는 스파이(본인은 잠입수사관이라 주장)의 도구를 활용하여 탈출을 시도하자[18] 증거품까지 날조되는 법의 암흑시대에 감정 따위가 증거가 될 리가 없다면서 키즈키에게 너의 능력으로 방청객의 마음을 들어보라고 말하며, 코코네가 방청객들 사이에서의 불신의 감정을 느끼자, 방청객들은 이상한 기계로 증인을 몰아세우는 널 이상하게 본다말하면서 그 주장은 생트집에 불과하며 본인은 월석에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확실히 법정에 있어서 감정은 증거품 만큼 설득력을 갖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키즈키 변호사의 심리학이 진상 해명에 공헌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그 모습을 몇 번이나 목격해왔습니다.''' - 재판장

결국 재판장은 코코네의 심리학을 인정하게 되며, 나루호도와 유가미 진이라는 법의 암흑 시대를 초래하게 된 두 인물은[스포일러] 법정에 신뢰와 정의를 되찾고자 하며, 반 고조는 인간은 서로를 불신하기에 신뢰라는 환상에 매달린다고 폄하하며, 나루호도는 그 약함을 극복하고 나서 비로소 신뢰가 있는 진짜 강함임을 증명해보이겠다 말한다.
반 고조는, 망령은 월석에 공포를 느낄 이유가 딱히 없으며, 공포를 느낀 건 그저 월석을 보니 망령이 생각나서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걱정되기 때문이며,[19] 월석에 공포를 느낀다는건 오히려 망령이 아니란걸 입증한다고 증언한다.
이 때 아오이 군을 해친 나이프를 제시하면 된다.[20]
하지만 당시 11세의 코코네가 망령의 손등을 공구의 나이프로 찔렀고,[21]이로 인해 망령은 출혈을 일으켰으며 이 혈액이 월석에 튄 것이었다. 그리고 이 월석의 혈액을 조사하면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처리하려 한 것이었으며, 상술했듯이 자신의 정체가 들키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처지였기 때문에 제 아무리 망령이라 할지라도 조금은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월석을 들고 나가는 건 무리였던데다가 월석은 현장에서 아예 발견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22]
'''망령이 월석을 처리한 방법은 다름 아닌 미래의 캡슐에 넣어 우주로 보낸 것이었다.''' 어차피 본인의 본래 임무인 우주 개발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처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주로 보내서 함께 없애버릴 작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7년 후에 극적으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버린 것. 하지만 이번 사건 때에도 탈출하는데에 급급해 월석이 든 미래의 캡슐은 회수하지 못했다. 피해자인 야오이 군의 절친인 오도로키의 말로는 야오이 군이 지키기 위해 저항했을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 고조는 여전히 망령의 음모이자 함정이라 주장하고, 재조사를 주장하자, 그 동안 망령이 일으킨 사건의 누명을 쓴 유가미 검사는 재조사는 그대로 보란 듯이 도망칠 속셈인 게 뻔하다며 이 자리에서 성불시켜 주겠다고 말하고, [23] 반 고조는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유가미 군, 죽어라! 라며 외치고 법정에서 진짜로 목숨을 건 싸움이 펼쳐질 분위기가 되었을 때,
때 마침, 미츠루기 레이지 검사 국장이 조사 결과를 가지고 나타나며, 7년전의 로봇에 등록된 얼굴 패턴에는 직원 1명과 경관 2명이 등록되어있었지만 셋 다 반 형서와는 달랐다고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 나루호도 그리고 유가미 잘 들어라. 저기있는 남자, 반 고조는 이미 죽었다. 저기 있는 남자, 반 고조는 가짜란 말이다''''' - 미츠루기 레이지

''''' 타인의 얼굴로 말한다. 그것이, 잠입수사관의 임무인 겁니다. 제게 있어서 진짜 얼굴 따위는, 의미도 가치도 없는 것.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 합니다. 나는 임무를 위해, 항상 다른 누군가로써 살아왔습니다.''''' - ???[24]

사실 진짜 반 고조는 이미 1년 전에 살해당해 신원 불명의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그는 반 고조를 사칭한 것이었다.[25] 유가미는 칼을 날려 가면을 찢어버리나, 그가 가면을 벗자 이번엔 호시나리의 가면을 쓰고 있었고, 끝까지 본인은 스파이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잠입 수사관이라 주장하며, 가면을 또 벗어던지자 이번엔 이치로 선생의 가면을 쓴 뒤에 망령의 심리분석 데이터를 가져가 태워버리려 하나 저지당한다. 그가 스스로 말하길 자신은 자아 같은 건 없는 인물이라고,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그가 망령임을 입증하기 위해선, 해당 캡슐에 있는 월석에 묻은 망령의 혈액과 당신의 혈액을 비교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미 그 월석은 초장의 재판 당시의 폭탄에 의해 폭파되었다[26] 하지만 나루호도는 폭탄을 해체한 사진에서 월석 조각을 지적하면서 월석은 남아있을테니[27][스포일러주의] 무너진 이 법정에서 찾아내 조사해달라 하였고, 결국 몇 년 전에 생긴 누군가의 혈액의 DNA를 확보하는데에 성공한다. 이제 당신의 혈액의 DNA와 비교하기만 하면 되니, 나루호도는 더 이상 도망칠 구석은 없다고 하나,
이번엔 나루호도의 가면으로 바꿔 쓴 그는 혈액이 검출된 돌이 7년전의 그 월석이라는 증거는 없으며, 사진에 찍힌 월석 무늬를 보여줘도 우연히 같을 수도 있으며, 본인의 혈액이라 하더라도 몇 년 전에 법정에서 넘어져서 다쳤던 적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월석의 성분 감정을 해도, 그것이 7년 전의 그 월석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이미 그 월석은 파괴되어 흩어졌으니 7년 전의 그 월석임을 입증할 수 없다고 하나...
하지만 마지막 월석인 바로 키즈키 코코네어머니가 남겨주신[28] 귀고리가 월석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결국 성분 분석을 통해 혈액이 묻은 돌이 월석임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공포를 느끼지 않는 인간 따위는 없습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감정에 맞서지 못하는 거 같네요.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신뢰도 인연도''''' - 키즈키 코코네

''''' 저도 힘들 때 받쳐주는 사람이 없었더라면 스스로의 공포에 맞서서 트라우마를 극복하진 못했을거예요''''' - 키즈키 코코네

''''' 그건 스스로의 공포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것뿐이잖습니다! 저도 키즈키 씨를 의심했을 때. 감정에 짓눌릴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전 키즈키 씨를 신뢰하고 싶었어요. 게다가 나루호도씨가 진실을 밝혀내주리라 신뢰하고 있었죠. 그래서 전, 스스로의 마음속의 의혹에 직면해서 싸울 수 있던겁니다''''' - 오도로키 호우스케

'''''아무도 신뢰하지 못하는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겠죠. 인간은 감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연약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신뢰라고 하는 인연이 필요한거예요''''' - 나루호도 류이치

나루호도 류이치, 오도로키 호우스케, 키즈키 코코네는 당신의 진짜 얼굴로 당신이 저지른 죄를 직면하기 이해 정체를 드러내 그 무감정의 가면을 벗으라고 외치고, 결국 망령은 자신의 공포를 마주하여 어디냐면서 아직 들키지 않았다고 하며[29] 가면을 마구 바꿔가며 발악하다가[30] 결국 정체를 눈치채인 망령을 한 저격수가 총으로 저격한다.
다행히도 급소를 피해간 덕에 망령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추궁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죄[31]로 망령은 체포되고, 키즈키 코코네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는다.

2.3. 그 후


유가미 카구야가 풀어준 나루호도 미누키와 재회한다. 미누키는 인질로 잡힌 사람들에게 마술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한다.[32]
미츠루기 검사국장은 법의 암흑시대를 일으키게 된 둘인 유가미 진이 다시 검사일을 할 수 있게, 그리고 나루호도가 변호사 자격을 쉽게 다시 취득하기 하기 위해 손을 써 주었다고 하며,[33] 유가미스승에게 있어 가장 소중했던 걸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려 했다고 한다[34]
이후 애니메이션에서는 세 명의 주인공, 유가미 진과 미츠루기는 무사히 호시나리가 탑승한 HAT-3호 우주선이 무사히 발사되는 걸 바라보고 발사가 성공하자 함께 환호한다.

3. 배드 엔딩


원래 배드 엔딩 씬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기존의 역전재판 시리즈와 달리 이례적으로 이 챕터에선 두가지 배드엔딩이 존재한다.
하나는 유가미 검사의 증언을 코코로 스코프와 증거물 제시로 무너뜨려야 할 때 게임 오버 되는 것이다. 이 엔딩에선 유가미 검사가 그대로 '''유죄를 선고받고 사형당하고,''' 카구야는 그대로 '''미누키를 포함한 인질과 함께 행방불명 되며''' 코코네도 무죄 판결은 받지만 그 직후 '''실종되고,''' 오도로키는 진상을 밝혀내지 못해 '''마음이 망가져서 다시는 웃을수 없게 되었으며,''' 나루호도는 자신의 무력감을 느끼며 '''도로 변호사 배지를 반납한다.''' 아무도 행복해 지지 않는 매우 찝찝한 결말이다. 특히나 이번 작에선 거의 전원이 피해자이기 때문에 더욱 음울한 결말이다.
또 하나의 엔딩은 월석의 공포 챕터 이후에 게임 오버 되면 발생하는데, 망령은 그대로 도망치고 UR-1호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해 법조계의 암흑의 시대를 끝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위에 것만큼 멘붕급은 아니지만 암울한 결말인건 마찬가지.
다만 이번 작이 과거작보다 난이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만큼 둘 다 의도치않게 보기는 어렵다. 특히 첫 번째 배드 엔딩의 경우 유가미의 심문은 대부분이 코코로 스코프로 이루어지며 코코로 스코프에는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증거 제시만 반복하지 않으면 작정하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렵다.

4. 인물 파일


바라시마 신고가 탐정파트에서 잠시 얼굴을 비춰 자신이 법정폭파범이 아님을 주장하는 모습이 등장하지만 아래 인물파일에는 등록되지 않는다.
폰코의 경우 7년 전 UR-1호 사건의 목격자로 법정에서 증언하게 된다. 자신을 만든 마리를 '마리마마'라고 부른다. 원래는 카구야도 '카구야마마'라고 불렀지만 카구야가 싫어해서 관뒀다고. 또한 사람을 인식할 때는 심장 소리로 존재 여부를 알아내고 얼굴을 등록하거나 옷에 달린 바코드를 읽는 것으로 사람을 기억한다. 이 때문에 친구의 옷을 입은 오도로키를 졸곧 '''아오이'''라고 불러서 플레이어의 멘탈을 깎는다. 바로 이 기능이 UR-1호의 진상의 핵심이 되었다.
이상한 쪽으로 고집이 세서 미츠루기가 '증인' 이라고 부른 것에도 화를 내며 계속 원래 이름인 폰코라고 부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나중엔 아예 너구리(타누키)를 닮은 타누코라고 잘못 부르지만 처음엔 화나서 정정하다가 나중에는 포기했는지 더는 지적하지 않는다.[35]
폰타의 경우 카구야의 통신 수단이 되어서 세뇌라도 당한 듯한 뿔이 나온 모습이 된다. 통신수단으로 쓰이지만 정작 카구야는 중요한 사항을 전달할 때는 폰타를 안 쓰고 반 고조에게 쪽지를 넘겨준다.

4.1. 일본판


'''나루호도 류이치 (34)'''
[image]
(1인칭 시점 인물)
'''키즈키 코코네 (18)'''
[image]
내 부하인 신인 변호사.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미츠루기 레이지 (34)'''
[image]
검사 국장. 이전에 검사로서 법정에서 겨룬 상대. 내 소꿉친구이기도 하다.
'''유가미 진 (28)'''
[image]
7년 전 우주센터의 사건으로 투옥. 망령의 그림자를 쫓는 듯하다.
'''오도로키 호스케 (23)'''
[image]
지금은 사무소를 떠났다. 피해자의 원수를 갚기 위해 떠난다고 했지만....
'''↓'''
[image]
우리 사무소의 후배 변호사. 큰 목소리와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나루호도 미누키 (16)'''
[image]
대마술사를 목표로 하는 중인 나의 딸. 8년 전에 입양했었다.
'''반 고조 (33)'''
[image]
사건의 담당 형사. 우주센터의 폭파 현장에서 피난유도를 하고 있었다.
'''아야사토 하루미 (18)'''
[image]
영매사의 새싹으로서 수행 중인 여자아이. 천재적인 영력을 가졌다.
'''아오이 다이치 (23)'''
[image]
사건의 피해자. HAT-2호의 승무원, 오도로키 군의 절친.
'''모리즈미 시노부 (18)'''
[image]
코코네의 소꿉친구. 법정폭파사건의 피고인이 된 그녀를 변호했다.
'''키즈키 마리[36] (??)'''
[image]
7년 전 사건의 피해자. 심리학자이며, 키즈키 코코네의 어머니.
'''유가미 카구야 (37)'''
[image]
우주센터의 로봇 개발을 하고 있는 연구자. 유가미 검사의 누나.
''' 폰코[37] (??)'''
[image]
우주센터 안내로봇. 7년 전 사건의 목격자
''' 폰타[38] (??)'''
[image]
카구야 씨가 개발한 로봇. 카구야 씨는 폰코츠라고 부른다.

4.2. 북미판


[image]
'''피닉스 라이트'''
Age:34
(1인칭 시점 인물)


[image]
'''아테나 사이크스'''
Age:18
사무소의 새로운 변호사. 그녀는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 이후 ]
[image]
'''아테나 사이크스'''
Age:18
밑에서 일하는 변호사. 그녀는 현재 7년 전 발생한 그녀의 어머니 살인사건의 주요 용의자이다.

[image]
'''마일즈 에지워스'''
Age:34
검찰총장. 그는 오랜 친구이며, 많은 법정 대결에서 싸웠던 전 검사이다.
[image]
'''사이먼 블랙퀼'''
Age:28
7년 전 우주센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그 당시에 보았던 환영(phantom)을 쫓고 있다.
[ 이후 ]
[image]
'''사이먼 블랙퀼'''
Age:28
사람들의 머릿 속을 읽을 수 있는 검사. 그는 그에 대한 무고가 드러난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image]
'''아폴로 저스티스'''
Age:23
현재 혼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친구의 살인범을 법정에 세우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게 전부인지 궁금하다.
[ 이후 ]
[image]
'''아폴로 저스티스'''
Age:23
내 사무소의 불타는 젊은 변호사. 그의 목소리는 때때로 정말 커질 수 있다.

[image]
'''트루시 라이트'''
Age:16
마술사 지망생인 내 딸. 나는 그녀를 8년 전에 입양했다.
[image]
'''바비 풀브라이트'''
Age:33
이번 사건에 배속된 형사. 그는 폭파 사건 이후 우주 센터에서 대피 활동을 이끌었다.
[ 이후 ]
[image]
'''바비 풀브라이트'''
Age:33
그는 아마도 과거와 현재의 살인 사건과 폭파 사건의 배후에 있는 스파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image]
'''펄 페이'''
Age:18
수행 중인 영매사. 그녀의 초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image]
'''클레이 테란'''
Age:23
이번 사건의 피해자. 그는 HAT-2 승무원이자 아폴로의 친한 친구였다.
[image]
'''주니퍼 우즈'''
Age:18
아테나의 어릴 적 친구. 나는 그녀가 법정 폭파 사건으로 법정에 섰을 때 그녀를 변호했다.
[image]
'''메티스 사이크스'''
Age: 고인(deceased)
아테나의 어머니이며, 7년 전 살인 사건의 피해자. 그녀는 자신의 딸과 마찬가지로 재능있는 심리학자였다.
[image]
'''아우라 블랙퀼'''
Age: 37
우주 센터에서 로봇을 개발 중인 연구원. 그녀는 블랙퀼 검사의 누나이다.
[image]
'''폰코[39]'''
Age: ?
우주 센터의 안내 로봇. 우주 센터의 안내 로봇. 그녀는 센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구경시켜 줄 수 있다.
[ 이후 ]
[image]
'''폰코'''
Age: ?
우주 센터의 안내 로봇. 그녀는 7년 전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

[image]
'''클론코[40]'''
Age: ?
아우라가 "고철덩이(Hunk of Junk)"라고 부르는, 아우라가 개발한 로봇 중 하나.

5. 여담


기존 작품들인 1~3의 마지막 장들의 오마쥬적인 면이 있는 에피소드이다. 역전, 그리고 안녕[41]화려한 역전의 경우, 과거의 미결 사건으로부터 이어져있는 것과, 검사가 이 일로 누명을 쓰게 되거나, 본인이 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생각으로 고통받게 된 점[42], 동료의 존속살해 혐의를 막기 위한 재판이라는 부분이 공통적으로 유사하며 1차적인 무죄 이후 과거의 혐의가 튀어나와 재판이 연장되는 부분은 역전, 그리고 안녕과 히로인을 지키기 위해 혐의를 무릅쓰는 검사라는 부분은 화려한 역전과 유사하다.
상술한대로, 마지막 장인 안녕히, 역전의 오마쥬적인 면도 있는데, 우선 마지막에는 변호사와 검사가 함께 진실과 정의에 다가가기 위해 협력하며, 범인이 스케일이 큰 범죄자라는 점[43] 마지막에 원래 법정에 설 예정이거나 섰다가 교체된 검사가 나타나 결정적인 단서를 가져다주었다. 또한 아례적으로 배드엔딩도 제대로 마련되어있다는 점도 있다.[44][45]
[1] 물론 유가미 본인도 이걸 알고 있는지 3화의 마지막에서 '''"널 기다리는 그 녀석이 있지 않나? 그 녀석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라는 말로 코코네를 정신차리게 했는데 본인이 말한 '''그 녀석'''이라는게 유가미 자신이라는 소리다.[2] 나루호도는 물론 이 사실을 코코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3] 과거 피고인은 유가미 진[4] 직전에 선택지로 감정/증언 중 어느 쪽의 모순을 고를거냐는 선택지가 나온다. 물론 그 이후 다시 재검토해서 코코네에게 말을 걸어 다른 쪽을 찾아볼 수 있다.[5] 여기서 페널티 누적으로 유죄를 받을 경우 전용 배드엔딩이 나온다. 유가미는 결국 사형당하고 나머지도 시궁창스러운 결말.[6] 피해자의 심장소리가 감지되면 3명이 되버리니까.[7] 역전재판 3에서 고도 검사가 나루호도를 자신의 분노를 지탱하고 표출할 만한 상대로 삼은 것과 오버랩된다.[8] 이때 법정기록을 한번 정리하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9] 본인의 꿰뚫어보기를 스스로 막아버린 것[10] 지문은 총 3개찍혀있고, 검지, 엄지, 중지가 찍혀있다[11] 여담으로 코코네는 항상 오른손에 장갑을 낀다고 말하지만 당일에도 장갑을 꼈다는 증거가 없다. 영상에 찍힌 걸 확인해보면 어떨까 싶지만 법정기록에 없고 있다한들 안 찍혔을 수도 있다.[12] 지금까지 지문은 결정적인 증거로 나오곤 했고, 카미야 키리오가 날조한 오오토로 신고가 식사 할 때 사용해 지문이 묻은 나이프 처럼 현장에 있던 타인이 조작하는 사례는 많았고, 나루호도가 술병을 거꾸로 쥔 지문이 묻은 것은 등 뒤의 술병을 꺼내 들 때에는 거꾸로 묻을 수 밖에 없다고 지문이 묻은 형태를 지적한 경우는 있었지만, 아예 형사가 지문 데이터를 날조해 피고인의 지문이라 속인 사례는 없었기에 어려울 수 있던 부분[13] 사실 잠입 수사관이 하는 일도 기본적으로 파견되어 수행하는 곳이 다를 뿐, 엄밀히 말하면 이쪽도 스파이 활동을 하는 건 마찬가지라 비슷할 수 밖에 없다. 나루호도는 심문 내내 스파이의 그것과 다를 게 뭐냐고 생각한다[14] 즉 망령이 정체를 들키게 된 걸 알게 된다면[15] 법정이 폭파로 천장도 날아갔기에 저격하기에도 딱이다[16] 그런데 마찬가지로 1년을 함께한 반 고조도 파트너인 매를 활용해 성문 감식 데이터를 갖고있던 유가미에게서 얻어내지 못했으니 피장파장인 것으로 보였겠지만...[17] 유가미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부분에서도 기쁨이 전혀 안 보이고, 가족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증언에서도 전혀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다[18] 어쩌면 15m 높이에서 6m거리의 사다리를 향해 점프할 때에도 이러한 도구를 활용했을 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언급은 안 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스포일러] 나루호도 쪽은 사실은 원래 담당 변호사였던 가류 키리히토의 함정에 빠진 것이고, 유가미 진 쪽은 이 문서에 나와있듯이 키즈키 코코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죄를 쓴 것이다. 다만 결정적인 증거가 있어서 인정하지 않았다해도 무혐의가 났을지는 미지수지만, 애초에 키즈키 코코네를 감쌀 생각이 없었다면, 결정적인 증거가 된 사진이 찍히지도 않았을테니[19] 인질을 잡혔다는 부분을 추궁하면 그게 누구냐고 묻자, 연인이라든가 어머니였든가 아들 딸... 지금 말한 전부라고 애매하게 답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미리 생각해놓거나 그냥 가족들과 연인이라고 말하면 될텐데 정확히 말을 못 하면서 대놓고 지어낸 티가 난다. 동요했다한들 그토록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답을 못 할리는 없으니[20] 정확히는 이것이 7년 전의 그 나이프는 아니지만 그것과 똑같은 타입의 나이프다.[21] 이는 코코네의 증언 뿐만 아니라 CCTV의 망령의 손에 상처에도 남아있다[22] 미리 사건 발생 시각을 속이는 트릭을 쓰고 14시 이전에 나오는 모습에서 월석을 들고 있는 모습은 일체 찍히지 않았으며, 당시 소지품 검사도 낙엽 하나 못 가져갈 정도로 엄중했다고[23] 유가미 진은 이로 인해 살인 누명을 쓰고 7년 간 감옥에 갇혀서 내일 사형이 집행될 지경이었으며, 그 진범인 망령인 것이 확실시 보이는 존재가 사실 1년 동안 곁에서 함께 해온 파트너 였고, 도망치려고 수를 쓰려하니 당연히 분노할 만도 하다[24] 이치로 선생의 가면으로 바꿔 쓴 반 고조의 행세를 해온 인물[25] 지문을 확인하여 알아냈지만, 그 전의 반 고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정황 상 그가 연기하는 반 고조와 마찬가지로 정의를 추구하는 형사였을 가능성이 높다[26] 폭탄을 터뜨린건 형사를 살해한 바라시마 신고가 아니라 망령이다. 실제로 폭탄을 터뜨리는 스위치는 바라시마가 가지고 있지 않고 사라졌으며, 그는 그저 폭탄광이었기에 폭탄을 몰래 빼돌리려다가 걸리자, 카쿠 형사를 살해하고 폭탄 운송 케이스에 시신을 숨겼을 뿐, 자신이 폭탄을 터뜨렸다고는 하지 않았다[27] 이 때 유가미 진은 허풍이라도 좋으니까, 좀 더 어떻게 안 되는 거냐고 말하는데, 지극히 매우 당연하지만, 망령을 잡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스포일러주의] 사실상 변호사와 검사가 함께 진실과 정의에 다가가기 위해 협력하는 상황으로, 어찌보면 카미야 키리오의 누명을 벗기고, 진범인 피고인 오오토로 신고를 잡기 위해 변호사쪽도 검사 처럼 협력한 안녕히, 역전과 비슷하면서도 대조되는 부분. 다만 이쪽은 진범이 스케일이 큰 상대라는 점에선 비슷하나(코로시야도 대대로 내려온 살인청부업자이며, 경찰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극비 인물이라고 한다) 이쪽에선 결국 잡고자 하는 상대는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아닌 오오토로 신고이며,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결국 궁지에 몰아넣은 오오토로를 놓칠 뻔 하나, 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츠루기가 증거를 가져왔듯이, 카루마 메이가 딱 마침 증거품을 가져와, 오오토로가 코로시야의 약점을 잡으려 했음을 알림으로써, 마요이를 구하면서도 오오토로의 죄를 물을 수 있게 되었다.[28] 코코네와의 대화 장면을 회상하면서, 코코네는 당시 엄마에게 남겨준 건 모니타와 이 귀걸이 정도니까요. 조금은 저에 대해 생각해주신 걸까요 라고 말하는데, 서투르지만 상냥한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 불길한 과거를 떨쳐버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29] 정체를 들켰으니 천장도 뚫려있는 무너진 법정이라 바로 저격 당할 수도 있는 곳이다[30] 돌이 떨어져서 얼굴이 가려지는 순간에 가면을 바꿔쓴다. 이 장면에서 작중에서 등장한 여러 인물들로 마구 가면을 바꿔된다. 어떻게 저런 걸 다 갖고 쓴 것이며 어떻게 바꿔뀌는 건지가 의문이지만 작중 연출 상 넘어가자[31] 우주 개발 계획 방해를 비롯한 수많은 스파이 활동과 키즈키 마리 교수와 아오이 살해 및 제4법정 폭파 등[32] 여담으로 나중엔 유가미 카구야는 변호를 해줄 사람이 없어 나루호도 사무소에 의뢰를 보낸다. 이 곳의 변호사들 입장에선, 나루호도는 자신의 딸을 인질로 납치당하고 살해 협박까지 받았으며, 코코네는 카구야 본인에 의해 살인죄로 고발을 당했다. 그래서 껄끄러움이 없고 카구야와 같이 동행하기도 했던 오도로키가 변호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33] 미츠루기에게 있어 나루호도는 소꿉친구일 뿐만 아니라, 본인의 나마쿠라 변호사 살해 혐의를 벗겨줄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자신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DL-6호 사건을 시효를 하루 남긴채로 해결해 주기까지 한 은인이기도 하다[34] 이 때 코코네는 ' ? '로 반응한다.[35] 사실 폰코 시리즈는 자신을 대상으로 한 말이 아니면 이해, 기억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주위의 모든 말을 무분별하게 다 받아들일 경우 걸어다니는 도청기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당시 미츠루기는 폰코가 아니라 사람들과 논의하고 있었으므로 못 들었을 수 있다.[36] 希月 真理(きづき まり)[37] 일칭 : ポンコ(PONCO)[38] 일칭 : ポンタ(PONTA)[39] Ponco.[40] Clonco.[41] 소생하는 역전은 nds판에서 추가[42] 유가미는 전자, 미츠루기는 후자.[43] 코로시야도 대대로 내려온 살인청부업자이며, 경찰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극비 인물이라고 한다.[44] 코로시야에게 비디오테이프를 제시하지 못하면 그대로 무죄판결이 내려지고 키리오가 누명을 쓴 채 법정은 종료되며 나루호도는 스스로 떠나버린다.[45] 화려한 역전에서는 마지막에는 이미 아야메의 혐의는 완전히 사라진 셈인데 게임오버되면 아야메가 유죄가 된다. 이쪽은 마요이가 명백한 증거 없이 유죄를 내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고도 검사가 죄를 쓰지 않은 채 아야사토 마이코를 해친 범인이 누군지 모른다는 엔딩으로 가도 그다지 배드엔딩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한계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