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인간(게게게의 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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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의 키타로 부터 6기까지의 간사하쥐의 모습들.
'''ねずみ男'''
1. 개요
2. 상세
3. 인간 관계
4. 능력
5. 기타


1. 개요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인물. 원어 이름은 네즈미오토코(생쥐남자)로, 애니메이션 5기가 투니버스에서 방영됐을 때 '''간사하쥐'''로 개명됐다. 6기를 방영한 애니플러스도 이 번역을 따라갔다. 성우는 1~2기 및 묘지의 키타로에서 오오츠카 치카오[1], 3기가 토미야마 케이[2], 4기는 치바 시게루[3], 5기는 타카기 와타루[4], 6기는 후루카와 토시오.[5]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에서 특별출연했을 때는 초대 성우의 아들인 오오츠카 아키오.[6] 더빙판(3기, 5기)의 성우는 방성준.
길쭉한 얼굴에 생쥐를 연상시키는 앞니, 누더기 차림이 특징인 인간과 생쥐요괴반인반요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일본 서브컬쳐계의 첫 번째이자 원조 반인반요이다. 누더기 색깔은 시리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노란색이나 남색 계통 둘 중 하나이다. 묘지의 키타로와 4기, 5기에선 황색이였고 6기에선 연한 남색 계통으로 변경.

2. 상세


키타로의 친구로 키타로 못지않게 요괴어에 능통하고 잔머리가 좋다. 키타로와는 달리 욕심이 매우 많고, 불가사의한 일이나 괴이한 일을 좋아하여 이 때문에 각종 사건을 자주 일으킨다.
키타로의 친구이지만 키타로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뭔가 수틀리거나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자주 키타로를 배신 때리는 편. 그러나 이 배신이야말로 생쥐인간의 아이덴티티이며 '오늘의 생쥐인간은 어떻게 역관광 당할까?'라며 시청자를 즐겁게 하는 요소이기도 한다. 욕심을 부리다 사고를 치거나 배신을 하는 등 민폐 행위를 벌이지는 않아도 남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거나 툴툴대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사실 어느정도 선역에 속해 있어서 그렇지, 인간을 해치거나 잡아먹는 등의 본능을 충실히 따르는 요괴도 분명 있다는 점에서 간사하쥐의 악행도 그냥 돈에 환장하는 자신의 본성에 충실한 것일지도 모른다.
생쥐인간이 키타로를 배신 때리고 요괴에게 붙어 온갖 부당한 이득을 취해도 결국에는 늘 합당한 대가를 받는 건 클리셰 수준. 그 대가는 부당하게 취한 이득(돈이나 재물 등)을 모조리 주인에게 돌려줘 거지꼴이 되거나 심플하게 두들겨맞거나 그냥 인간들에게 쫒기는 등 아주 다양하다. 악한 일을 하고도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는 경우는 6기에서 히히의 정체를 기자들에게 몰래 밀고하고 돈을 받아 챙기는 경우 등 외에는 얼마 없다.
그래도 근본이 아주 악한 건 아닌지라 종종 키타로를 도와주기도 한다. 원작 접시동자 에피소드 등에선 키타로와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특히 단행본 마지막 권인 7권의 한 에피소드에서 대활약을 하였다. 원작에서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시리즈에서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행동하면서도, 그에 못지 않게 정이 든 일부 상대에게는 의리를 지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욕심이 많아 썩어빠진 만큼 현실의 냉혹한 면을 잘 아는지라 어쩔 때에는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는 말을 할 때도 있다.[7][8][9]
1기에서는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데 이게 스케일이 너무 커지자 염라대왕이 키타로에게 "생쥐인간의 목숨을 거둬와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네 목숨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오랜 친구인 생쥐인간을 죽일 수 없었던 키타로는 전전긍긍하다가 네코무스메에게 대신 의뢰하게 된다.
6기에서는 돈이 될 만한 일이라면 요괴를 이용한 강력 범죄도 서슴지 않고 저지른다. 아무리 살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자업자득으로 응징당하거나 수모를 겪는 등 벌을 받는 묘사들도 나오며 키타로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들도 보였다. 이외에도 키타로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거리낌없이 굴리기 좋다는 이유인지 본인이 별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강한 악역 요괴들에게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다가 키타로 일행에게 구출받거나 그 과정에서 곤경에 처한 키타로 일행을 돕기도 한다.
6기에서 본인 말에 따르면 반인반요라 인간들에게도 요괴들에게도 기피당했다고 한다. 또한 56화에서는 죠니의 과거를 듣고 자신과 비슷하게 사회에서 차별받고 살아온 죠니의 삶에 동질감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으며, 이후 불타는 저택에서 죽어가는 죠니를 손가락포로 마무리 지으려는 키타로를 말리고 그의 진짜 이름을 되뇌인다.
6기 20화의 언급에 따르면 전쟁 시절을 경험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유독 전쟁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75화에서는 A국과 전면전을 벌이려는 정치인들을 보고 총리가 있는 건물로 처들어가 자신의 방귀로 주변을 초토화시킨 뒤 총리를 협박하고[10] 공격 명령을 못하도록 막아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다. 95화에서는 요괴대동맹의 선전포고로 인간과 요괴 관계가 험악해지는 가운데 자신이 모아둔 비상금을 챙겨 해외로 달아나려고 했지만 키타로는 인간을 믿어주고 총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결국 같이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키타로가 총리에게 총을 맞고, 생쥐인간 자신은 맞지 않도록 온몸으로 막아주고, 결국 자기 눈앞에서 키타로가 죽는 것을 목도하고 만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난입한 누라리횬에게 인간들에게 복수하자는 부추김을 받는다. 결국 96화에서 요괴대동맹의 선봉이 되어서 인간과의 전쟁에 나서게 된다. 이때 누라리횬에게 이누야마 마나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고, 백베어드가 폭주하는 바람에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며 무의미하게 죽어나가는 인간과 요괴를 보며 분노한다. 부활한 키타로와 다시 협력[11], 백베어드를 쓰러뜨리고 누라리횬이 퇴장하면서 지구에 평화가 온다. 이후로도 평소처럼 계속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처벌을 받지 않고 잘 사는 듯.

3. 인간 관계


키타로 패밀리와는 기본적으로 앙숙 관계다.
그래도 일단 키타로와 몇십 년을 함께한 친구라 키타로와 단둘이 여행을 가거나 같이 식사를 하기도 한다. 5기에서는 그 모습을 본 네코무스메가 나무칼을 깎으며 질투할 정도로...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6기에서는 네코무스메의 전투력이 급상승해서 질투하는 대신 직접 응징하거나 험악하게 노려보는 수준으로 데꿀멍시킨다. 키타로를 자주 배신하지만 친구로서의 우정을 보이거나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2기 우귀 에피소드에서는 '''"난 모두의 행복이라던가 그런 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 키타로가 살아있는 편이 더 좋다고!"'''라고 본심을 밝히기도.
의외로 예쁜 여자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흡혈귀 마릴린 먼로라든가 3기의 히로인 유메코라든가, 탈의파의 젊은 시절이라든가, 1기의 백년호의 신부라든가. 그 때문에 생쥐인간이 3기 탈의파 에피소드에서 후덥지근한 여자한테 얻어 맞은 적이 있다. 그런데 천적인 네코무스메가 은근 생쥐남자가 다른 여자들과 썸씽하는 걸 보면 질투를 한다. 6기에서는 배가 고파서 괴로워하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빵을 내민 여중생에게 반하기도.
5기에서는 아이나 가족애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미아게뉴도의 아들을 우연히 주워 아버지처럼 기르기도 했다. 4기에서는 시로우네리, 간기코조 등 정든 요괴들에 대해 눈물까지 흘리는 우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자신의 동생이라 사기를 친 무지나를 두들겨패며 '''"천애고아의 가족으로 둔갑하다니! 진짜로 잃어버린 동생인 줄 알았는데...! 날 이런식으로 속여?!"'''라며 울부짖거나, 온모라키에게 조종당한 사유리라는 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해 그녀가 성불하고 무덤에 백합을 바치기도 한다. 6기에서는 석요에게 결혼사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고 그녀와 재회하자 도망가도록 키타로 패밀리를 말렸다.

4. 능력


키타로에 비하면 한없이 약하지만 그래도 싸대기 공격과 강력한 방귀 공격을 가지고 있다. 이 방귀는 흡혈귀도 기절시킬 수 있고, 평범한 인간이 흡혈귀 수준의 흡입력을 지니고 있는 상태에서 생쥐인간의 방귀를 맞으면 즉사라고 한다. 5기의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방귀를 통조림 캔에 압축시켜 넣은 다음 상대에게 던지는 등 무기로 쓰기도 하며, 생쥐인간의 방귀가 매우 큰 활약을 하는 에피소드[12]도 존재한다.
다만 3기 극장판에서 친구가 된 캐롤라인이라는 이름의 소녀 요괴가 사망하자 분노해 단독으로 적진을 돌파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막는 요괴들을 죄다 때려눕힌 걸 보면 분노 보정을 받았다 해도 꽤나 강하긴 한 듯.
천적은 네코무스메를 비롯한 고양이 요괴들. 또 뱀 등 쥐의 천적인 동물들 대다수에게 쩔쩔맨다.
묘지의 키타로에서는 질기디 질긴 생명력과 더불어 불로장생의 정수가 담겨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 오늘 내일 하던 야쿠자 보스 노인이 생쥐인간의 수염이 들어간 발모제를 먹은 다음날에 회복, 식욕이 젊은이 이상으로 회복된 것은 물론이요, 파뿌리 같았던 수염과 머리카락도 검어지고, 색깔이 이상하긴 했지만 이까지 새로 돋아났다. 다만, 생쥐인간과 모습이 닮게 변하는 부작용이 있으며, 얼굴에 자라난 생쥐인간의 것과 비슷한 수염이 잘리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버린다.

5. 기타


원작자 미즈키 시게루가 좋아한 캐릭터라고 한다.
여담으로 드럽게 안 씻는다. 씻는다고 해도 냄새가 고약하다는 등 원작을 포함해서 시리즈별로 더럽다고 언급된다. 미즈키 시게루가 그린 일러스트 및 5기를 제외한 전 시리즈에서는 '''얼굴과 손발을 제외한 온몸에 수포가 나있고''', 6기에선 지나가던 개도 질겁하고 도망가거나 오줌을 갈길 정도.
돗토리 현 요나고역의 부역명이 생쥐인간이다.

[1] 메탈기어 시리즈빅 보스 역으로 유명. 소닉 시리즈의 닥터 에그맨을 연상시키는 간사하고 비열한 생쥐인간을 훌륭히 묘사했고 후에 5기 키타로에선 하쿠산보역으로 나온다.[2] 6기 생쥐인간 성우 후루카와 토시오의 트위터에 의하면 자신의 배역으로 결정될 당시, 토미야마의 연기가 굉장하게 여겨져 눈물날 정도로 기뻐했다고 한다.[3] 후에 6기에서 쿠로보즈역으로 나온다.[4] 후에 6기에서 하쿠산보 역으로 나온다.[5] 5기에서 키타로가 존경하는 떠돌이 요괴 아오보즈 역할을 맡았었다. 이 때문에 5기 키타로가 아오보즈의 목소리인 줄 알고 반가워하다가 생쥐인간인 걸 보고 정색하는 2차 창작이 다수 존재.[6] 이후 6기 키타로에선 대대로 키타로의 숙적이었던 누라리횬을 맡게 된다.[7] 6기의 궁핍한 이사무 에피소드에서 이사무가 접시동자의 노래를 빼앗은 것에 대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자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돈이 안 되는 코미디언은 집어치웠겠지. 넌 그냥 네 꿈만을 생각한 것 뿐이다.'라는 식으로 팩폭을 날린다.[8] 나나시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나나시의 계략의 일환으로 인간 사회에서 요괴들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 키타로에게 의뢰가 산더미처럼 오자 인간들이 요괴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으니 다들 험한 꼴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고 짜증섞인 충고를 해준다. 네코무스메도 처음에는 비아냥대는 듯한 간사하쥐의 말에 발끈했으나 틀린 말이 아니라서 반박조차 하지 못한다. 이후 한 유명인의 아내가 자신의 내연남과 노느라 자신의 아이를 자동차에 방치한 사이 납치당한 것을 게게게의 숲에서 얌전히 있던 우부메에게 누명을 씌우는 짓을 뉴스에서 한 것을 필두로 요괴에 대한 원한이 늘어나면서 저 충고가 들어맞게 된다.[9] 나나시와의 결전을 벌이는 에피소드에서도 눈알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해 멘탈이 박살난 키타로를 한 대 때리면서 아버지가 죽었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라고 정신차리라고 하면서 '넌 저 녀석(나나시)을 막을 힘이 있잖아'라고 말한다. 나나시가 폭주하는 이유가 인간과 요괴 모두 미워서 없어져버렸으면 해서라고 말한 뒤 저런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화도 풀리지 않는다면서 질책하는데, 간사하쥐가 나나시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나 스스로를 반인반요로 인간과 요괴 모두에게 미움받는 반푼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인간과 요괴 모두 미워하는 나나시를 자신과 겹쳐봤을지도 모른다.[10] 어떤 경위로 얻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총리가 국민들을 개돼지로 여기는 발언의 녹취록으로 협박을 했다.[11] 우연히 버려져 있던 스마트폰을 사용해 무의미한 싸움을 계속하려 드는 인간과 요괴 양쪽을 질타하고 이 싸움으로 얻는 게 아무 것도 없음을, 그리고 세계가 위기에 처한 이때 혼자 싸우는 녀석이 있다며 키타로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12] 6기 34화에서 고양이 소녀, 만리장벽, 응애할아범, 모래할머니, 무명한필이 백베어드에게 세뇌당해서 간사하쥐는 무명한필에게 잡혀있는 상태에서 숨을 크게 들이쉬고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힘을 주더니 엄청난 방귀를 뀌어서 세뇌당한 요괴들은 물론 옆에 있던 카밀라까지 냄새로 기절시키고 방귀 가스에 라이터 불을 붙여 폭발시켜서 시야를 가려서 키타로가 백베어드에게 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