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1. 웃음소리를 표현하는 의성어 히히
장난스럽게 자꾸 웃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히히
2. 일본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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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깊은 곳에 살며 여자들을 납치해 잡아먹는 요괴. 원숭이 산에 거주한다.
일본 만화 원피스에서도 등장. 모습은 비비원숭이 비슷한데 덩치가 상당히 크고 입 안에 크고 작은 송곳니가 잔뜩 나있으며 커다란 일본도를 들고 있다. 코마이누와 싸우다 소녀 오타마의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길들여져서 동료가 된다. 이름은 '히히마루'.
3.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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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6기의 모습이다.)
원작에도 등장한 적 있고 그 후 등장한 적 없다가 6기에 등장하는 요괴로 여자를 납치해서 잡아먹는다는 전승과 달리 이번에는 쇼와 시대에 인간으로부터 테니스를 처음 접한 후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서 현재는 테니스 코치로 인간을 열성적으로 훈련시키는 일본 원숭이 형태 요괴로 등장한다.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1] .
쇼와 시대부터 살아온 요괴라 그런지 눈알 아버지와도 아는 사이이며 원숭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는 것도 질려 예전에 자신의 코칭으로 세계 대회에 나가 우승한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와 마나의 친구 유미를 만나게 된다.
이런저런 연습을 싫어하던 유미가 친 테니스 공을 갑자기 난입해 쳐서 매트에 공을 쳐박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그를 코칭해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듯 했으나 근성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을 중점으로 밀어붙이는 히히의 방식과 유미의 연습 방식이 서로 맞지 않아[2] 결국 쫓겨나고 이를 인정하지 못해 유미를 다시 찾아갔으나 이미 카와우소를 새 코치로 받아들여 편하게 연습하고 있었고 히히에겐 정이 떨어졌는지 히히가 끈덕지게 자신에게 설득하려는걸 완강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근처의 바에서 술을 마시며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는데 이를 숨어서 듣고 있던 생쥐인간 때문에 또다시 기자 회견이 열려서[3][4] 자신의 정체가 요괴라는게 들통나게 되는데 전승처럼 인간 여자를 납치해 잡아먹기 위해 나타난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비난에 열받아 "니들이야말로 요괴 괴롭힘을 하고 있잖냐!!"라며 거대화해 날뛰려다가 키타로에게 한방에 나자빠진다.
소동이 끝나고 나선 다시 진정해 눈알 아버지에게 아무래도 자신이 한 일은 다 쓸데 없는 짓인거 같다며 시대가 변했음을,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졌음을 순순히 인정하고 키타로에게 자신의 마지막 부탁이라며 카와우소에게 유미를 맡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키타로도 그 말을 듣고 알겠다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듯 했는데...
카와우소는 자긴 이미 잘렸다며 강가에서 한가롭게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미는 그새 새로운 코치와 함께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었는데 그 코치는 바로 누리카베... 우승의 비결은 철저한 수비라는 인터뷰를 본 네코무스메가 "뭐 벽이니까... 근데 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거야?!"라며 태클을 거는 사이 키타로가 눈알 아버지에게 히히는 지금 뭐하고 있냐고 물어보는데 히히는 다시 예전처럼 원숭이들을 쇼와 시대 방식으로 코칭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4.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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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아래의 본래 얼굴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 요괴. 누라구미 산하조직인 칸토우 오오자루회 초대 회장.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5]
누라구미 안에서도 간부급으로 불리는 요괴였으나 시코쿠 팔십팔귀야행의 무치에게 살해당한다.
사후 아들인 쇼에이가 2대 회장이 된다.
얼굴 크기에 비해 작은 가면을 쓰고 다니며, 400년 전 누라리횬의 현역 시절 편에서 가면 밑으로 드러난 얼굴은 여자처럼 선이 고운 미청년이었다. 덩치가 좀 클 뿐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쇼에이가 '있는 그대로면 너무 크다'고 말한 것과 괴력을 쓰면서 큰 짐승처럼 변했던 걸로 보아, 히히의 모습도 본체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
생전 쇼에이에게 '나는 누라리횬보다 힘이 강했으나 그 인품에 반해서 부하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히히를 죽인 무치가 누라리횬에게 참패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의미불명의 안습한 대사가 되었다(...). 아마 아들 쇼에이의 활약을 보면 그냥 육체적인 힘. 즉 완력 면에서 더 강하다는 의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무치에게 손쉽게 당해버린 히히가 과거편에서 오소레를 베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키도마루와 대결해 살아남았다는 점인데 단순히 힘만으론 물리치기 힘든 키도마루 같은 요괴와의 싸움에서 목숨을 건진 그가 어째서 무치 같은 촌구석의 요괴에게 손쉽게 살해당했는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도 있지만... 누라리횬에게 참패해서 약해보일 뿐이지, 무치도 상당히 강한 요괴였다. 음양사인 유라와 대요괴 이누가미교부 다누키가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고, 시코쿠 요괴들은 무치가 죽었다는 걸 알자 크게 놀라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히히를 죽인 것도 1대 1로 붙어서 죽인 게 아니라 히히를 포함한 조직원 전원을 쓸어버린 거다.
전투씬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히히가 무치보다 약해서 죽은 건지 다른 이유가 더해져서 죽은 건지[6][7] 는 불명이다. 키도마루와 싸운 것은 400년도 전의 옛일이니 현대편에서는 노쇠한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원작에서는 별로 하는 일도 없다가 초반에 사망한 엑스트라였는데[8] ,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며 등장횟수가 좀 늘어났다. 왠지 애니메이션에서는 노인네 기믹을 밀어준 것 같다. 누라리횬 두목에게 "문제 해결하고 오는 길에 먹을 거 사오겠음."이라고 말한다던가, 한가롭게 정원 꾸미다가 아들한테 인간 영감같다는 소리를 듣는 등.
비교적 간단하게 넘어간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히히의 죽음에 조직원들이 충격받고 슬퍼하는 장면들이 추가되었다.
[1] 게게게의 키타로 3기에 단역을 맡은 적이 있고 히히역을 맡기 전에는 요괴워치 섀도우사이드의 밋치역을 맡았었다. 연기톤은 평소엔 성우가 이전에 맡았던 근육 만타로처럼 유쾌하고 약간 나사빠진 개그 캐릭터 톤이다.[2] 열심히 연습하다가 체력이 다 되어서 쓰러진 유미를 보고 마나가 걱정하고 키타로와 네코무스메도 유미가 잘하는 건 칭찬해주면서 가르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자 자신은 그저 유미가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그 부분을 극복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여기서 히히가 주장하는 부분은 각종 쇼와 시대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코치의 전형적인 모습.[3] 그 이전엔 유미가 히히와 결별을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열고 히히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다소 과장이 섞인 주장을 한 적 있었다. 그래서 히히는 자신이 이번에도 또 누굴 괴롭힌거냐고 생각하고 있었다.[4] 기자 회견이 열린 것은 생쥐인간이 히히의 정체를 기자들에게 밀고하였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생쥐인간이 기자들에게 히히의 정체를 밀고하고 돈을 받아 챙겼는데, 다른 때와 달리 작중 생쥐인간이 악한 일(?)을 했음에도 이득만 봤다. [5] 몇 년전에는 요괴 잡는 법사 미로쿠로 출연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요괴가 되어버렸다.[6] 무치 외에 이누가미 등 시코쿠 세력에게 다구리를 당했다거나.[7] 무치가 상당히 강한 요괴였을 가능성도 있다. 후반부 전개를 보면 시코쿠 팔십팔귀야행도 상당히 강한 세력이다. 타마즈키가 끌고온 무리들이 젊은 세력이라 그렇지 요괴세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강한 세력이다. 그 중 무치는 강한 요괴라는 묘사가 있으니 그 당시 타마즈키가 끌고 온 세력과는 비교가 안 되는 강자였을 가능성도 있다.[8] 과거편에 잠깐이나마 등장해 간지폭풍을 보여주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