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테티엔 M1907
1. 제원
2. 개요
[image]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작동 방식 영상
생테티엔 M1907은 프랑스의 공랭식 중기관총이다.
3. 상세
일반적으로 호치키스 기관총의 파생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애초에 생테티엔 M1907은 방 소총의 블로우 포워드 방식을 기초로 했기에 호치키스와는 작동 방식과 구조부터 차이점이 있다. 애초에 이 기관총을 개발하게 된 계기도 민간기업이 아닌 국영 조병창에 의해 설계된 기관총을 채택해야 한다는 군부의 요구에서 시작된 것.
때문에 다른 민간기업(특히 호치키스)이 특허 침해를 주장할 구실을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설계할 것이 요구되었다. 이 총이 채탁한 블로우 포워드 방식, 다시 말해 전진하는 피스톤으로 노리쇠를 후퇴시키는 방식 역시 '''후퇴하는''' 피스톤에 대한 호치키스의 특허를 피하려면 '''전진하는''' 피스톤을 쓰면 된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 그러나 급탄 방식만큼은 호치키스 기관총에서 비롯된 보탄판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자존심 문제나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로 채택을 꺼리던 탄띠 급탄식을 제외하고 나면 쓸 만한 급탄방식은 보탄판이 거의 유일한 방식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앞서 언급한 방 소총의 작동 방식을 따와 퓌토 APX 기관총이 개발되었으나 기관총 자체의 성능이 프랑스군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않았고, 결국 몇가지의 자잘한 개조를 한 후 생산공장의 이름을 따[1] 생테티엔 M1907이라는 제식명을 붙여주고 프랑스군의 제식 기관총으로 사용된다.
그렇게 1차대전 초반까지 사용되었으나, 기관총 부족으로 인해 도입되어 함께 사용되던 호치키스 M1914와 비교할 때 특유의 구조와 많은 부품 개수 때문에[2] 생산성이나 신뢰성 면에서 모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결국 이러한 지적에 따라 생테티엔 M1907의 생산을 중지하고 호치키스 M1914를 새로운 주력 기관총으로 운용한다는 결정이 1917년 7월에 내려지면서 생테티엔은 2선급 무기로 사용되거나 다른 나라로 수출되었고, 일부는 1916년에 탄띠 장전 방식을 사용하도록 개량되어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