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왕국

 





'''그리스 왕국'''
'''Βασίλειον τῆς Ἑλλάδος'''
'''Vasileion tis Ell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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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1]
'''국장'''
'''표어'''
Ἐλευθερία ἤ Θάνατος(전통적 표어)
(자유냐 죽음이냐)
Ἰσχύς μου ἡ ἀγάπη τοῦ λαοῦ(왕실 표어)
(국민들의 사랑은 짐의 힘)
'''국가'''
자유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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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당시 그리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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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당시 그리스 왕국'''
'''지도'''
'''1804년 ~ 1974년'''
'''위치'''
오늘날의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구'''
1913년 5,400,000명
1947년 7,600,000명
'''정치체제'''
전제군주제입헌군주제
'''국가원수'''

'''주요 국왕'''
요르요스 1세
콘스탄티노스 2세
'''주요 수상'''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이오안니스 메탁사스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
'''공용어'''
그리스어[2]
'''종교'''
정교회
'''민족'''
그리스인
'''통화'''
드라크마
'''주요 사건'''
1833년 왕정 성립
1862년 국왕 추방
1897년 오스만에 패전
1913년 발칸 전쟁 승전
1920년 터키에 패전
1923년 영토 협정
1924년 제2공화국 성립
1935년 1차 왕정 복고
1936년 군사 반란
1941년 추축국에 점령
1944년 2차 왕정 복고
1947년 영토 협정
1967년 군사 반란
1973년 왕정 폐지
1974년 제3공화국 성립
'''1차 성립 이전'''
그리스 제1공화국
'''1차 멸망 이후
2차 성립 이전'''

그리스 제2공화국
'''2차 멸망 이후
3차 성립 이전'''

그리스국
'''3차 멸망 이후'''
그리스 군사정권
1. 개요
2. 역사
2.1. 메갈리 이데아
2.2. 왕당파와 공화파의 대립
2.3. 멸망
3. 연표
4. 역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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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근대 그리스 지역에 세워진 왕국.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그리스 독립 전쟁을 거쳐 그리스가 독립하였고 비텔스바흐 가문(독일 바이에른), 글뤽스부르크 왕조(덴마크)의 자손들이 그리스 왕국의 군주가 되었다.

2. 역사



2.1. 메갈리 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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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 이데아(대 이상)라는 동로마 제국의 영토를 수복하려는 정책에 근거하여 점점 땅을 넓혀 나가는 것이 그리스 왕국의 국책이었다. 독립 직후 47,000㎢에 불과하던 영토가 1864년에는 이오니아 제도를 영국으로부터 증여받고[3], 1881년에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테살리아 지방을 얻어 64,790㎢가 되었다. 발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1913년에는 동로마 제국 제2의 도시였던 테살로니키를 비롯한 마케도니아, 에피로스, 크레타 지방을 얻어 영토가 대폭 늘어난 108,610㎢가 되었는데, 기존 영토이던 남부 그리스 지역(Παλαιά Ελλάδα)과는 이미 80년 넘게 다른 국가였기 때문에 새로운 땅(Νέες Χώρες)이라 불린 이 영토를 통합하기 위해 테살로니키에 마케도니아 총독부를 설치하는 등 중앙의 행정과 어느 정도는 별개로 운영하였다.[4] 원래부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던 그리스는 이렇게 영토를 늘려서 추가로 인구를 확보한 1913년에 5,400,000명으로 증가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국왕 콘스탄티노스 1세와 총리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사이에서 어느 편을 들어 참전할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국가를 분열시켰다.(국론 분열:Εθνικός Διχασμός) 국왕은 독일 출신이라 친독적 중립을 주장했고, 베니젤로스는 협상국 편을 들었는데 국왕의 총리 해임으로 인한 반발 등을 거쳐 결국 협상국으로 참전했고 승전국이 되면서 1919년에는 불가리아로부터 서부 트라키아를, 이듬해에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동부 트라키아(콘스탄티노폴리스 외곽) 지방을 연이어 쟁취하고, 이즈미르(스미르나) 주변을 점령하여 아나톨리아의 영토까지 사실상 확보하며 영토가 173,779㎢로 늘어났다.
내친김에 콘스탄티노폴리스아나톨리아까지 점령하려고 앙카라 근교까지 진격했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1923년에 이탈리아의 영토였던 도데카니사 제도를 제외한 에게 해 섬들을 차지하는 대신 동부 트라키아와 이즈미르 지방을 터키에 반환했다. 게다가 그리스-터키 인구 교환이 일어나 동부 트라키아와 아나톨리아의 정교회 신자들이 아테네 근교와 북부 지역에 대거 정착하였다.

2.2. 왕당파와 공화파의 대립


터키 독립전쟁의 패전으로 인한 좌절로 그리스는 1924년부터 1935년까지 '제2공화정' 정부가 수립되지만, 결국 왕당파가 다시 정권을 잡아 왕정복고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막상 왕정복고를 하고 총선을 치러보니 제2공화정을 강력히 지지하던 자유당 등이 왕당파에 맞먹을 세력을 확보하여 정부 구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왕당파 군인 중 하나인 이오안니스 메탁사스(Ιωάννης Μεταξάς) 장군이 1936년에는 군사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국왕을 무력화한 권위주의적 군사 독재 정부(8월 4일 체제)를 수립했다.
1940년 이탈리아 왕국그리스 침공에 이어 나치 독일점령을 겪었고, 왕국 정부는 카이로에서 망명 정부를 세웠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국민투표로 지지를 얻어 요르요스 2세가 복고하였고 이탈리아로부터 도데카니사 제도를 획득하여 현재의 국경을 완성한다.(131,990㎢)
이런 상황에서도 그리스의 인구는 상당히 빠르게 증가해서 영토를 확정지은 1947년에는 7,600,000명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 왕당파를 중심으로 한 군부와 공화파를 중심으로 한 추축국에 맞섰던 공산군의 갈등으로 1949년까지 그리스 내전이 일어났다. 결국 공산군이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방면으로 축출되면서 왕당파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다.
1952년에는 헌법이 개정되었는데, 제21조에서는 왕국의 국체를 "왕관을 쓴 민주주의, 또는 왕관을 쓴 공화국(Βασιλευομένη Δημοκρατία)"으로 규정하였으며, 여성도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추가 개정되어 살리카법이 폐지되었다.

2.3. 멸망


이후 외국의 지원을 받은 반공 정권이 집권해 지배를 이어나갔지만 1958년 총선에서 좌파성향의 정당인 EDA가 선전하자 집권 정당은 노골적으로 견제를 시도했고 1961년 총선에서는 중도연합과 좌파민주연합을 투표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노골적인 투표방해와 체포협박 등의 부정 선거 공작이 일어나면서 정권이 본색을 드러냈지만 이후 두차례의 총선이 이어진 끝에 결국 온갖 공작을 이겨내고 1964년에 중도연합이 단독집권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총리가 계속 바뀌다가 급기야 1967년에 우파 주도의 군사 반란이 일어났고, 좌파와 중도 정당은 물론이고 우파 정당들까지 강제해산당하며 7년간 그리스 군사정권이 집권했다.
원래부터 반공 독재 정권을 지지하고 있던 국왕 콘스탄티노스 2세는 군부정권을 지지했다가 1967년 말에 왕당파 군인들과 함께 군사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그리스에서 쫓겨나면서 실질적으로 왕정이 끝장난다. 군사정권은 왕만 쫓아냈지 그를 폐위하고 왕정을 없애지는 않았으나, 콘스탄티노스 2세의 군사 반란 이후 왕당파가 민주화 세력과 연대해 반군사정권 투쟁을 벌였고, 군사정권은 1973년에 강압으로 국민투표를 거쳐 왕정을 폐지하고 콘스탄티노스 2세를 공식적으로 폐위한다.
그러나 여전히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 여론은 컸고, 군부는 이것을 무마하기 위해 1974년에 키프로스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하면서 물러났다. 이후 왕정복고 국민투표가 있었지만 7:3으로 공화파가 승리하여 그리스는 공화정을 채택한 민주국가가 된다.

3. 연표



4. 역대 국왕


오톤
1832년
1863년
요르요스 1세
1863년
1913년
콘스탄티노스 1세
1913년
1917년
알렉산드로스
1917년
1920년
콘스탄티노스 1세
1920년
1922년
요르요스 2세
1922년
1924년
그리스 제2공화국(1924년~1935년)
요르요스 2세
1935년
1940년
추축국의 그리스 점령(1940년~1944년)
요르요스 2세
1946년
1947년
파블로스
1947년
1964년
콘스탄티노스 2세
1964년
1973년
그리스 제3공화국(1974~)


[1] 육상에서 쓰는 정부기이다. 왕관 마크를 빼면 육상에서 쓰는 민간기가 된다. 해외기와 상선기는 현 그리스 국기이며, 그 국기에 왕관 마크를 넣으면 해군기와 정부선(船)의 기가 된다.[2] 문어체인 '카사레부사'와 구어체인 '디모티키'로 나뉘어 양층언어 현상이 있었다.[3] 당시 영국 왕세자의 처남인 요르요스 1세의 즉위 선물로 준 것이다.[4] 마케도니아 총독부는 1945년에 트라키아 총독부와 합쳐쳐 북부그리스 총독부로 바뀌었다. 1955년 북부그리스부(部)로 바뀌어 총독제도는 사라졌으며, 1988년 마케도니아-트라키아부(部)를 거쳐 2009년에 내무부 산하 조직으로 격하되어 지금까지도 존속 중이다(2012~2015년 한때 다시 부로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