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틴 어 풀
1. 개요
'''Shaqtin' A Fool'''
TNT의 농구 전문방송 '''Inside the NBA''' 속의 코너다. 코너의 기획자 및 주최자는 샤킬 오닐이며, 찰스 바클리, 케니 스미스, 어니 존슨[1] 이 샤킬과 함께 호스트로 나선다.[2] 한 주 동안 NBA에서 벌어진 '''정신나간 플레이(...)'''들을 패널들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코너.
한글 번역된 영상들은 없지만, 딱 봐도 멍청해 보이는 플레이와 분노를 자제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감독들의 반응, 패널들의 비웃음 덕에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터지는 Inside the NBA 최고의 코너다. 게다가 워낙 개그가 풍부한 패널들이 여러 코멘터리를 더하고 시작할 때 나오는 광고 (Hotel.com)[3] 및 매주마다 바뀌는 케니 스미스의 인트로송 역시도 꽤 반응이 좋다. 딴 사람도 아니고 이빨로 유명한데다 보기완 달리 BQ가 대단한 샼이 까는 거라 당하는 입장에선 반박하기도 힘들다... 샤킬 오닐은 시즌 MVP는 물론이고 쓰리핏과 동시에 3연속 파엠, 올림픽 금메달도 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
일부 플레이어들은 자기가 등장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거나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하도 이 코너가 유명해져서 정말 어이없는 실수를 하면 본인들도 이 코너에 등장할 것을 예상할 정도(...). 대부분은 이 코너를 즐긴다. 아예 대놓고 실수를 한 동료들을 트위터를 통해 샤킬에게 제보하는 팀킬하는 선수들이 매우 많을 정도.... 최근 Area 21에 풀연했던 아이재아 토마스도 본인과 팀 동료들이 샥틴 어 풀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샥틴 어 풀의 최대주주(...)이자 샭의 마보이 저베일 맥기는 자신을 심심하면 등장시키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것에 대해 매우 깊게 빡쳐서 샥에게 항의했다고 한다. 맥기는 샥틴 어 풀이 자신의 농구 인생을 망쳤다고 길길이 날뛰었으며 이에 골스 동료들도 동참하며 맹렬하게 샤크를 비난했다.[4] 샤킬도 한 성격하는지라 받아치다가 결국 샤크의 어머니가 이제 맥기를 놔주라(...)고 샤킬을 설득해서 더 이상 샤킬은 맥기를 이 쇼에 등장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공언하였기에 더 이상 맥기를 볼 일은 없을 듯 하다.
'''2018년 10월에는 KBL이 뜬금없이 등장했다!''' 10월 1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간의 연장전에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선수들이 한 번의 공격 상황에서 무려 8명이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장면이 등장했다.한국 농구의 NBA 데뷔 영상
2. 샥틴 어 풀의 스타들(?)
샥틴 어 풀의 슈퍼스타는 단연 저베일 맥기다. 맥기 단 한 명의 턴오버 분량만으로도 5분이 넘는 특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이 코너를 자리잡게한 일등공신이며, 패널 중 한 명인 샤킬 오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샤크뿐만이 아니라 맥기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즌엔 패널들 모두가 허전해 했으며, 맥기가 부상에서 복귀해 바로 턴오버를 쏟아내며 샥틴 어 풀에 복귀하자 누구보다 환영해주었다.(...) 최근에는 본인이 주인공이 아닌데도 등장하며 나올때마다 전 패널은 "저베일 맥기!!" 를 외쳐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더 이상 그의 출연은 없을듯 하다.
최근 떠오르는 슈퍼스타로는 수비를 안하는 제임스 하든이 있다. 원래 불성실한 수비로 악명높은 선수인데 2015-16시즌부터 이게 더 심해져서 2주에 한 번씩은 하든의 자동문 수비가 등장한다. 16-17 시즌 들어서는 보스턴 셀틱스의 마커스 스마트가 어이없는 플랍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레블링이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5]
17-18 시즌에는 트레블링의 왕 르브론 제임스와 루키임에도 기행을 일삼는 조엘 엠비드가 새 스타로 떠올랐다. 결국 엠비드가 르브론을 제치고 MVP를 수상.
3. 주요 영상
80년대, 90년대 농구스타들의 턴오버도 방송된 적이 있다. 심지어 마이클 조던도 샥틴 어 풀을 피할 수는 없었다. 에어볼을 날린 자기 자신도 포함시켰다.
1번째 영상에서 자베일 맥기가 마이클 조던의 자유투 라인 덩크를 따라하다 뻘짓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패널로 나오는 프로그램인 Inside the NBA의 제작진이 샤킬 오닐이 현역일 때의 활약상(?)을 모으기도 했다.[6]
프로그램의 前 반고정 멤버이자 백투백 MVP(...)의 위엄을 자랑하는 저베일 맥기의 활약상을 모은 영상.
역시 MVP에 빛나는 켄드릭 퍼킨스의 영상이다.
2015-2016 시즌에 들어와 막장수비로 자주 등장하더니 MVP까지 타먹은 제임스 하든의 영상.
역대 최초로 시즌 MVP와 샥틴 어 풀 MVP를 모두 수상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영상.
[1] TNT 소속의 유명 스포츠 캐스터[2] 가끔 그가 출연하지 못할 때는 동료 패널들이 사회를 보고는 한다.[3] 익살스런 방식으로 광고하기 때문에 페이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존하는 호텔 예약 웹사이트고 15-16시즌부터 정식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어 후원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철저한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매 에피소드 시작 전에 몇초간을 스폰서도 아닌 회사 이름을 불러줄 리가 없다. 실제로 Inside the NBA를 기아가 후원할 당시 진행자 스미스가 한 회 내에도 몇번씩이나 "Sponsored by Kia"라는 멘트를 하곤 했다. 진짜 스폰서가 없는 코너는 어니 존슨이 진행하는 EJ's Neat-o-stat of the night(번역하면 "EJ가 소개하는 오늘의 새끈한 기록" 정도)인데, 이것도 나름 인기 있는 장수 코너긴(샥틴보다 오래됐다) 하지만 샥틴 정도는 아니고 사실 드립이나 장난으로 떼우는 경우도 많아서 스폰서가 없다. 그래서 매번 오프닝때 "Sponsored by ..... no one (스폰서는...없습니다)"라고 자조적인 멘트를 한다. (가끔 스폰서가 몇회 정도 붙는 경우도 있었지만 몇주 안 가 다시 없어진다).[4] 사실 맥기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인 것이 16-17시즌에 벤치에서 나오며 나름 괜찮은 플레이를 하기 전까지 그의 입지는 댈러스나 필리에서 방출당하는 등 매우 불안했다. 똑같은 샥틴 어 풀 MVP라도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제임스 하든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바보같은 실수를 해도 그들이 진짜 MVP급 선수들이란 걸 다들 알기 때문에 별 타격이 없다. 오히려 그렇게 잘하는 선수들이 저런 바보짓을 저지른다는 것이 웃음포인트이다. 그런데 맥기는 진짜로 바보같은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악명이 있는데 그걸 반복해서 보여줘서 이미지를 더 안 좋게 만드니 빡칠수 밖에. (비유하자면 직장을 구하는데 아는 형이 고용주들이 볼만한 사이트에 전 직장에서 내가 한 실수만 모아 강조해놓은 글을 유머글이랍시고 올린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맥기는 예전에도 샥틴어풀에 자주 출연하는 것에 대해 유쾌하지만은 않다고 우회적으로 인터뷰를 하고, 샤크와 방송에서 전화통화도 했었는데 오닐은 이를 그냥 웃어넘기기만 했다. 게다가 마침내 폭발한 이번 사태 이후에도 샤크는 그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태도로 나왔으니...[5] NBA에서 트레블링은 거의 눈감아 주다시피해서 보고 있지만 기가찰 정도이다. 샥틴 어 풀에 나오는 선수들의 트레블링은 기본적으로 7-8발자국이 넘으며 어떨때는 트레블링에 더블 드리블까지 하는 위엄을 토해내는 경우도 있다(...)[6] 샤킬 오닐의 내내 이어지는 변명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