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No.21'''
'''조엘 한스 엠비드
(Joel Hans Embiid)
'''
'''생년월일'''
1994년 3월 16일 (30세)
'''출생지'''
야운데
'''국적'''
[image] 카메룬
'''출신학교'''
캔자스 대학교
'''신장'''
213cm (7' 0")[1]
'''체중'''
127kg (280 lbs)
'''윙스팬'''
226cm (7' 5")
'''포지션'''
'''센터'''
'''드래프트'''
'''2014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
'''소속팀'''
[image]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4~)'''
'''후원사'''
'''언더아머'''
'''등번호'''
'''21번'''
'''계약'''
2018-19 ~ 2022-23 / $147,710,050 [2]
'''연봉'''
2019-20 / $27,504,630
'''수상내역'''
'''올-NBA 세컨드 팀 2회 (2018-2019)'''
NBA 올스타 4회 (2018-2021)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2회 (2018-2019)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17)[3]
1. 소개
2. 아마추어 시절
3. NBA 커리어
3.1. 드래프트 전부터 수술대로
3.2. 2016-17시즌
3.3. 2017-18시즌
3.4. 2018-19시즌
3.5. 2019-20시즌
3.6. 2020-21시즌
4. NBA Career Statistics
5. 플레이 스타일
6. 기타


1. 소개


'''THE PROCESS '''
카메룬 국적의 NBA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의 농구선수. 엄청난 풋워크와 골밑에서 상대방을 속이는 기술들이 같은 아프리카 출생의 90년대 레전드 센터 하킴 올라주원과 닮았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는 센터다. 2011년 카메룬에서 건너와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운 지 단 1년만에 전국구 고등학교 농구선수가 되며 3년 후에는 NCAA를 평정하고 NBA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지명될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2016-17 시즌에 데뷔한 엠비드는 소포모어 시즌부터 올-NBA 세컨드 팀과 올스타에 뽑히며 엄청난 잠재력을 입증하였다. '''이후 꾸준히 성장한 엠비드는 2020-21 시즌 현재, 필라델피아 프랜차이즈를 동부 1위로 이끌며 MVP 후보로 거론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별명은 '''JoJo''', '''The Process'''.

2. 아마추어 시절


조엘 엠비드 - 카메룬에서 NBA로
4성 장군인 군인 아버지를 둔 덕에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난 엠비드는 어린 시절 배구를 하다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를 시작한 지 4개월이 되어 가던 무렵 카메룬의 농구 스타 룩 음바 아 무테가 조국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농구 캠프를 열었고 엠비드는 여기에 참가해 음바 아 무테의 인정을 받고 그의 지원에 힘입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고교 시절에는 앤드류 위긴스에 밀렸으나 대학 입학 후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전체 1순위 가능성도 거론되었다. 7ft의 큰 키와 민첩성, 훌륭한 슛터치를 갖춰 대학 무대에서 11.2점 8.1리바운드 1.4어시스트 2.6블록을 기록, 공수에서 균형잡힌 기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여러 상을 수상했다.

3. NBA 커리어



3.1. 드래프트 전부터 수술대로


2014년 NBA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라운드 3번으로 지명되었다. 이 해 드래프트는 역대급 재능들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Tier 1로 평가받던 앤드류 위긴스, 자바리 파커, 조엘 엠비드 중 엠비드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전체 1순위에 오르나 싶었지만[4] 오른발 피로골절 수술을 받게 되면서 3순위로 하락하게 되었다. 이후 발 주상골 재골절로 2번째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4-15시즌, 2015-16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다.

3.2. 2016-17시즌


2016년 10월 27일 2년간의 공백을 딛고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전에서 뒤늦게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엠비드는 22분을 뛰며 20득점 7리바운드 2블록슛이라는 출장시간 대비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높은 효율성과 빅맨답지 않은 민첩함과 정확한 자유투가 인상적이었지만 4파울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프리시즌에서도 보였던 문제라서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2016년 11월 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는 2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P 4개를 기록했고 르브론 제임스를 연속해서 블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전반전 열세에도 불구하고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4쿼터 마지막에 아쉽게 1점차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부상으로 인한 2년간의 공백이 있었기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측에서는 엠비드를 적어도 크리스마스까지는 경기당 출전시간 24분 전후로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한다.
2016년 11월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25득점 7리바운드를, 2016년 12월 19일 브루클린 넷츠전에서 3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계속 경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2월 26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2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2점차로 패배했다. 매치업 상대였던 드마커스 커즌스가 경기가 끝난 뒤 "난 엠비드가 맘에 든다. 아마 걔는 리그 최고의 빅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은퇴하고 나서."라는 칭찬을 남겼고 이에 엠비드는 "내가 커즌스가 은퇴하고 나서야 리그 최고의 빅맨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여러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되었다. 결국 2016-17시즌은 단 31경기에 출장하는 것으로 그쳤다. 2년간 재활하고 철저하게 팀의 관리를 받았음에도 시즌 절반도 넘기지 못해 그렉 오든처럼 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너렌스 노엘의 RFA를 포기하고 엠비드에 올인한 팀은 그의 길어지는 부상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3.3. 2017-18시즌


2017-18시즌을 앞두고 소속팀과 5년 1억 4,7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 팀은 엠비드가 인저리 프론임을 감안해 여러 안전장치를 두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인저리 프론임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놀라운 계약인데 이는 엠비드 같은 올드스쿨형 빅맨들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리시즌 첫 네 경기에서 결장했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초반 식서스 팀 내에서 엠비드의 출전시간을 20분 이내로 제한하려고 했으나 백업 빅맨 리션 홈즈의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2017-18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10월 2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전에서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2017년 11월 14일 LA 클리퍼스전에서는 3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09-105 승리를 견인했다. N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36분을 소화하며 디안드레 조던을 2득점 5리바운드에 6반칙 퇴장으로 꽁꽁 묶은 것은 덤.
그리고 2017년 11월 16일 LA 레이커스전에서는 브룩 로페즈, 앤드류 보거트 등을 압살하면서 46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7블록슛이라는 커리어하이 기록으로 팀의 115-109 승리를 이끌었다.[5]
그러나 12월 들어서 야투 난조와 허리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경기를 뛰기만 하면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2017년 12월 8일 LA 레이커스전에서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3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017년 12월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는 28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2018년 1월 1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2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018년 1월 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도 2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018년이 들어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18년 올스타 투표에서 동부 컨퍼런스 프론트코트 팬 투표 3위, 선수 투표 4위, 미디어 투표 3위를 기록하면서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같이 올스타전 주전으로 선정되었다.1월 셋째 주에는 '이주의 선수'까지 차지, 올스타 선발 출전에 이어 또 다른 경사를 맞았다.
2월에는 고대하던 백-투-백 경기 제한이 풀리며 2월 4일 인디애나 원정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백-투-백 경기를 소화했다. 그 경기서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턴오버를 7개나 범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팀도 92-100으로 패했다. 2월 1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는 발목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음에도 불구, 24분 동안 출전해 24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100-82 완승을 이끌었다. 다음날 LA 클리퍼스전에서도 29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112-98 승리를 견인했다. 결국 2월 첫째 주 '이주의 선수'에 선정, 생애 두 번째 '이주의 선수'를 수상했다.
3월에도 팀의 공수 핵심 역할을 해내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경기들이 많았다. 특히 본인의 생일날인 3월 16일 브루클린전에서 24득점 19리바운드로 리바운드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웠고, 그 다음 3월 19일 샬럿전에서 25득점 20리바운드로 생애 첫 20-20을 달성했다. 엠비드의 대활약과 각성한 시몬스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필라델피아는 보기드문 연승을 이어갔는데...3월 28일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도중 마켈 펄츠와 충돌해 안와골절은 물론 뇌진탕까지 오는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 2차전 홈 경기는 결장했고 팀은 1승 1패를 거뒀다. 결국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데뷔하여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스탯을 올렸고 팀은 128-108 대승을 거둔다. 부상 복귀전인걸 감안하면 스탯도 준수했지만 페인트존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팀의 압도적인 4쿼터에 기여했다. 4차전에서 공격에서는 2-11의 야투로 매우 부진했으나, 후반부터 마이애미의 골밑 공격을 연달아 블록슛으로 저지하면서 14득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 팀의 106-10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라운드에서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의 알 호포드와 애런 베인즈의 육탄전+노련함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팀은 시리즈를 1-4로 보스턴에 내줬고 엠비드는 시리즈 평균 23.0득점 14.0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웨스트브룩듀란트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벤 시몬스에겐 경기장을 떠나며 '다음 시즌엔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넣자'고 말했다.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63게임 출전해 평균 22.9득점 - 11.0리바운드 - 3.2어시스트 - 1.8블락이라는 엘리트급 성적을 기록했고, 이러한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야니스 안테토쿤포, 러셀 웨스트브룩 등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All-NBA 세컨드 팀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비력도 인정받아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도 선정되었다.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라는 것을 증명한 한해.

3.4. 2018-19시즌


시즌 초반 경기력은 가히 MVP를 노려볼만한 수준. 특히 11월 1일 클리퍼스전에서 41득점 13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122-113 승리를 견인, 저 MVP 발언이 허언이 아님을 드러냈다. 이틀 뒤 디트로이트전에서도 39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해 동부컨퍼런스를 넘어 이제는 리그 넘버원 빅맨으로도 조금씩 언급되고 있다.
11월에도 페이스가 이어져 11월 10일 살럿전에서는 42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슛을, 13일 마이애미전에서 35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었다. 이쯤되면 그놈의 부상만 없다면 MVP를 노려볼수 있는 상황이다.
11월 14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는 NBA 데뷔 후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기록은 19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그러나 팀은 106-111로 패했다.
11월 22일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31득점 19리바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몬스와 함께 뉴올리언스의 골밑을 장악했다. 경기도 필라델피아의 121-120 승리. 맞상대 앤써니 데이비스는 이날 12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으로 NBA에서 보기 드문 5 by 5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월 22일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속공 레이업을 블락하는 등 맹활약을 하면서 32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팀의 121-93 대승을 견인했다. 1월 24일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서는 3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4쿼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고, 팀 역시 122-120으로 승리했다. 1월 31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드마커스 커즌스와 무려 1년 2개월 만에 맞붙었다. 이 날 엠비드는 커즌스와 언쟁을 펼치는 등 치열한 다툼 끝에 26득점 20리바운드로 20-20을 달성했고, 경기 역시 113-104로 승리해 팀의 골든스테이트전 10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1월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빠지자 평균득점이 올라갔고, 결국 이는 엠비드의 데뷔 후 첫 '이달의 선수' 수상으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올스타 선발로 뽑힌 것은 덤.
올스타전 이후 무릎에 이상이 생겨 후반기 첫 8경기를 결장했다. 그러나 구조 상 이상이 없었고, 3월 11일 인디애나전에 돌아와 33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해 화려하게 복귀를 신고했다.
3월 18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아데토쿤보를 상대로 40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막판에 무릎과 허리부상으로 결장이 많았으나 결국 64게임에 출전 27.5득점(4위) 13.6리바운드(2위) 3.7어시스트를 기록 샤킬오닐 이후 평균득점 26점을 오랜만에 넘은 센터가 되었고 전성기 4대센터 못지 않은 스탯을 기록하며 팀을 동부 3위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브루클린과의 시리즈에서 엠비드는 평균 24득점 12리바운드로 시리즈 전적 4-1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상대는 카와이 레너드의 토론토 랩터스다.
1,2차전은 매치업 상대 마크 가솔의 수비로 부진했지만, 2차전 승리 후 3차전에서는 33득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 5차전 토론토가 모두 승리를 거둔후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엠비드는 무려 코트마진 +40이라는 압도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7차전 엠비드는 시리즈 내내 그랬던 것처럼 초반 마크 가솔에 고전하긴 했지만 4쿼터에 중요한 득점을 해 줬다. 그러나 팀은 카와이 레너드의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의 7차전 4쿼터 종료 버저비터가 들어가는 바람에 90-92로 패배하며 시리즈를 3-4로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경기가 끝난 후 엠비드의 서럽게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6] 마크 가솔은 그런 엠비드를 위로해 주었다.

3.5. 2019-20시즌


식서스는 엠비드와의 시너지를 의심받던 또 다른 팀의 중심선수 벤 시몬스를 파워포워드로 출전시키는 등의 변화를 시즌 중에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정규시즌 6위라는 기대치에 비해서는 애매한 순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시몬스가 정규시즌 종료 직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엠비드의 부담이 더 커졌다.
3위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에서 엠비드는 경기당 평균 30.0득점, 1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식서스는 전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4연패로 스윕당하고 말았다. 시몬스 대신 2옵션으로 엠비드를 받쳐줘야 했던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평균 15.8득점에 야투성공률 3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식서스는 브렛 브라운 감독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시너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엠비드와 시몬스 중 1명을 트레이드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

3.6. 2020-21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이 합류한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팀내 최다인 35분을 뛰면서 역시 팀내 최다인 29득점 19리바운드를 올리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10점을 뒤진채 시작한 4쿼터에서 엠비드는 무려 15득점을 올리며 역전극의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 이날 워싱턴은 엠비드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더블 팀 수비를 펼쳤지만, 닥 리버스 감독은 벤 시몬스와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빼고 4명의 슈터를 외각에 배치하는 강수를 두어 컨디션이 좋은 엠비드가 넓은 공간을 사용 할 수 있는 전술을 가져갔고, 엠비드는 믿음에 보답하여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웨스트브룩 역시 트리플 더블(11-15-21)을 기록 하며 활약했지만 엠비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전 시즌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수비가 약해졌고 부상도 많이 있었다면 이번 시즌은 빅맨 육성을 잘하는 닥 리버스가 감독으로 선임되고 난 후 수비와 공격에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엠비드 본인도 시즌 시작 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컨디션이 최상에 달해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투백 경기는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팀이 이번 시즌에 여러 슈터들을 영입 한 덕일까, 1월 27일 기준 엠비드는 넉넉해진 코트 스페이싱에 탄력을 받아 강력한 포스트 업 플레이로 상대 빅맨들을 유린하고 있다. 왼쪽 포스트에서 공격 시 득점 성공률이 무려 70.6% 다! [7] 농구 통계 사이트 basketball reference.com 에 의하면 엠비드는 2021년 MVP 레이스에서 또 다른 리그 최정상 센터 니콜라 요키치 바로 뒤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엠비드는 슈터 / 스윙맨이 득세하는 현대 NBA 리그에서 요키치와 둘이 센터놀음을 하고 있는 셈.[8]
무엇보다도 올해 평균 득점-리바운드가 29-10인데, 26세 시즌까지 평균 29.0 득점 - 10.0 리바운드를 넘어간 세븐티식서스 출신 중엔 아무도 없으며, 커리어 역사를 통틀어 보더라도 엠비드 이전에 달성한 NBA-ABA 선수가 윌트 체임벌린 (4회),카림 압둘자바 (4회), 밥 맥아두 (3회), 오스카 로버트슨 (2회), 엘진 베일러 (2회), 댄 이즐 (2회), 줄리어스 어빙 (2회), 스펜서 헤이우드 (2회), 샤킬 오닐 (2회), 칼 말론 (2회), 조지 맥기니스 (1회), 모제스 말론 (1회), 월트 벨라미 (1회), 야니스 아테토쿤보 (1회) 밖에 없으며, 저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은 선수는 아직 현역 선수로 한창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쿤보 밖에 없다.

2월 20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5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2-105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불스의 센터 웬델 카터 주니어를 상대로 신들린 포스트업을 선보이며 90년대 4대 센터 시절 향수를 한껏 자극했다.

4. NBA Career Statistics


[ 정규시즌/펼치기 · 접기 ]
시즌
경기수
시간
필드골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턴오버
트루슈팅
PER
16-17
31
25.4
.466
.367
.783
20.2
7.8
2.1
0.9
2.5
3.8
.584
24.1
17-18
63
30.3
.483
.308
.769
22.9
11.0
3.2
0.6
1.8
3.7
.573
22.9
18-19
64
33.7
.484
.300
.804
27.5
13.6
3.7
0.7
1.9
3.5
.593
26.1
19-20
51
29.5
.477
.331
.807
23
11.6
3
0.9
1.3
3.4
.590
25.8
커리어
209
30.4
.480
.319
.793
23.9
11.5
3.1
0.8
1.8
3.5
.584
24.8

[ 플레이오프/펼치기 · 접기 ]
시즌
경기수
시간
필드골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턴오버
트루슈팅
PER
17-18
8
34.8
.435
.276
.705
21.4
12.6
3.0
0.9
1.8
3.6
.519
18.1
18-19
11
30.4
.428
.308
.822
20.2
10.5
3.4
0.7
2.3
3.6
.559
21.8
19-20
4
36.3
.459
.250
.814
30
12.3
1.3
1.5
1.3
3.8
.600
26.6


5. 플레이 스타일


큰 신장과 준수한 힘, 그리고 포지션 및 사이즈 대비 우수한 민첩성을 가지고 있다. 축복받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톡톡히 기여하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빅맨으로 가로, 세로 수비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림프로텍팅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2017-2018시즌 필라델피아의 페인트존 공격 저지율 넘사벽 1위 데이터가 엠비드의 수비 존재감을 증명한다. 드래프트 당시 함께 Tier 1로 평가되던 위긴스와는 달리 높은 집중력과 투쟁심을 보여준다.
포스트업과 피벗 풋, 부드러운 슛 터치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스크린과 패싱 능력 역시 괜찮은 수준이다. 거기에 페이스업 상태에서 돌파와 슛 모두 가능하며 스핀 무브 역시 잘 사용한다. 심지어 잘 풀리는 날에는 유로스텝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탑과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슛 페이크를 잘 사용한다. 상대가 낚이면 폭주기관차 같은 드라이브인을 하여 덩크로 마무리 하는 장면은 호쾌하기 그지없다.
포스트업-페이드 어웨이 샷 같은 고난도 기술도 자주 사용한다. 준수한 자유투 성공률은 덤이다.
여러모로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내구성이다. 고질병이 되기 쉬운 큰 다리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내구성에 의문이 생기는 편이고 체격도 상체에 비해 하체 발달이 부족한 편이라 이를 해결하지 못할시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2016-17시즌에 다시 부상을 당했는데 이미 팀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어도 이런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17-18시즌부터는 확실하게 부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렉 오든처럼 부상에 신음하지 않고 내구성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볼호그 기질도 상당한 편이다. 엠비드는 스킬셋이 다양하기에 주로 포스트업을 활용한 1대1 공격을 즐기는 편인데 시간을 끌다가 볼을 뺏기는 게 여러 번이라 턴오버가 상당히 많다. 또한 패싱 능력은 괜찮은데 시야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닌지라 이 때문에라도 턴오버가 늘어난다. 이 부분은 닥 리버스가 감독으로 부임된 후 더블팀 대처가 많이 나아진 모습이다.
매치업으로 까다로운 상대로는 마크 가솔. 가솔의 높이와 볼을 긁어내는 수비에 크게 고전하며, 보는 사람이 의아해 할 정도로 가솔에게 약하다. 실제 2017-18시즌 종료 후 커리어 스플릿 기록을 보면, 멤피스전 통산 기록이 평균 13.9득점에 FG%가 39.4%에 불과하다. 이는 엠비드가 상대한 29개 구단 가운데 득점과 필드골 수치가 가장 낮다. 엠비드는 2019년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도 가솔에게 시리즈 내내 고전[9]하며 결국 2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이 시리즈 이후로 처음 만난 경기였던 2019년 11월 25일 토론토 원정 경기에서는 가솔 상대로 필드골 0/11로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부진을 선보이기도 했다.[10][11] 해당 상성에 대해 NBA매니아에서 분석글까지 나올 정도.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9561
반대로 안드레 드러먼드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 드러먼드와의 7번 맞대결에서 6번이나 승리[12]했으며, 드러먼드 상대로 평균 27.7득점에 10.3리바운드, FG%가 53.1%일 정도로 드러먼드를 만났을 때 개인 성적이 매우 좋았다. 반대로 드러먼드는 엠비드 상대로 평균 15.4득점, 12.0리바운드, FG%가 53.0%로 전 부문 커리어 평균보다 소폭 떨어진다. 브룩 로페즈도 엠비드가 커리어 내내 평균 30.3득점에 두 번이나 득점 커리어 하이를 갈아 치울 정도로 재미를 봤던 상대다.

6. 기타


  • 필라델피아 팬들의 기대주지만 필라델피아가 뽑은 선수들의 부상과 과거의 전례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는 편이다.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데뷔 전부터 2차례의 수술과 2년간의 재활을 거쳤기에 NBA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낼수 있을지 우려되기 때문. 다만 팀에서도 엠비드의 재활에 각별한 정성을 쏟고 멘탈적인 케어를 더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어느정도 재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순조롭게 성장하여 최근 두시즌 이견의 여지없는 동부 최강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으며, 서부 최고의 센터로 성장한 요키치와 함께 NBA 센터뎁스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 아직 신인이지만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트래쉬 토킹의 달인으로 꼽히며 상당한 SNS 광에 돌+I 기질을 보이는 편이다. 2017-18시즌 중 칼-앤서니 타운스, 케빈 듀란트와 언쟁을 나누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서 스티븐 아담스의 퇴장 후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바이바이 세리머니를 보여주다 경기에서 패배해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복수당하기도 했다. 팀메이트인 벤 시몬스와 함께 라바 볼을 디스하기도 했다. 이에 라바 볼이 반박하자 SNS 라이브로 "라바 볼, 엿 먹어!"라고 이야기했다가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만 달러를 물기도 했다. 그는 그럼에도 하고 싶은 말을 해서 기쁘다고. [13]
  • 리한나에게 들이댄 적이 있었는데 올스타에 들어가기나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엠비드는 진짜 올스타가 됐다. 그 후에 리한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Trust the process[14]라고 답했다.
  • 엠비드에게는 원래 남동생이 있었는데 2014년 10월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사망하고 말았다.
  • 독특한 성격, 좋은 성적이 시너지가 되어 스타성이 무궁무진한 선수. 광고도 자주 나오고, 친화력도 좋아 벌써부터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있다.

  • 경기장에선 에너지 넘치는 허슬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데, 정작 워터슬라이드에 무서워하며 허덕이는 모습을 보인다.
  • NBA 리그 패스 광고에 출연했다.

  • Lil Dicky의 노래 'Earth'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We love you, Africa!'가 그의 파트.
  • 브라질 모델 Anne de Paula와 2018년부터 열애중이다.

  • 방탄소년단RM을 닮았다는 말이 종종 나온다. 실제로 눈매가 좀 닮았다.
  • 레알 마드리드가 19-20시즌 엘 클라시코 2차전에서 승리하자 트위터에 #HalaMadrid라는 해시태그를 남긴거 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인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첫번째 엘클라시코에서 레알마드리드가 3-1로 승리하자 또 한번 트위터에 #halaMadrid를 태그했다.
  • JJ 레딕과의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열혈팬이다. 모든 에피소드를 3번씩 봤으며 반려견의 이름도 등장인물중 하나의 이름을 따서 클라우스라고 지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드래곤볼이라고 한다.
[1] 2019년 측정 / 착화신장 216cm (7' 1") [2] 부상(등,발)으로 인해 25경기 이상 결장 혹은 1,650 분 이하 뛰는 경우 계약연차에 따라 보장 금액이 삭감된다.[3] 드래프트는 2014년에 되었지만, 발 부상으로 두 시즌 뒤인 2016-17 시즌에 데뷔하였다.[4] 애초에 1순위를 다투던 빅2는 위긴스와 파커였지만 이들이 대학 진학 후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한동안 엠비드가 강력한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5] 블록슛이 기록되기 시작한 이래로 NBA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다.[6] 여담으로 엠비드는 자신의 우는 표정이 찍힌 영상을 사진으로 캡쳐해 본인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놓았다.(...)#[7] https://www.theringer.com/nba/2021/1/27/22251859/joel-embiid-mvp-philadelphia-76ers[8] 슈팅이 워낙 중요해진 현재, 90년대를 풍미한 디켐베 무톰보 같이 강력한 골밑 수비수보다는 골밑과 퍼리미터 수비 가 둘다 가능한 다재다능한 트위너형 수비수가 각광받고 기용받고 있다 (키는 196cm로 작지만 힘이 꽤 세고 윙스팬도 괜찮은 센터 PJ 터커가 좋은 예). 그렇기에 엠비드와 요키치를 제대로 수비할 만한 적수가 드물다고 볼 수 있다. [9] 토론토와의 시리즈에서 성적이 평균 17.6득점에 8.8리바운드, FG%는 37.0%로 득점과 리바운드, 야투성공률이 크게 하락했다.[10] 마크 가솔이 전성기때는 디포이와 퍼스트팀을 수상했던 리그 최고수준의 센터였다고는 하나, 슬슬 은퇴를 바라볼 나이인 현재 객관적인 기량 자체는 엠비드에게 훨씬 밀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엠비드가 마크 가솔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상성이 안좋은 모양.[11] 실제로 수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엠비드의 담당일진인 마크 가솔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 토론토 랩터스 우승의 신의 한수였다고 평한다. 엠비드를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한 덕에 필라델피아를 7차전까지 끌고가 아슬아슬하게 이겨내고, 이후 이어진 경기에서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 엠비드 입장에선 앞으로도 한동안 동부에서 마주칠 마크 가솔에 대한 대처법을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가솔이 레이커스로 이적해 버렸다.[12] 그 1패도 드러먼드의 동료 블레이크 그리핀의 50득점 대활약으로 인해 당한 패배였다.[13] 재밌는 사실은, 라바 볼과 엠비드가 현실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언제 싸웠냐는 듯이 서로 웃으며 절친한 친구처럼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14] 소속팀 식서스는 유망주 픽을 모으기 위해 몇 년을 꼴찌하며 팀 성적이 바닥을 쳤는데 단장이 답변한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