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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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BA 동부 컨퍼런스 브루클린 네츠 소속 농구 선수. NBA 매 시즌마다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웨인 웨이드의 뒤를 잇는 현 NBA 최고의 슈팅가드이다. 현란한 스텝백, 모히칸 헤어스타일과 풍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NBA에서 드문 왼손잡이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3. NBA Career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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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레이스타일
설렁설렁 하는 듯한 움직임때문에 운동능력이 별로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주력과 점프력만 평범할 뿐, 순간 가감속 능력과 방향전환 능력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나다. 다른 의미로 상당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 여기에 마치 파워포워드를 연상케 하는 탄탄한 웨이트와 동포지션 탑급의 완력이 있어 신체적으로는 충분히 우수한 축에 들어간다.
포인트가드로 10개 이상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코트비전과 패스능력, 어떤 포지션과 전술을 맡아도 효율 좋게 뽑아내는 BQ, 매 시즌마다 추가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 등이 합쳐져 리그에서 가장 1:1로 막기 힘든 역대급 득점기계가 되었다. 상술된 장점들로 인해 샷크리에이팅, 돌파, 패스는 리그 최고 수준이며 여기에 최고 수준의 자유투 유도 능력까지 패시브로 장착하고 있어 수비수에게 지옥의 사지선다를 끝없이 강요한다.
또한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아이솔레이션 머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든의 원맨 캐리가 극에 달한 2018-19 시즌에는 리그 2위 선수보다 무려 4배에 달하는 빈도로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했고 효율 또한 최정상급이다. 참고.
듀얼 가드의 플레이스타일을 완전히 반전시킨 타입의 선수이다. 드리블 돌파 위주의 1.5번형 듀얼 가드로, 보통의 듀얼 가드들이 스크린을 적당히 활용하면서 좌우를 활용해 크로스오버 무브로 상대를 제치고 중거리에서 점퍼나 패스등의 선택지를 가져가는 반면, 하든은 스크린 도움이 없을 때도 1:1에서 수비가 일단 뒷공간을 보이면 공부터 밀어넣은 뒤 주특기인 현란한 유로스텝으로 페인트존에 진입해 레이업을 시도하는 타입이다.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수비수 입장에서는 공을 잡는 시점과 스텝을 놓는 타이밍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돌파 시의 스텝이 변칙적이기 때문에 수비수가 컨테스트를 완전히 포기하기도,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블락을 시도하기도 애매한 상황에 놓여 파울을 자주 범하게 된다.
탑에서 드리블 돌파는 하든의 기본적인 전술이지만 정말 막기 어렵다. 우선 상대 수비수는 스텝백 점퍼와 돌파의 2지선다를 강요당하는데 스탭백 점퍼를 두려워해서 달라붙는다면 쉽게 왼쪽 돌파로 상대를 찢어버린다. 반대로 하든의 돌파가 무서워서 떨어지면 여지없이 3점슛이나 패스로 상대를 농락한다. 골밑 돌진시 앨리웁 옵션을 항상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수비수로써는 하든을1대1로 막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
아이솔레이션을 즐기는 스타일 덕분에 턴오버가 많은 편이지만 볼간수능력은 포지션 중에서 최상급. 턴오버가 많은건 그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봐야한다.
또한 탄탄한 상체와 어깨를 바탕으로 컨택 상황에서도 끝까지 레이업 시도를 가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1선 가드가 뚫리면 순식간에 상대 빅맨과 골밑에서 대치하게 되고 여기서 골밑슛을 밀어 넣으면서 수비수와 충돌을 유도해, 상대 빅맨의 파울 유도와 자유투 적립이 많고[3] , 더불어 변박스텝으로 상대 수비를 흐뜨려놓기 때문에 자팀의 공격리바운드 확률을 높인다. 여러모로 핸들링보다는 스텝에 강점을 가진 선수.
그중 특기할 만한 것은, 전매특허이자 주무기인 '''자유투 삥뜯기'''. 수비하는 입장에선 속이 터진다. 순간적인 골밑 돌파와 빠른 릴리스(특유의 목꺽기) 때문에 심판입장에서도 슈팅파울 판정을 자주 내리게 되고, 설사 노골이어도 안전하게 자유투로 2득점을 적립할 수 있는 선수다 보니, 느린 센터들이 잘못 대처하다가는 파울까지 주고 실점할 수 있어서 막기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늘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단''' 심판이 몸싸움과 접촉에 관대하거나, 골밑 거점 수비에 능한 선수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파울 없이 잘 막아낼 경우에는 경기가 꼬일 때가 많다. 굉장히 강력한 기술이지만, 상황에 따라 또 그때 그때 달라지는 치명적인 기술. 2점 자유투뿐 아니라 3점 자유투 삥뜯기도 대단하다. 수비가 공을 빼앗으려고 손을 뻗으면 제임스 하든의 손은 이미 슈팅 자세가 되어있다. 수비는 눈 뜨고 3점을 뺏기는 셈. 또한 스크린을 서는 선수 옆을 지나가면서 상대 수비와 부딪히며 3점을 던져 자유투를 가져간다. 제임스 하든이 주로 사용하는 특기. 참고로 2016~17년 한 시즌에만 100회가 넘는 자유투 3개 획득 스킬을 선보였다. 웬만한 팀 전체 숫자보다도 높은 숫자.[4] 하지만 이는 너무 심하다는 지적때문에 16-17시즌 플레이오프부터 콜이 조정되어 더 엄격해졌다.
이런 자삥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강력한 하체힘과 균형감각에서 오는 스피드 죽이기. 하든은 빠른 발을 가졌지만 동시에 강한 하체힘으로 속도를 죽이는 것 또한 능숙하다.[5] 이때문에 단독돌파나 픽받고 하는 돌파때나 상대 마크맨이 달라붙을때 가속력 붙은 상태로 그대로 돌파해 공격을 시도하는 다른 듀얼가드와는 달리[6] 속도를 죽이면서 마크맨과 밀착을 유도하고 그러면서도 탄탄한 상체를 바탕으로한 균형감각과 신체 제어능력이 탁월해서 가속붙고 돌진하는 다른 듀얼가드들과는 다른 하든의 움직임에 당황하여 바디체크가 일어나면 재빨리 슛동작으로 만세, 그리고 파울적립. 이런 특징이 하든의 알고도 못막는 자유투 삥뜯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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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서 서술한 것 처럼 하든의 자유투 유도는 정당한 유도만 있는건 절대 아니다. 하든은 명백하게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바 있으며 그것도 어쩌다 한번 그러는 게 아니며 꽤 자주 그런 행동을 한다. 유튜브에 harden flop compliation이라고 치면 관련 영상이 주르륵 뜰 정도. 그런 주제에 심판이 콜을 잘 안불면 심판 탓은 또 엄청나게 한다. 이 때문에 하든은 굉장히 안티가 많으며 국내에선 아예 혐든이라고 까지 불린다.
이렇게 수비를 끌어들여 신체접촉을 유도하고, 돌발상황을 많이 만들어내며 3점슛 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압도적인 볼륨에 비하면 야투율이 아쉬운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뜯어내는 자유투도 많아서 자유투와 3점 슛 시도 개수를 고려해 보정을 가한 TS%는 꾸준히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휴스턴 이적 후 5년간의 수치가 6할이 넘을 정도. 이는 전체 야투 시도에서 3점 슛의 비중이 높고[9] , 무엇보다도 수비와 충돌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면서 심판과도 싸우는 특성상 야투율을 약간 희생하고 엄청난 개수의 자유투를 얻어내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2년 연속 MVP를 가져간 스테판 커리와 비교해 보면, 무려 300개 가량의 자유투를 더 집어넣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은 커리가 더 높지만, 하든은 커리보다 자유투 기회를 400개 가량이나 더 많이 획득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유투 적립에서 케빈 듀란트와 함께 자타공인 최강인 선수. 단일 시즌 자유투 성공 개수 기록에서 역대 50위 이내에 하든의 기록이 4개, 듀란트의 기록이 3개가 올라가 있을 정도. 듀란트의 2009-10 시즌이 756개로 역대 6위이며, 역대 12위와 13위에 하든의 2015-16 시즌과 2014-15 시즌이 올라가 있다.
자유투 삥뜯기와 더불어 하든의 또다른 주특기인 스텝백 점퍼. 2014-15 시즌 이후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현란한 레그스루와 크로스오버 콤보 뒤에 이어지는 스텝백 3점은 알고도 못막는 수준.
다만 2016-17 시즌에는 댄토니볼, 모리볼의 영향으로 롱2샷의 시도 자체가 극도로 적어진 탓에 스텝백 3점 외엔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2017-18 시즌에서는 자주 보인다. 위기상황이나 클락에 쫓길때 던질수 있는 하든의 해결책.
포인트가드로서의 기량 역시 탁월하다. 썬더 시절부터 클러치 타임에 웨스트브룩 대신 포인트가드를 볼 정도로 이미 능력이 어느 정도 확인된 선수다. 포지션은 슈팅 가드로 분류되지만 포인트가드처럼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브루클린 이적 후에는 카이리 어빙을 대신해 완전히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다. 오프더 볼 무브도 열심히 노력한 끝에 끌어올렸으며 속공 전개도 일품이다. 슛이 좋아 빈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준수하고, 패싱 센스 또한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 특히 빈약한 미드레인지 공격 대신 3점 슛을 장착해 외곽으로 수비를 끌어내는 슛 거리도 만들었다. 여러모로 같은 서부 라이벌이자 썬더의 롤모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아르헨티나 듀얼 가드 마누 지노빌리와 플레이스타일이 닮았다. 다만, 리그에 이 둘과 같은 타입의 플레이어는 아무도 없다. 사실상 둘만의 독보적인 스타일. 마누가 NBA에서 보여준 것처럼 하든도 현란한 유로스텝등의 돌파기술과 패싱을 보여주고 있으며 뛰어난 공격전개까지 겸하는 리그에서 가장 유니크한 선수 중 한명.
단점은 골밑으로 들어가서 상대 빅맨과 접촉했을 때 파울이 불리지 않거나 빅맨의 수비가 제대로 통할 경우, 개인 득점을 많이 뽑아내기 어렵다는 것. 위의 스탭백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하든의 점프 슛은 원모션 슛답게 릴리스가 빠른 편이지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린 상태로 엎어지면서 던지는 폼인데다가, 점프를 높게 올라가면서 던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공을 밀어 던지는데, 상대 수비가 거리를 제대로 유지만 해 주어도 컨테스트를 해 주거나 블락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강력한 골밑 견제나 1대1 수비에 막혀서 자유투 삥뜯기가 여의치 않을 때 할 수 있는 플레이가 3점 슛 뿐인데, 만약 영점이 잡히지 않아 3점 슛이 들어가지 않는 날에는 공격에서 지워질 수밖에 없다.(3점슛의 성공률도 엘리트 가드치고는 낮은편이다.) 2011-12 시즌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그런 약점이 제대로 드러나 공략당했다.
이 때문에 하든은 이런 미드레인지에서의 약점을 효과적인 2대2 패스와 간결한 볼터치로 해결해 왔으며, 2013-14 시즌부터는 자신의 강점인 돌파를 정반대로 활용하여 상단의 짤방처럼 롱 스텝백 점프 슛을 장착했다. 그러면서 중거리 점프슛 성공률을 3할 초반대에서 4할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교정에 성공했다. 자신의 선배격인 마누 지노빌리와 마찬가지로 미드레인지 풀업점퍼 장착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거리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코트 어디서든 득점을 성공시킬수 있는 만능 득점머신이 되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더불어 턴오버도 상당히 많은 스타일로, 플레이오프 단일경기 최다 턴오버 1위이고 2016-17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공격적이면서도 적극적인 패스성향, 특히 빅맨들이 적,아군 할거 없이 몰려드는 트래픽을 감수하고 골밑에 비집고 들어가는 성향상 잦은 자유투 삥뜯기의 댓가로 내는 세금성 턴오버가 높은 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절대적인 턴오버 갯수가 많음에도 tov%의 경우 19%대로 백투백 mvp 시절의 스티브 내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든의 어시스트 갯수나 볼 점유율, 그리고 주요 플레이 공간을 고려한다면 이는 눈감아 줄 수 있는 턴오버 수준이라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하든의 문제점으로 가장 중요하게 지적되는 것은 다소 떨어지는 수비력. 구멍까지는 아니어도 수비가 얌전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거친 피지컬 플레이나 스틸 시도, 슛 컨테스트가 약하다. 즉 얌전한 수비를 한다는 것. 게다가 에이스급으로 올라온 뒤에는 체력문제와 수비 적극성 부족으로 더더욱 수비력이 안좋아지기도 했다. 2015-16 시즌 하든의 화려한 수비 하이라이트
다행히 2016-17 시즌부터는 댄토니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들며 수비구멍에서는 벗어났는데, 애초에 기본적인 피지컬이 동일 포지션의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적극적으로 임하기만 한다면 대인수비에서는 평균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정도의 수비는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다. 실제로 완력만 보면 현역 가드들 중 마커스 스마트와 함께 최강이라고 할만 하고, 덕분에 어지간한 빅맨들의 포스트업에도 밀리지 않는 묵직함을 자주 보여준다.
'하든의 수비력은 나쁘지 않은데 샥틴 어 풀이나 수비 실패 하이라이트 때문에 욕먹을 뿐이다'라는 주장도 일부 팬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단, 가드수비는 좋은 편이 아니고 오프 더 볼 수비가 떨어지기에, 어디까지나 알려진 것과 같은 구멍은 아니라는 거지 좋은 수비수라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수비지표들이 썩 나쁘지 않게 나온다지만, 사실 수비 못하기로 유명한 커리도 팀원들의 도움과 시스템 하에선 준수한 수비지표가 나온다. 또한 디플렉션, 스틸 등 하든이 높게 나오는 수비지표만 취사선택하여 평균 이상의 수비수라고 주장하는 내용들도 많기에 다소 거르면서 판단할 필요는 있다.
물론 기존의 이미지로 인해 하든의 수비가 필요 이상으로 저평가를 받는건 어느정도 사실이긴 하다. 하든은 쉽게 마크맨을 놓치거나 같은 가드에게 뻥뻥 뚫리는 등 육안으로 보이는 어이없는 수비 실패 장면이 많은 대신, 쓰리 가드에 극단적 스몰라인업을 심심찮게 돌려대는 휴스턴에서 상대팀 3번을 막거나 아예 빅맨과 매치하는 등 은근한 범용성 또한 갖추고 있기 때문. 수비적 장단점이 워낙 확실하기에, 수비를 절대 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냥 못한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스타일이다. 하든은 보기와 다르게 포워드, 센터 등을 막는 세로수비에 이점이 있고, 반면에 발빠른 가드를 상대하는 가로수비에는 느린 발을 보이며 수비를 잘 못한다. 그러나 슈팅가드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가드를 막을 일이 많았고, 그래서 하든의 수비적 약점이 도드라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클린트 카펠라가 나가고 로버트 코빙턴이 들어온 지금, 에릭 고든이 가드를 막으면서 하든이 포워드를 막고 그로 인해 수비적 약점은 약간이나마 덜 보이게 되었다.
골밑 비비기와 유로스텝 등 피지컬에 의존하는 스킬셋 특성 상 체력이 떨어지면 경기력이 빨리 떨어지는 경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마누도 비슷한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커리어 초기에는 식스맨으로 활용하려고 한 것. 그럼에도 2014-15 시즌과 2015-16 시즌 연속으로 총 득점과 자유투 시도, 자유투 성공, 총 플레이 시간에서 1위를 차지했고, 꾸준히 7개 이상의 어시스트, 0.600대의 TS%와 25 이상의 PER을 찍어주고 있다. 물론 턴오버도 2012-13 시즌부터 2015-16시즌간 세 차례 1위, 실패한 야투도 리그 순위권.
플레이 스타일상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정규시즌에는 극강이지만 큰 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스타일이란 점이다. 하든의 장점인 자유튜 삥뜯기에서 나오는 지옥의 4지선다는 기본적으로 심판콜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 본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스타일이라는 점 역시 확실한게 더블 스탭백과 같은 스킬들은 커리 등이 했을 당시에는 심판이 가차없이 콜을 불다가도 하든은 콜 없이 쏴대는데 논란이 안생길수가. 그러나 큰 경기에서는 이러한 심판콜자체가 타이트해지기에 그것을 무기로 영리하게 활용해온 하든의 효율성이 떨어지게된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이나 하든의 득점을 제외한 경기에 영향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것.
거기에 본인이 집중마크를 당하면 경기력이 체력에 비례하여 빠르게 떨어지는 것 역시 문제인데, NBA 플레이오프 정도 되는 상위권 팀의 맞대결에서는 하든을 1:1로 최소한 견제는 할 수 있는 마크맨과 하든을 제어하기 위한 수비 시스템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하든의 앞을 자주 막아선 골스의 탐슨, 이제는 이적한 이궈달라. 샌안에서 뛰던 당시의 레너드도 하든을 막아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즉, 정규시즌보다 훨씬 무거운 수비를 받는 플레이오프에선 아이솔레이션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하든의 플레이스타일이 크게 효율성을 보여주기가 힘들다.
하든은 휴스턴에서 항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파이널 시리즈에 올라간 적은 한번도 없었다. 물론 같은 지부에 골든스테이트라는 초강팀이 있기도 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대부분 혼자 팀을 끌고 갔기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결국엔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에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더욱 극한으로 발전시키거나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10]
5. 논란 및 사건사고
그나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는 잠잠한 편이었지만, 하든이 팀의 중심이었던 휴스턴 로키츠에서는 자주 논란을 일으켰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든만의 문제가 아니라 휴스턴 구단이 너무 하든을 우쭈쭈하다 보니 빚어진 참사인 것.
ESPN의 기자 팀 맥마흔의 말에 따르면 하든은 갑질도 MVP급이라고 기사를 쓴 적이 있다. 하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구단에서는 다 허락해줬고, 노는 것도 자기 내키는 대로 놀 수 있고, 첫 공식 연습을 빼먹고, 코칭스태프와 선수 영입에 대해서도 자주 관여했다. 대표적으로 케빈 맥헤일, 드와이트 하워드,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이 휴스턴을 떠날 때 하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기껏 크리스 폴을 데려왔건만 자신이 1:1 공격 비중이 줄어든다고 하자 하든은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크리스 폴이 짜증을 내자 하든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에게 자신이 중심이 되는 작전을 짜달라고 요구를 한 적이 있다. 그래도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이 어떻게든 공존하길 원했다.
그렇지만 제임스 하든은 자신의 친구 러셀 웨스트브룩이 전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하자 어떻게든 그를 데려오라고 구단에 요구했고, 휴스턴은 꽤 많은 출혈 끝에 간신히 웨스트브룩을 데려왔다. 그런데 그 웨스트브룩도 꼴랑 1시즌 있다가 워싱턴 위저즈로 떠나야만 했다. 20-21 시즌 중, 해가 바뀌면서 본인도 휴스턴을 떠나 브루클린으로 갔다.
6. 기타
- 2012 시즌 중,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포스팅 시스템 입찰권 획득 후 다저스와 입단 협상차 미국 LA로 갔을 당시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가 있었는데, 류현진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장면에 그도 함께 찍혀서 야구팬들에게 졸지에 흑신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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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이 카다시안[11] 과 잠시 연인관계였다. 헤어졌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니며, 현재까지 잘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 올라오는 루머들과 기사를 봐선 결혼까지도 생각하는 듯 했지만 헤어졌다!
정말 팬들에게 있어 다행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카디시안과 헤어지자마자 바로 다음 시즌 팀은 대권을 노리지 못할 이유가 없는 레벨에 올라섰고 하든 본인은 가장 시즌 MVP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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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아디다스와 13년간 총액 2억 달러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의 스폰서 딜을 체결하였다. 잦은 부상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아디다스의 주력 모델인 데릭 로즈를 이어 아디다스의 새로운 주력 모델로 활약할 듯 보인다. 2016년 시그니처인 하든 Vol.1이 출시되었다. 시장반응은 역대급 로우컷 운동화라는 평. 이후 매년 시그니처가 출시되어 하든 5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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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을 성공시킨 후에 면을 비비는 듯한(휘핑 크림을 젓는듯 하기도 하다.) 세레모니를 해 별명이 셰프다.
- 표정이 정말 다양하다(...).
- 인기가 실력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매시즌 MVP에 도전하는 플레이어인데도 유니폼 판매가 9위다. 이것도 심지어 높아진 수치. 다만 이것은 로케츠 유니폼의 최악의 디자인이 한 몫 하긴 한다. 플랍과 파울유도에 대한 호불호도 인기에 영향이 있기도 하고. 역동적인 스킬이나 덩크 쇼 대신 유연한 스킬과 농구 도사같은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 때문일수도 있고.. 그래도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이 밋밋한 외모를 가려주기 때문에 개성은 확실하다. 상기 언급한 셰프도 별명이지만 더 자주 쓰이는 별명은 이 수염때문에 버드(Beard)가 더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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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 선수들 중에서는 더더욱 흔치 않은 왼손잡이이다. 슈팅핸드도 왼손.[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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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언급되었듯이 가드 포지션 중에서 피지컬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17-18시즌 중에 보스턴 셀틱스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하든을 파워 포워드같다고 말했다. 이런 탄탄한 몸 덕분인지 19-20시즌 중에는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 하에서 5번 수비까지 버티는 중...
-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더마 드로잔이 토론토 랩터스 시절 17-18시즌의 MVP를 하든의 것이 될 거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6-17시즌의 MVP를 받아야 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로잔의 코멘트를 전해 들은 하든이 미소를 띄기도 했다. 하든과 드로잔은 같은 캘리포니아주 컴튼 출신이며, 학창시절부터 친했다고 한다. 드로잔이 2018년 7월 18일자로 스퍼스로 오면서 다음 시즌부터 정규시즌에 4번 만나게 된다.
- 야오밍의 영구결번식이 끝난 뒤, 포옹을 하는데 둘의 키 차이로 인해 야오밍의 키가 엄청 크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 대한민국에서 하든의 인지도를 올려 준 광고 영상.[14] 밑은 더빙판. 더빙판 광고가 나온 당시에는 평이 좋지 않았고 영상도 내려갔지만 막상 없어지니 섭섭했던지 다시 올린 사람이 있다.
- 묘하게 콩라인인 선수다(...). 시즌 MVP와 득점왕 경쟁에서 거의 한끗 차이로 지는 경우가 많은데 팬들이 아닌 사람 입장에서도 가끔은 아쉬울 지경... 문제는 정말 받을만 하고 이젠 좀 받겠구나 싶을 때도 놓쳐 안타까움이 배가 된다는 것이다. 14-15시즌 MVP인 커리보다 표면적인 스탯은 앞섰지만 골스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찍으면서 리그 1위를[15] 달리게 되며 MVP 투표에선 2위로 밀려났고, 16-17시즌에선 팀이 리그 3위에 해당하는 55승을 쌓았고 본인 성적도 출중했었는데 6위 OKC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다신 못 볼 것 같은 기록을 세우는 바람에 또다시 투표에선 2위를 차지하였다. 심지어는 팀성적도 수직상승해 감독인 마이크 댄토니는 감독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뭘해도 되는 해였는데도 말이다. 다행히 17-18시즌엔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였고 18-19시즌에도 평균 36.1점이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이며 백투백 MVP 수상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었다. 그러나 MVP는 밀워키 벅스를 리그 1위로 이끈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돌아갔고 하든은 투표에서 안타깝게 2위를 차지하였다.
- 슈즈 멀티샵 '풋라커'의 CF를 찍으면서 노래도 불렀는데 거의 음치 수준이다. 제목은 Harden Soul. 스테픈 커리와 함께 한 리믹스 버전도 있는데 둘 다 형편없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 역대 수준에서 논할 만한 가공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답게 2010년대(2010년 1월 1일~2019년 12월 31일)의 기간 동안 19,578득점을 올리며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를 제치고 해당 기간 득점 1위를 기록했다. Highest scoring player of the decade.
- 코로나로 리그가 쉬는 동안 엄청나게 체중감량을 하였다. 외진 곳에서 요가 등의 독특한 훈련을 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image]7월 17일 보인 모습. 예전에 비해 살도 빠졌고 머리스타일도 드레드로 바뀌었다.ESPN인터뷰
- 축구 게임을 좋아한다. 매년마다 피파 시리즈의 얼티밋 팀 스쿼드에 지른 걸 보면 꽤 많이 돈을 쓴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덕분에 피파 18에서 특별출연까지 한 적이 있다.
[1] 착화신장 198cm (6' 6")[2] 포인트가드의 역할도 리그 최고 수준으로 잘 소화할 수 있으며, 실제로 20-21 시즌에 와선 득점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주력하고 있다.[2022-23] Player Option $46,872,000[3] 2012-13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4시즌간 자유투 시도 수 1위, 성공 수 1위.[4] 여담으로 저 목록 2위에 오른 루 윌리엄스 역시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5] 속도를 죽이는 능력은 전 종목을 통틀어서도 탑레벨에 속한다고 한다.[6] 카이리 어빙이나 러셀 웨스트브룩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점이 드러난다.[7] 전 NBA 심판은 "하든의 자유투 유도의 90%는 정당한 판정이다"고 밝힌적도 있다.[8] 동반출연하는 크리스 폴도 플랍으로 유명하다.[9] 이마저도 대부분은 수비수를 달고 쏜다. 썬더시절과 달리 휴스턴에서는 팀의 메인 핸들러이자 공격의 시작점이 하든이기 때문에 상대의 푸시도 강력해서 캐치앤샷이나 오픈 3점의 비율이 현저히 낮다. 17-18시즌 크리스 폴의 가세로 좀 줄어들긴 했지만.[10]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여 우승한 선수로는 노비츠키나 커리가 있다. 그들은 당시에는 효율성에서 문제라는 스트레치형 빅맨과 3점슛 중심의 1옵션 포인트 가드라는 스타일로 우승을 해내며 저평가를 뒤집어버렸다.[11] 킴 카다시안의 동생이자 라마 오돔의 전 부인이었다.[12] 사실 이런 우려도 이유가 있는게, 카다시안 집안에 대한 편견을 접어두더라도 클로이를 포함한 이 가족은 기본적으로 방송 출연도 잦고 여러 연예계 일로 바쁜 사람이다. 당연히 NBA 슈퍼스타인 하든의 인기를 본인 유명세 높이는데 활용 안 할 리가 없으니 여러 활동을 같이 해야할텐데(실제로 라마 오돔도 리얼리티 TV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했었다.) 이렇게 시간을 뺏기면 본인의 농구 커리어에 지장을 주지 않을수가 없다. 샤킬 오닐만 하더라도 농구외적인 활동이 지나치게 잦아서 기대치에 비해 못한 커리어를 보냈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13] 스타급 선수들중 왼손잡이인 선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있다. 다만 이들의 슈팅핸드는 오른손이다.[14] [15] 67승 15패. 골든스테이트 당시 구단기록이었다. 15-16시즌에는 73승을 찍고 시카고 불스의 72승마저 넘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알다시피...[16]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인 루크 월튼의 아버지.[17] 하든은 데뷔 초에 식스맨상을 받고 더욱 성장하여 시즌MVP를 받았고, 빌 월튼은 시즌MVP를 받은 후 선수 말년에 식스맨상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