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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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우''' (공유 扮) #
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1. 서울역 → 대전역
3.2. 대전역 → 동대구역
3.3. 진실
3.4. 동대구역
3.5. 최후
3.6. 사후
4. 평가
5. 뒷이야기
6. 인간관계
7. 여담

'''"수안아, 너 여기 꼼짝말고 가만히 있어."'''

'''(용석의 멱살을 잡고) "왜 그랬어!!! 왜!!!! 미친 새×야...!! 다 들어올 있었잖아!!'''


1. 개요


영화 부산행의 주인공. 서울의 한 증권회사에서[1] 펀드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며, 직급은 중간 간부 최고봉인 팀장이다. 꽤나 영향력 있는 인물인지 사태가 터지는 것을 미리 전해듣거나[2] 대전에서 하차하게 되었을 때 인맥을 활용하여 현지 방어를 맡은 대위 계급의 군인(전화부에서 개미들 중 한 명)에게 자신과 딸만 격리를 해줘서 빼달라고[3] 미리 전화로 요청 할 수 있는 수준. 즉, 생존이 최우선인 소시민 캐릭터. 펀드매니저로서 승승장구하면서 일에 치여사는지[4] 가족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써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은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수안이에게도 중요한 시기이니 신경 좀 쓰라고 한다.
그 예시로 이미 어린이날에 딸인 수안에게 닌텐도 Wii를 사주었는데, 금세 잊어먹었는지 딸 생일 선물로 똑같은 게임기를 다시 사온다![5] 아내와 별거 상태인데, 아내와의 관계는 영 좋지 못하다. 영화 초반에도 전화통화로 다투는 내용만 나오며, 그 외에 석우가 아내에 대해 직접적으로 먼저 말하거나 하는 장면은 없다. 게다가 전화 통화에서 재판 운운하는 걸 보면 이혼 단계인 듯하다.
일 때문에 부산에 갈 수 없다고 했지만 좀 챙겨주라는 석우의 어머니의 말과 딸 수안의 일갈로 결국 부산에 가기로 결심해 수안의 생일 선물 삼아 부산에 사는 아내를 찾아가기 위해[6] 열차에 탔다가 딸과 함께 사태에 휘말린다.

2. 성격


'''"지금같을 땐 자기자신이 제일 우선이야. 알았어?"'''[7]

작중 초반에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8][9]이었다가 수안이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는 것을 보고 "안 그래도 돼. 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야."라며 설교를 하다가 그걸 듣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수안에게 '아빠는 항상 자기밖에 모르며, 그렇기에 엄마도 떠난 것 아니냐'는 희대의 돌직구를 얻어맞는다. 그리고 대전역에서 상화와 성경 부부가 딸의 목숨을 구해준 이후로 사람이 완전히 변해서 상화,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승강장으로 향하는 유리문을 깨지기 직전까지 막고, 친구들이 감염되는 장면을 보고 멘붕한 영국을 일으켜 같이 가거나 열차를 타려 뛰어오는 상화를 끝까지 잡아주려 하기도 한다. 수안이 도우려던 사람을 자신이 직접 도우러 가는데다 전화로 흐느끼며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닌 것이 맞냐고 묻는 김 대리에게 그렇다고 해주는 등 헌신적인 사람으로 변모한다. 그리고, 석우가 마지막에 용석과 사투를 벌이다가 석우는 감염이 되어버렸고 딸을 위해서 자신이 결국 투신자살을 한다.
사실 가족을 신경쓰지 못한 것은 단순히 일이 바빠서였고, 맨 처음에 상화와 성경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문을 닫은 것 역시 주변인들의 압박에 의한 측면도 컸다. 어쨌든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구했으니 비양심적이라고 비난하기는 뭣하다.
더군다나 주변인들의 태도만 봐도 평판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사태가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회사고 직장상사고 뭐고 아무래도 상관 없어진 상태에서도 김 대리는 지속적으로 그에게 정보를 제공하며,[10] 민 대위는 석우에게 확실한 건을 하나 약속받았긴 해도 사태 파악이 좀 된 상황에서 석우와 수안의 구조를 약속해주었다. 사태 전에도 정말로 찌질하기만 한 이기주의자였다면 아무도 석우를 신경써주지 않고 도우려 하긴커녕 무시했을 것이다.

3. 작중 행적



3.1. 서울역 → 대전역


수안을 데리고 부산으로 가기로 한다. 그렇게 부산행 열차를 탄 석우는 바로 잠이 들었고, 수안은 혼자 화장실에 가다가 좀비들이 등장한 것을 보게된다. 잠에서 깬 석우는 수안이 없어진 것을 알고 수안을 찾으러 간다. 이때 열차 안에서 좀비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도망치려다가 때마침 수안을 발견한다. 서둘러 수안을 데리고 감염자들이 없는 곳으로 가서 문을 잠그려다 감염자를 피해 상화와 성경[11]이 달려오는 것을 발견하는데, 객차의 문을 닫아버린다.[12] 하지만 문은 열리고,[13] 문을 닫은 것 때문에 화가 난[14] 상화와 싸움이 붙지만 성경이 말린다.
대전역에 도착하기 전 민대위와 전화를 하는데 민대위에게 대전에 가면 일단 격리된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나서 민대위는 사람들이 가는 반대방향인 동광장 쪽으로 가라고 제안한 다음 전화를 끊는다. 그렇게 딸인 수안과 함께 동광장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이때[15] 수안은 석우가 다른 사람들과 반대쪽으로 가서 당황하고, 석우의 전화 내용을 다들은 노숙자는 석우와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한다. 수안이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석우는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며 자신밖에 모르는 성격을 보여준다. 수안은 석우의 그 태도를 보고 결국 아빠는 자기밖에 모른다고 해버린다. 이때 동광장쪽에서 한 군인이 다가온다. 노숙자가 군인을 보고 큰소리를 내며 다가가고, 석우도 곧장 따라가보지만 그 군인은 이미 감염된 상태이다[16]. 이때 노숙자의 큰 소리를 듣고 결국 군인 좀비들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메인 광장쪽에서 많은 좀비들이 나오는데 한 좀비가 수안을 덮치려하자 석우는 서둘러 뛰어가지만 늦은 상황이고, 좀비에게 공격당할뻔한 수안을 상화가 때마침 구해준다.
수안은 성경이 데리고 가고 석우도 서둘러 도망가려하지만 이때 한 군인 좀비가 석우를 덮친다. 석우도 공격 당할뻔 하지만 때마침 노숙자가 군인 좀비를 자신의 야상으로 덮어 시야를 가려서 도와준다[17]. 석우는 서둘러 일어나서 열차로 향한다. 좀비들이 못 오게 역의 유리문을 닫으려 했지만 결국 유리가 깨져버리고, 좀비를 피해 서둘러 열차로 내려간다. 하지만 이미 열차에 탄 용석이 생존자를 기다리지 말고 서둘러 출발하라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결국 열차는 출발하고 어찌어찌해서 결국 영국, 상화와 함께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3.2. 대전역 → 동대구역


수안이 무사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서둘러 수안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한다. 좀비들이 많은 탓에 뚫고 가는건 무리라고 상화가 말하지만 영국이 15호칸에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그곳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온 힘을 다해서 1칸을 뚫고 나가지만 그 다음칸에서 영국의 친구들이 있었다. 영국이 어쩔 줄 몰라하자 상화와 힘을 합쳐 좀비와 싸운다[18]. 좀비에게 점점 밀리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열차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서 위기를 벗어난다.
그리고 그 다음칸에서는 상화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휴대폰에 입력한 다음 전화를 켜서 좀비들의 시선을 뺏는다. 그리고 때마침 성경, 수안이 있는 곳에 오게 되었다. 이때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가자 서둘러 옆에 있는 화장실에 숨는다.
그렇게, 상화는 자신의 아내 성경과 함께 수안을 구해주고, 석우는 좀비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상화를 객차 안으로 끌어 당겨주며 영국과 같이 각자의 아내와 딸, 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전우같은 사이가 되어 갈등이 해소된다.
이때 영국이 15호칸으로 가야 하냐고 묻자 상화는 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은 용석 일행이 결국 문을 잠그는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서둘러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천천히 좀비들 사이를 탈출 하려고 했지만 노숙자가 발을 저는 바람에 좀비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했고, 석우는 노숙자를 구하려고 되돌아 갔지만 노숙자가 깡통을 밟는 바람에 좀비들에게 쫓기게 된다.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문을 닫기 위해 버티던 상화가 물려 감염되고, 상화는 서둘러 석우에게 성경을 부탁한다. 상화는 성경에게 서연이라는 딸 이름을 지어주고, 결국 감염자들에게 깔려 사망한다.
15호칸의 문을 부수자마자 석우는 용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한다. 좀비들과 극한의 사투를 벌인 후 간신히 딸이 있는 칸으로 들어올려고 하는데 석우 일행이 들어오지 못하게 필사적으로 막은 인물이 바로 용석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용석은 반성하기는커녕 석우의 눈빛이 이상하다며 석우가 감염자라고 우긴다. 승무원 기철이 합세하여 아무래도 석우 일행과 함께 있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옆 칸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구하고, 석우 일행이 움직이지 않자 바로 15호칸에 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비난한다. 결국 석우 일행은 옆 칸으로 이동하고, 15호칸 사람들은 석우 일행이 15호칸으로 넘어올 수 없도록 문을 잠그고 손잡이를 묶는다. 15호칸에 있던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낀 종길은 좀비가 있는 반대편 문을 열고, 용석과 기철을 제외한 15호칸 사람들은 모두 감염된다.

3.3. 진실



동대구역에 향하는 도중 김대리에게 전화가 와서 부산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직후 충격적인 소식도 같이 듣는데, 이 좀비 사태가 석우와 김대리가 작전주로 되살린, 원래 부실기업으로 망했어야 할 유성 바이오에서 유출된 알 수 없는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당연히 그런 판을 깔아준 석우의 잘못만은 아니지만[19]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지 자신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따랐던 김 대리에게는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고 전화를 끊더니 손에 묻은 피를 씻다가 이내 다 씻지 못하고 흐느낀다.[스포일러]

3.4. 동대구역


이후, 선로가 막혀서 더이상 타고있던 열차를 계속 타지 못하게 되자 일행들과 열차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이때 기장이 운행 가능한 열차를 힘들게 찾아 운행시키는데, 난데없이 불타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열차 한 대에 의해서 열차 사고가 일어나고 영국과 진희와 흩어진다. 다행히 석우 일행은 용케도 살아남았다. 석우 일행은 감염자들이 많은 기차 밑에 깔려 있어서 탈출 할 길을 찾다가 열차 밑 작은 구멍으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석우가 구멍을 빠져나온 직후 가스통이 떨어져 구멍이 막힌다. 석우는 온힘을 쏟아 겨우 가스통을 밀어내고 구멍을 열어서 수안과 성경을 구해준다. 이때 노숙자가 깨진 유리로 나오는 감염자들을 막다가 사망한다. 남은 일행은 수많은 좀비들이 나오는 곳에서 전력 질주로 서둘러 디젤 기관차에 탑승하지만 감염자들이 열차를 잡아버리고, 너무 많은 좀비가 매달려서 열차가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자 석우는 서둘러 좀비들을 발로 차서 떼어낸다.

3.5. 최후


기차에 탑승을 했으나 거기에는 감염된 용석이 타고 있었다. 용석은 석우에게 집에 데려가 달라고 울면서 부탁을 하고 집 주소까지 얘기하지만 이미 심각한 감염 상태였고, 결국 감염자가 되어 석우 일행을 공격한다. 석우는 용석과 사투를 벌이다가 일행을 물려고하는 용석의 입을 자신을 손으로 막아 결국 손을 물리게 되고, 자신의 허리에 쇠사슬을 묶은 채 용석을 열차 밖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용석에게 손을 물린 석우는 본인이 일행에게 위협이 될 것을 짐작하고, 일행과 떨어질 결심을 한다. 딸에게 성경과 잘 붙어 있으라고 당부를 한 뒤, 끝내 오열하는 수안의 손을 놓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수안은 아빠를 부르며 오열하고, 석우 역시 이 상황을 가슴 아파하며 오열한다.
석우도 서서히 감염이 진행되는데, 눈이 하얗게 변해 버린 상태에서 수안이 태어났을 때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은 채 열차에서 '''투신자살한다'''.[20][21]

3.6. 사후


그가 사망한 후 수안과 성경은 부산역 터널에 도착하고, 석우의 말대로 기차를 멈추는데 성공한다. 더이상 열차로 진입할 수 없게 되자, 열차에서 내려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반대쪽 출구 밖에는 군인들이 경계, 대기 중이었다. 시야가 가려져 수안과 성경이 감염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둘을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지지만, 다행히 수안이 노래를 부른 덕에[22] 비감염자임이 확인되었고, 성경과 수안은 무사히 구조되었다.

4. 평가


처음엔 이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사람들을 돕고 수안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상화, 노숙자, KTX기장 등과 더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 중 하나이다. 노숙자도 수안과 임산부를 위해서 끝까지 도와주다가 사망했고, 기장 역시 끝까지 생존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생존자의 행운을 빈다고 말하는 등 이타적인 행동을 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또한 꾸준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용석과 달리 초반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도움을 주진 못할 망정 다른 사람을 미끼로 쓰는 등의 피해를 주는 용석에 비해 초반의 석우의 행동은 이해의 여지가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후반에 용석과 마지막 사투를 할 때도 자신의 딸을 위해 울면서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통해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5. 뒷이야기


연상호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를 통해 '''성장중심 세대의 종말'''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한다. 석우의 직업을 경제 성장을 대표하는 직업인 '펀드매니저'로 설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고 석우의 죽음은 스토리 상 이미 정해진 것이었던 듯. 석우 역을 연기한 배우 공유에게도 자신이 부산까지 가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는 느낌으로 연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소설판에서 석우가 왜 이렇게 이기적인 워커홀릭이 되었는지 설명이 나오는데, 어릴 적 아버지가 친구의 빚 '''보증'''을 서주었다가 재산을 날려먹고 석우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살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를 악물고 아버지처럼 남들에게 퍼주다가 이용만 당한 채 세상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주변의 혹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와 자기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게 된 것이다[23].

6. 인간관계


아내이자 지금은 별거 중인 상태이다. 아마 석우의 이기적이고 무심한 성격 때문에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딸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자 나영에게 데려다 주려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아내의 생사는 불명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석우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석우가 등장인물중 가장 아끼고 끝까지 챙기는 인물이다. 평소에는 수안에게 딱딱하고 무심하게 대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딸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죽은 상화를 대신해서 지켜줘야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에 자신의 죽음으로 수안과 이별하고 나서 수안이 엄마와 만날 때까지는 성경이 수안을 대신 돌봐줘야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료 중 가장 강하고 힘이 센 인물이며, 처음 보는 수안을 감염자로부터 구하는 것을 보면 이타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처음에는 석우와 좋은 관계는 아니었으나, 동행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동지애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용석 일행 때문에 감염자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처음에는 석우의 딸한테 패드립도 치고 대전역에서는 아예 석우가 타지도 않았는데 열차를 출발시키라고 승무원한테 명령까지 했었고 석우일행이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15호칸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어린 수안이랑 임산부, 노약자가 있음에도 아예 공경을 하기는 커녕 인간 쓰레기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리고 최후반부에 석우를 감염시키게된 원인인게 바로 용석이라 여러모로 그를 위험에 빠뜨린 원수다. 석우랑 사투를 버리다 기차에서 추락한다. 생존할수도 있으나 목이 꺾여 죽었을수도 있다. 뭐가 됬든 용석은 자신만 살겠다고 이기적인 행동만 저지른 업보로 결국 최악의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
석우와 함께 하게된 동료이다. 고등학생임에도 석우의 못지않게 활발하다. 나중에 동대구역에서 불타는 기차때문에 일행과 흩으러졌고 결국 석우를 만나지 못한체 감염자가 된다.
석우의 동료인 셈이지만 석우와 동대구역부터 동료가 돼서 조금 늦게 동료가 되어 후반부에만 잠깐 함께 활동했다. 하지만 이 역시 용석에의해 감염자가 되어버린다.
석우 덕분에 격리되던 길을 벗어나게됬었다. 그리고 석우 일행을 끝까지 도와주는 인물이기도하다. 석우가 좀비한테 엎어져서 큰일날뻔하지만 자신의 야상으로 덮어서 시야를가려서 시야를 안보이게 했다. 그리고 나중에 동대구역에서 나무막대기로 좀비들을 가로막아서 수안과 성경을 구해주기까지해서 석우를 가장 많이 도와준 인물중하나이다.
석우, 상화, 영국이 사람들을 구하러왔을때 동료가되었다. 대전역에서 좀비들이 떨어져 내려왔을때 당황해서 그자리에서 감염될뻔 했지만 성경과 수안에 의해 구출된다 나중에 석우가 동료들과 함께왔을때 같이가지만 아쉽게도 용석이 15호칸 문을 막자고 선동했고 석우는 인길도 구하려고 했으나 결국 덮쳐져서 감염된다.
석우의 직장동료로 석우랑 통화로 알고있는걸 알려주는 인물. 부산이 초기 대응에 성공하여 안전하다는 것을 석우에게 전화로 알려준다. 후반에는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작전주로 기사회생한 유성바이오 회사의 바이러스 유출로 인해 자신과 석우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자기 잘못이 아닌 거냐며 울부짖는다. 석우가 "그거... 김 대리 잘못 아니다"라고 위로하자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고마워요" 한마디와 함께 갑자기 통화가 뚝 끊어지자 석우는 김대리를 걱정한다.

7. 여담


  • 석우를 연기한 공유는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시나리오의 호감을 느꼈고 아버지 역할에 거부감도 없었기에 캐스팅에 응했다고 한다.
  • 석우의 어머니가 좀비가 되어버린걸 알게되는 장면에서는 공유가 이 참담한 감정을 가져갈수 없는 상황이 금방 생겨서 이후의 장면에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에 대사는 현장에서와는 다르게 감정을 넣어 후시로 입힌 대사라고 한다.
  • 딸인 수안역을 맏은 김수안도 공유에 대해 굉장히 잘해주었고 살짝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이유는 주위에는 그런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이 없어서[24] 라고 한다.
  • 공유는 초반에는 낯선 사람들과 겪는 어색함 불편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영화에 집중할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수안과 석우가 대화하는 장면은 시나리오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원래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보다 더 많았다고 하지만 연상호감독이 모두 잘라서 삭제했다고 한다. 시나리오 속 석우는 수안에게 미래를 당부하는 류의 말을 하는 것으로 그려졌다고 하지만, 연상호 감독은 "찍다 보니 '아빠의 굳이 말로 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잘랐다고 한다.
  • 시나리오에서는 종길이 문을 열어 15호칸 사람들을 해치우는 장면에서 원래는 석우가 '문을 열어주자'고 말하는 등의 인도적인 대사가 있었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은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그거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석우를 맏은 공유가 가만히 그들을 바라보는 것으로 연출했다고 한다.
  • 부산행을 보고 담당 배우 공유의 매력을 느꼈다는 관객들이 많다. 영화 초반부 양복을 갖춰 입은 모습에서 보이는 비범한 핏이나 영화 중후반부 터널을 지나갈 때 짐칸에서 의자를 밟고 내려오는 공유의 얼굴과 길쭉한 다리 등 여러모로 제작진이나 배우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공유의 외모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 많다.
  • 석우 역을 통해 팬의 수도 증가했고, (비경쟁 부문이었지만) 칸에도 초청되었으며, 무엇보다 2016년 유일한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의 주연배우라는 영광까지 얻었으니 공유 본인에게 뜻깊은 역할일 듯.
  •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용석이 알고보니 감염을 방지하려 했다는 재평가 및 미화 드립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석우와 그 일행들도 알고보면 진정한 이기주의자라는 재평가 드립이 생겨나고 있다. 옆칸으로 향하기 위해 좀비들과 육탄전을 펼치기위해 좀비들과 접촉하는 바람에 진짜로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지도 모르지 않느냐는 내용의 드립.# 다만 반도 시점에 존재하는 생존자들을 보면 공기감염이 없을 가능성이 크기에 설득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 부산행 개봉이후 공유가 뉴스에서 이 영화에 도전한 이유는 '좀비'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조금은 아직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영화를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보여 준다면 뭔가 신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본인 입장에서는 도전을 준비한거라고 말했다.
  • 후반부에 석우가 화장실로 들어가서 전화를 하고 물로 몸을 씼는장면은 석우의 죽음을 예시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석우가 전화를 하는데 김대리가 유성 바이오에서 시작된거라고 말하면서 울부짓는 장면의 원흉이 모두 석우 본이였다고 인정하는 장면이라서라고한다. 이 장면에서는 공유는 감정을 잡기가 매우 어렵고 잘 못한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서 촬영이 끝나고 감독한테 죄송하다고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연상호 감독은 과한 느낌이 아니여서 더 좋았다고 전체 흐름상 전혀 문제가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 석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원래 대사가 훨씬 많았다고 하지만.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아빠의 마음을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할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대사를 많이 삭제했다.


[1] 그런데 증권회사는 펀드매니저가 없어서 고증오류다.[2] 다만 그때는 이런 감염 사태인지는 몰랐고 그저 단순한 과격 시위 같은 폭력 사태로만 알고 있었던 듯한 분위기.[3] 결과적으로 이 판단은 대전역에서 생존자들이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대전역에서 양쪽으로 오는 좀비들에게 추격을 당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물론 석우가 갈 방향도 좀비 병사들이 이미 계단에 올라올 상황이기는 하지만 인간들까지의 거리가 길어서 인식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사실 노숙자와 실랑이만 아니었어도 승객들을 쫓느라 이미 대전역 상단에 도착한 좀비에게 길이 막혀 진작에 3명이 몰살당했을 것이다.[4] 처음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사무실 책상에 패스트푸드가 있는 걸로 보아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우며 그 와중에도 업무 전화를 하고 있다. 밥 먹을 시간도 촉박할 만큼 바쁘다는 것.[5] 이것도 그나마 부하직원에게 물어봐서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골라온 것이다. 원래 부산도 가지 않을 작정이었다. 딸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빠로서는 빵점이다.[6] 그마저도 김 대리와 통화를 보면 반나절 정도 있다가 수안은 아내에게 맡기고 돌아올 생각이었다.[7] 딸 수안에게 하는 말이다.[8] 다만 그런 미친 상황에서 자신과 딸의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남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최선의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9] 용석은 어머니를 대놓고 신경쓰지않는 정도는 아니어도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에 돈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말하라고 할 정도의 못돼먹은 인간이지만 최소한 석우는 그래도 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무뚝뚝해 보여도 어머니에게는 예의 있게 대했다.[10] 그런데 소설판의 묘사를 보면 김 대리는 석우를 강자의 편만 생각하고 누가 죽더라도 이익만 챙기면 되는 냉혈한으로 생각하고 있다.[11] 심지어 성경은 누가 봐도 임신했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상태.[12] 이는 석우 탓을 할 수만은 없는 것이, 자기 뒤의 수많은 이들이 그냥 닫으라고 절규하고 있었고, 석우 본인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여기서 닫지 않으면 뒤에 수많은 이들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닫는 모습을 보인다.[13] 소설판에 따르면 손에 힘이 풀렸다고 한다.[14] 문이 열리기 전까진 상화가 뒤에서 달려오는 좀비를 주먹으로 얼굴을 갈기며 저항했다.[15] 성경은 그들을 지켜보지만 상화는 그걸보고 그냥 가자고했다.[16] 이때, 석우가 민대위와 전화를 하는데 민대위가 다른대원들과 연락이 안된다고 한다.[17] 그런데 그 장면 이후 노숙자는 야상을 다시 입고있다....[18] 영국은 자신의 친구들을 자신의 손으로는 도저히 때릴수가 없었던것.[19] 소설판에 따르면 석우는 유성 바이오에 몇 년 동안 엄청난 공을 들였고, 유성 바이오로 인해 발생했던 사고들을 입막음하기 위해 기자들에게 뇌물까지 썼다고 한다. 물론, 상부의 명령도 있긴 했겠지만 석우 자신도 꽤 큰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스포일러] '''거기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대한민국은 멸망해버린다.'''[20] 그 씬이 그림자로 나왔다, 아마도 자신이 감염되어 좀비가 되어갈 때 딸마저 해치고 싶지 않아서 투신해 자결하려는 결정을 내린 듯하다. 이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반면 이 회상 장면을 신파 요소라며 비판하는 여론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한편 석우가 죽었다는 단서는 없다. 일례로 제법 높이 날고 있는 헬기에서 떨어진 감염자들도 여전히 팔팔한 장면이 있는데 '달리는 기차에서 떨어졌으니까 죽었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웠으나 공유와의 인터뷰에서, 공유가 감독과 나눈 대화에서 "연상호 감독은 석우는 이미 목이 부러져 기차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나와, 사망이 확정되었다.[21] 슬픈 장면이지만 다르게 보면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죗값을 치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22] 하와이 민요 '알로하 오에', 수안이 자신의 아버지 서석우에게 불러주고 싶어 연습했던 노래이다.[23] 물론, 석우를 비판하기 힘든 것이 어렸을 적 환경이 그만큼 작용이 컸기 때문에 성격이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24] 부산행의 주역 배우들중 장신인 배우들이 많은대 180cm가 넘는 배우들은 사실 딱 3명뿐이다 공유(184cm), 최우식(181cm), 최귀화(18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