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찰리
[image]
サーカスチャーリー / Circus Charlie
1984년 4월에 코나미에서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 정식 이름은 "서커스 찰리"인데 대부분 간단히 "서커스"로만 부른다. MSX 기종인 대우 재믹스가 흥하던 시절에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됐던 영향이 컸던 듯.
서커스를 소재로 만든 게임으로 여러가지 서커스의 묘기들을 주제로 한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찰리의 동작은 좌우 이동과 점프만으로 매우 간단하지만, 이 게임은 점프의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난이도는 다음 스테이지로 도전할수록 매우 어려워진다. 공연에 실패하면 잔기가 줄어들며, 0이 되면 게임 오버(=해고)된다.
잔기 보너스는 처음 2만점 때 주어지며, 그 때부터 7만점마다 한 번씩 주어진다. 93만점째의 보너스에서 '''보너스 버그'''가 존재하여 잠시 동안 점수를 낼 때마다 보너스가 계속 생긴다.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1998년에 발매된 Konami 80's Arcade Gallery에서도 같은 버그가 나온다. '''(아래 영상에서 2시간 7분째부터)'''
마치 너클 죠나 이스케이프 키즈처럼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첫 스테이지로 가는 방식의 '''무한 루프 게임'''이다.
카운터 스톱을 낼 때까지의 플레이 영상. 40분째부터 끝까지 난이도 최강의 공중그네로만 채워져 있다.
[image]
사자타면서 불고리 혹은 불단지 뛰어넘기. 난이도는 하.
불고리/불단지에 닿으면 사자와 함께 '''통구이가 되면서''' 실패.
사용된 배경음은 미국의 유명한 행진곡인 F. W. Meacham의 아메리칸 패트롤(American Patrol).
외줄타면서 원숭이 피하기. 난이도는 중.
원숭이에 닿으면 실패.
가끔 파란색 원숭이가 나오는데 매우 빠르고 점프도 한다. 주의해야 하지만 파란 원숭이가 점프할 때 위로 점프하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트램펄린 타면서 장애물 피하기. 난이도는 중.
화염을 뿜거나 저글링을 하는 사람들을 피해가야 한다. 장애물에 닿으면 실패한다.
트램펄린에서 계속 제자리 점프를 반복하고 있으면 뛰는 높이가 점점 높아지다가 서커스 장막에 닿는 순간 '''서커스 장막을 뚫어 버린다.'''(…). 이러면 잔기가 하나 감소한다. 즉, 시간을 너무 끌어서는 안 된다는 것. 다만 천정 쪽에 돈주머니가 있으니 돈 주머니는 먹고 지나가자.
가정용 이식판에는 이 스테이지가 없다.
공타기. 난이도는 중상.
공을 굴리고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스테이지다. 다른 공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실패. 다만 점프할 때 중간에 공 하나를 뛰어넘으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점프 길이를 잘 가늠해서 앞뒤로 움직이자.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3스테이지다.
아케이드판에서는 가만히 있을 때 광대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는데 이때 그냥 놔두면 떨어져서 죽는다. 패미컴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말타면서 점프하기. 난이도는 중상.
점프대에 부딪히면 실패. 말의 속도를 얼마나 잘 조절해서 점프대를 연속으로 넘느냐가 관건이다.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4스테이지다.
공중 그네타기. 난이도는 '''극상'''.
그네를 탔을 때 제자리에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스윙이 점점 커지고 빨라진다. 아래에 있는 트램펄린으로 점프하여 탈 수도 있다.
그네에서 다른 그네로 바로 옮겨타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지만 바닥에 떨어지면 실패. 그네의 끝에 정확히 닿지 않으면 무조건 추락하며, 트램펄린에 착지하는것도 타이밍을 아주 조금이라도 못 맞추면 추락이라 '''지랄맞게 어렵다.'''
그네와 트램펄린의 판정도 개판[1] 이라 정말 절묘한 컨트롤이 필요해서 말타기까지는 쉽게 클리어하면서 이 스테이지는 예나 지금이나 클리어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배경음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독일어: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5스테이지다.
아케이드판은 트램펄린에서 계속 제자리 점프를 반복할 때 스테이지 3의 장막을 뚫고 나가버려서 죽어버리는 시간제한이 또 있으니 패미컴 판보다 더 어렵다. 가정 이식판인 패미컴 판에서는 이 시간제한이 삭제되었다. 애초에 가정용에서는 그네의 궤도가 트램펄린 위까지 오기 때문에 자동으로 줄을 잡는다.
[image]
수상 트램펄린. 난이도는 극악.
트램펄린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앞길을 가로 막는게 사람이 아니라 돌고래이며, 수상에서 포물선으로 튕겨 플레이어의 진로를 방해하는데 돌고래의 궤도가 상당히 지랄맞다. 노미스로 클리어해도 보너스 포인트는 들어가지 않는다.
2주차 이후 트램펄린을 짝수 번 선택하면 출현. 돌고래가 날아 다니는 수상 트램펄린의 무대가 강제로 등장한다.
가정용 이식판에는 이 스테이지가 없다.
가정 이식판의 경우 1스테이지 불넘기의 보너스 코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삭제되었다. 특히 공타기는 하나씩 오는 공이 있어서 조건 만족 자체가 불가능하다.
1984년에 아케이드로 먼저 나왔지만 아케이드 판과 같은 연도인 1984년에 MSX와 2년 뒤인 1986년에는 패밀리 컴퓨터로 이식되었고(패미컴 판은 소프트 프로라는 업체에서 개발), 합팩 필수요소 게임이 되면서 8비트 게임기 쪽으로 인지도가 더 높은 게임이다. 참고로 MSX판과 패미컴 판에서는 3 스테이지(점프대)는 삭제되었다. 불법 합팩에서는 별 모양 안에 있는 'Circus Charlie'라는 특이한 글자로 된 제목 대신 'Circus Troupe'라는 평글자로 된 제목으로 교체되었다.[3]
미국의 유명한 행진곡과 서양 클래식을 편곡해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했다. 그중 아케이드 버전에는 없는, FC (패미컴) 이식판의 1스테이지 배경음악이 매우 유명하다 못해 한국인은 모두 이 배경음을 원조로 칠 정도로 서커스 찰리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한 브금중 하나다. 원곡은 프랭크 미챔의 American Patrol.[4] 밧줄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편곡한 것. 어레인지되어 자사의 슈팅 게임인 〈섹시 파로디우스〉의 1스테이지 필드 BGM으로도 사용되었다.
존 필립 수자의 The Liberty Bell을 편곡한 노래도 삽입되어 있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인데, '서커스 게임', '원숭이 뛰어넘는 게임', '사자가 불고리 넘는 게임' 등등 게임의 내용을 말하면 아는 사람이 많지만 정작 이 게임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쌍문동 미니오락실에는 이 게임의 특정 스테이지만 따로 떼어서 독립된 게임으로 만든 게임들이 3종류 들어있다. 원작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퀄리티는 나쁘다.
BGM을 일렉기타로 편곡한 버전도 나왔다.
サーカスチャーリー / Circus Charlie
1. 개요
1984년 4월에 코나미에서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 정식 이름은 "서커스 찰리"인데 대부분 간단히 "서커스"로만 부른다. MSX 기종인 대우 재믹스가 흥하던 시절에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됐던 영향이 컸던 듯.
서커스를 소재로 만든 게임으로 여러가지 서커스의 묘기들을 주제로 한 총 6개의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찰리의 동작은 좌우 이동과 점프만으로 매우 간단하지만, 이 게임은 점프의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난이도는 다음 스테이지로 도전할수록 매우 어려워진다. 공연에 실패하면 잔기가 줄어들며, 0이 되면 게임 오버(=해고)된다.
잔기 보너스는 처음 2만점 때 주어지며, 그 때부터 7만점마다 한 번씩 주어진다. 93만점째의 보너스에서 '''보너스 버그'''가 존재하여 잠시 동안 점수를 낼 때마다 보너스가 계속 생긴다.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1998년에 발매된 Konami 80's Arcade Gallery에서도 같은 버그가 나온다. '''(아래 영상에서 2시간 7분째부터)'''
마치 너클 죠나 이스케이프 키즈처럼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첫 스테이지로 가는 방식의 '''무한 루프 게임'''이다.
카운터 스톱을 낼 때까지의 플레이 영상. 40분째부터 끝까지 난이도 최강의 공중그네로만 채워져 있다.
2. 스토리
3. 스테이지
[image]
3.1. 1스테이지
사자타면서 불고리 혹은 불단지 뛰어넘기. 난이도는 하.
불고리/불단지에 닿으면 사자와 함께 '''통구이가 되면서''' 실패.
사용된 배경음은 미국의 유명한 행진곡인 F. W. Meacham의 아메리칸 패트롤(American Patrol).
3.2. 2스테이지
외줄타면서 원숭이 피하기. 난이도는 중.
원숭이에 닿으면 실패.
가끔 파란색 원숭이가 나오는데 매우 빠르고 점프도 한다. 주의해야 하지만 파란 원숭이가 점프할 때 위로 점프하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3.3. 3스테이지
트램펄린 타면서 장애물 피하기. 난이도는 중.
화염을 뿜거나 저글링을 하는 사람들을 피해가야 한다. 장애물에 닿으면 실패한다.
트램펄린에서 계속 제자리 점프를 반복하고 있으면 뛰는 높이가 점점 높아지다가 서커스 장막에 닿는 순간 '''서커스 장막을 뚫어 버린다.'''(…). 이러면 잔기가 하나 감소한다. 즉, 시간을 너무 끌어서는 안 된다는 것. 다만 천정 쪽에 돈주머니가 있으니 돈 주머니는 먹고 지나가자.
가정용 이식판에는 이 스테이지가 없다.
3.4. 4스테이지
공타기. 난이도는 중상.
공을 굴리고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스테이지다. 다른 공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떨어지면 실패. 다만 점프할 때 중간에 공 하나를 뛰어넘으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점프 길이를 잘 가늠해서 앞뒤로 움직이자.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3스테이지다.
아케이드판에서는 가만히 있을 때 광대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는데 이때 그냥 놔두면 떨어져서 죽는다. 패미컴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3.5. 5스테이지
말타면서 점프하기. 난이도는 중상.
점프대에 부딪히면 실패. 말의 속도를 얼마나 잘 조절해서 점프대를 연속으로 넘느냐가 관건이다.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4스테이지다.
3.6. 6스테이지
공중 그네타기. 난이도는 '''극상'''.
그네를 탔을 때 제자리에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스윙이 점점 커지고 빨라진다. 아래에 있는 트램펄린으로 점프하여 탈 수도 있다.
그네에서 다른 그네로 바로 옮겨타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지만 바닥에 떨어지면 실패. 그네의 끝에 정확히 닿지 않으면 무조건 추락하며, 트램펄린에 착지하는것도 타이밍을 아주 조금이라도 못 맞추면 추락이라 '''지랄맞게 어렵다.'''
그네와 트램펄린의 판정도 개판[1] 이라 정말 절묘한 컨트롤이 필요해서 말타기까지는 쉽게 클리어하면서 이 스테이지는 예나 지금이나 클리어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배경음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독일어: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5스테이지다.
아케이드판은 트램펄린에서 계속 제자리 점프를 반복할 때 스테이지 3의 장막을 뚫고 나가버려서 죽어버리는 시간제한이 또 있으니 패미컴 판보다 더 어렵다. 가정 이식판인 패미컴 판에서는 이 시간제한이 삭제되었다. 애초에 가정용에서는 그네의 궤도가 트램펄린 위까지 오기 때문에 자동으로 줄을 잡는다.
3.7. 보너스 스테이지
[image]
수상 트램펄린. 난이도는 극악.
트램펄린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앞길을 가로 막는게 사람이 아니라 돌고래이며, 수상에서 포물선으로 튕겨 플레이어의 진로를 방해하는데 돌고래의 궤도가 상당히 지랄맞다. 노미스로 클리어해도 보너스 포인트는 들어가지 않는다.
2주차 이후 트램펄린을 짝수 번 선택하면 출현. 돌고래가 날아 다니는 수상 트램펄린의 무대가 강제로 등장한다.
가정용 이식판에는 이 스테이지가 없다.
4. 숨겨진 기능
가정 이식판의 경우 1스테이지 불넘기의 보너스 코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삭제되었다. 특히 공타기는 하나씩 오는 공이 있어서 조건 만족 자체가 불가능하다.
- 불의 고리
- 시작 시점에서 레버를 왼쪽에 넣은 채로 3번 점프하고 진행하면 찰리가 출현한다. 그것을 먹으면 잔기 1개 추가.
(불의 고리를 백점프로 넘은 후 정상적으로 다시 넘으면 그 뒤에 출현한다. 단, 어느 방법을 쓰던 해당 스테이지에 1회 한정.)
- 노미스로 돈자루들을 모두 획득후 골인하면 특별 보너스.
- 불을 앞뒤로 뛰다보면 일정 확률로 항아리에서 3,000점짜리 보너스 코인이 튀어나온다.[2]
- 외줄타기
- 골 바로 아래에서 걸어 전진하면 숨은 달러 자루가 나와서 5,000점.
- 모든 원숭이들을 제자리 점프로만 뛰어넘고 골하면 잔기 1개가 늘어난다. (골 또한 제자리 점프로 뛰어야 함)
- 트램플린
- 달러 가방을 모두 획득 후 골하면 특별 보너스. (몇 번 실수해도 좋다) 단, 돌고래 스테이지는 특별 보너스가 없음.
- 공타기
- 모든 공을 2개가 아닌 1개씩으로 넘어서 클리어하면 잔기 1개가 늘어난다.
- 말 타면서 점프하기
- 2장 세트판의 둘 중 1개만 타고 그것을 반복, 골하면 잔기 1개가 늘어난다. 마지막에 하나만 있는 판도 타줘야 한다.
5. 전면 클리어 후 게임에 대해
- 전면 클리어 후 선택 게임 화면: 아케이드판의 경우 처음부터 6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버전과 선택할 수 없는 버전으로 나뉘어져있다. 그러나 선택할 수 없는 버전도 공중 그네를 클리어하면 원하는 장면을 선택 가능하게 되어, 플레이어가 자랑하는 장면을 선택하고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해진다.
- 각 화면도 반복 선택해 플레이할 때마다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동일한 장면을 선택할 수 있는 횟수는 5번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것도 클리어하면 그 화면은 'NO MORE'로 표시되기 때문에 다른 장면을 선택해야 한다.
6. 기타
1984년에 아케이드로 먼저 나왔지만 아케이드 판과 같은 연도인 1984년에 MSX와 2년 뒤인 1986년에는 패밀리 컴퓨터로 이식되었고(패미컴 판은 소프트 프로라는 업체에서 개발), 합팩 필수요소 게임이 되면서 8비트 게임기 쪽으로 인지도가 더 높은 게임이다. 참고로 MSX판과 패미컴 판에서는 3 스테이지(점프대)는 삭제되었다. 불법 합팩에서는 별 모양 안에 있는 'Circus Charlie'라는 특이한 글자로 된 제목 대신 'Circus Troupe'라는 평글자로 된 제목으로 교체되었다.[3]
미국의 유명한 행진곡과 서양 클래식을 편곡해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했다. 그중 아케이드 버전에는 없는, FC (패미컴) 이식판의 1스테이지 배경음악이 매우 유명하다 못해 한국인은 모두 이 배경음을 원조로 칠 정도로 서커스 찰리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한 브금중 하나다. 원곡은 프랭크 미챔의 American Patrol.[4] 밧줄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편곡한 것. 어레인지되어 자사의 슈팅 게임인 〈섹시 파로디우스〉의 1스테이지 필드 BGM으로도 사용되었다.
존 필립 수자의 The Liberty Bell을 편곡한 노래도 삽입되어 있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인데, '서커스 게임', '원숭이 뛰어넘는 게임', '사자가 불고리 넘는 게임' 등등 게임의 내용을 말하면 아는 사람이 많지만 정작 이 게임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쌍문동 미니오락실에는 이 게임의 특정 스테이지만 따로 떼어서 독립된 게임으로 만든 게임들이 3종류 들어있다. 원작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퀄리티는 나쁘다.
BGM을 일렉기타로 편곡한 버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