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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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stigator.
정화자가 만들어 낸 추적자의 파생형. 사이브로스의 정화자들을 가동하는 "정화" 임무에서'''만''' 등장하며 무력화 회로를 파괴할 때마다 소환되어 파수병, 동력기, 정화자 거신과 함께 저그 군락지로 진격한다. 꽤나 간지나는 디자인의 추적자[1] 로 클로라리온과의 대화 컷씬에서 멋들어지게 등장하여 처음 정화자 임무를 진행하는 사람은 정화자 진영의 원거리 전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화자 사도가 나왔다. 해당 임무의 정화자 지원군은 자신들이 진격한 방향의 저그 군락을 전멸시키면 공간이동으로 사라진다.
2. 음성
심각하게 뭉개진 기계음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지 거의 알아들을 수 없지만 initiating (실행 중) 같은 단어가 어렴풋이 들리기는 한다. 10초쯤에는 you call?(부르셨나요?) 로 들린다. 그 이전에는 on me로 추측된다.
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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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는 일반 추적자와 동일하나 점멸이 다중 점멸로써, 점멸 재사용 대기 시간이 4초이며 최대 3회까지 충전시켜놨다가 연속해서 점멸을 쓸 수 있다. 별개의 점멸 아이콘까지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개발중 정화자의 원거리 전사 유닛으로 예정되었던 유닛으로 추정되며 블리자드도 아깝다 생각했는지 정화 임무에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것으로 출현이 끝나고 이후 임무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추적자 계열 유닛이 없는 정화자는 우군으로 나올때마다 소수의 사도와 광자포, 동력기 외 대공 공격 유닛이 미미하여 약간의 공중 유닛에도 쉽사리 녹아내려 분노를 유발한다.
4. 기타
추적자는 네라짐이 샤쿠라스에 정착하며 용기병의 설계에 암흑 기사단의 능력을 접목시켜 만든 신세대 유닛임에도 먼 고대에 봉인된 정화자가 어떻게 추적자 형식의 유닛을 가지고 있는지가 의문. 두 가지 정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첫째로는 추적자의 설계가 예전에 만들어졌던 선동자를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이고, 두번째로는 반대로 엔디온의 칼라이 과학자들이 추적자의 설계를 기반으로 선동자를 설계해서 사이브로스에 업데이트했을 가능성이다.[3] 어느 쪽이든 일단 말은 되지만 설정 오류를 땜질 해놓은듯한 느낌을 피하기 어렵다.
협동전 신규 사령관으로 정화자 피닉스가 등장하고 협동전 피닉스 구매 페이지에 선동자가 나오지만 등장하지 않고 관문의 원거리 유닛 역할은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사도이다. 아마 초기에는 사도 말고 선동자를 넣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협동전에서 선동자의 3회 점멸을 제라툴의 추적자인 매복자가 가지고 있는데 3번째 유물을 먹으면 생기는 능력이다.
5. 관련 문서
[1] 스타크래프트2 초창기 프로토스 시연회 당시의 추적자와 디자인이 묘하게 비슷하다. 원본과 비교해보면 우측에 달려있는 큰 방패를 뒤집어서 양쪽에 달아준 것밖에 두드러지는 차이가 없지만.... 큰 방패가 두개 달려있다는 점에서 자쿨 수호자의 추적자와도 비슷하다.[2] 정화 임무에서 나오는 선동자들은 풀업 기준으로 추적자 공격력의 정확히 2배로 나왔지만 편집기로 꺼내보면 일반 추적자와 같다. [3] 즉 캠페인에서 봉인이 풀린 건 정화자들의 인격이고, 파수병들을 비롯한 정화자들의 육체는 아둔의 창의 우주 제련소처럼 즉석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