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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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닛 대사
3. 성능
3.1. 점멸(Blink)
4. 실전
5.1. 프프전
5.2. 저프전
5.3. 테프전
6. 대격변 패치
9. 파생 유닛
10. 기타


1. 개요


Stalker, 스토커.[1]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유닛으로 용기병의 네라짐 버전. 기존 프로토스 기계 유닛(스타 1의 아이어 출신 기계 유닛들)들과 다소 다른 분위기의 사이버네틱스 유닛. 단순히 기하학적 모양의 용기병, 파괴자 등과 달리 좀 더 곤충 같은 생명체와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머리 부분도 앞에 달려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샤쿠라스 출신 암흑 기사들의 취향이 반영된 듯. 용기병의 네라짐 사양답게 전체적으로는 매우 어둡고 날렵한 인상이다.
다른 프로토스와 달리 암흑 기사단칼라의 집단적 사이오닉 결속에 종속되어 자신의 개성을 포기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이어에서 추방당한 그들은 결국 멀리 떨어진 행성 샤쿠라스에 새롭게 정착했다. 내면의 사이오닉 능력에 집중하여 공허에서 힘을 끌어낸 암흑 기사단은 매우 능숙하게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게 되었다.
암흑 기사단은 이 기술을 프로토스 용기병의 설계에 결합하여, 암흑 기사단 전사들의 암흑 정수로 조종되는 기계 유닛인 추적자를 만들어 냈다. 추적자는 입자 분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증강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공간을 넘나드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추적자는 적을 급습하거나,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고, 불리한 전투에서 탈주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칼라이의 용기병들과 달리 추적자를 조종하는 암흑기사들은 의식만 기계에 이식한 것이다. 자세한 건 후술.

2. 유닛 대사




영문판: 키스 실버스틴
한국어판: 민응식[2]
등장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선택
공허는 차가운 것. / 나는 어둠의 심장이다. / 내 능력을 원하는가. / 나는 월식의 목소리다. / 원하는 바를 말하라.[3] / 우리는 어둠과 하나다.
이동
좋다. /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 흥미롭군. / Veraku(베라쿠).[4] / 지금은....... 따르겠다. / 아무도 모르게. / 심판의 시간이다. / 현명한 선택이군.
공격
죽음을 피할 순 없다. / Dum adu'nala(둠 아두날라).[5] / 공허는 굶주렸다. / 차디찬 분노로. / Antu kahl(안투 칼).[6] / 영원히 잠들라. / 순리에 따르라. / 샤쿠라스를 위하여.[7]
반복
선택
내 마음은 이 무쇠 다리보다 차갑다. / 때가 되면 황혼이 오리라. / 우리는 공허 속의 그림자일 뿐. / 별의 부름이 들려온다. / 밤이 내리면 너 또한 쓰러지리라.[8] / 나는 암흑과 한 몸이다. (무언가에 부딪히는 소리) 아, 아프다. / '''너는 어둠 속에서 보는 게 그나마 낫구나.''' / '''눈 깜빡이지 말아라. 날 놓칠 테니.'''[9] / 자아, 사라진다. 사라졌다. 아, 잠깐. 다시, 다시 다시. / 빨리도 기어들어가는군. / 그 위에 있으면 내가 못 따라갈 것 같나? / 이리 와. / 난 한 번 찍은 건 놓치지 않아. / 쫓아오지 말라고? 그게 내 일이야. / '''언젠간 잡고 말 거야.'''
교전
'''어둠 속으로 후퇴하라!'''[10] → '''적에게 우리 분노를 보여주자!'''[11]
사망
마침내…
[1] 영문 이름이 스토커라서 그런지 영문 버전에선 스토커 관련 대사들이 많다. "어젯밤엔 잠자리에 일찍 들더군." "왜 한번도 전화를 안 받지?" "난 네 사진을 갖고 있어. 그것도 수백장." "접근 금지 명령이라고? 우린 사랑하는 사이잖아?" 독일어판 번역은 '헤처'.[2] 호러스 워필드, 학살자도 맡았으며 원본인 영어판과 매우 흡사하다.[3] 전작의 고위 기사의 대사와 동일하다.[4] 흥미롭군.[5] 죽음이 모두에게 오리라.[6] 차디찬 분노로.[7]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댈람을 위하여.로 바뀐다. 이유는 스포일러 참조.[8] Night falls, and so will you. '밤이 내리다'와 '쓰러지다'가 둘 다 Fall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 적절히 현지화해보면 '태양도 하루 한 번은 진다. 너도 나에게 지겠지.'[9] Don't blink, or you will miss me. 추적자의 '점멸' 능력의 영칭은 Blink이므로 이를 이용한 말장난.. [10] 한국어판과 영어 버전의 억양 차이가 가장 드러나는 대사 중 하나. 명색이 주력 유닛인데 교전만 시작하면 도망가자고 하는 터라 당시 버틸 수가 없다고 징징거리던 광전사 못지않게 욕을 많이 먹은 대사이다.[11] 2015년 10월 8일 3.0 인터페이스 개선 이후로 대사가 변경되었다.

3. 성능


비용

생산 단축키
S
시야
10
생산 건물
관문 / 차원 관문
요구 사항
인공제어소
생명력
80
보호막
80
방어력
1[12]
특성
중장갑 - 기계
공격력
13(중장갑 18[13])
사정거리
6
공격 가능
지상, 공중
공격 속도
1.34[14]
이동 속도
2.95
수송 칸
2 [15]
능력
점멸(연구 필요)
[image]
패치 내역
  • 베타 ~ 자유의 날개
0.8.0 공격력 변경 8(중장갑 14) → 10(중장갑 14) 공업당 공격력 증가량 변경 +1(중장갑 +2) → +1
`1.4.0 점멸 연구시간 변경 110 → 140
  • 군단의 심장 베타
밸런스 업데이트 #10 점멸 연구시간 변경 140 → 170
  • 공허의 유산
4.0.0 공격력 10(중장갑 14) 15(중장갑 21), 공격주기 1 → 1.54, 공업당 +1(중장갑 +2) → +2
4.1.4 공격력 15(중장갑 21) 13(중장갑 18), 공격주기 1.54 → 1.34, 공업당 +2 → +1(중장갑 +2)
기본적으로는 전작의 용기병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유닛이지만 주 역할은 꽤나 다르다. 용기병의 주된 용도가 말뚝 딜에 있다면 추적자는 전반적으로 어느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올라운더로서 수비면 수비, 견제면 견제, 지원이면 지원, 맵 장악까지 모두 수행이 가능한 만능 유닛이다. 쉽게 말하자면 용기병이 인파이터라면 추적자는 아웃복서이다. 테란의 사이클론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있다.
용기병에 비해 표면적인 능력치는 꽤 빈약하다. 같은 테크에 같은 가격, 인구수를 지니고 있지만 생명력이 20이나 깎인 80/80이고,[16] 공격력도 10(중장갑 +4)[17]이라 이런 추적자가 용기병을 대체한 후속작의 유닛이라는 현실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가성비 자체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로, 프로토스의 컨트롤 실력과 다양한 빌드가 개발됨에 따라 이제 추적자는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물론 추적자 자체를 놓고 보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점멸이 업그레이드되면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다.
이런 부족한 부분들은 '''용기병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화력과 맷집 면에서 훨씬 개량된 불멸자와 양분하게 되었다.''' 참고로 광전사기사처럼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 있고 차원관문에서 생산하여 얘는 혹시 생체유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용기병처럼 엄연한 기계유닛이므로 이 녀석도 생체 유닛에게만 통하는 기술이 안 먹힌다.
즉 추적자는 인공지능이 용기병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작 용기병의 인공지능이 쓰레기였던 것은, 충돌 크기가 크고 게다리 무빙 때문에 길 찾기 연산 기능이 엉망이었고, 어택땅 공격 시 뚜껑을 열고 포를 쏘기까지 애니메이션 동작이 너무 길어 트러블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반면 추적자는 충돌 크기가 비교적 작고 스타 2의 길 찾기 연산과 밀집도가 훨씬 개선되었기에 인공지능에 문제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게다가 용기병은 기본 사정거리가 4라서 제대로 쓰려면 반드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만 추적자는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없는 대신 기본 사정거리가 6이다. 그 덕분에 전작에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버벅대는 바보 용기병을 컨트롤할 때의 답답함은 거의 없다.
게다가 생산력과 전장 충원 또한 압도적이다. 기본적으로 추적자는 생산 시간이 8초 더 빠른데 차원 관문까지 사용하면 10초나 더 빨리 나오고 증폭으로 더 줄이는 것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필요한 전장과 수비 구역에 즉각 충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작의 용기병이 공격력이 기본 20였다고는 하나 공격 타입이 폭발형이라 소형에게는 절반만 들어갔기에 경장갑에게는 추적자의 공격력 10과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공격 속도가 빨라져 '''경장갑 상대 화력은 증가했다.''' 결정적으로 용기병에 비해 우월한 점은 아래에 별개 항목으로 서술될 '''점멸''' 스킬의 존재.
비록 공격력은 감소했지만 공격 속도가 소폭 빨라지고[18] 밀집 화력 자체가 월등히 높아서[19] 용기병에 비해 소수일 때엔 약해 보여도 모이면 모일수록 다루기 좋다. 화력 자체는 조금 줄었고 공격력이 감소한 대신 공격 속도가 증가했다는 건 방어력이 높은 유닛에게 주는 피해량은 더욱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풀업 상태라면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데 풀업 용기병의 DPS는 15.6인데 비해 풀업 추적자의 DPS는 11.79이다. 이는 타 유닛들의 화력, 맷집이 대폭 증가한 만큼 상대적으로 추적자의 단단함과 화력이 용기병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 것이고, 용기병들은 다른 능력들을 개량, 발전시킨 불멸자로 매우게 된다.
동 티어의 바퀴불곰에 비교하면 지대지 가성비가 형편없는 게 사실이지만, 그 유닛들에게 없는 대공 능력을 보유했기에 범용성 자체는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불곰과 바퀴가 안 나오는 경기는 꽤 많지만, 추적자가 안 나오는 프로토스 경기는 거의 없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충돌 크기 축소와 인공지능의 개선으로 밀집성도 올라갔다. 이로 인해 기민한 기동전,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용기병의 능력보다 월등하다. 그렇다곤 해도 충돌 크기가 줄어든 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저그와 테란의 보병 유닛에 비해서는 큰 편이고, 전면전에서는 가급적 지형을 잘 잡아서 화력의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들이 전작에 비해 상성과 화력 차이가 무지막지하기에 추적자가 용기병에 비해 상대할 수 있는 유닛이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다. 토르, 울트라리스크 등과 같은 대형 지상 유닛들을 상대로는 용기병의 포지션을 추적자와 분담한 불멸자나 다른 상성 유닛을 꺼내드는 것이 좋다.
이 범용성이 뛰어난 유닛이 발매 초창기에 성능에 대해서 말이 많았던 것은 스타크래프트 1에서 프로토스 유닛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우월함'''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 유닛이 '''설정상으로 하등한 타 종족의 동일 티어 유닛에게 1:1로 진다'''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1부터 즐겨 왔던 프로토스 게이머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기존 아이어 프로토스의 상징이었던 광전사, 용기병이 동 티어인 히드라리스크, 화염방사병에 비해 비싸지만 월등한 스펙을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추적자는 비슷한 바퀴, 불곰에 비해 비싼 주제에 체력은 비슷비슷하고 공격력은 오히려 훨씬 더 부족한 모습이 스타 1을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프로토스의 약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것은 '''우직함'''만이 존재하던 아이어 프로토스와 용기병이 쇠락하고, '''기민함'''이 존재하는 네라짐의 능력이 편입되어 변화한 프로토스의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더이상 전작처럼 민첩한 저그와 확연히 분별되는, 개성을 가진 느리고 고지식하게 강한 종족이 아니고 복합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는 추적자를 비롯해 예언자, 암흑 기사와 같은 유닛의 소개에도 설명이 되어 있다.
4.0 패치로 공속이 1에서 1.54로[20] 느려진 대신 공격력이 10(중장갑 14)에서 15(중장갑 21)로 증가했다. 공업 효율은 +1에서 +2로 증가할 예정이었다. 풀업하면 기본 공격력이 21이 되는 완전체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용기병이랑 공격력도 비슷한데[21] 점멸까지 쓰고 다닌다. 한마디로 기존 컨셉이 기민함이었다면 4.0 패치 이후 점멸 쓰는 용기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이 스펙은 상당한 오버파워를 불렀고, 이후 상기된 스펙으로 기존보다는 다소 강하지만 첫 패치안보다는 하향 조정되었다.

3.1. 점멸(Blink)


''"추적자의 점멸."'' ― '''이것도 싫어!'''

'''이놈들 윤활유 새로 칠할 때마다 무진장 아팠으면 좋겠다.'''

- 야전교범의 추적자 항목.

[image]
황혼 의회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하는 쿨타임 10초(보통 기준)짜리 특수 능력, '''점멸'''을 쓸 수 있게 된다. 단축키는 B(Blink). 다행히도 사용하는 데 따로 에너지를 쓰지는 않지만 이동 거리가 유닛 중심 기준 이동거리 8로 의외로 짧고 '''시야가 확보된 지역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점멸을 통한 기습에는 시야 확보가 중요하고, 모든 추적자 러시는 모선핵이나 관측선 등 공중 유닛을 동원하게 된다.
그리고 점멸을 클릭한 후 위치를 지정하고 찍으면 그 위치로 이동할 수 있는 곳까지 가서 점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지정된 위치 사이의 직선상 최대 거리를 이동한다. 요컨대 언덕이 보인다고 멀리서 언덕 위에 찍었다간, 혹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언덕 앞에서 점멸되어 쿨타임 10초 동안 울면서 뜬금없는 장소에 갇혀 언덕 위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 거리를 잘못 재거나 공간이 확보되지 않고서 점멸을 강행하면 병력이 갈라져서 각개 격파당한다. 조심하자. 한편으론 이런 특징 덕분에 평소 필드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다른 화면을 보거나 가는 방향을 향해 점멸을 써도 즉각 써지는 덕분에 추적자의 기동력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추적'자라는 컨셉에 걸맞게 적을 쫓아가 격파하고 마무리하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그 외의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유닛 한 기 한 기를 점멸을 통해 뒤로 빼서 받는 피해를 분산시키거나,[22] 지형에 맞춰 빠르게 진형을 잡는 용도로도 쓰인다. 점멸로 배가되는 기동력을 활용해 빠르게 정찰이나 우회 타격을 하는 기동 전술로 판을 지배할 수 있다. 상대의 진출 병력과 추적자 부대가 간을 보면서 주요 유닛들을 점사하고 점멸로 순식간에 달아나거나, 수비적으로 배치한 추적자를 점멸로 상대 견제 병력 앞으로 이동시켜서 순식간에 잡아내는 방법도 있다.
거신을 비롯한 원거리 지원 유닛을 호위할 때는 상대의 천적 공대공 유닛을 점멸 일점사로 끊어주는 컨트롤도 중요하다. 좀 더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바퀴, 불곰, 땅거미 지뢰과 같은 미사일형 공격을 점멸을 통해 흡수하는 묘기도 보여줄 수 있다.
또 빠르게 점멸을 개발하여 시야를 밝히는 유닛과 함께 상대 본진을 타격하는 '''빠른 점추'''는 스타크래프트 2 베타 초부터 군단의 심장까지 알고도 못 막기 일쑤인 상당히 강력한 전략이다. 이 때문인지 한 번도 상향을 받은 적이 없는 스킬이기도 하다. 단체로 적 앞에 점멸해 순식간에 적진을 파괴하는 '''앞점멸'''이라 불리우는 마무리 퍼포먼스도 추적자의 몫.
이처럼 추적자가 점멸 업을 하는 순간 활용도가 생판 달라지는 관계로 그 존재는 '''점멸자''' 혹 '''점추'''로 불리우며, 다른 유닛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물론 이것도 컨트롤하기 나름인지라, 파수기역장과 더불어 2편의 토스 초보와 고수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저프전에서 번식지 단계의 감염충군단 숙주, 강력해진 히드라리스크와 업그레이드가 된 바퀴 등을 상대하려면 점멸 업그레이드는 필수에 가깝다. 그리고 저그는 군락 테크의 울트라리스크나 무리 군주, 살모사가 점멸 추적자를 잡는 확실한 방법.
그리고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메카닉 테란프로토스 상대로 흥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초중반 유닛 주제에 점멸 덕에 화염차의 견제를 막는 데 용이하고, 간을 보면서 주요 유닛들을 제거하며 전진을 늦출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원 견제나 본진 테러까지 가능하기 때문.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도 능한데, 수많은 추적자가 점멸로 본진에 난입해서 기술실, 무기고, 보급고를 끊거나 단독 배치되거나 막 생산된 공성 전차를 잡아 버리고 도망가면 테란 입장에서 혈압이 오른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땅거미 지뢰의 등장으로 약간의 대항력이 생기긴 했으나 여전히 점멸자의 흔들기는 유효하다. 그렇게 실컷 추적자를 상대하다가 어렵게 진출하면 폭풍함, 불멸자, 공허 포격기, 우주모함 따위가 맞이해준다.
1.4.0PTR 패치로 점멸 연구 시간이 140초로 늘었다. 프프전에서 점멸 추적자가 너무 성행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 군단의 심장 밸런스 패치 10에서는 다시 170초로 증가했다. 모선핵의 등장으로 일명 모점추가 너무나 강력해져서 취해진 조치이다. 레더 2.1.0 밸런스 v1.1에서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초에서 15초로 늘어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었고, 대신 다른 종족의 유닛들이 상향되었다.
여담으로 시프트 랠리, 점멸 예약을 이용해 실수로 남게 되는 추적자가 없이 순차적으로 점멸시키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주로 언덕이나 중립 구조물같은 장애물을 넘는데 활용되는데, 스타크래프트 고수도 이런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 있다.
추적자에게는 비장의 필살기(?)인 앞점멸이 있는데, 말 그대로 모든 추적자들을 상대방 병력 앞으로 점멸시키는 것이다. 앞점멸을 통해 추적자의 화력이 밀집되지만 반대로 상대 병력의 화력 역시 밀집된다. 대개의 경우 화력이 약한 추적자가 썰리는 그림이 더 많이 나오는지라 대부분의 경우엔 패배의 지름길이 되지만,[23] 추적자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적 병력은 도망가지도 못하고 모두 박살날 수 있어 승기를 굳힐 수도 있다. 그래서 테란의 지게로봇 떨구기처럼 승리 세레모니로 쓰이기도 한다.
옛날 옵점추, 모점추 등을 맵으로 견제할 수 있다. 2014년 7월, Play XP에서 유령마을 칼리코라는 맵이 올라왔다. 이 맵은 본진 언덕 앞에 소형 유닛들만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었는데, 추적자는 중형으로 분류되어 이 길을 다닐 수 없다. 좁은 길을 통과하기 위해 점멸을 한 번 써야 하는데, 쿨다운이 도는 동안엔 이 곳에 갇혀있다. 결국 이 길을 거쳐 본진을 왔다 갔다 하려면 점멸을 각각 두 번씩 써야 한다.
참고로 수비 시에는 보호막 충전소와 궁합이 잘 맞는 편. 보호막이 떨어진 추적자를 점멸컨으로 뒤로 빼 주면서 보호막을 리필한 이후 다시 교대로 번갈아가면서 내보내면 오랫동안 적들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준다. 한정적으로나마 캠페인에서의 추적자를 어느 정도 구현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한 셈.[24]

4. 실전



4.1. 저프전


옛날 파수기 역장과 궁합을 맞추던 때이면 몰라도,공허의 유산에서는 궤멸충 때문에 다수의 파수기 운영이 사장되었고 덩달아 추적자도 인기가 시들해졌다. 2019년 공허의 유산 들어서 추적자는 저프전에서 등장유닛 메인 라인업에 못 끼는 잉여이다.거의 십중팔구는 웬만하면 선우관을 타서 1~2예언자 이후 집정관드랍을 하며,이어 돌진 광전사와 집정관,불멸자,고위 기사를 모으는 게 저프전 전략으로 고착화되었다
결정적으로 200 대 200 싸움에서 '''추적자는 결코 좋은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안 쓰는 거다.가스도 50씩이나 퍼먹는다!사도도 25 먹는다고 대량생산 안하는데 추적자를 양산할 이유가 없다.그 가스 아껴서 튼튼한 불멸자와 미친 생추뎀의 집정관,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저프전의 핵심 고위 기사나 더 뽑자.
단 군단숙주 위주면 후반까지 추적자 위주로 가야한다. 불멸자 파수기 집정관 운영은 무한식충에도 한계 있고 본체가 쇼핑하면서 놀지 않는 한 잡기 힘든 반면 추적자는 군단숙주 쿨타임 때 앞점멸로 끊어줄 수 있는 유일한 유닛이다. 그래서 군단숙주 나왔다는건 땅굴망 있다는 소리다.

4.2. 테프전


바이오닉의 불곰은 추적자의 완벽한 상성이라[25] 저프전에 비해 전면전 효율은 다소 떨어지고 기동을 활용한 견제, 수비 역할이 강화되는 편이다. 전면전에서는 광전사와 파수기를 보조하는 역할, 바이킹 등에게서 거신을 호위하는 역할로 쓰인다. 또한 본진 및 멀티 테러에 오는 의료선 견제를 끊기 위해 본진에 추적자 다수를 배치하는 수비적인 운용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전작의 용기병과 비슷하게 토스의 허리층을 담당하는 추적자는 어느 정도 생존에 신경쓰고 비율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기본 유닛이라 하기에는 가스를 50이나 먹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초중반에 추적자를 충원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면 업그레이드, 테크, 고급 병력 모두 늦어진다. 중후반에 돌입해서도 광물만 소비하는 광전사를 적당히 소모하되 가스 유닛인 추적자, 고위 기사, 집정관, 거신 등을 남겨두며 덩어리를 불리는 것이 대 바이오닉전의 핵심. 예부터 광전사만 소모하고 가스 유닛을 살리는 것이 프로토스의 장기전 운영의 모든 것이었다.
메카닉을 상대로는 센터를 잡아 라인 전진을 막고, 점멸을 통한 기동성을 활용해 여기저기 견제를 함과 동시에 아군이 화력을 키울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쓰인다. 전작의 용기병과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맷집이 부실한 대신 훨씬 기민한 기동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26] 다만 전면전에서는 탱크, 토르 등에게 흠집도 못 내고 녹아내리기 일쑤이니 불멸자를 보조하는 것이 좋다. 전작 용기병의 포지션을 추적자와 불멸자로 반반 나눠 쓴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추적자는 전작 용기병이 그러했듯이 테란의 여러 견제를 막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앞서 말한 의료선은 물론이고, 사신이나 화염차을 상대로도 사거리는 훨씬 길고 기동력도 준수한 데다 중장갑이라 받는 피해 또한 미비하다. 또한 소수 벤시를 상대로 기회비용이 큰 불사조를 대신해 수비가 가능하다.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에 공격이 차단되니 주의. 이런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 장민철은 국지 방어기의 범위에서 슬쩍 벗어나 공격을 가하는 식의 컨트롤을 보였다.
전작의 용기병에 비해 전투순양함에게 약하다.[27] 덕분에 한동안 흥했던 전략이 리페리온.[28][29]
공유에서도 많이 쓴다. 물론 지상 화력은 사도가 담당하지만, 지대공이 부실하다 보니 추적자로 의료선이나 해방선 커트를 하게 되고, 땅거미 지뢰 제거도 괜찮은 편. 자날이나 군심보다 중요도는 줄었지만 여전히 테프전의 주 화력을 담당하는 유닛이다.
대격변 이후 테프전 밸런스를 무너뜨린 주범 중 하나가 될 뻔했다. 테란은 맨날 플토가 점추 쓰는 걸 다 알고도 못 막던 시기가 있었다.[30]

4.3. 프프전


쌍방이 2관문을 탄 이후 보통 1,1 혹은 2추, 이런식으로 초반 유닛으로 활용하게 된다.보통 추적자를 찍는 쪽이 수비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도를 갖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테크를 빨리 파악해야 하는 프프전의 특성상 추적, 도주가 자유로운 데다가 불멸자가 나오기 전 극초반 타이밍에는 토스의 광전사나 파수기 같은 관문 유닛에게 이속, 사거리 모두 우위를 점하는 상성을 지녔기 때문이다.황혼 의회 테크를 타 점멸자를 사용하게 된다면 분명히 기동성을 이용해 충분히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고 4차관 같은 원베이스 올인 시에는 당연히 핵심 유닛이 된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프프전의 추적자는 엄연히 유통기한이 있는 유닛이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천적들이 무더기로 늘어나게 된다.자신이 점멸 추적자를 선택했는데 별 피해를 못 줬고,상대방이 돌진광전사와 불멸자를 양산한다면 체제 우위에서 완전히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꼴이 된다.괜히 프프전이 돌진 광전사+집정관+불멸자 아니면 불사조 싸움으로 고착화된 게 아니다.다른 카드 안 쓰는 이유가 다 있어서 그런 거다.
하지만 분열기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면서 추적자+분열기 조합의 경기들이 이전보다는 자주 보이게 되었다

5. 상성


보면 알겠지만 추적자는 컨트롤을 많이 타고 상황에 맞춰 운용하는 올라운드 유닛이라 크게 강한 유닛도, 약한 유닛도 많지 않은 무난한 성능을 자랑한다.

5.1. 프프전


우선 초반에는 돌진 없는 광전사가 추적자보다 느리므로 그냥 무빙 샷에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추적자는 초반에 필수 유닛이다. 그러나...
돌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다면 일단 추적자에게 손도 못 대고 녹아내리지만은 않는다. 추적자가 점멸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컨트롤을 해준다면 광전사를 잡을 수 있겠으나 광전사 체력이 높은 편이라 추적자가 빠르게 잡을 수 없고, 한 번 실수할 때마다 추적자가 몇 기씩 터져나간다. 게다가 가뜩이나 약한 편인 추적자의 딜은 원거리 공격이라 수호방패의 영향도 받고, 경장갑인 광전사에게 잘 먹히지 않으므로 실전에서는 조합이 갖춰지면 갖춰질수록 추적자에 비해 돌진 광전사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프프전에서는 일정 상황이 오면 추적자를 뽑지 않는다. 게다가 추적자는 가스도 먹는 유닛이다 보니... 추적자 입장에서는 광전사가 돌진해 올 때 돌진 쿨을 빼먹고 바로 뒷점멸을 해주는 컨트롤으로 최대한 거리를 벌리면서 싸워야 한다.
추적자와 사도는 유닛의 능력치 상으론 추적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점멸업이 되어있지 않은 추적자와 공명 파열포 연구가 된 사도가 정면 교전을 펼친다면 추적자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으며 추적자의 사도보다 2 긴 사거리, 월등한 이동 속도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일단 타유닛과의 조합을 배제하고 일반 물량전에 의미를 둘 경우, 근소한 스탯 우위를 둔 추적자가 사도의 물량과 회전력을 감당할 수가 없다.[31] 또한 점멸을 연구한다 해도 단순 어택땅에 점멸만 컨트롤하는 싸움으로는 사도에게 밀린다. 점사를 하거나 사도보다 조금 더 우월한 기동성을 살려 다방향 견제를 하자.
파수기는 지원 유닛이지 전투 유닛이 아니다. 체력도 공격력도 낮은 편에다가 사용하는 마법도 보조성이 짙은 마법들이라 정면 싸움에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추적자와 직접 붙기에는 파수기의 가격이 비싸다.[32] 파수기의 역장 또한 추적자의 점멸로 대응 가능하다. 점멸 추적자 체제를 선택했다면, 상대의 불멸자가 쌓이기 전에 상대 파수기를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 물론 추적자끼리 싸울 때는 수호방패용 파수기가 있는 쪽이 더 유리하다.
일단 강력한 특수 보호막과 중장갑을 상대로 한타 한타 치명타를 가하는 불멸자와 추적자가 정면으로 맞붙어 버리면 추적자가 비참하게 터져나간다. 다만 추적자 쪽의 생산력이 높고 유닛 자체가 기동성이 높아서 빠르게 불멸자를 일점사해서 하나하나 잡아버리기 시작하면 불멸자 쪽이 마냥 유리하지는 않다. 물론 이건 초반에서 중반 사이의 이야기이고(추적자의 기동성으로 견제를 할 때), 중반에서 후반이 되었을 때 정면 싸움에서 불멸자의 숫자가 일정 이상 쌓이게 되면 추적자가 뭔 짓을 해도 불멸자를 이길 수가 없다. 불멸자 4마리가 우클릭 할때마다 공방업 상관 없이 추적자가 하나씩 사라진다.
전작에서 용기병과 광전사를 가리지 않고 녹이던 사이오닉 폭풍과 달리, 이번 작의 사이오닉 폭풍은 총 대미지가 줄어버린 탓에 덩치 크고 체력도 많고 보호막의 피해가 금방 복구되는 프로토스 유닛들을 상대로 큰 효율을 보이기 힘들다. 진균 번식처럼 묶어두는 효과도 없다. 상대가 거신을 조합할 경우엔 오히려 폭풍의 효과를 버리고 집정관 합체가 주가 되기에 상대할 일도 적다. 다만 거신을 쓰지 않는 프프전에서는 여전히 고위 기사의 광역 효과가 유효하므로 기동성이 고자라는 점을 노려 점멸로 끊어주도록 하자. 그렇다고 넋놓고 다 맞으면 체력 절반이 날라가니 그러진 말자(...)
집정관의 기본 공격력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추적자의 크기가 큰 편이라 방사 피해 효과가 크게 발휘되기 힘들고 기동성도 추적자가 좋다. 서로 추가 피해를 못 준다지만 집정관은 사실상 보호막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유닛이라 추적자가 치고 빠질 때마다 피해가 크다. 물론 실전에서 집정관이 혼자만 다닐 리가 없다. 광전사나 추적자만 같이 다녀도 치고 빠지는 것은 불가능. 중후반으로 갈수록 추적자가 광역 유닛들과의 시너지가 좋지 않으므로 추적자의 상대는 집정관보다도 공중유닛에 한정되게 된다. 하지만 프프전에 상대가 공허 포격기를 뽑아도 집정관이나 사이오닉 폭풍보단 효율이 낮기 때문에 추적자는 주력 딜러가 아닌 서포트 딜러라고 보는 게 맞다.
소수 대전, 단일 대전에서는 크기가 크고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추적자가 빠른 기동성으로 거신에게 초근접하여 공격하면 거신이 손쉽게 무너진다. 초반에서 중반 넘어갈 즈음, 거신에 호위 병력이 붙기 시작하면 아무리 거신의 방사 피해를 덜 받는 편이라지만 거신의 열 광선 한방 한방이 추적자에게 치명타를 먹인다. 또한 거신의 기동성도 준수한고로 끊어주는 컨트롤도 해주기 어렵다. 중후반으로 가면 이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져서 추적자는 아군 거신과 함께 상대의 거신의 방사 피해에 녹아나는 반면 근접해 공격의 분산 효과를 노리는 광전사가 훨씬 유용해진다. 다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거신의 기본 딜이 급격히 약화되는 바람에 어느 정도 상대하기 수월해졌고, 추적자가 상향돼서 더더욱 유리해졌지만 그래도 열세이다. 거신의 사거리가 9라서 점멸컨이 소용 없기 때문.
물론 덩그러니 돌아다니는 분열기라면 점멸로 잡고 빠질 수 있다. 문제는 정면 교전. 분열기의 개편으로 무조건 2초뒤에 터지던 전과 달리 스치면 바로 폭발하기 때문에 정화 폭발을 시전중인 분열기를 앞점멸로 끊으려 했다가 단체 폭발을 당할 것이다. 결국 뒷점멸이 답인데 그동안의 딜로스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패치로 롤백되긴 했지만 최소한 점멸이 있다 해도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
공허 포격기의 숫자가 적으면 중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추고 점멸을 이용한 추적자의 공격을 막아내기가 다소 버겁다. 적은 수의 공허 포격기가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점멸로 빠르게 들어와서 공격해오는 추적자에게 끔살될 뿐이다.[33] 물론 한순간의 실수는 분광정렬을 가동한 공허 포격기에게 추적자가 짓이겨지는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거기에 포격기의 숫자가 많아지면 컨트롤로 해결되는 범위를 벗어난다. 수십기의 공허 포격기가 뭉쳐서 몰려오는데 추적자를 아무리 내보내봐야 모조리 삭제될 뿐. 다수의 공허 포격기는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하자.
추적자는 폭풍함에게 미약하기는 하지만 추가 피해를 준다. 반면에 폭풍함은 기본 공격력이 강한 편이기는 하나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리다. 따라서 추적자가 폭풍함 사정거리에 노출되어도 짧은 시간으로는 추적자가 치명상을 입기가 힘들다. 게다가 폭풍함이 지형지물을 이용하지 않고 탁 트인 지상에서 미적거리면 추적자의 점멸 돌진과 뒤이은 집중 공세에 모조리 격침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전에선 폭풍함이 혼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추적자로 폭풍함을 처리하는 것은 상대의 명백한 실수이거나 한타 도중 지상 병력이 다 몰살되었을 때 차관으로 소환하여 정리하는 상황으로만 제한된다. 3차 대격변 이후 폭풍함의 내구도가 줄어 추적자에게 더 취약해졌지만, 반대로 이동속도가 늘면서 유리한 지형을 확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주모함은 폭풍함과 비슷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지 못하고 탁 트인 곳에서 싸우면 추적자의 일점사에 모조리 격침될 뿐이다. 하지만 우주모함의 숫자가 일정 이상 쌓이면 평지에서 싸워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폭풍함과는 다르게 요격기의 미친 공격력에 추적자가 빠르게 녹아내릴 수도 있다. 패치로 인해서 추적자가 더욱 강해졌고 우주모함만으로는 생산력으로는 추적자를 이길 수 없다. 다만 동인구수로는 여전히 우주모함이 우위이므로 쌓이게 둬서는 안 된다.
모선의 생산 제한은 1기이고 공격 모습은 공허 포격기랑 같지만, 공허 포격기 화력의 절반도 못 따라가는 모선은 추적자랑 맞붙어봐야 별 힘도 못 쓰고 죽는다. 하지만 우주모함, 폭풍함 같은 공중유닛의 강력함 또는 모선의 대격변 패치로 인한 재설계로 추적자는 모선을 상대로 더욱 골치 아파졌다. 모선을 위에 둔 프로토스 병력과 없는 병력이 싸우면 은폐 효과로 인해 화력 집중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 이를 추적자의 어쭙잖은 지대공과 방어력으로 대응하는 건 매우 힘들다. 그리고 모선 문서에 서술했듯이 모선은 방어 및 지원용이지 전투용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5.2. 저프전


스타크래프트 1의 용기병보단 인공지능도 좋아지고, 점멸로 치고 빠질 수도 있고, 화력도 늘었고, 게다가 저글링의 공격력도 하향당한 편이라 저글링을 꽤 잡는다. 실제로 저글링이 발업 안 된 타이밍을 노려 추적자와 모선핵을 대동한 컨트롤 싸움이 자주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대체로 손해를 보는 것은 저그 쪽이다. 물론 발업이 끝나면 저글링 쪽이 일방적으로 씹어먹는다. 다만 4.0 패치 이후로 공속이 느려진 대신 공격력이 강해졌는데 공방업 차이가 상대 방1업 우위까지는 단 3방에 잡을 수 있으면서도 업데이트 전보다 딜로스가 줄어든다.
추적자가 저그전에서 유일하게 상대하기 쉬운 상대가 맹독충이다. 맹독충은 저글링보다 속도도 느리고 경장갑에 추가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중장갑인 추적자를 잡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다만 추적자 역시 굴러오는 맹독충을 원거리에서 때려잡는 것이 쉽지 않으며, 맹독충의 스플래시 범위가 무시무시하게 넓기 때문에 다수 교전에서는 의외로 추적자 쪽이 몰살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도록 손 놓는 것 자체가 프로토스에게 문제가 있는 거고, 실전에서 추적자가 맹독충을 상대할 때는 점멸로 맹독충을 끊어먹거나 맹독충 무리에 추적자를 한 대씩 희생시키면서 저그에게 자원 손해를 강요하는 것이 가능하다.
  • 추적자 ≤ 바퀴(점멸 업그레이드 전, 소수 교전)
  • 추적자 ≥ 바퀴(점멸 업그레이드 후, 다수 교전)
블리자드의 상성 표에서는 추적자가 유리하다고 나와 있으며 일단 1:1은 이긴다. 문제는 바퀴의 생산 가격은 추적자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는 것. 하지만 추적자는 사정거리가 더 길고 대중장갑 공격력도 4.0 패치 이후 크게 증가해서 사거리와 빠른 이동 속도로 적절히 농락해주면 바퀴는 쫓아오다가 제풀에 지쳐 죽는다. 점멸까지 완료되면 땡바퀴로는 절대 추적자를 이길 수 없다. 다수 대 다수의 싸움이라면 더더욱 추적자에게 유리. 점멸 컨트롤과 긴 사거리를 이용해 바퀴를 피떡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으며 요즘에는 추적자를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점멸과 공업을 최대한 빠르게 업글해주기 때문에 바퀴만으로 추적자를 잡는건 버거운 일. 하지만 바퀴가 일반적으로 혼자 추적자를 상대하지는 않을 터.
궤멸충은 무장갑이라 추뎀이 안 들어간다. 담즙은 점멸로 피할 수 있지만 다수가 되면 피하기 힘들어진다. 궤멸충은 광전사로 상대하자.
히드라리스크는 일반적으로 모든 관문 기본 유닛에 상성 우위에 있다. 그리고 히드라의 DPS는 저그 유닛 중에서도 수준급인 데다가, 기동성도 속업이 되면 그렇게까지 밀리지 않고, 점멸을 써도 점막 위라면 금세 쫓아오기 때문에 추적자로 상대해내기 어렵다. 다만 맷집이 약한 것은 히드라도 마찬가지고, 점멸 컨트롤을 잘하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애초에 한쪽은 컨트롤 못하는데 한쪽은 점멸로 인해 일방적인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멸을 잘하면 잘할수록 추적자가 유리하다. 하지만 히드라는 거의 혼자 다니지 않으며 폭딜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거신을 섞는 게 맘 편하다.
숫자가 몇 없을 때는 추적자가 뮤탈리스크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지만 뮤탈리스크가 숫자가 상당수 쌓이고 지형지물을 이용하기 시작하면 추적자는 잘 봐줘야 뮤탈리스크의 기습 공격에 치명상을 입지 않는 정도이다. 일단 예나 지금이나 뮤탈리스크를 막는 최선책은 불사조이다. 상황이 유리해서 지상 유닛이든 공중 유닛이든 모두 모을 수 있으면 모를까, 지상 유닛 위주로 발전을 한 상황에서 갑자기 공중 유닛 위주로 변경할 수는 없으니 생산력이 높은 추적자로 점멸을 이용해서 뮤탈리스크를 상대하게 된다. 문제는 추적자로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뮤탈리스크와 맞붙어 보면, 공중 유닛이라 일점에 모두 뭉쳐서 공격하는 뮤탈리스크와 지상 유닛이라 앞의 유닛에 막혀서 뒤에서 공격도 못하고 버벅거리는 추적자의 공격 효율은 차원이 다르다. 덤으로 뮤탈리스크는 불리하면 그냥 도망치면 그만, 뮤탈리스크의 체력 재생 속도가 높은 편이라 어중간하게 흠집만 내봐야 뮤탈리스크의 가성비를 감당하기는 어렵고, 저그의 멀티는 하나둘 늘어날 뿐이다. 그러니 후반으로 갈수록 필연적으로 고위 기사, 집정관 추가나 모선핵, 불사조의 지원이 필요하다.
개편 이후 일점사에 당하기 더 쉬워졌으니 주의하자.
진균 번식은 추적자의 생명인 점멸을 원천봉쇄하고 피해량도 많아 꽤 아프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 넘어와 진균 번식이 투사체 형태로 변하여 어느 정도 예측 점멸로 회피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중장갑 추가 피해 역시 사라지고 피해량이 줄어든 이후로는 어느 정도 버티면서 싸우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진균에 구속되었을 시에는 여전히 발이 묶이게 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무작정 들이대는 것은 금물. 감염충이 엄청나게 뱉어 대는 감염된 테란도 자유의 날개 초중반 시절에는 추적자가 상대하기 상당히 힘들었지만, 후반에 업그레이드 영향을 안 받게 되는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추적자의 업글만 어느 정도 된다면 그럭저럭 상대가 가능해졌다. 기회가 된다면 느리고 맷집이 약한 감염충을 점멸을 통해 끊어주는 것도 추적자의 역할. 진균 번식이 점멸을 봉인하지 않게 패치 되면서 조합이 덜 된 감염충 상대로는 우위를 둔다.
군단 숙주의 식충은 화력이 생각보다 좋은 데다가 경장갑이라서 추적자만으로 상대하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군단 숙주 자체는 중장갑이라서 추가 피해를 입는 데다 추적자 외에 군단 숙주 본체를 끊어줄 지상 유닛이 프로토스에겐 딱히 없다. 또한 추적자의 기동성을 통해 라인전을 회피하는 게 가능한데, 식충을 만나면 뒷점멸로 도망치고 식충이 없는 곳을 통해서 멀티를 깨는 식의 우회 기동전을 벌일 수 있다. 대충 무리 군주와 상대법이 비슷하지만 압박감은 덜한 편.
군단숙주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추적자는 상향돼서 한번 점멸에 붙잡히면 저그로썬 통곡할 신세다. 그래도 식충 둘과 싸우면 식충이 이긴다.
추적자는 울트라리스크에게 풀업 기준으로 한 방에 대미지 고작 11을 입히는데, 울트라리스크는 40이라는 무지막지한 수치를, 그것도 스플래시로 입힌다. 불곰은 추적자보다 훌륭한 가성비로 자극제 먹고 무빙 샷이라도 해 보겠지만 추적자는 점멸 한 번 쓰면 10초간 그냥 쫓기는 신세이고 가성비도 좋지 않다. 더욱이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점막 위에서라면 최악의 경우, 감염충의 진균 번식에 걸리면 그냥 대차게 썰려 나간다. 상대가 울트라를 뽑았는데 자신이 추적자 위주로 병력 운용을 하고 있다면 적 기지 근처로 최대한 가서 점멸로 교란 및 테러, 끊어먹기 등을 유도하면서 본진에서는 울트라리스크의 카운터인 불멸자와 집정관 등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다만 울트라가 감염충과 같은 지원도 안 받고 그냥 닥돌하는 상황이라면 점멸 컨으로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다. 울트라가 달라붙으면 매우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근접 유닛인 데다가 추적자의 기동성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점멸 컨이 뒷받침되어주면 의외로 잘 상대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불멸자 같은 카운터를 마련하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 ...까지는 4.0 패치 전까지 얘기고 추적자의 깡딜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점멸 업그레이드와 숫자만 받쳐주면 깡추적자로도 울트라에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교전이 가능하다. 점멸컨을 조금만 해주면 동인구수 기준으로 많은 이득을 남긴채 바를 수 있고, 동인구수보다 조금 부족해도 가능하다. 보호막 충전소의 지원까지 받는다면 더 효과적이다. 물론 속업하면 점막 밖으로 점멸로 빼도 울트라가 이긴다.[34]
  • 추적자 << 가시지옥
제 아무리 추적자가 개편됐다지만 가시지옥의 중장갑 추가 대미지를 무시 못한다. 거기다가 가시지옥도 개편됐고 적응력 발톱까지 업그레이드 한다면 추적자가 앞점멸로 공습하자마자 가시지옥은 버로우할 것이며 추적자를 역관광시켜준다.
제대로 조합이 안 된 소수의 무리 군주는 앞점멸에 취약하다. 그러나 수가 늘어나고 저그 백업 유닛들과 함께 지형을 이용한다면 무리 군주에 비해 사거리가 짧은 추적자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더군다나 공허의 유산에서는 사거리가 11로 늘어나서 상대하기 한층 더 까다로워졌다. 추적자는 뮤탈리스크와 비슷하게 상황에 맞춰 수비나 마무리하는 용도로 쓰고, 제대로 상대하려면 폭풍함을 동원하도록 하자. 개편 이후 앞점멸이 제대로 먹힌다면 끊기가 더 쉬워졌다.

5.3. 테프전


소수 교전에선 추적자의 빠른 이동 속도, 긴 사정거리, 높은 체력, 한 방 대미지 모두가 해병에게 부담스럽다. 전작의 용기병이 초반 바이오닉을 끊어주는 데 용이했던 것처럼 소수 추적자로 컨트를 싸움을 유도하면 해병은 죽어나가기 일쑤이다. 하지만 모이기만 한다면 가성비가 우월한 해병이 비싼 추적자를 끊어가며 승기를 가져가는 전략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래도 프로토스가 작정하고 전투 자극제 이전에 빠른 점추라도 들이댄다면 해병만으로는 답이 없다. 그러나 전투 자극제,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가 되거나 의료선이 붙고 나서는 순수 추적자의 낮은 DPS로 해병을 감당하기 매우 어렵고,[35] 주로 의료선 견제를 막는 수비용으로 쓰이거나 광전사의 화력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다만 패치로 점멸컨에 해병이 더 잘 죽으니 주의. 4.1.4 패치로 추적자가 하향되면서 후반에는 해병이 유리하게 되었다. 추적자가 우위를 서는건 전투 자극제와 전투 방패 개발이 되기 전이다.
>스완: "어이, 촌놈. 새로 보여줄 게 있다네! 불곰이야! 아주 무지막지한 놈들이지."
>레이너: "저, 스완, 실험을 하기에 좋은 때는 아닌 거 같은데요."
>스완: "뭔 소리야? 딱 좋은 기회인데. 이놈들이랑 추적자랑 맞붙여보면 알 거라구."
>
>자유의 날개 캠페인 '어부지리' 임무 중에서
불곰은 뛰어난 가성비와 높은 중장갑 피해, 전투 자극제의 효율로 추적자를 확실히 카운터하는 유닛이다. 게다가 충격탄으로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어 추적자의 장기인 짤짤이도 통하지 않는다. 여기에 의료선까지 조합되면 추적자가 매우 불리해진다. 그렇지만 위에서부터 강조하듯이 점멸 컨은 언제나 상성을 뛰어넘는 변수를 만들어준다. 대규모 교전의 경우, 아무리 점멸 컨을 잘해도 히드라, 바퀴를 씹어먹듯 불곰을 상대할 순 없지만 중규모, 소규모 교전에선 수적 우위와 점멸컨으로 상성을 극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빠른 점멸을 통한 공격을 했을 때 이야기이고, 테란의 업그레이드가 갖춰지면 이런 일은 보기 힘들다. 4.0 패치 이후 추적자의 공격력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공격속도가 줄었고, 불곰의 중추뎀은 어디 가지 않으므로 점멸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상태에서[36] 소수 대 소수 싸움에선 여전히 추적자가 불리하다.
물론 불곰도 공격력이 높은 편인데다 추적자보다 싸고 많이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상향된 능력치만 너무 믿고 어택땅만 하진 말자. 점멸컨을 해야 교환비가 나오는데 어택땅만 하면 개편을 안 한 것만 못할 정도로 발릴 수 있다. 사실상 유저 간 컨트롤 싸움에 따라 승패가 크게 갈린다.[37] 하지만 고급 스킬인 점멸과 불곰보다 나은 공격 타입을 가진 추적자가 후반으로 갈수록 활용도나 입지면에서 좀 더 유리하다. 4.1.4 밸런스 패치의 추적자 너프 이후에도 땡불곰을 상대론 점멸컨만 받쳐주면 비등비등한 전투가 가능하다. 아무리 너프를 먹었어도 중장갑 대미지 너프는 미미하고 (3 너프) 공격 타입에선 추적자가 우월할 것 같지만, 불곰의 공격방식도 롤백되었기 때문에 둘 다 풀업 상태라면 불곰이 추적자에게 주는 대미지는 22~23, 추적자가 불곰에게 주는 대미지는 20으로 추적자가 근소하게 밀린다. 불곰이 전투자극제를 사용하면서 받는 피해 20이 꽤 크기도 하고 의료선 숫자가 적다면 여전히 불곰이 추적자한테 밀린다지만 추적자의 경장갑 상대 공격력이 낮아져서 해병을 앞세워 싸우는 불곰에겐 여전히 약하다.
참고로 자주 나오지는 않는 상황이지만, 점멸 추적자 > 무자극제 불곰이다. 위의 상성표도 어디까지나 자극제 개발을 한 상태에나 해당되는 거지 충격탄도 자극제도 없을 때 사도를 앞세워 돌격하는 추적자는 불곰으로도 잡기 버거우며, 점멸추적자에 자극제 연구하던 기술실이 깨지는 순간 불곰으로 점추를 막는건 불가능하니 공성 전차를 뽑거나 벙커라도 지어 주자.
서로 추가 대미지를 못 줘서 그게 그거인 거 같지만 유령은 전투 유닛이 아닌 터라 가성비가 추적자보다도 한참 부족하다. 중후반에 추적자의 점멸을 이용해 유령을 끊어주는 견제 컨트롤이 유효한 편. 그러나 조합된 대규모 전투에서 EMP는 추적자에게 쥐약이나 다름없다.
둘 다 중장갑엔 화력이 너무 부족한 유닛들인 데다가 장점인 기동성은 점멸로 커버할 수 있다. 다만 추적자 역시 경장갑 특화 유닛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초반에 많은 수를 보유하기 힘들며 DPS가 그리 높지 않은지라 추적자를 무시한 견제를 막기 위해 길막, 점사, 예측 기동 등 여러 컨트롤이 필요한 편이다.
견제 유닛인 화염차는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하면 정면 교전 특화 유닛이 되는데, 알다시피 추적자의 가성비는 상당히 어중간한 고로... 어택땅으로 싸우면 화염기갑병이 이긴다. 광물만 100 쓰는데다 반응로를 붙이면 2대씩 나오고 의료선의 치료까지 받는 화염기갑병은 절대 쉽게 잡혀주지 않는다. 하지만 화염기갑병의 이동 속도와 사거리는 추적자에 비하면 형편없으므로 대규모 교전 이전에는 점멸 컨으로 견제하고 전진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작의 용기병이 거미 지뢰때문에 피해를 많이 입어도 사거리 덕분에 관측선을 대동하고 거미 지뢰 사냥을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추적자도 사거리가 1 길기 때문에 비슷한 영역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사거리 1이라는 변수와 보호막 추가 대미지 때문에 섬세하게 컨트롤하지 않으면 용기병마냥 밟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행여 테란 유저가 발빠르게 스캔을 쳐서 관측선을 땅거미 지뢰로 잡아버리면 추적자가 타겟을 잃고 지뢰밭으로 돌격해서 죽어버리기도. 점멸 업이 된 추적자는 손만 빠르다면 점멸을 통해 지뢰의 대미지를 흡수하고 넘어갈 수 있다.
초반에 공성 전차가 다수 모이지 않았다면 추적자로 점사해주면 전차가 순식간에 터져나간다. 하지만 다수 유닛의 호위를 받는 공성 전차는 얘기가 조금 다른데 공성 전차 3기가 공성모드로 점사만 해도 추적자는 뎅겅 하며 공성 전차가 공3업만 해도 방업 여부 관계없이 2방에 뻑하며 터진다. 물론 후반에 상대가 메카닉 테란이면 공성 전차가 적을 리가 없고 앞 점멸 했는데 뒤에서 공성 포격을 하면 역으로 홱가닥 터진다. 추적자가 유리한건 초중반까진 얘기고 후반부턴 추적자만으로 안되고 공중 유닛으로 대응하거나 분열기도 대동해야 한다.
사이클론이 3.8.0 패치 이전으로 롤백되면서 점멸이 없다면 추적자로는 사이클론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더군다나 자기장 가속기가 업그레이드 되면 목표물 고정의 DPS 는 무려 40이나 되기 때문에 단 4방이면 추적자는 사지가 분해된다. 점멸 업그레이드를 누르면 유리몸인 사이클론을 끊어먹을 순 있지만 상대가 작정하고 사이클론 물량을 누르는 체제라면 오히려 추적자를 뽑는게 독이 된다.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은 목표 하나하나에 하나씩만 꽂히기 때문에 사이클론 하나 잡겠다고 앞점멸을 했다간 상대방 사이클론의 개체수만큼 목표물 고정이 걸리고 빠른 이동속도에 농락당하다가 그 숫자만큼 추적자가 터져나가기 일쑤다. 사이클론 숫자가 적은 게 아니라면 앞점멸은 금물이다.
토르의 지대지 DPS는 모든 유닛 중 가장 높다. 토료선이나 리페토르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추적자는 토르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게다가 사정거리마저 토르가 더 길어서 점멸도 소용없다. 공성 전차와 비슷하게 토르와의 전면전에서는 추적자를 쓰지 말고 불멸자나 폭풍함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허나 개편 이후 추적자가 토르에게 2배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게 되어 소수 토르는 앞점멸에 각개격파당하니 공성 전차 곁에 꼭 붙어다녀야 한다. 물론 토르의 한방 화력도 높은 편인데다 추적자보다 공격 사거리가 더 기니, 다수 토르에게 어설프게 덤비다가 역관광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토르가 수가 쌓였다면 점멸컨을 해줘도 토르가 유리하다.
추적자가 밴시보다 싸기 때문에 다수를 배치하여 소수의 밴시 견제는 방어할 수 있다. 그런데 밴시는 경장갑이기에 피해가 감소되어 동인구수 기준 밴시가 이긴다. 밴시 상대로는 추적자 말고 불사조를 쓰자.
자동 포탑은 그렇다 치고 추적 미사일 따위는 점멸로 우습게 피할 수 있지만 문제는 국지 방어기. 추적자 공격 방식이 미사일 형식인지라 밤까마귀가 쌓인다면 추적자는 데꿀멍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건, 관문에서 생산되는 유닛 중 밤까마귀 카운터 유닛이 있다.
개편이후 국지방어기 삭제+기본뎀 증가로 완전히 역상성이 되었지만 밤까마귀에게 대장갑 미사일이 생기면서 대장갑 미사일을 한 번 맞았다가 해병떼한테 골로 갈 수도 있다. 밤까마귀가 다수일 땐 방해 매트릭스는 조심하자. 추적자는 기계인데다가 나중에 도망치려다 점멸 못쓰고 역관광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4.1.4 패치로 자동포탑이 생기고 추적자가 하향먹어서 추적자만으로는 밤까마귀를 잡기 까다롭게 되었다. 그나마 추적자는 맷집이 괜찮은 편이라 자동포탑을 맞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추적자의 중장갑 추가 대미지가 너프되고 전투순양함에게 무작위 지연 제거와 무빙샷이 생긴 이후 함부로 덤볐다간 추적자가 죄다 갈려나간다. 점멸로 빠져나갈 순 있겠지만 야마토를 장전한 상태라면 점멸을 쓰더라도 맞을 수밖에 없다. 예전의 추적자보다는 낫지만 전순을 이길 정도의 화력은 아니다. 폭풍함이나 공허 포격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작의 드라군보다는 아니지만 4방을 때려야 죽는 맷집, 그리고 농민봉기 특성상 해불이 지원 사격을 한다는 특성, 그리고 은근히 약한 맷집이 어우러져 초반 추적자 찌르기가 막히는 큰 이유중의 하나이다. 특히 공성 전차를 못 때리게 비비는 건설로봇들이 있다면 추적자 입장에서는 점멸이 있더라도 상대하기 버겁다. 특히 건설로봇이 몰려오면 밀 수 있는 교전도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거슬리는 유닛.

6. 대격변 패치


2017년 말에 2차 대격변 패치가 예정되어 있는데, 추적자 역시 변경 예정 유닛 목록에 올라 있다. 정식 패치에서는 공격력이 10(중장갑 + 4)에서 15(중장갑 + 6)으로 대폭 증가하는 대신 공격 속도가 1.03에서 1.54로 상당히 느려졌다.
노업 기준 DPS는 비슷하지만 단발 공격력이 크게 높아지고 업그레이드의 공격력 증가량이 +1에서 +2로 상승했으므로, 중장갑 추가 피해를 갖고 있음에도 정작 방어력이 높은 중장갑 유닛에는 약하다는 추적자의 문제점이 상당히 해결되었다. 덤으로 후반 풀업 싸움에서도 방어력의 영향을 덜 받게 되어 조금이나마 화력 부분에서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중장갑 유닛뿐만 아니라 경장갑, 무장갑을 상대로도 강해진 것은 마찬가지다. 일반 공격력이 5나 상향되었으니 이전보다 첫 타가 훨씬 아프게 들어가므로 적은 수의 기본 유닛을 상대로 많이 강력해졌다. 테프전에서는 1추적자 러시가 너무 강해져서 테란은 앞마당 벙커가 강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전 평가는 '''점멸 달린 용기병'''.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업이 되지 않은 초반부터 강력함을 자랑하는데, 해병과 저글링 상대로 3방만 치면 무조건 잡는다. 공속만 느려졌지 사도와 비슷한 수준. 점멸 연구가 완료되고 숫자만 받쳐 준다면 동일 인구수에 의료선까지 붙은 바이오닉 병력을 압도하는 건 물론이고 후반의 최종 테크 유닛들에게도 죽창을 꽂아넣는, 전작의 용기병이 우스울 정도로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테란의 의료선을 더 빨리 격추할 수 있게 되어서 드랍 방비가 향상된 것은 물론 지긋지긋한 해방선마저 다수가 쌓인 것만 아니라면 대격변 전보다 훨씬 쉽게 걷어낼 수 있게 되었다. 지나치다고도 볼 수 있는 강화 패치 덕분에 테란전에서는 대놓고 초반에 점멸 추적자 물량으로 상대를 밀어버리는 극단적인 날빌도 가능해졌다. 화력은 용기병인데 기동력은 예전 추적자와 동일하니 치고 빠지기가 매우 수월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의 대표적 예시.
다수가 모일 경우 울트라리스크는 물론 전투순양함, 토르, 무리 군주에게도 충분히 덤빌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과시한다. 특히 전투순양함 입장에선 안 그래도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가 사라져서 암울한데 단체 점사로 한 기씩 끊어먹고 점멸로 도망가는 추적자를 보면 혈압이 오르다 못해 터질 지경. 과거 1티어 원거리 유닛들인 바퀴, 불곰, 추적자 중 대공이 된다는 이유로 기본 전투 능력이 하위권이었던 설움을 떨쳐내기라도 하듯, 동 티어 유닛들을 처참하게 찢어발기는 건 물론이고 고테크 유닛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쓸만해지다 못해 사기 유닛 반열에 올랐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안 그래도 점멸을 장착하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했던 유닛이 상향을 받으면서 게릴라와 정면 싸움 모두 잘 하는 만능형 유닛이 돼버린 것이다. '''용기병이 기본 이속이 빨라지고 점멸도 달렸는데 심지어 똑똑해졌다'''고 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 다만 공속이 많이 느려졌기 때문에 저글링에게 매우 약했던 전작 용기병의 단점을 일부 계승하여 저그전에서는 테란전만한 위용을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저글링을 상대할 광전사나 사도를 조합하는 게 필수.
물론 테란의 조합에 불곰(자극제 장착)의 비중이 높다면 여전히 정면에서 무리해선 안 되고, 다수의 전차나 해방선 라인을 무리하게 제거하려다가 예전처럼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버프되었다고 다수 대 다수 싸움에서 추적자만 바글바글 뽑는 게 능사는 아닌 것이다. 게임이 길어질수록 고위 기사나 거신의 광역 딜링이 절실해진다는 점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프로토스의 조합이 완성되기 전에 최대한 괴롭히는 것이 테란으로서는 최고의 전략이었는데, 추적자의 버프와 테란의 견제력 약화로 인해 대부분의 수단이 물거품이 돼버린 형편이어서 테란 입장에선 초반부터 죽을 맛인 게 현재 밸런스. 기본 유닛만 갖고 싸운다면 몰라도 서로 조합이 갖춰지면 추적자의 강화가 확실히 빛을 발한다. 거신과 조합되면 해병은 거신에, 불곰은 추적자에 녹아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여기에 사이오닉 폭풍이 휘몰아치면 상황 종료. 테란이 공방 업그레이드를 토스와 동등 이상으로 맞추거나 사업 해방선과 지뢰를 많이 보유해야만 싸움다운 싸움이 될 정도.
2017년 12월 28일의 온풍 끝장전 3일차에서 게스트로 섭외된 전태양 선수는 세 종족 중 프로토스가 타 종족을 상대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원동력이 추적자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전태양은 주종족은 테란이지만 부종족으로 하루에 프로토스로 한 판 정도 플레이하는 라이트 프로토스 유저인데, 이 방송에서 돌광점추 + 불멸자 + 분광기 조합으로 자기 토스보다 MMR이 높은 5800대 테란[38]들을 모조리 이겨버리며 추적자 사기설을 직접 입증했다. 심지어 그 테란 유저들은 방송에서 한 가지 빌드만 쓴다고 예고까지 했는데도 진 것이다.
추적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태양은 자신은 물론 동료 프로게이머들 말로는 추적자 혼자서 테란의 여러 빌드를 맞받아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위에서 언급한 4.1 패치에서 왜 추적자가 너프 목록에서 빠졌는지 절대 이해할 수 없었으며 곧 대회가 코앞인데 밸런스 수준이 참담하다고 스트레스 섞인 발언을 했다. 전태양은 다른 테란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메모장 파일로 만들어서가지고 나오기도 했는데, 이 중에서 조성주는 프로토스가 빌드 하나만 써도(예: 수비형 점추) 테란을 이기기 쉬우며 추적자만 있어도 테란이 가진 거의 대부분의 빌드를 맞받아치는 게 가능할 정라 프로토스의 약한 타이밍을 재기가 너무 힘들다고, 사실상 약한 타이밍이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그 외에 다른 테란 프로게이머들도 대 프로토스전에서 추적자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실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StarCrafts의 작가인 Carbotanimations 조차 애니메이션에서 변경된 추적자의 공격을 죽창으로 표현해 한국 게이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이 닿았는지, 대회에서 추적자의 강력함이 두드러졌는진 몰라도 블리자드가 내놓은 밸런스 피드백에 다시 4.1 패치 때 진행하려던 추적자의 공격력 너프안이 추가되었다. 공격력이 15 (+2) / 중장갑 상대 21 (+2)에서 13 (+1) / 중장갑 상대 18 (+2)로 감소하고 공격 속도가 살짝 버프될 것이라 예고했다. 본래 4.1 패치 때 진행하려던 13 (+1) / 중장갑 상대 18 (+1) 때에 비하면 중장갑 상대 업그레이드 효율이 1 에서 2 로 오르긴 했지만 지금처럼 추멸자, 점멸 용기병 소리를 듣는 흉악한 사태는 많이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밸런스 팀의 말로는 초반 추적자의 효율이 너무 강해서, 특히 테란을 상대로 압살하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추적자 너프를 감행했다고 하며 너프 후에 노업 해병이 3방에 죽던 것이 4방에 죽도록 변경하여 초반 추적자의 강세를 누그러뜨리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4.1.4 밸런스 패치로 공격력이 위에 게시된 대로 변경되었다. 초반 경장갑 유닛들을 상대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초반 테란을 향한 강력함이 많이 줄었다. 더불어 분열기 역시 롤백되어 다시 즉발이 되었다.

7.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멀티 플레이 그대로의 성능을 가진 추적자가 탈다림댈람, 자쿨 수호자의 병력으로 등장하며 예언 임무에서는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샤쿠라스 프로토스와 탈다림이 운용하며 감염충을 사용하면 빼앗아 볼 수도 있다.
비용
광물 125 / 베스핀 가스 50
보급품
2
생명력
80
보호막
80
방어력
1(+1x3)
특성
중장갑/기계
시야
10
공격력
10 (+1x3) (중장갑 +4)
공격 가능
지상/공중
사정거리
6
공격 속도
1.44
이동 속도
2.95
생산 건물
관문 / 차원 관문
요구 사항
인공제어소
생산 시간
?초 / ?초[39]
생산 단축키
S
수송 칸
2
능력
점멸, 위상 반응로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추적자는 기사단의 기준에서 봤을 때 통상적인 전사는 아니지만, 프로토스 부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습니다. 아둔의 창의 차원 이동 기술로 강화된 추적자는 순간이동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점멸 사용 시 5초간 초당 8의 보호막을 회복합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올라운드 유닛으로 활용이 가능한데 기본적인 스펙은 섬멸전과 동일하나 점멸의 기본 쿨타임이 8초[40]로 줄어들었고, 네라짐 분파 선택시 시전 후 5초 동안 40의 보호막을 회복시키는 패시브 능력인 '위상 반응로'가 추가된다. 원본이 원본인지라 간단한 점멸 컨트롤만으로도 생존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거의 모든 캠페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보편적인 유닛이다.
전쟁 의회에서는 강화된 네라짐 추적자와 아이어/칼라이 용기병, 정화자 사도 중 택일이 가능하다. 여기에서의 점멸 쿨타임은 섬멸전보다 2초 짧은 8초고, 점멸을 시전하면 5초에 걸쳐 보호막 40을 회복해 생존 능력이 강화된다. 용기병은 이속과 공속이 느려지고, 인공지능이 약화되나 공격력과 체력, 사거리가 증가. 기동력과 생존력을 비롯해 익숙함을 원하면 추적자, 동력기를 활용하겠다면 용기병을 고르는 편. 정화자 사도는 멀티플레이의 사도보다 더 나은 대공 능력이 있다. 그러나 추적자나 용기병을 포기하고 쓰기에는 애매하기 짝이 없다. 단발 공격력으로는 추적자나 용기병 보다 더 강하지만 공격 속도가 2.25로 가장 느리고, 경장갑에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혼종을 상대할 때 상대적으로 다소 버겁기 때문.특수능력을 활용해 테러목적 특공대로 쓰자고 해도 이쪽 전문인 암흑 기사가 있다.
블리자드는 보호막이 빠진 추적자를 뒤로 점멸시키고 보호막을 빨리 회복시키고 바로 재투입하는 전술을 기획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이 보호막 회복 기능을 이용해 그냥 전방으로 쫓아가서 탱킹을 하는 괴상한 전술이 개발되었다. 이걸 응용해 추적자가 앞점멸로 먼저 보호막 탱킹을 하고, 그 뒤에서 백인대장이 달려들어 범위 기절을 먹이는 네라짐 1티어 조합이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멸 쿨이 줄어든 점이 커서, 앞점멸로 전투를 시작해도 아주 어려움이라고 해도 어지간해서는 뒷점멸로 빠질 때까지 잘 죽지도 않는다. 충돌 크기가 용기병보다 조금 작아서 딜 집중에도 좀 유리하고, 무엇보다 뒷 유닛들 길막을 방지한다는 점과 몇몇 맵에서의 추가 자원을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크다. 단점이라면 점멸 컨을 매번 해 주어야 제대로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컨트롤이 서툰 초중수들에게는 좀 추천하기가 힘들다는 점. 그런 분들은 어택땅만 하면 되는 용기병을 사용하길 권한다.
또한 점멸 이후 보호막을 회복한다는 점 덕분에 고위 기사와의 조합 역시 뛰어난 편. 고위 기사가 뿌려주는 사이오닉 폭풍 내로 점멸을 하여 보호막이 우수수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에다가 아군의 창의 지원을 받아 재구축 광선 및 보호막 과충전 등의 수혜를 입으면 엔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 좀비급의 생존력을 보여준다.
미구현 데이터로 연발 사격과 강습 점멸이 있다
주로 전투에 많이 쓰이는데,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점멸 능력. 점멸로 멀리 있거나 언덕이 위에 있는 자원을 쉽게 먹을 수가 있다. 특히 본진자원이 부족하고, 본진을 옮기면서 맵에 펼쳐져있는 자원을 먹어야하는 '기사단의 자격' 임무에서 크게 써먹을 수 있다. 게다가 해당 임무의 어려움 난이도 업적이 발판 이동과 크게 관련되어 있어[41] 반드시 추적자를 선택해야한다.

8. 협동전


협동전에선 보라준이 전쟁 의회 추적자를 사용하며 알라라크와 제라툴은 각각 파생 유닛인 학살자, 젤나가 매복자를 사용한다. 아르타니스는 용기병이 추적자를 대체한다.
추적자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과 능력이 같지만 점멸시 일시적으로 은폐하는 추가 효과가 붙었다.
학살자는 신기루의 위상 장갑 능력을 지니고 점멸시 다음 공격의 공격력이 상승한다.
젤나가 매복자는 점멸시 점멸 시작위치에 잔상을 남기며, 그 잔상은 50의 데미지를 준다. 또한 선동자처럼 점멸을 3회 충전할 수 있으며, 보호막이 고갈되면 자동적으로 후방을 향해 점멸한다.

9. 파생 유닛


광전사와 더불어 바리에이션이 은근 많은 축에 속한다.
[image]
[12]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13]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 마다 +1(중장갑 +2) → 최대 16(중장갑 24)
4.1.4패치 기준 DPS는 보통 속도 기준 6.95/+0.53, 중장갑 상대 8.56/+1.07
[14] 4.1.4 패치 매우 빠름 기준. 보통 속도 기준으로는 1.87[15] 전작의 용기병은 수송 칸이 무려 4였다. 나름 상향이라면 상향.[16]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스타 2 유닛들의 화력은 저글링같은 몇몇 유닛만 빼고 전작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졌기에 컨트롤을 안하면 전작보다 더 빠르게 녹아버린다.[17] 대격변 이전[18] 용기병은 1.67이고 추적자는 1.44. 중장갑 상대 DPS는 각각 12와 9.72.[19] 해병용기병의 충돌 크기였다면 잉여 유닛에 불과했을 것이다. 밀집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한 면적에 존재하는 유닛의 단위 화력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20] 게임 속도보통 기준 1.44에서 2.16으로[21] 공유 캠페인의 용기병은 14(중장갑 22)의 데미지를 주었었다. 공격 속도도 2로 이때의 추적자와 거의 같았다.[22] 점멸을 하는 순간 그 추적자에게 들어가는 미사일 타입의 공격은 무효화된다. 해병 같은 인스턴트 공격의 경우는 무효화되지 않지만 뒤로 빠져서 피해를 분산시키는 역할에는 큰 지장이 없다. 이는 추적자의 화력을 장시간 유지하게 해주며, 비전투시 빠르게 재생되는 보호막과 함께 추적자의 가성비 포텐셜을 급격히 늘릴 수 있다. 참고로 점멸을 이용하여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도 피할 수 있다. 다수 대전의 경우 일일이 한 기 한 기 빼지 않고 맨 앞에서 피격받는 추적자들을 순차적으로 뒤로 빼줘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23] 바이킹, 폭풍함 같은 접근을 허용하면 안되는 유닛들에겐 유용하다.[24] 캠페인에서의 추적자는 점멸 이후 보호막을 회복하는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25] 추적자가 더 숫자가 많으면 이기긴 한다. 다만 불곰 넷을 더 비싼 추적자 여섯 기로 상대하고도 추적자 하나가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면 '''풀업 추적자가 전투 자극제 쓴 노업 불곰과 비긴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애당초 불곰은 지상전 중장갑 특화 유닛이고 추적자는 대공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유닛이라 비교가 부당하긴 하다.[26] 메카닉은 단순히 불멸자 때문에 사장된 것이 아니다. 일단 프로토스의 공중, 특히 우주모함이 메카닉의 하드 카운터이며 추적자의 기동성, 차원 관문의 효율 등 그냥 스타 2 프로토스의 모든 체제가 안티 메카닉이다.[27] 토르를 비롯해 대형 유닛들에게 추적자는 대체로 큰 효율을 보이기 힘든 편이다.[28] 실제로 중장갑 추가 대미지는 얼마 되지 않는 면이 크다. 다시 말해서 용기병에 비해 경장갑이나 중장갑이나 화력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29] 사실 베타 때에는 경장갑에 훨씬 약했던 시절이 있었고, 이때는 뮤탈리스크에 너무 휘둘렸기 때문에 중장갑 추가 대미지를 줄이고 기본 대미지를 상승시켰다. 덤으로 업그레이드 시 추가되는 대미지도 2에서 1로 깎였다. 해당 패치는 베타 패치 6 - v0.8.0.14593, 8(중장갑 상대 시 +6) → 10(중장갑 상대 시 +4).[30] 그러나 공성 전차의 상향, 추적자의 데미지 조정 등으로 현재 입지는 대테란전 올라운드 유닛이 되었다.[31] 실제로 컨트롤이 불가능한 어택땅 유즈맵 데저트 스트라이크 3에서는 사도가 추적자에 비해 상성 우위에 있다. 점멸을 연구한다고 해도 마찬가지.[32] 추적자는 가스 50, 파수기는 가스 100이 소모된다. 파수기와 추적자가 1:1로 맞붙었을 때 파수기가 무조건 패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수기를 이렇게 잃는 건 정말 손해이다.[33] 같은 중장갑 킬러인 불멸자와 비교해보면 불멸자는 강화보호막이 데미지를 막아주지만 공허 포격기의 보호막은 그냥 일반 보호막이고 기본 방어력은 0이다. 체력이 몇 천 되는 것도 아니니 추적자의 일점사가 정말 아프다. 게다가 공허 포격기의 분광정렬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여러모로 빈틈이 있다.[34] 애초에 정면으로 들이받아서 울트라를 이길 수 있는 지상 유닛은 토르나 불멸자 혹은 공성 전차, 분열기 외엔 없다.[35] 대부분 점멸을 통한 올인이 그 이전에 오기 때문에 단순히 이 타이밍만 비교하면 추적자 > 해병이다. 이 타이밍에는 불곰이 있어도 벙커가 없으면 점멸을 쓰지 않아도 땡추적자로만 제압이 가능하다.[36] 점멸 없어도 불곰이 스팀팩이 없으면 진다.[37] 추적자에게는 강한 한방 화력과 점멸로 치고 빠지기, 불곰에게는 전투 자극제로 공격속도를 높일 수 있고 생체 유닛이라 의료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각자 있다. 이 메리트를 잘 활용하는 쪽이 필승하며, 이 메리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쪽이 필패한다.[38] 전부 마스터 상위권 테란들이다.[39]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 시간.[40] 툴팁과 동일한 '보통' 속도 기준. 섬멸전은 10초.[41] 업적 이름은 '움직이기 귀찮아'. 발판을 4번 이내로 이동하면서 임무를 완료하는 것이 조건이다.
초기판 추적자 - 최초 공개 당시의 모습으로 작은 방패 두 개가 양쪽에 붙어 있는 모양이었다.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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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람 추적자 / 섬멸전(래더) 추적자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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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쿨 추적자 -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 등장한 자쿨 수호자는 모델링이 크게 바뀌지 않는 다른 수호자들과 다르게 양쪽 어깨에 모두 방패가 달려 있는 모델링을 사용한다.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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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 탈다림도 추적자를 운용하며 공허의 유산부터는 모델링은 그대로이나 탈다림의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협동전에서 알라라크가 추가된 이후로는 정식 명칭이 공개되었다. 항목 참조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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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자 - 정화자 진영의 추적자로 사도 대신 나올 예정이었던 유닛. 항목 참조.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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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한 추적자 - 3.7 패치로 추가된 유료 스킨. 비슷한 포지션의 불곰바퀴 역시 추적자와 함께 스킨이 추가되었다. 스킨 설명상으로는 추적자와 용기병의 장점만을 취합해 만든 신형 추적자이며 당연하지만 스킨일 뿐이라 능력치 변경은 없다.[42]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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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진짜로 추적자와 용기병의 장점만 합치면 다음과 같은 스펙의 유닛이 나온다. 체력 80/120, 공격력 14(중장갑 22)+6, 공속 1.44, 사거리 7, 이속 2.95, 수송 칸 2, 특수능력 점멸. 즉 용기병의 맷집과 사거리 + 추적자의 기동력 + 히드라 DPS와 비슷한 중장갑 화력을 가진 유닛을 차원 관문에서 단돈 125/50으로 찍어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므로 타 종족 유저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끔찍한 혼종 그 자체일 것이다. 그리고 히오스에서 피닉스가 추적자+용기병의 스킬을 사용함으로써 실제로 일어났다.
벼려진 추적자 - 워 체스트 스킨. 학살자와 동일 유닛인지는 불명. [clearfix]
그외

10. 기타


블리자드 현지화 팀 인터뷰에 따르면 임시 한글 이름은 '사징어'였다. 다리 4개 달린 오징어.
클로즈 베타 당시에는 공격력이 10(+4)가 아닌 8(+6)였다. 저글링을 무려 5대나, 방패업 해병을 무려 7대나 때려야 죽었다.[43]
기본 공격력은 낮은 대신 지금과는 달리 업그레이드시 중장갑 추가 공격력도 1씩 올라 최종적으로 20이 되었으나 스타크래프트 1에 비해 모든 대공수단이 너프당한 프로토스가(사이오닉 스톰, 아칸의 너프, 다크 아칸, 커세어, 심지어 스카웃의 삭제. 그리고 그 자리에 대신 들어온 건 무빙샷 못하던 잉여 불사조.)저그의 땡뮤탈에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게 되어 차라리 수호 방패가 있는 파수기를 주력으로 생각할 정도가 되자 지금의 공격력으로 바꾸어 준 것. 이렇게 되면서 추적자가 의외로 경장갑 유닛은 잘 상대하고 중장갑 유닛엔 정말로 적자를 보게 되었다.
프당당 장민철은 추적자의 각종 악재를 이겨 내고 컨트롤로 극복하여 주력 유닛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불곰을 추적자 컨트롤로 잡아 버린다든가, 적절한 타이밍에 한타 싸움에서 몸빵으로 사용한다든가…
근사한 디자인과 더불어, 더빙판의 음산하고도 왠지 모르게 우울하게 들리는 목소리와 섬뜩한 쇳소리가 압권. 또 점멸을 통해 아크로바틱하고 폼나는 컨트롤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기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한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분위기가 안 좋을 땐 용기병과 비교되는 만큼 욕도 많이 먹는 유닛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유닛을 여러 번 누르면 나오는 대사들 중 "빨리도 기어들어가는군"부터 시작하는 대사들은 베타 당시에 없다가 출시판에서 더해진 대사들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 전의 대사들과 목소리가 미묘하게 다르다.
가끔 불곰과 탱크, 그리고 저글링, 뮤탈리스크와 울트라리스크 등에 시원스럽게 녹아 버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그때마다 프로토스 유저들은 한탄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때 생긴 말이 '''눈물이 추적추적'''. 비슷한 영화 제목의 패러디지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탓에 토스 게이머들의 밥줄 징징 멘트 되시겠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필두로 그 유용한 쓰임새와 점멸컨이 발달한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 되었다.
추적자를 비롯한 암흑 기사 계열이 은빛을 띄는 것은 추적자가 원인이다. 초기 개발 당시 푸른색 추적자를 만들었는데, 추적자의 형상이 전체적으로 저그에 가까운 형상이라 저그와 쉽게 구분이 지어지지 않자 모델러는 은색을 추적자에 넣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고, 그것을 다른 암흑 기사 계열의 유닛(공허 포격기, 암흑 기사 등)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칼라이 컬러링을 쓰는 해적선이 예외에 속한다.
베타 시절의 대사는 지금의 대사보다 오히려 암흑 기사의 대사에 가까웠다.
'암흑 정수로 운용된다'라는 말이 모호하기 때문에 추적자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인지, 아니면 기사단의 용기병을 보고 감명받아 만든 무기이니 비슷하게 심한 부상을 입거나 불구가 된 암흑 기사가 탑승한 것인지 '''굉장히 오랫동안''' 논란이 많았다. 소설 '차가운 원'에 의하면 추적자의 내부에 암흑 기사의 신체 혹은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거신이나 파수기와 같은 단순한 인공지능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44]
결국 공식 홈페이지에 추적자에 대한 설정이 더 자세히 공개되면서 논란이 완전히 종결되었다. 추적자는 네라짐의 정수, 그러니까 영혼에 해당하는 것을 의식을 통해 기계에 옮겨 넣은 병기이며 원래의 육체는 담고 있지 않다. 초상화를 볼 때 아무리 봐도 유기물인 얼굴은 그럼 뭐냐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 얼굴이 제라툴의 머리를 재탕한 모델임을 생각하면 실제 설정상으로는 얼굴도 쇳덩어리일 가능성이 높다.[45] 아둔의 창 영상 48초부터 추적자 제작 과정 일부가 나온다. 다리와 얼굴이 이미 달려 있는 중심 부위 위에 외피를 씌우자 가동을 시작하면서 추적자가 깨어나 고개를 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진화에서 '''사가야'''라는 '''프로토스 부대의 총사령관''' 직책을 맡은 추적자가 등장하는데 칼라이들이 계급에 상관없이 용기병이 될 수 있듯이 네라짐도 지위에 상관없이 추적자가 될 수 있는 듯하다.
일러스트만 놓고 보면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 등장하는 스크린의 느낌과 상당히 느낌이 유사하다. 디자인은 스크린의 코만도마스터마인드를 닮았으나(애초에 최초 이미지가 판박이이다), 능력은 쇼크 트루퍼와 유사하고, 심지어는 '''블링크(점멸) 기능까지 유사하다.'''
이 유닛을 키워서 적을 처치하는 유즈맵이 있다. 추적자 키우기 시리즈 항목 참조.

[43] 스2 시연회에서 프로토스 유저인 박정석이 추적자를 잔뜩 뽑았으나 바이오닉에게 패배했는데, '스토커라는 유닛을 많이 뽑았는데...많이 약하네요'라고 인터뷰 소감을 남겼었다.[44] '히드라리스크의 가시뼈 폭풍 아래 추적자들이 처음으로 죽어나갔다. 암흑 기사들은 차원검을 휘둘러 다음 번 가시뼈 일제사격을 가로막으면서 그들의 사이버네틱 형제를 구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거미같은, 은빛 다리들이 모래 위에 부서지면서 넘어진 추적자를 구하기엔 너무 늦었지만 그들의 죽음을 불러온 저그에게 복수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45] 공식 소설중 하나인 다크 템플러 사가에 따르면, 암흑 기사들은 자신의 기억을 계승자(예: 자마라)에게 넘겨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케이다린 수정을 통해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 이를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