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병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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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nel. 정화자 분파의 광전사 포지션의 근접 전사. 같은 근접 전사 포지션에 있는 유닛으로는 아이어/칼라이의 광전사, 네라짐의 백인대장이 있다.
첫 입수는 글라시우스 임무를 끝내면 그 기술을 검토한 카락스가 전쟁 의회에 올리면서 로하나의 충고와 함께 잠금이 해제된다. 이때는 기본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목소리는 전형적인 기계음이지만, 사이브로스 임무를 끝내면 음색이 원본과 비슷해진다.
본인들은 '로봇 광전사'라 불리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여기지만, 테란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가장 정확한 설명은 '''로봇 광전사'''다. 물론 프로토스의 기술로 탄생한만큼 일개 로봇이 아닌 기계로된 인격체다.
2. 대사
3. 성능
''' "적을 정화하리라."'''
3.1. 캠페인
전선 최전방의 광전사를 대체할 목적으로 생산된 파수병은 강하고 자원 소모가 적은 유닛입니다. 파수병이 파괴되면 자동 복구 시스템이 몸체를 다시 조립하며, 기사단의 인격 대신 기본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재구축은 생명력을 모두 소진한 파수병을 부활시킵니다. 부활하는 동안은 무적이며 1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습니다.
스탯 자체는 멀티플레이의 광전사와 같지만, 사망하면 7초 뒤 사망한 자리에서 부활하는 쿨타임 120초의 '재구축' 스킬을 갖고 있다. 군심의 토라스크 변종과 유사한데, 토라스크와 달리 파수병은 부활 도중엔 무적이다. 게다가 정화자 분파라서 생체 유닛이 아닌 기계유닛이기 때문에 태양 핵 5열 스킬인 재구축 광선의 효과나 수리 비행정 우주모함의 수리효과를 받을 수 있다. 수호 보호막을 선택할 경우 수호 보호막이 먼저 사용되고, 보호막이 빠진 후 죽으면 재구축이 발동한다.
간단한 능력이지만 근접 몸빵용 유닛이라 쉽게 죽는 광전사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능력. 광전사의 총 체력이 150이니 간단히 생각해봐도 달랑 광물 100만 냈는데 총 체력 300짜리 탱킹 유닛이 나오는 셈이다. 광역딜의 소용돌이 광전사나, CC의 백인대장보다 더욱 확실히 탱킹을 보장한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적의 화력이 어마어마해져서 다른 광전사들은 눈 녹듯 사라지지만, 파수병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버텨주면서 몸빵과 길막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어차피 프로토스의 딜은 로봇공학 유닛들과 우주관문 유닛들이 다 넣으므로, 남는 광물을 소모하는 용도로는 단순 탱킹만 생각하는게 훨씬 낫다.
가장 큰 장점은 기계라서 각종 기계 수리 혜택(재구축 광선/수리비행정)을 받아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부활보단 이 수리기능에 더 큰 의의를 생각하는 유저도 제법 되는듯. 프로토스 캠페인에선 생체 유닛을 회복 시키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단순히 탱킹 담당인 광전사만 기계로 바꿔줘도 병력의 유지력이 한층 끌어올려진다.
재구축 쿨타임이 120초라서, 부활한 지 120초가 지나면 재구축 쿨타임이 끝나므로 다시 죽어도 재구축으로 또 살아난다. 이런고로 파수병의 사용법은 마음껏 싸우게 둔 다음 재구축 되자마자 뒤로 빼서 쿨타임을 보낸 뒤 또 싸움터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재구축 쿨타임만 잘 활용하면 '''이놈을 영구적으로 쓸 수도 있다.''' 수호 보호막만 잘 사용해도 살아있는 좀비를 볼수 있다. 한줄 정도만 찍어놔도 탱킹효율이 압도적이다. 중후반의 광전사 역할은 아무래도 급한 불을 끄는 수비 소환에 치중되는데, 이 경우엔 본대 병력이 올 때까지 시간을 상당히 많이 벌어주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참고로 일반 광전사에 비해 떡대가 커 눈에 띄며, 육중한 디자인의 기계전사 간지가 상당한데다 한 손에 사이오닉 검이 두 개나 달려 있어 마치 갈퀴발톱처럼 보이기에 성능과 별개로 일부러 쓰는 유저도 제법 되는 편이다.
그리고 유닛의 디자인은 컨셉 아트로 유명했던 불곰 + 광전사의 디자인을 따온 듯하다. 정화자의 집행관 클로라리온과 초상화를 공유한다.[8]
참고로 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파수병이 살아있는 광전사 대신에 로봇병사로 대체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광전사의 역할이 '''전방에서 거침없이 돌진하여 적의 공격을 막고 적을 무찌르는''' 역할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그들을 대신해서 로봇병사들로 대체한다는 점 자체가 프로토스 기술력이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있다.
에필로그 프로토스 미션에서는 파수병이 근접전사로 선택이 강제된다. 아둔의 창 패시브로 재구축 광선이 있어서 몸빵으로서의 성능이 강화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처음 넣었을 때에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해당 미션은 공허의 파편을 파괴하지 않으면 영역 내의 병력 체력을 서서히 갉아먹기 때문에 생체 유닛인 광전사와 백인대장은 쉽게 죽는 반면, 기계 유닛인 파수병은 아둔의 창 패시브를 받아 수리가 가능하고 또 부활이 가능하기에 고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 세계관 상으로도 가뜩이나 이리저리 싸워 인구소모가 부담스러운 프로토스 입장으로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돌격전사를 기계화 시키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다.[9]
참고로 아이어 광전사나 백인대장과 맞붙을 경우 무참하게 발린다. 광역 딜과 광역 스턴을 걸어대는 두 유닛들과는 달리 이 쪽은 다시 살아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광전사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
기계 취급을 받기 때문에 캠페인이나 협동전에서 적 투견을 상대할때 폭주 미사일에 적중당한다. 자체적으로는 단점이지만 어차피 광전사의 목적은 탱킹이고, 불멸자나 파괴자 잡을려고 쏴야 할 투견의 폭주 미사일이 '''일개 광전사 따위'''에 적중하면 낭비인거라 결과적으로는 장점이다.
여담으로, 공허의 유산 마지막 캠페인 '구원'에서 아르타니스가 '엔 타로'를 3창할 때 가만히 서있는 다른 광전사계 유닛과 달리 파수병만은 사이오닉 검을 위로 치켜드는 모션을 취한다.
3.2.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카락스가 사용한다.
협동전 최고의 탱커 유닛. 사령관 특성 + 마힘을 통해 최대 내구도가 260(체력 195/보호막 65)이나 되며 경장갑-기계 속성이라 중추댐과 생체 추댐을 받지 않으며 재구축 광선을 받기에 잘 죽지도 않는다. 황혼 의회에서 재구축 업을 마치면 심지어 부활까지 한다!!! 광물 탱커 주제에 최대 '''520 + @'''의 딜을 받아줄 수 있고, '''야마토 포도 대신 맞아줄 수 있어서''' 집정관&울트라리스크보다도 탱킹 효율이 뛰어나다.
비록 유닛 비용 패널티로 130 광물(명명백백한 기사: 78)을 소비하지만 어차피 초반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광물은 남기 마련이라 이런 잉여 광물을 활용해 불멸자/거신, 신기루, 우주모함같은 비싼 유닛 카락스 주 병력 대신 소모하기엔 이만한 유닛이 없다. 파수병을 적정 수 유지하면서 소모되면 보충하는게 카락스 병력 운용의 기본 요소 중 하나. 심지어 포탑 플레이라도 적 공세가 살변갈링링이거나 자폭, 불타는 대지, 공격적 배치같은 돌연변이가 섞이는 경우 적이 포탑에 들러붙는걸 막기 위해 방어 라인 앞에 뽑아준다.
공격 성능이야 래더 수준이라 약해보이지만 그건 비교대상이 딜러로서 강화된 성능을 가진 아이어 광전사나 백인대장이라 약해보일뿐 이놈도 명색이 광전사라 다수 운용하면 해병, 저글링, 광전사같은 1티어 유닛 쯤은 충분히 다 썰 수 있고 혼종도 때려잡을 수 있다. 유닛 가격이 78%인 명명백백한 기사의 경우 그야말로 가성비가 압권이라 감염체 맵 제외하면 파수병만 주구장창 뽑아서 공중 유닛 제외한 적을 다 쓸어버리는 짓도 가능하다.
한 번 재구축이 발동된 파수병은 인터페이스 내에서는 파수병이라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커서를 올려놓으면 군단병이라고 뜨고, 와이어프레임 마저도 군단병으로 변경되는 버그가 있다.
피닉스의 경우는 파수병 대신 군단병이라는 별도의 광전사형 유닛을 사용한다.
4. 관련 문서
[1] "원한다면." 기본 광전사도 동일한 대사가 있다.[2] 정의는 질서로부터. 고위 기사 소환 시 나오는 대사다.[3] 글라시우스 연구 시설이 탈다림들의 공격으로 파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공격을 지휘한 알라라크가 중후반부터 아군으로 들어왔으니 정화자들 입장에선 씁쓸할 것이다.[4] 드라마 <폴리스>의 주제가 '내가 선택한 길' 후렴구 패러디.[5]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시간[6]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7]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11.[8] 같은 동체에 각기 다른 의식 데이터를 이식한 것이기 때문에 클로라리온과 다른 파수병들은 외형적으로는 동일할 수밖에 없다.[9] 부서지면 수리하면 되고 인격은 협동전에서처럼 백업해두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