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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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등장했을 때의 얼굴. 정화자 광전사파수병의 초상화를 공유한다.[1]
우측은 협동전에서 피닉스 휘하의 용사로서 등장했을 때의 얼굴. 정화자 우주모함의 초상화와 거의 같다.[2]
'''Clolarion'''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등장, 정확히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그의 인격을 복제한 정화자가 등장하였다. 사이브로스에 있던 프로토스 정화자들을 이끄는 지도자로, 협동전 임무의 텍스트에 따르면 대의회에 대한 고대 정화자들의 반란을 이끌기도 했다. 피닉스를 기반으로 한 탈란다르의 예도 있고 후술할 아르타니스의 언급을 보아 정화자나 인격 복제 기술이 막 개발되거나 운용될 당시 대의회를 위해 상당한 공적을 세웠거나 전쟁영웅이었던 자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7년 4월 25일 피닉스가 협동전에 참전하면서 본인도 참전하게 되었는데 파수병이 아닌 우주모함 유닛으로 참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피닉스 문서 참조.
국내판 성우는 발레리안 멩스크, 크루시오 공성 전차 승무원과 동일한 정재헌. 협동전 한정으로 권혁수이다. [3]

2. 작중 행적


Clolarion: I am Executor Clolarion. I address the leader of the Firstborn[4]

.

클로라리온 : 나는 집행관 클로라리온이다. 첫 번째 자손의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Artanis: Executor Clolarion, your deeds are taught to all Templar even to this day...[5]

아르타니스 : 집행관 클로라리온. 그대의 활약은 지금까지도 모든 기사단의 귀감이 되고 있소...

Clolarion: '''Cease your adulation.''' Why do you seek the Purifiers?

클로라리온 :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 정화자들을 찾는 이유가 뭔가?

Clolarion: Purifiers, our home is under assault by alien forces. Move out and eliminate them.

클로라리온 : 형제들이여, 우리의 고향이 적의 침략을 받고 있다. 가서 이 외계 생명체들을 정화하라!

Clolarion: Brothers, our time has come. Eliminate the alien bioforms with extreme prejudice.[6]

클로라리온 : 형제들이여, 때가 왔노라. 외계 생명체들을 모조리 박멸하라.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나온 모습은 지도자답게 상당히 엄하면서도 쿨한 성격. 탈란다르를 매개로 자신의 이름과 직책을 밝히자마자 아르타니스로부터 집행관 호칭과 더불어 그대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는 말을 들자 아주 퉁명스럽게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라고 대답해주는데 이는 그가 아직 칼라이를 믿지 못해 그랬던 것일 수도 있으며, 원본의 이름을 쓰되 탈란다르처럼 자신이 복제품인 것을 자각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혹은 둘 다일 가능성도 있다.

Clolarion: You are no different than the Conclave. Once again you try to control us.

클로라리온 : 그대도 대의회와 다를 게 없다. 또 다시, 우릴 통제하려고 하다니.

이후 저그 정화를 마치고 난 뒤 그래도 믿을 수 없었다는 듯이 아르타니스에게 그대도 대의회와 다를 바 없다며 쏘아붙인다.

Clolarion: I will counsel with the others.

클로라리온 : 동료들과 상의를 해 보겠다.

Fenix: They are deliberating[7]

.

피닉스 : 고민하고 있군.

(시간이 지나고)

Clolarion: If we are to follow, we would ask the '''entity Fenix''' to speak for us. There is much about this time we do not yet understand. But as long as you hold to your word, Hierarch, the Purifiers shall join the Firstborn.

클로라리온 : 만약 우리가 그대를 따르길 원한다면, 피닉스가 우릴 대변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 시대엔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신관 그대가 약속을 지키기만 한다면, 정화자들은 첫 번째 자손과 함께할 것이다.

그러나 아르타니스가 자신의 각오와 이상을 밝히며 기사단으로서 확실히 대우한다고 약속한다. 정화자는 카락스도 언급했지만 칼라이의 칼라처럼 고유한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통해 피닉스로부터 받은 정보도 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작 칼라이는 아몬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칼라와 단절되어 아르타니스는 선조들이 알면 어떠할까 탄식한다.
이때 정화자들이 피닉스로부터 받은 정보는 정화자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기 충분한 것뿐이다. 칼라이와 네라짐 역시 아몬에 의해 충공깽을 겪은 상태인데, 정화자는 오죽할까. 두 번째 자손의 등장, 대의회의 붕괴, 어둠의 신의 재림으로 인한 우주의 위기, 아이어와 샤쿠라스의 함락, 칼라의 오염과 칼라를 포기한 현 댈람 칼라이들, 그로 인한 네라짐과 칼라이의 융화, 젤나가의 성지 발견과 그들의 죽음 등. 정화자들 사이에서 '우리가 봉인된 사이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것이냐!?'란 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특히 아이어 함락과 칼라 포기는 정화자들마저 공포감을 줄만한 일인데 정화자들이 탄생하고 봉인한 시기는 프로토스 역사상 가장 황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8]. 이 시기의 프로토스는 현재와는 달리 현재의 프로토스 기술력으로도 해내기 힘들만한 일들을 척척 해내고(거신, 아둔의 창 등등) 외계 행성에도 발을 디디는 등 프로토스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본인들 자체가 '''프로토스의 황금기의 상징물'''이다. 그러다가 일어나보니 난생 처음보는 외계 종족이 사이브로스를 공격하고, 그 외계 종족에 의해서 아이어가 짓밟혔다고 하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었을 터인 우리가 이렇게 된 거냐?"''' 라고 물을 만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내 다른 정화자들과 상의하고서는 약속대로 자신들을 더 이상 노예 취급하지 않고 피닉스를 대표로 세우는 조건으로 댈람에 합류하기로 한다.[9] 자신들이 깨어난 시대에 모르는 게 많으니,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하면서. 이후 정화자의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단 한 번이지만, 엔디온에서 아르타니스를 식겁하게 만든 적이 있다. 깨어난 직후 사이브로스의 핵을 가동했는데 카락스가 다급하게 "사이브로스의 핵을 가동하려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자 아르타니스가 "클로라리온, 지금 뭐하는..." 이라고 했다. 다행히 아둔의 창이 아니라 엔디온을 향해 발사한 거였지만[10]. 사이드 미션이기는 하지만 프로토스에 대한 증오로 폭주하던 정화자 감시자와 싸우는 일도 있었기에 나머지 정화자도 자기들을 공격하려는 건가 놀랐을 수 있다.

3. 협동전 임무


피닉스의 정화자 우주모함의 용사 유닛으로 출전한다. 일반적인 요격기와 더불어 태양 광선과 금제기라는 추가 무기가 있다.
태양 광선은 본체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대공 무기이며, 이 무기는 공허 포격기 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력이 강해진다. 금제기는 클로라리온의 전용 요격기로 최대 2기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11] 지상 병력을 대상으로 광역 피해를 준다. 미구현으로 남게된 하늘군주와 파멸기의 컨셉을 재활용한듯하다.
요격기와 더불어 금제기와 태양 광선도 있어서 화력은 용사들중 최상이다. 거기다가 총합 체력이 900이고, 사거리도 길며, 요격기의 어그로, 영웅 속성이라 납치, 야마토 포같은 기술의 대상이 되지 않는 온갖 생존 특성이 붙어있기에 클로라리온이 죽는 경우는 아무렇게 막 굴리지 않으면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없다고 보면 된다.
거신처럼 지상/공중 공격을 동시에 맞는 적에게는 금제기와 태양 광선을 둘 다 사용하게 된다. 오브젝트는 해당 속성이 적용된 경우가 대다수라서 오브젝트 철거 능력이 꽤나 강력하다.

[1] 단순한 초상화 돌려쓰기가 아니라 정화자의 설정상 실제로 일반 파수병과 동일한 하드웨어에 클로라리온의 인격이 설치되어서 외모가 동일한 것일 수 있다.[2] 마찬가지로 하드웨어는 여전히 우주모함 함장 그대로인 채 클로라리온의 인격만 다운로드시킨 것이기 때문에 초상화가 일반 우주모함과 거의 차이가 없다. 빛이 조금 더 밝고 각도만 살짝 다르다. 이는 탈리스모조도 비슷하다.[3] 우주모함과 음성이 같다.[4]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이야기하고 싶다' 라 하여 약간 정중한 말투가 되었지만, 원문은 '첫번째 자손의 지도자는 나오라' 라는 식의 직설적인 말투로 되어 있다. 아직까지 정화자가 댈람을 신뢰하는 상황이 아니니, 정중한 쪽이 오히려 이상한 것.[5] 이것을 직역하면 '그대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온 기사단이 배우고 있소' 로, 단순한 '귀감'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큰 존재라는 뜻이다. 오늘날 사관학교에서 한니발이나 나폴레옹의 전술을 학생들이 배우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된다.[6] with extreme prejudice라는 부분은 사실 꽤나 과격한 표현이다. '사실상 교전수칙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거슬리면 쏘고 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직역하면 '극도의 편견을 가지고' 정도가 된다. 정화자들에게 사이브로스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임을 뜻한다.[7] 단순한 고민 정도가 아니라 깊이 숙고한다는 뜻이다.[8] 마찬가지로 정화자에 담긴 인격들도 프로토스가 가장 황금기를 달리던 순간이기에 충격을 받을만도 하다.[9] 굳이 자신이 아닌 피닉스를 대표로 세우려는 이유중 하나는 피닉스는 현재 정화자의 인격 중 현 시대의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로는 아르타니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가장 적합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아르타니스의 신임 집행관 시절부터 함께 했던 전우이며, 실제로 정화자를 기계 취급하던 아르타니스는 정화자인 피닉스를 보고 그 태도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10] 엔디온이 저그로 감염되어 있었다. 이 한 번의 발사로 엔디온 전체가 정화되었다.[11] 요격기와 별개의 유닛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요격기 8기+금제기 2기를 보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