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신(스타크래프트 2)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토스 유닛. 사실상 전작의 파괴자(= 리버)가 하던 지상 지원 포격 위치를 계승했다. '''요구 테크도 똑같다.''' 초기 번역명은 거신이 아닌 '거상'.'''거신''' Colossus, 콜로서스(복수형: Colossi, 콜로사이),
우뚝 솟은 프로토스 로봇인 거신의 기원은 유혈 분쟁으로 번진 “칼라스 중재”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거신은 절벽이나 가파른 지형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네 개의 길고 가느다란 다리로 전장을 누빈다. 거신의 중무장한 몸체에는 강력한 열 광선포가 양쪽에 한 개씩 장착되어 있다. 공격 목표를 넓게 훑고 지나가는 거신의 광선 공격은 대보병 전투에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다른 프로토스 로봇과는 달리, 거신은 순전히 파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다. 거신은 수 세기 동안 생산이 금지됐으나 저그와의 전쟁에 다급해진 프로토스는 결국 이 로봇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을 멈춰야만 합니다, 집행관님. 이들은 마치 아이들과 같습니다. 우리 무기를 사용해 그들의 싸움을 멈출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그들이 서로 파괴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 주라스, 칼라스인을 관측하던 중 그들이 무의미하게 싸우는 것을 보면서
"강력한 유닛이라고 하니 거신이 생각나는군. 눈 깜짝할 사이에 해병 한 부대를 재로 만들어버리는, 거대한 로봇이지."
- 짐 레이너, 자유의 날개 프로토스 개요 영상
"아, 나도 강력한 거신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 언덕을 오르내리고, 멀리서 적을 공격하는. 거신이 저그를 상대로 어떻게 싸울지 한번 보지!"
- 피닉스, 공허의 유산 캠페인 중 대사
1.1. 칼라스 중재 사건
설정상 프로토스의 로봇은 모두 전투적인 목적보다는 다른 보조적인 역할을 위해 만들어졌다. 표면 탐사 및 채취 로봇 탐사정, 수송 로봇 왕복선, 외우주 탐사 로봇 관측선, 불구가 된 광전사의 재활을 위해 만들어진 용기병등. 무시무시한 원거리 포격용 로봇인 파괴자도 원래 목적은 '''전쟁나서 징발된 산업용 이동식 생산 공장'''이었다. 예외로는 우주모함의 요격기 정도.[2]
그러나 거신은 프로토스 역사상 거의 유일하게 오직 '''전쟁만을 목표로 설계된 로봇'''으로, 칼라스 행성에서 벌어진 프로토스의 흑역사 중 하나인 칼라스 중재 사건에서 투입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 칼라스인들은 자신들의 내전을 보다 못한 주라스의 건의로 프로토스 집행관의 명령 하에 '''싸우지 말라고''' 날린 경고 사격을 보고, 오히려 싸움을 말리러 온 프로토스를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했다. 내려갔던 프로토스 연구원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반격했다. 그러자 칼라스인은 프로토스의 강력한 무기에 놀랐는지 '''전력을 다해서 프로토스에게 덤벼 들었기에''' 전쟁이 벌어졌다. 결국 프로토스는 칼라스인을 향해 거신을 출격시켰다. '''그리고...'''
당시에 거신이 엄청난 수의 칼라스인을 학살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린 프로토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자기들도 저질러 놓고 나서 뒤돌아 보니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은 것. 하지만 이미 '''엎지른 물'''인 것을 어쩌겠나. 그리고 이 일을 벌였던 기사단은 당연히 동족들의 모멸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다만 조롱을 당했다는 부분은 의문스러운 것이 이들은 네라짐이나 탈다림이 아닌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공유하는 신성한 칼라를 가진 칼라이들이다. 칼라이 동족들은 분명 칼라를 통해 이 일을 벌인 기사단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여 이들의 죄책감과 후회를 잘 알았을텐데도 이들을 모멸하고 조롱했다는 점이 설정오류가 아닌가 지적받기도 한다.[3] 어쨌거나 이대로 거신을 놔두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대의회에서도 거신의 생산을 중단하고 남아있는 모든 개체를 봉인할 것을 명령했고, 따라서 스타1 시점에서는 나오지 않았다....훗날 주라스는 가장 번창했던 칼라스의 도시를 홀로 거닐며, 너무나도 일찍 생을 마감한 수많은 이들의 존재를 마음 속에 아로새겼다. 그리고 절대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프로토스가 궁극의 무기를 다른 지적 생명체에게 사용했음을, 그리고 그 무기를 제작한 자가 바로 자신이었음을.
이런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울(Dae'uhl)이라는 규율을 정해서, 프로토스는 보다 하등한 종족을 간접적으로 보호하고 도와주되 결코 그들 사이의 사정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생겼다. 처음에 프로토스가 테란과 그 사이의 분쟁, 그리고 저그의 침략을 방관한 것도 이 규율에 따른 일이었으나, 점차 저그의 위협이 커지고 프로토스도 공격받자 예외 상황으로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었다.
거신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모선 모라툰의 함장 주라스는 이 사건의 끔찍한 기억 때문에 '''저그와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기도 했다. 처음 저그 무리들을 공격할때조차 그들의 정신구조가 상위 개체의 수신을 받아 활동할 뿐이고, 그 상위 개체에게 버려졌으니 이쪽이 더 낫겠지....라는 심정으로 저그를 공격하고 생존자들을 구출했으며, 이후 아이어 강하 와중에 수많은 저그들에 의해 모선의 방어벽이 깎여나가고, 그런 주라스의 모습에 열받은 광전사가 위협하는 상황인데도 무기를 쓰지 않았다. 비록 그가 저그에 대해 몰랐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칼라스 중재 사건이 그에게 끼친 영향과 트라우마가 매우 큰 모양이다. 그러나 이후에 주라스는 비무장 프로토스를 저그가 학살하는 것을 보고 나서, 저그가 '''말을 해서 알아들을 놈'''이 아닌 살육에 미친 짐승들임을 깨닫게 된다. 당연히 그 뒤로부터 저그를 공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스포일러]
공식 홈페이지의 모선 관련 이야기. 모선 이야기긴 한데 주역인 주라스가 거신 제작에 관여했으며, 앞부분에 칼라스 중재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뒤 저그 군단에 의해 아이어가 털리는 등 비상 상황이 되자 프로토스는 이것저것 가릴 것이 없어져서 모선을 전선에 투입하며, 고위 집행관 셀렌디스의 주도로 거신의 '''재생산'''까지 시작한다.
공식 소설 '거신'에서는 셀렌디스의 명령으로 거신을 꺼내려고 애쓰는 아이어 전사들과 암흑 기사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오래된 것이라서 보호하는 경비 장치도 고장나 있고 먼지도 쌓여 있고 군데군데 흠이 갔다. 여기에서 나오는 거신은 부하를 구하고 건물 잔해에 깔려 죽을 운명인 고위 기사를 안락사시켜준다.[4] 제라툴을 비롯한 네라짐들도 거신과 거기에 얽힌 사건은 대충 알고 있는 모양이다. 탈다림도 발굴한 거신들을 자기들 방식으로 개조해서 쓰곤 하는데 승천자들 사이에서는 가동 중인 거신을 발견하면 그걸 비활성화하고 점거하는지 경쟁도 벌인다. 성공하면 거신 하나가 손에 들어오는 것이고, 실패해도 경쟁자가 하나 줄어드니까 탈다림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다.
공허의 유산까지 기준으로 본다면 거신은 정화자를 만든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2. 음성
성우는 글렌 스태퍼드.
3. 성능
[image]
- 패치 내역
- 0.3.0 대 구조물 충돌반경 .75 → .5625 (건물 사이 1칸 통과가능)
- 0.8.0 공격력 23x2 → 20x2
- 0.13.0 공격력 20x2 → 15x2, 공격 주기 2.2 → 1.65
- 2.5.0 공격력 -20% (15x2 → 12x2)
- 3.3.0 공격 속도 +10% (광선이 지면을 쓰는 속도도 +10%)
- 4.0.0 공격력 12x2 → 10(경장갑 +5)x2, 업당 공격력 1 → 1(경장갑 +1), 사거리 6 → 7, 열광선 사거리연구 가격 200/200 → 150/150, 연구시 사거리 +3 → +2
- 4.3.0 열 광선 사거리 연구시 광선 색 변화(약간 붉어짐)
- 4.7.1 포탑이 적을 추적
문제는 전작의 파괴자도 그랬듯 대공 공격을 하지 못하는데다, 거대하기 때문에 '''지상 공격은 물론 대공 공격도 맞는다.'''[15] 쉽게 말해서 미사일 포탑 등에도 공격받는다는 소리다. 덕분에 전투가 시작되면 바이킹에 제일 먼저 머리가 터진다.[16] 그래도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사거리 9로 상당히 길어져 방어 건물에 공격을 당하는 안습한 일은 없어진다.[17] 또한 골리앗이나 토르처럼 대지, 대공 공격 형태가 다른 유닛이 거신을 만나면 둘 중 공격력이 더 강한 공격을 한다.[18]
여하튼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전작의 파괴자보다는 압도적으로 낫다는 게 중론. 일단 파괴자는 공격 인공지능이 정말 시원찮은 수준을 넘어서 전혀 신뢰할 수 없고, 기동성도 엉망이라 셔틀이 항상 있어야 되며, 그렇다고 셔틀+파괴자의 생산비용이나 시간이 거신에 비해 딱히 나은 것도 아니다. 게다가 공중을 얻어맞기는 하지만 파괴자도 공중방호가 안되면 셔틀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발이 묶이는건 매한가지이고, 체력도 이쪽이 훨씬 낫다. 결정적으로, 그간 프로토스의 고질병이었던 안정적인 2~3티어 물량 처리 유닛의 부재를 훌륭하게 메꿔준 유닛이다.
3.1. 상성
군단의 심장까지는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며 상성상 모든 지상유닛 위에 군림하던 유닛이었지만, 공허의 유산에 접어들며 큰 너프를 당해 지금은 평범한 최후방 딜러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두 번째는 화염차. 안 그래도 상성상 우위라는 저글링이나 해병과의 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화염차이다. 상성상 열세인 거신을 어쩌겠는가, 화염차 상태로는 거신을 포위 공격해본들 체력 90의 연약한 화염차는 열 광선에 뻥뻥 터져나갈 뿐. 차라리 빠른 기동성으로 거신에게 접근하여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한 뒤 공격을 가하는게 더 적절하다.물론 일단 다가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다가와서 변신하는 동안 거신은 뒤로 빠지면서 열 광선을 퍼붓는다.
세 번째는 화염기갑병. 화염차보다야 좋겠지만, 이동 속도와 체력, 공격력을 교환한 화염 기갑병은 상황에 따라서는 화염차보다 더 비참하게 죽어나간다. 다른 유닛에 비해 느려서 거신이 공격하고 빠지고를 반복하는걸 못 따라간다. 화염차나 화염 기갑병의 목표는 거신이 아니라 거신에 붙어다니는 광전사 같은 유닛이다. 앞에서 화염차나 기갑병이 막아주며 뒤에서 바이오닉이나 메카닉 유닛들이 마구 화력을 퍼부어주어야 한다.
네 번째는 땅거미 지뢰로서 체력이 90 정도에 사거리가 5 밖에 안되는 땅거미 지뢰로서는 체력도 높고, 사거리도 9인데다가 고화력인 거신은 그야말로 천적 그 자체. 관측선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거신에게 시원하게 녹는 땅거미 지뢰의 꼴을 볼 수 있다. 테란이 땅거미 지뢰 조합 위주로 가자, 토스 쪽에서 로보틱스 중심 조합으로 가게 된 이유. 다만 천공발톱 업그레이드가 된, 의료선에서 떨어지는 땅거미 지뢰는 얼른 녹이도록 하자. 방심하면 순식간에 거신이 땅거미 지뢰에게 얻어터지고 승화할 수도 있다.
- 거신 < 불곰
- 거신 ≫≫≫≫ 사신
- 거신 << 공성 전차
- 거신 << 토르
물론 이런 유닛들의 싸움은 대개 호위 유닛 간의 싸움 쪽으로 가기 마련인데, 이 경우 프로토스가 거사조를 조합했을 시에는 토르를 뽑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 바로 높은 맷집으로 거신의 화력을 감당해내고, 무엇보다 불사조를 견제할 수 있기 때문. 허나 이 경우에도 사실상 불사조를 견제하기 위해 몇기 정도 뽑는 경우지 대규모로 뽑는 것은 아니며, 거신 잡는 역할은 결국 바이킹이다. 거기다가 거사조 외의 다른 거신 조합 상대로는 호위병력만 때리다가 결국엔 불멸자 화력에 죽는 꼴을 보기 십상이다.
- 거신 > 사이클론
- 거신 << 바이킹
세 번째는 히드라. 사실상 토스전에서 저그가 땡히드라를 마음껏 쓰기 어려운 이유. 히드라는 훌륭한 DPS를 가지고 있지만 체력이 너무 약해, 거신의 열 광선에 너무 쉽게 죽는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고, 인구수도 높기 때문에, 거신에게 히드라 다수를 잃는 순간 저그 입장에선 피눈물이 날 수 밖에 없다. 타락귀를 부르거나, 납치를 시전할 살모사를 추가하도록 하자. 아니면 호위병력이 적을 때 거신 점사를 하거나.
- 거신 > 군단 숙주
- 거신 > 여왕
- 거신 = 가시지옥
- 거신 << 사업 가시지옥
- 거신 << 울트라리스크
- 거신 > 광전사
그렇지만 실전에서는 전투가 시작되면 다른 기본 보병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애초에 거신에게 다가가지도 못하며 거신의 호위 병력들과 싸우다가 거신의 열 광선을 맞고 제일 먼저 산화하는게 대부분이다. 애초부터 거신을 잡는 용도보다는 집정관과 함께 거신의 공격을 받아주는 역할.
- 거신 >> 사도
- 거신 > 추적자
추적자가 중장갑을 상대로 추가 피해를 주기는 하지만 무슨 불멸자 수준의 미친 화력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라서 거신을 상대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추적자는 견제 용도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모시킨 이후 남는 인구수는 불멸자나 집정관, 폭풍함 등으로 돌려주는 것이 상책.
체력 총합이 높은 거신 상대로 고위 기사는 여러모로 불리하다. 사이오닉 폭풍이 비록 약한 편은 아니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는 거신에 비해, 사이오닉 폭풍은 중첩 피해를 입히지 못하기 때문. 마나가 없는 거신에게 환류는 꿈도 못 꾼다.
- 거신 ≫ 암흑 기사
- 거신 > 집정관
실전에서는 집정관이 앞길을 막는 역장을 뽀개버리며 돌격할 수 있고, 거신을 호위하는 광전사를 광속으로 녹여버릴 수 있다. 게다가 집정관 역시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며 생명력이 높고 덩치도 커서 범위 피해에도 잘 안 맞는다. 따라서 거신이나 파수기 혹은 광전사 위주의 병력을 상대할 때는 집정관을 조합해 주는 것이 좋다. 만일 반대의 경우에도 집정관, 불멸자 등을 조합하고 적 집정관을 탱킹하자. 단 그렇다고 집정관만 뽑으면 딜링이 부족하여 거신에게 털린다. 거신을 잘 잡는 유닛은 불멸자란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거신의 스플래시 범위는 의외로 넓기 때문에 레이저 몇 방에 다수의 집정관이 보호막을 가랑비에 옷 젖듯 소진하다가 어느 순간 무더기로 터질 수 있다.
- 거신 << 불멸자
- 거신 <<< 분열기
4. 래더
프로토스 지상군의 핵심 유닛'''이었다.''' 거신이 나오기 이전까지의 프로토스 지상군은 타 종족과의 힘 싸움에서 쉽게 우위를 잡을 수 없지만, 일단 거신을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면 소수로도 자잘한 적은 그냥 지워 버릴 수 있었다. 화력이 좋아 숫자를 모으면 상성에서 우위라는 울트라나 불멸자 등을 상대로도 잘 싸웠다.[23] 또한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기동성과 롱다리 덕분에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 지상 유닛들을 뭉쳐 놓으면 거신을 제외한 유닛들은 거신 옆으로 밀려나는 게 아니라 다리 밑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화력 집중이 다른 유닛들보다 매우 뛰어나게 되며, 거기에 공중 화력 지원 유닛인 공허 포격기까지 조합된다면 화력 집중 능력은 더더욱 상승한다. 다만 잘 뭉친다는 점 때문에 진균이나 맹독충 드랍에 더 취약해진 약점도 있다.거신이 왜 넘어졌을까요?(Why did the Colossus fall down?) -Tasteless
왜 그랬을까요?(Why?) -Artosis
'''밸런스가 안맞아서'''(Because it was unbalanced)(!!!) -Tasteless
또한 프로토스 특성상 테란의 공성 전차 같은 유닛과는 달리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관문 유닛과 공유한다는 점 덕분에 추가적인 건물 건설이나 자원 소요가 적다는 것도 장점. 또한 공격 속도도 괜찮은 편이다[24] . 공격력 상승 폭도 2x2로 상당하다.
그러나 자원과 인구수를 엄청나게 먹고 생산 속도도 상당히 느린데다 대공 공격까지 얻어맞는다는 점으로 인해 보기보다 내구력이 약하다.[25] 테란의 다수 바이킹이나 저그의 다수 타락귀에게는 자칫하면 순삭당하기 십상. 또 테크를 타는 데 가스가 많이 들어가고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보니 확보 타이밍이 꽤 늦고 모으기도 쉽지 않다. 때문에 거신을 뽑을 타이밍을 잘 계산해야 하며 거신을 뽑기 위해 테크를 너무 일찍 타 버리면 받쳐 주는 유닛이 부족해져 타이밍 러시에 단박에 밀리게 된다.[26]
이러한 이유로 거신 다수를 잃어버리면 다시 복구하는 데 피눈물이 나기 때문에 최우선 보호 대상이며, 적에게는 최우선 공격 대상이다. 특히 사업 전에 적이 쳐들어와서 거신을 파괴하는 사태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 즉 장단점을 고려하면 거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타이밍에 적을 밀어 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승리 방법이며, 이 때 못 밀면 카운터 유닛이 튀어나오므로 공중 유닛, 혹은 고위 기사와의 조합이 필요하다.
4.1. 테프전
2차 대격변 패치 이후 거신은 경장갑 상대로는 군심 시절 이상가는 위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거신의 스플레시로 쏟아지는 열 광선 포격은 바이오닉 부대를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며 스카이 테란이건 메카닉 테란이건 화염기갑병, 해병의 지상 백업을 받을 수 없어진다는 점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암흑 기사 갈땐 빠른 지원소는 절대 가지 말자. 황혼 점멸업 후 로공 아닌 선로공이면 바로 밤까마귀 나올텐데 로공 올리고 나서 성소 올리기에는 역으로 암흑 기사가 힘이 상당히 빠진다.
반면 메카닉을 상대로는 힘이 상당히 빠지는 편. 경장갑을 상대로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중장갑을 상대로는 폐급의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니 상대가 메카닉이면 불멸자를 섞어주자.
스카이를 상대로는 '''그놈의 공중 공격 불가능 때문에''' 많이 약한 편. 거신 로공체제보다는 우관 스카이 체제로 맞받아쳐 주자.
4.2. 저프전
히링링 상대로는 매우 좋은 편. 다만 프로토스가 거신 가는데 히링링으로 상대하려는 저그가 없다는 게 문제. 보통 이런 경우라면 바드라 + 살모사나 살모사 + 가시지옥으로 거신을 카운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살모사 납치는 거신을 아예 무용지물로 만들기 때문에 거신 체제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보니 최근의 저그전에서는 잘 안쓰이는 편이고 차라리 고위기사 쪽이 가성비나 인성비 면에서 훨씬 나은 편이다.
그러나 가시지옥 기본 사거리가 너프됨으로써 거신이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하고 가시지옥 진동 가시 업그레이드 준비한다 해도 어느 새 집정관떼와 상대해줘야할 정도. 그래서 저그는 살모사+가시지옥 보다 바궤링으로 상대하는 편이다.
4.3.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 프프전
중후반 동족상잔의 귀재. 웬만한 숫자가 모이면 관문 유닛은 단체로 바로 저 세상행 확정이며 거신을 확실히 카운터하는 유닛이 타 종족에 비해서 부족하기 때문.[27][28] 따라서 거신의 카운터는 맞거신.
다만 거신 끼리의 충돌 크기는 매우 크기 때문에 거신만 너무 많이 뽑는다면 남는 거신이 뒤에서 놀고 있어서 집정관과 불멸자를 조합해 준 상대방 토스에게 밀리는 일이 생긴다. 거신이 프프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긴 하나 조합이 필요없을 정도로 강력한 유닛은 아니라는 것.
여담으로 차원 관문과 더불어 프프전의 한방 싸움에 일조하는 유닛이기도 한데, 후반 상황에서는 차원 관문 때문에 러시 거리가 제로가 되어 공격하는 사람이 방어하는 사람보다 별로 후속 병력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밀고 당기기가 벌어지지 않는데다가 거신의 더럽게 느린 생산 속도 때문에 서로 싸움이 일어났을 때 거신이 조금이라도 많이 남은 쪽이 상대방 거신이 다시 나오기도 전에 밀어 버린다. 해병 + 공성 전차나 화염차 + 공성 전차 위주의 테테전과 바감충 위주의 저저전에 비해 좀 심각하게 한방 싸움이 나오게 되는 원흉이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폭풍함의 등장으로 잠시 밀려난 것처럼 보였지만 폭풍함 확보까지 워낙 오래 걸리고, 모으는 틈을 찔러 거신 먼저 확보해 제압하는 식으로 타이밍 싸움이 나오자 결국 다시 거신 싸움으로 회귀했다가 어느 순간 거신 위주의 조합에서 광전사,불멸자,집정관 조합으로 선호도가 바뀌었다. 이 조합은 모여야 강하다는 거신조합의 약점을 파고들어 주도권을 가지고 플레이 가능하며 거신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스와 광물의 밸런스가 좋다. 물론 거신이 쌓이면 한방전투에서 매우 불리하지만 좋은 진형을 잡고 전투를 잘 한다면 이기는 경우도 꽤 있다.
공허의 유산 들어선 아예 사장되었다. 프로경기들을 보면 처음부터 거신으로 가는 조합이 아닌 광전사,불멸자,집정관의 조합을 더 선호한다. 프프전에선 애초에 거신이 집정관의 하위호환이다. 집정관의 카운터는 거신의 카운터이며, 공허 포격기등의 거신의 카운터도 집정관은 잡을 수 있다. 거신은 집정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빼면 집정관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다.
다만 사도나 광전사 위주일 경우 거신을 쓰기도 하며 불멸자 방어막도 강제시킬순 있다. 여차하면 거신 잡으려는 카운터 유닛이 나오면 즉시 분열기로 바꿔주면 된다.
4.4. 공허의 유산
블리즈컨 시연에서는 사거리업을 해도 최대 사거리 8로, 사거리 1이 깎인 너프를 당했었다. 큰 너프처럼 보이진 않지만 사거리업한 미사일 포탑과 사거리가 같다!! 즉 이전엔 포탑 사거리업을 해도 무기력하게 학살당했지만 이젠 발악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거신의 최대 강점인 우월한 사거리의 위력이 줄어든 것은 프로토스에게 꽤나 아프다. 여기에 불멸자의 대대적 약화까지 더해지면 로봇공학 시설 유닛들의 위력이 매우 줄어들게 될 상황. 이제 테란에게 숨통이 좀 트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거신의 데미지 또한 15x2에서 12x2로, 업그레이드 증가폭은 +2에서 +1로 변경되었다. 즉 공허의 유산의 공 3업 거신과 군단의 심장의 노업 거신의 화력이 동일해졌다. 풀업 시 총 데미지량이 21x2에서 15x2, 즉 42에서 30으로 대폭 감소했다.
베타에서의 평가는 '''거필패.''' 과거처럼 틀어박혀서 거신을 모으거나 거신을 뽕뽑기 공성용으로 쓰면 그냥 망한다. 화력이 체감상 거의 반토막나서 비싼 사거리 업글과 인구수, 생산시간을 생각하면 안 그래도 바쁜 로공에선 차라리 다른 걸 뽑는 게 좋다.
기대를 받았던 거신 스킨 대신 신유닛인 사도의 스킨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허나 이후 거신 스킨도 지급될 거라고 하면서 토르와 울트라와 함께 스킨 대열에 합류하게 생겼다.
9월 3일 거신이 지나친 너프를 당한 것 같다는 코멘트와 함께 사정거리가 9로 롤백되었다. 블리자드의 코멘트를 보면 일단 분열기를 로공 프로토스의 기본 화력으로 삼되, 거신을 뽑아 시너지를 가지는 쪽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 싶다. 이게 말이 안되는 게 분열기 자체가 스킬을 사용했는데 피해를 못 줬을 경우 인구수만 차지하는 쓰레기가 되어서 화력이 엄청나게 줄기 때문에 답이 없다. 거기다 광물 가스 300/200씩 퍼먹는 지상, 공중 다 명치를 허용하는 고철 덩어리를 누가 겨우 서브딜러로 쓰겠다고 뽑겠는가. 사실상 트리플 스플래시 조합은 이제 거의 사장이고 플토 유저라면 최종병기라며 혀를 내두르는 통칭 황금함대의 스카이토스 조합을 쓴다. 불사조와 공허 포격기로 초반에 공중공격 안되는 놈들을 학살하고 사도로 견제를 하다 사도를 조금씩 내주며 폭풍함과 우주모함을 만들어 서서히 압박을 가하다 인구수 200을 찍고 플토 한방 공격 최종병기 "황금함대"를 격출시켜 허둥대는 상대를 압살하는 것이다. 사실상 어느 종족이라도 인구수 200채운 황금함대를 막는 방법은 못 뽑게하는거라, 트리플 스플래시 조합보다 비싸도 견제식으로 조합을 다 모으면 그냥 그 게임 이긴거다. 그때문에 거신 너프 후에도 원성이 자자한데 떨어지는 테크 유동성을 더블테크만 가는 토스에게 로공을 뺏으면 토스는 그냥 스카이타면 되는데다 위력 자체는 스카이가 더 강하다. 거기다 운영 조합이라 어려워보여도 사실 스카이토스도 레이저 토스처럼 트리플 먹고 방어만 잘 하면 충분히 쓸수있다. 조합의 완성은 단지 적의 발악을 억제하는 쐐기일 뿐이다. 즉 로공 너프가 의미없는 것.
애초에 저그의 가시지옥은 자원은 150/150을 먹고 일직선 방사 피해로 20(+중장갑 10)이다. 이쪽은 사업도 필요없다
사실 10월 3일 패치 전까진 사도의 무지막지한 탱킹으로 인해 데미지가 하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심이나 자날 때의 거신처럼 사용이 가능했으나 사도의 실드량 추가 업그레이드가 공속업으로 바뀐 뒤 자연스럽게 또다시 고인이 되었다. 요약하자면 비싼데 밥값도 못하고 공중 지상 다 얻어맞는, 그야말로 '''브루드워 정찰기'''급 폐기물이다.
그런데 이 거신이 없어짐으로써 프로토스의 운영 자체가 바뀌게 되었는데,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거신을 모으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강력한 한방을 준비했다면 이제는 꾸준한 견제로 적이 병력을 모으고 멀티를 하는 것을 방해해야 하며, 거신을 모아도 거의 쓸모없기 때문에 관문 유닛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프로토스의 중반 화력이 타 종족에 비해 상당히 열세가 되어 후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거신 2기 3기 정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넘어가는 수준이지 주력으로 굴릴 수 없다. 그래도 5대 정도만 있어도 군심 시절 못지않은 성능은 여전하며 사도가 추가되었다고 해서 관문 유닛으로만 조합하면 망한다. 특히 저프전. 분열기가 있다지만 컨트롤 까닥 잘못하다간 자신 유닛들이 증발하며 광전사 쓰기 어렵게 되었다.
일부 프로토스 유저들은 차라리 분광기 사도 너프하는 대신에 거신을 롤백해달라는 아우성이 심심치 않게 많이 보이는 편. 실제로 대 토스전에서 저그는 가시지옥, 테란은 해방선이라는 걸출한 메인 딜러 유닛을 얻는데 막상 메인딜러 역할을 해야할 거신은 너프로 인해서 실전에서 자날이나 군심에 비해 잘 안 쓰이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토스가 후반 뒷심이 딸려서 지는 상황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29]
사도의 너프 이후로는 저그전에서 그나마 보이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대 가시지옥 상대로는 차라리 분열기를 뽑고 만다. 요즘은 그마저도 안 나온다.
그러나 2016 GSL 시즌 1 코드 A 9일차, 송병구가 코드 A 5전제 5경기 프리온 단구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신형을 상대로 거신을 운영하여 승리를 따냈다!''' 너프당한 거신에게도 마냥 희망은 없는 것은 아닌 모양. 단, 조금 특수한 상황에서 이득을 본 것인데, 송병구가 해방선 대비 체제에 익숙치 않은 것을 이신형이 눈치채고 너무 과하게 해방선을 생산하여 조합을 깬 것이 악수가 된 데다가 불곰 충격탄과 해방선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점멸 추적자에게 해방선을 조금씩 너무 쉽게 끊긴 것이 패인이 된 만큼 거신이 승리의 주역이라고 하긴 모호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송병구는 거신을 뽑은 것이 남기웅의 조언 때문이었다고 밝혔는데, 본래 답은 폭풍함이지만 손이 안 따라준다면 거신을 생산하라고 했다고 한다. 거신은 해방선이 사거리업을 하기 전, 해방선 밑의 병력들을 갉아먹고, 끌어오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이 경기에선 송병구의 견제 병력이 이신형의 자원줄을 말리는 와중에 이신형의 전진이 거신에 의해 가로 막히면서 송병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원래 해방선 다수를 상대로 앞점멸로 해방선을 끊으려는 플레이는 유닛 손해를 많이 보는 플레이지만, 자원력에서 압도하고 있던 송병구는 그 정도 소모전을 통해 해방선을 하나 씩 끊었고, 추가 병력이 없던 이신형이 결국 무너지게 된 것.
2016년 5월 24일부로 공속 10% 증가라는 버프를 받았다.
처음엔 그 정도 수치로는 어림도 없다는 반응이었으나, 패치 후 방송경기에 나오는 빈도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재평가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프테전부터 모습을 드러내다가 프저전에도 쓸만한 카드가 되었다. 트리플 이후 지원소와 투로공에서 뽑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공속이 빨라짐으로 인해 딜로스가 줄어 '''물량으로 승부보는 유닛들의 천적 자리를 굳혔다.'''
거신 체제의 장점은 해방선과 지뢰가 조합된 테란을 상대로 라인을 유지하기 용이하다는 점. 테란이 쉽사리 전진할 수 없게 억제하며, 사거리를 이용해 사도를 짤라 먹는 플레이에 맞서 해불을 긁을 수 있다. 간혹 공유 들어서 시작한 초보들의 경우 거신이 래더에서 하도 안 나오다 보니 어쩌다 거신이 나오면 '''거신 상대로 해불을 가는''' 미친 플레이를 보인다. 거신이 제아무리 dps가 너프당했다곤 하지만 공속버프로 인해 딜로스가 줄었으니 다수 거신이 보이면 바이킹을 섞던가 하자. 또 카운터 체제가 힘이 빠진 점도 유효했는데, 테란이 전작처럼 바이킹을 다수 찍으면 해방선 수가 부족할 것을 염려하여 바이킹을 왕창 찍어내지 않는 상황이 많다.
특히, 어스름 탑 같은 경우 언덕을 끼고 있는 앞마당 바로 앞의 8가스를 먹기 위해 거신을 가는 것이 대부분.
언젠가부터 테프전에선 거신이 가장 유용한 중간 다리 유닛으로 꼽힌다. 테란의 해방선이 쌓이기 전 해불 비중이 높은 타이밍에 거신으로 버티면서 8가스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인데, 고위기사만으로 폭풍함이 나오기까지 버티기에는 프로토스의 기사단류가 지뢰에 너무나도 취약하다. 지뢰를 카운터하는 것은 분열기로도 가능하지만 해불 상대로 분열기는 견제에나 좋지 수비에는 별로 좋지 않다.
테란이 해방선 다수가 쌓이기 전 거신을 통해 지상군의 우위를 쥐는 것이 거신 테크의 핵심. 이후 우주공항 유닛이 쌓이기 전 2~3거신으로 상대의 지상 멀티에 거세게 압박을 넣거나, 아니면 고위 기사와 폭풍함 등의 조합이 완전히 갖춰질 때까지 상대가 해방선을 수시로 모드 변경하게 해 시간을 버는 용도. 극후반에 돌입하면 고위기사와 유령, 폭풍함과 바이킹의 대치가 계속되는 동안 어택땅만 찍어도 효율을 내기 때문에 다시 한두기 섞어주게 된다.
이와 달리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에서 올인 카드로 종종 나오기도 한다. 다만 프프전에서는 메타가 광전사에서 사도로 옮겨감에 따라 분열기가 훨씬 강력한 올인 카드가 되었고, 또 어찌어찌 막혀도 분열기로 수비하며 따라가는 것이 가능. 거신은 광전사-집정관 싸움을 할 때나 올인 용도로 뽑는다. 저그전의 경우 링링에 베이스를 둔 플레이를 제압하기 위해 나오는데, 특히 뮤탈을 의식해서 점멸 추적자를 쓸 경우 섞어주게 된다.
현재(몇년도?) 7월기준 프프전과 프저전에선 관짝으로 들어간지 오래고 테프전에서 후반에 테란의 바이킹을 강제하는용도로 서너기 뽑는게 전부. 프프전에선 너무 비싼 가격과 분열기의 존재, 프저전은 가스밸런스가안맞는 불고기와 집정관 체재로 히링링을 상대해야하다보니 거신을 뽑는게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그나마 테프전에선 사이클론과 공성전차 상향이후 타이밍을 막는 용도로 울며겨자먹기로 쓰였으나 불사조로 막는것이 훨씬 효율적인지라 선로보 체재는 관짝으로 들어가고 주로 불사도 or 불광전사 이후 고위기사까지 띄운이후 테란의 200 병력중 바이킹을 뽑게하기위해 서너기를 뽑아서 200을 맞춘다. 이제 더이상 프로토스의 허리가 아니라 후반 조합을 강제시키기 위한 셈.
4.5. 2차 대격변 패치
2018 대격변에서는 다시금 경장갑 학살 유닛의 악명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이 12(업+1)×2에서 10(경장갑+5)(업+1(경장갑+1))×2로 바뀌었는데, 대 중장갑 딜링은 약해졌으나 경장갑을 상대로는 군심 시절과 동일한 스펙이 되었다. 오히려 약간 더 상향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공허의 유산에서 살짝 빨라진 공속은 변경 사항이 없기 때문. 게다가 초기 사정거리도 6에서 7로 다시 늘어났다. 중장갑 유닛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상대에겐 약해졌지만 바이오닉 테란, 히링링 등에는 엄청나게 강력해졌으므로 허리가 약해졌던 토스를 다시 보강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중. 하지만 중장갑 상대로는 상당히 너프를 받았으므로 추적자나 불멸자의 보조가 있어야 할 것이긴 하나 그렇다고 거신 잡겠다고 토르나 울트라를 뽑으면 안된다. 거신이 나온다는 것은 토스가 로공을 탄다는 뜻이고 그 얘기는 '''중장갑 킬러 불멸자가 나온다''' 라는 말이다.
패치 초반엔 테란전에서 3거신 정도를 조합해서 해병을 지우는 체제가 있었으나, 첫 스플래시를 거신으로 택하는 것은 시즌 초 유행했던 밤까마귀에 매우 취약해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밤까마귀가 대세에서 밀려난 이후엔 테란의 불곰이 버프되면서 불멸자를 뽑을 시간이 없는 거신 체제는 완벽하게 사장. 중반 뿐 아니라 후반 게임에서도 인성비가 나쁜 거신은 뽑으면 안 된다. 토르나 울트라같은 거대 유닛이 나올 타이밍엔 거신을 볼 일 이 없다는 뜻.
로봇공학 시설을 두 채를 돌리는 것은 후반에나 가능한 일이니 결국 프로토스는 거신, 불멸자, 분광기 등을 로공 한 채에서 뽑아야 하는데, 그러면 불멸자가 아무리 중장갑 상대로 강하다 해도 숫자를 모으는 것이 어렵다. 거신을 보고 상대가 중장갑으로 체제를 바꿔도 프로토스가 다시 맞춰가기엔 거신 체제가 너무 유연성이 없다. 운영 게임에선 거신이 등장할 상황은 거의 없고, 상대의 가난한 올인을 막기 위해 사업을 배제한 거신 한두기만 딱 뽑고 버리는게 일반적. 3병영으로 대표되는 테란의 투베이스 해병 짜내기와, 타이밍을 상당히 빠르게 당긴 저그의 히링 올인 정도가 이런 상황에 부합한다.
4.6. 3차 대격변 패치
불멸자, 공성 전차 처럼 포대가 적 방향을 항상 바라보게 바뀌었다. 무빙샷 컨트롤이 좀 더 쉬워짐에 따라 생존성이 비교적 증가할 듯하지만 정작 필요한 중장갑 딜량은 그대로라 많이 쓰일 수 있을진 미지수.
19년 현재 테란전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대격변 패치에서 추가된 포탑 회전, 로봇공학 시설과 로봇공학 지원소의 가격 하락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기존의 업 잘된 관문 병력 위주로 게임을 이끌어나가던 테프전 메타가 업그레이드 연구 시간의 너프로 인해 스플래시와 조합 위주의 병력을 꾸리는 것으로 변동됨에 따라 더욱 쓸만한 카드가 되었다.
다만 여전히 저그전에서는 상대가 히링링 조합인데 폭풍 등의 대처수단이 미흡한, 매우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나오고 토스전에서는 사장된 유닛이다. 2020년 저프전에서 저그가 토스 상대로 링링체재가 강세를 띄자 이에대한 카운터로 중후반거신 역시 채용률이 올랐으나 최근 저프전에서 저그가 히럴살로 이에 대응하자 현재는 분열기가 갖춰질때까지 분열기의 대채역할로 내려왔다. 현재 프프전을 재외하면 테란전 저그전에서 분열기의 딜량을 보조하는 서브딜러의 역할이 현재 거신의 위치라고 할수있다.
5. 캠페인
5.1. 자유의 날개
섬멸전의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캠페인의 특성 상 공격 쿨타임, 공격력이 자날 초창기 베타버전의 그것과 같다. 공격 쿨타임(1.65 → 2.2)과 공격력(15x2 → 20x2,공업 보너스 제외)이 다름. 말뚝딜 시 DPS는 같으나 해병(전투자극제 복용), 저글링 상대로는 단박에 죽일 수 있느냐 마냐가 달라진다.
아군으로는 '예언' 임무의 '미래의 메아리' 미션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섬멸전과는 다르게, 공격력이 20x2이고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도 기본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미션 진행에 있어서 편하게 써먹을 수 있다. 거기다가 카운터 유닛인 타락귀가 없다는 것도 여러모로 좋은 요소. 특히 불멸자와의 조합이 그야말로 일품인데, 마지막 미션인 '암흑 속에서'에선 그야말로 '''결전병기'''. 혼종들을 불멸자가 맞아주고, 그 뒤에서 거신이 다른 저그 유닛들을 불태워주는 양상으로 가면, 아주 어려움도 거뜬히 해낼수 있을 정도다.
적군으로는 탈다림과 자쿨 수호자 등 적 프로토스 세력에서 나오며, 특히 탈다림 관련 미션에선 지겨울 정도로 나온다. 위에 적어둔 섬멸전과 다른점을 염두에 두고 깡 해병을 먼저 들이밀지 않도록 하자.
5.2. 군단의 심장
여기서는 적으로만 나오는데, 칼디르 행성의 샤쿠라스 프로토스와 스카이거 기지의 탈다림에 속해 있다. 특히 우모자 임무 이후 첫 진행방향으로 칼디르를 선택했을 때에는 미션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5.3.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모든 빌드가 열려있는 프롤로그에서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첫번째 미션은 시간 압박이 심해 생산이 어렵고, 두번째 미션도 가스제한이 붙어있는지라 그다지 인기는 없는 편이다. 탈다림도 분노수호자의 외관을 지닌 거신을 운용한다.
'''본편'''
첫 미션인 "아이어를 위하여!"에서 칼라이 거신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거신으로 저그 유닛 120기를 처치하면 '''내가 지금 거신을 몰고가서 다 날려버리겠어''' 업적이 달성된다.
생산은 정화자 임무 "과거의 봉인을 풀고"부터 가능하며 미션 종료 후 전쟁 의회에서 로봇 공성 유닛 항목에서 세부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유닛 상태를 유지하면 계속 섬멸전 사양의 칼라이 거신으로 사용하게 되고, 정화자 진영을 고르면 강화된 정화자 거신을 쓰게 된다. 다른 진영 로봇 공성 유닛으로는 칼라이의 파괴자, 탈다림의 분노수호자가 있다. 각각 항목 참조 바람. 정화자 거신을 선택하면 세가지 변경점이 생긴다.정화자 프로그램의 거신은 칼리스 중재 이후 지나치게 위험하다가 판단된 바 있습니다. 이에 거신은 더욱 파괴적인 무기를 활용합니다. 이들은 궁극의 정화 기계입니다.
- 겉모습이 칼라이의 황금빛에서 정화자의 흰빛으로 변화. 초상화에 나오는 얼굴의 시각 센서는 여타 정화자유닛들처럼 ㅡ자형에 음성은 메아리 친다. 또한 얼굴 아래에 달려있는 안테나 같은 게 제거되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음성은 일반 거신보다 굵으며 메아리가 상당하다. 모델링이 수정된 협동전 피닉스의 정화자 거신도 동일한 음성을 사용한다.
- 공격 쿨타임(1.65 → 2.2)과 공격력(15x2 → 20x2, 공업 제외)이 달라짐. 공격력과 공격 쿨타임 둘 다 약 33% 증가해 한발 공격력이 강해지나 공격속도가 느려지게 됨. 과거 자날 캠페인, 자날 베타 때의 거신과 동일한 부분이다. 공격력 증가의 경우 후술할 특수능력 화염 광선의 부가 능력 중 하나로 취급받으며, 그래서 공업 보너스는 일반 거신과 같다. 또한 특수능력, 공업, 방업을 뺀 DPS는 공속과 공격력 수치가 똑같이 증가했기에 노업 상태에서는 일반 거신과 같다. 단, 공격속도가 느리니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할수록 일반 거신대비 DPS가 낮아진다. 반면 협동전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해도 무기 속도가 감소되지 않아서 DPS가 33% 더 높아진다.
- 특수능력 추가 : 화염 광선(Fire Beam, 공격 시 지면에 불길을 일으켜 해당 범위 내의 적 지상 유닛에게 5초에 걸쳐 100의 추가 피해를 줍니다.): 정화자 거신의 존재의의. 범위 공격을 하지만 불멸자 계통의 유닛에 비해 단일 대상 공격력은 인구에 비해 시원찮았는데 이 능력으로 어마어마한 폭딜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화염 장판이 중첩되는 걸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실험 결과 중첩이 안되는 걸로 밝혀졌다. 이 점은 협동전에서도 마찬가지. 대신 화염장판 자체가 초당 20의 피해를 입히고 방어력의 영향을 적게 받는지라 마냥 하향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불장판에다가 한방이 쌔기 때문에 저글링이나 히드라, 광전사같은 유닛의 극카운터로 긴사거리로 저들에게 반격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선봉대와 같이 일정수 이상 확보되면 지상을 쓸어버린다. 로봇 공성 유닛중에서 지속딜과(파괴자와 분노수호자와 비교했을 때) 스플래쉬에 특화된 유닛.
- 아둔의 창/전쟁 의회에서 거신을 얻는 시점 캠페인까지 진행했다면 가끔 거신이 나타나서 전쟁 의회 내부를 비추며 바라보다가 다시 어딘가로 사라진다.
- 섬멸전용 거신의 무기는 '열 광선'이고, 정화자 진영 강화 거신의 무기는 '화염 창'으로 뭔가 다르게 나와 있는데 영문판으로 보면 둘 다 똑같은 Thermal Lance로 같다.
- 적 프로토스 세력도 거신을 운용하며 암흑 집정관을 즐겨 사용한다면 탈다림의 분노수호자 스킨과 황금 함대의 칼라이 스킨을 지닌 거신도 빼앗아 써 볼 수 있다. 아이어로 귀환 임무의 "기사단의 귀환"에서는 칼라이 거신과 파괴자를 노획하고 추가 생산하여 임무를 클리어해야 한다.
'''에필로그'''
정화자 진영의 거신으로 고정하여 진행된다.
6. 협동전
칼라이 거신을 적 프로토스가 사용한다. 예전엔 사정거리 업그레이드조차 하지 않아 대처하기 쉬운 유닛이었다. 기사단 토스(광전사)와 로공토스(광전사) 두 문서를 참고. 하지만 공세 난이도가 너무 낮다고 생각했는지 4.9.2 패치 이후 업그레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때문에 공세가 오면 어설픈 타워밭은 금방 지워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카락스와 피닉스가 각각 다른 특징을 지닌 정화자 거신을 사용한다. 알라라크는 거신의 탈다림 바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분노수호자를 사용한다.
카락스의 거신은 캠페인의 성능을 계승한 정화자 거신이다. 캠페인과는 달리 화염 장판딜의 총 대미지가 100에서 150(DPS 30)으로 늘어났고 무기 속도도 그대로이기에 광역딜로는 협동전 내 몇 손가락에 들어가는 대지상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적이 링링이 있는 저그거나 감염체가 주적인 광부 대피나 죽음의 밤이면 거신만한 특효약이 없다. 단 2기만 섞어도 소형 유닛은 순삭이 가능하다.[30] 대신 카락스 특유의 전투 유닛 30% 증가 패널티 때문에 1기당 390/260이라는 전함급 가격을 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한판에 보통 2~4기 정도의 소수만 운용한다.
피닉스의 거신은 카락스의 거신과 달리 추가 연구는 없지만 대신 생산 비용이 20% 싸서 충원이 쉽다. 용사 시스템으로 1기는 전쟁인도자로 강화할 수 있는데, 일반 공격에 적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걸며, 자동 시전이 되는 대상 하나에 150~300의[31] 피해를 주는 용사 전용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알라라크의 분노수호자는 항목 참조.
7. 기타
이래저래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전략이 개발되면서 거신은 예전만큼의 강력함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고 있었다. 물론 한 번 모이면 지상에서 대적할 유닛이 거의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
성능과 별개로, 언덕을 오르내린다는 특이점과 딱 봐도 외계 로봇처럼 생긴 독특한 외형과 컨셉으로 발표 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닛이다.
(자날 시절) 업토스가 확립된 이후엔 거신이 다시 예전 수준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업토스 전략이 확립되기 이전 프로토스가 테프전에서 거신 위주로 병력을 조합하게 되면 바이킹에 우수수 쓸려 나갔고 지상 병력은 곧바로 해불에 정리되었다. 그래서 프로토스는 방업 광전사에 집정관을 조합하여 테란과 맞싸우는 길을[32] 택했으나 업토스가 잘 나가게 된 이후엔 거신이 빠른 시간 내에 상당히 높은 방어력을 갖추기 때문에 바이킹에 잘 죽지 않는다. 더군다나 빠르게 풀업을 찍은 점멸 추적자로 바이킹을 잡는 속도가 바이킹이 거신을 잡는 속도보다도 빨라지기 때문에 거신의 생존률이 대폭 증가, 테란의 한타를 손쉽게 쓸어 버리는 게임 양상을 자주 보여 주게 되었다.
사실 참 많이 변한 유닛이다. 극초기엔 리버 이상의 공격력으로 좁은 원형 범위에 집중 공격을 퍼붓는 형태의 유닛이었다. 특이한 점은 공격을 한 번 시작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까진 대상이 죽더라도 공격을 그치지 않고, 그 상태로 다음 대상을 타게팅했다는 점. 그래서 '''타겟을 찾으러 광선이 이동하는 동안 그 범위에 있던 유닛들까지 데미지를 입었다.''' 그리고 공격 자체도 좁지만 범위 공격이었기 때문에 충돌 크기가 작은 유닛들의 천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이후엔 은근히 높은 공격력으로 넓은 범위를 싹 공격하는 대물량 병기였으나 베타 공개 전의 배틀 리포트쯤의 시기에는 엄청난 악평을 받았다. 언덕을 넘어가는 등의 활용을 해도 그 당시에는 공격력이 안 좋아서 시원찮았기 때문. 그리고 조합해서 쓴다 하더라도, 원래 문제점인 '''워낙 덩치가 커서 표적이 되기 쉽다는 점'''만 부각되었다. 그래서 이 당시에는 '너무 오래 묻어 둬서 낡은 거 아냐?'는 농담까지 나왔을 지경. 그러나 블리즈컨 2009에 공개된 때부터 잉여스럽던 성능이 완전히 뒤집혔고, 정발되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래도 첫 공개부터 정발 이후까지 머리 양 옆의 포대에서 광선을 쏜다는 것만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성능은 바뀌었으나 2007년에 스타크래프트 2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디자인이 전혀 바뀌지 않았던 몇 안 되는 유닛 중 하나다.
어부지리 임무에 나오는 광전사 석상 모양의 유물 수호자가 거신과 공격 방식이 똑같다. 그러나 초기 임무라 그런지 공격력은 거신보다 더 약한 14. 다리가 얇아서 지상공격에는 맥없이 쓰러질 것 같지만 보호막의 효과인듯.
캠페인에서는 고티어 지상유닛들과는 달리 부활 컨셉이 없다.(자유의 날개-토르-불멸 프로토콜, 군단의 심장ㅡ울트라리스크-토라스크변종) 그 대신 아둔의 창의 스킬들과 우주모함의 기계수리 등으로 생존력이 올라갔고, 재구축 컨셉은 같은 정화자인 파수병에게 넘어갔다.
여담으로 몸체도 그렇고 다리도 그렇고 머리 달린 위치도 그렇고 묘하게 추적자를 닮았다. 제라툴도 거신이 아이어 지하에 봉인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다리가 긴 구조도 그렇고 공격 방식까지도 허버트 조지 웰즈의 원작으로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우주전쟁에 나오는 화성인의 전투 병기 트라이포드와 닮았다.[33] 후에 밝혀진것이지만 거신은 진짜 우주전쟁의 트라이포드를 본따서 만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바이러스의 일종인 박테리오파지와도 유사한 편.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 등장하는 어나이얼레이터 트라이포드와도 외형과 공격패턴 등이 유사하다.[34] 사실 스타2가 처음 나오던 무렵에는 C&C3 타이베리움 워에서도 모선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선과 싸잡아 묶여서 표절논란이 잠시 나오기도 했었다.
발매 전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페이지에선 원래 거상 巨像 이라고 명명했었다. 그게 콜로서스의 원래 의미. 당시에는 소설 거상 - 드라마 거상 -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까지 해서 거상이라고 하면 巨商이 주로 떠올라서 이름을 갈아버렸다.
설정상 정말 강력한 병기이다. 공식 단편 소설 <추진력>을 보면 거신 3대를 대동한 추적자와 광전사 부대가 해병, 불곰, 화염방사병, 바이킹과 공성 전차, 골리앗 부대를 공격하는데, 거신 2대를 잡느라 바이킹 일개 비행단과[35] 한팀의 골리앗이 모조리 희생당했다고 한다. 열선이 한번 그어질때마다 통신망에 조종사들의 단말마가 울러퍼졌다. 나머지 한 대는 손상을 입은 채 후퇴하다가 주인공인 마리우스 블랙우드 대위가 모는 마개조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의 목표물이 되어, 마리우스의 마지막 킬 마크로 기록된다.
디지털 디럭스와 소장판 유닛 스킨 중 자유의 날개에선 테란의 유닛 토르가, 군단의 심장에선 저그의 유닛 울트라리스크가 각각 나와 공허의 유산에선 당연히 비슷한 느낌의 지상 거대 유닛인 거신이 나올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스킨은 사도로 낙점되어서 많은 이들이 실망했으나, 이 후 커뮤니티 매니저의 언급에 따르면 사도 스킨 뿐만 아니라 거신 스킨도 포함된다고 언급되었다. 이에 따라 모든 소장판(디지털 디럭스)를 모으면 모든 지상 거대 유닛 스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거신은 사도와 마찬가지로 정화자 컨셉으로 만들어진다. http://www.playxp.com/sc2/lotv/view.php?article_id=532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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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에 있었던 3.12.패치때 추가된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업적[36] 을 달성하면 탈다림 거신이라는 이름의 스킨으로 지급된다. 모델링은 캠페인의 분노수호자의 것이며 당연하지만 성능상으로는 변동이 없다. 스킨의 획득 난이도가 낮은 데 비해 탈다림 특유의 멋진 디자인 덕분에 연승전 등을 비롯한 래더에서 거신이 등장하는 경우 상당히 많이 보이는 스킨이다. 참고로 탈다림 스킨 거신은 열광선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광선의 붉은색으로 바뀐다.
공허의 유산으로 오면서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졌고, 얼굴이 작아져 눈이 하나가 되었고, 장식들 대부분이 없어지거나 간소화 되었다. 맨 위의 전쟁의회에 나오는 거신과 게임에 나오는 거신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출시 이전 그림에 나오는 거신들은 게임의 모델링과 비슷하게 나왔다는 걸 보면 아무래도 디자인은 공허의 유산 개발 도중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탈다림 거신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게임 속 모델링보다는 전쟁의회에 나오는 디자인이 변경된 거신에 더 가깝게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게임 속 모델링은 변하지 않았다. 특히 탈다림 거신은 탈다림 거신을 그린 그림들을 보면 알겠지만,[37] 무릎부분은 바뀐게 없으며 일반 거신처럼 장식들이 없고 그냥 색만 다른데도 게임 속 모델링은 장식도 더 화려하고 무릎도 삐죽하게 변하는 등 차이가 크다.
스타크래프트 1 시절 프로토스가 전혀 쓰지 않던, 오히려 테란만 사용하던 빔형 무기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발매 초기에 논란이 되기도. 스1의 프로토스는 반물질, 위상 분해기 등 인간의 현재 기술과는 아득히 멀어 보이는 기술만 사용했었다. 공허 포격기는 '공허'라는 핑계라도 있지 거신의 무기는 정말 테란 수준, 현재 인간의 수준으로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인 열 레이저이다. 다만 열 레이저라는게 온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무기라 '''몇십만 도의 열 레이저라면''' 테란의 기술력을 아득히 능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38] 사실 칼라스 중재 시점[39] 에서 이미 양산화되었을 정도로 구식병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프로토스 입장에선 거신의 열레이저 무기가 상당히 구식일 것이다. 아이어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거신을 다시 꺼내든 것이기 때문에, 스1에서 사용하지 않던 빔형 방식이라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문제는 프로토스의 구식 병기들은 우리가 말하는 '구식'과는 차이가 있다(...)[40]
크기로만 보면 세 거대지상유닛들 중에서 제일 크며 인게임에서도 워낙 크기가 커 제일눈에 많이 띈다. 요즘와서는 덩치값을 제일 못한다는 소리도 많이 듣지만 그래도 디자인측면으로만 보면 처음보는 사람들도 딱 전쟁병기라고 느낄 정도로 세련된고 커다란 디자인으로 호평을 많이 받는다. 특히나 설정상으로 테란 해병 입장에서는 울트라리스크도 무지막지하게 큰데.. 키가 멀대같이 커서 훨씬더 크기가 커보이는 거신을 해병이 본다면 압도적인 크기에 그야말로 공포를 느낄 것이다.
설정상 크기는 야전교범에 따르면 134피트라고 한다. 거의 40~50m 언저리. 약 아파트 한채 크기라고 보면 되는데 실전에서 거신이 한대만 투입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파트 단지 하나가 언덕 넘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열광선으로 테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41] 칼라스 중재에서 프로토스는 이런 물건을 '''그냥 경고용으로''' 내려보냈다는 것이다... 해병들에게 조의를 표하자.
설정상 이 거대한 지상병기를 피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다리 밑으로 들어가는 것.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거신의 다리로 빠르게 달려가라는 설명이 있으며, 이를 해병이 너가 해보라고 반박한다. 물론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지만, 거신이 제자리에 서있다면, 다리 아래는 공격하지 못할 것 이다.
공식단편소설 "거신"에서는 칼라이 "텔브루스"가 거신에 탑승했다는 말이 나오나, 이는 거신의 전원을 수동으로 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거신의 춤 동작은 군단의 심장 때 추가되었는데, 지팡이를 이용한 춤 동작으로 응모했던 유저의 UCC가 채택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