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자

 


1.1. 개요
1.2. 상세
1.3. 기원
1.4. 특징
1.6. 근거지에 관하여
1.7. 해당 인물
1.8. 고유 유닛, 건물
1.9. 기타
2. 스타크래프트 2의 취소된 프로토스 유닛

'''Purifier[1]'''

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프로토스 분파



[image]
정화자의 문장[2]

'''이 안에 우리 제국이 개발한 최고의 무기가 있다.'''

--

- 아르타니스, 글라시우스 시설의 정화자 기술을 회수할 준비를 하며.

'''대의회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소. 그들을 자랑스러운 기사단이 아닌 그냥 로봇으로 취급하며 통제하려고만한 것이오.'''

-

- 아르타니스, 위성 엔디온 궤도의 기존 정화자들을 깨울 의도를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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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먼 과거에 칼라이 프로토스(대의회)가 최고의 전사들을 복원하기 위해, 프로토스의 의식을 그대로 데이터화해 만든 인공 의식체들이다. 글라시우스 행성의 연구 시설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1.2. 상세


사실 정화자를 단순한 프로토스판 휴머노이드나, 자아를 지녔을 뿐인 인공지능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정화자는 프로토스의 사고(思考)와 의식, 인격을 전자적으로 그대로 재현한 인공 의식이 중점이며, 프로토스의 인격을 데이터화해 재현한 의식체가 핵심이지 하드웨어는 사실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일례로 캠페인의 정화자 거신이나 분열기는 프로토스의 외모를 지닌 휴머노이드가 아닌 비인간형 병기일 뿐이지만, 정화자 의식체가 탑재되어 있기에 정화자로 간주되는 것이다.
프로토스 사회에도 그냥 단순한 생산활동이나 전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이라면 이미 탐사정, 관측선, 파괴자, 요격기 등이 존재하지만 이들이 정화자로 간주되지는 않는데, 프로토스의 의식이나 사고 과정을 재현한 AI가 탑재된 것이 아닌, 단순한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약인공지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자적으로 구현되었을 뿐 의식의 구조는 원본 프로토스와 99.3% 동일하기에 이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데이터 인격체임에도 살아있는 프로토스와 거의 완벽히 동일한 자아와 의식 패턴을 지녔다. 그래서인지 정화자들 자신은 스스로를 그저 '''유기물이 아닌 무기물로 이루어져 육신의 제약을 받지 않을 뿐인 프로토스'''로 여기는 듯하다. 파수병의 대사에 자신들을 로봇이 아닌 '기계 기사단'으로 여겨달라는 취지의 대사가 있다.[3]
자신들을 '통제'하려는 대의회와 달리 기사단으로 예우하는 댈람의 행보를 인정하여, 현재 댈람에 합류했다. 탈란다르 한명을 대표로 신관회에도 참석한다.
공허의 유산에 신규 추가된 유닛 분열기(Disruptor)는 정화자 기술로 만들어진 병기다. 또한 공허의 유산 소장판이나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보상으로 지급되는 거신과 사도 스킨 역시 정화자 컨셉의 스킨이다.

1.3. 기원


정화자는 궁극적인 전투 부대를 원한 대의회의 의지를 담아 글라시우스 행성 시설에서 프로토스 과학자들에 의해 비밀리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거신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전쟁 병기로 개발된 존재들이다.[4]
정화자를 계획한 이들은 의식을 데이터화해 생물의 사고 과정과 의사 결정 능력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연구했고, 드디어 양자 예측 공학 기술로 대상 '''프로토스의 의식을 99.3%의 정확도로 모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0.7%는 약간의 데이터(기억) 손실을 입는다.[5]
원본이 되는 프로토스의 의식을 그대로 복사했기 때문에 정화자들은 자신들을 프로토스로 인식하고 있었고, 비록 복사되어 만들어진 존재이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대의회는 정화자들을 언제든지 복제해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 이상으로 보지 않았고''' 계속되는 차별 대우에 분노한 정화자들은 결국 반란을 일으켜 란티넘 기지의 기사단을 전멸시켰다. 대계승자 로하나의 말에 따르면 그 규모가 '''학살'''수준이었다고 한다.[스포일러] [6]
결국 대의회는 정화자들의 반란을 진압한 이후, 그들을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정지시키고 그들의 모선 사이브로스(Cybros) 내부에 봉인했다. 안정적인 봉인을 위해 정화자들이 잠든 모선 사이브로스를 '''정지장 망으로 감싼 뒤''' 칼라이 기술자들이 모여있는 연구 위성, 엔디온 궤도로 유배보냈다.[7] 기술 자체도 금지 당했으나, 탈란다르의 사례를 보면 어떻게든 이용해보고자 시도해 본 정황이 있다.

1.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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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자 근접전사 파수병의 컨셉아트

우리가 탄생시킨 게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지. 이 인격들은 비록 복제되었다 하더라도, 살아 있다.

-

- 아르타니스, 카락스와 정화자들에 대해 논의하며.[8]

로봇 종족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굉장히 깔끔하고 기계 공학적인 외형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직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게 우아한 곡선인 칼라이, 네라짐 프로토스에 비해 테란 느낌이 날 만큼 직선도 많이 섞여 있으면서도 프로토스답게 신비로운 기하학적 형태를 지닌 역장과 홀로그램, 부유 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여러모로 칼라이와도 네라짐과도 디자인상 차별이 잘되어 있어서, 다른 프로토스들과 구별되는 백색 금속[9]주황 빛 에너지를 사용한다.[10] 또한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수가 납작하고 빛나는 외눈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11] 이는 통상적인 프로토스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정화자들과 사이브로스 그 자체에도 해당된다.
정화자는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달리 신경삭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육신이 기계로 이루어져 있기에 생체 프로토스가 지닌 기관인 신경삭도 없는 것이다. 신경삭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칼라를 모방해 설계된 정화자들의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프로토스판 휴머노이드처럼 프로토스의 외형을 본뜬 정화자는 전선 다발같이 생긴 것이 신경삭처럼 머리 뒤에 이어진 묘사가 있다. 프로토스 기술인만큼 단순한 전선같은 것은 아니고, 정화자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링크로 추정된다. 탈란다르의 머리 뒤가 대표적이다.
게임상에선 가성비가 상당한 유닛 진영. 특히 기술을 자동 시전 외엔 수동으로 잘 쓰지 않는 게이머 입장에선 유닛 자체의 공격, 혹은 생존 계열 패시브가 하나 붙어 있어 때문에 가성비가 상당히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진영이다. 협동전에서는 피닉스카락스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파수기 계열유닛들이 병력 운영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실 상 정화자들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가지던 "어째서 프로토스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외계인들이 생체 병사 대신에 로봇 공학 병기들을 전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매력적인 설정으로 설득한 좋은 모범 사례이다. 이전에도 프로토스가 직접 전투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며 전통과 명예를 중시하고 호전적인 경향[12]이 있는 종족이기에 로봇 또는 무인화 병기로 전사들을 완전히 대체해 운용하는 것이 아님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거신의 배경 설정 사례에서 드러나듯 전쟁을 목적으로만 개발된 병기들이 너무나 막대한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인 바 있기에 로봇 병기들의 전적인 전쟁 목적 이용을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설정을 보인 바 있다. 정화자의 설정은, 여기에 더해 프로토스가 고도의 인지능력을 지닌 로봇(혹은 기계)을 꺼리는 이유를 보충했고, 동시에 정화자들을 함부로 '로봇 복제품' 취급한 칼라이 대의회 프로토스의 완강하고 고지식한 면모를 잘 드러냈다. 외적으로는 원시 저그가 판타지 고생물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듯이, 정화자는 SF 로봇 종족에 관심있는 신규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인구는 300만±@[13]로 프로토스 분파 중 가장 인구가 적지만 인구는 크게 의미 없다. 이는 정화자들이 민간인 개념 없이 전쟁 병기로만 설계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인구는 곧 전투에 바로 투입 가능한 군대 수이며(탐사정같은 일꾼 제외), 복잡하고 오랜 훈련을 거쳐야하는 생체 프로토스 군대와 달리 인공지능 탑재와 인격 복제, 인격 AI를 담을 하드웨어 생산만하면 된다.

1.5. 작중 행적


[image][image]
[14]
아몬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공허의 유산 시점에, 황금 함대를 잃은 댈람은 무기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신경삭을 끊은 소수의 칼라이 기사들과 샤쿠라스에서 구조한 네라짐 병력들, 아둔의 창 무기 시스템과 정지장에 잠들어 있는 전사들 역시 막강한 전력이었지만, 인명 피해와 병력 부족으로 인해 댈람의 수장, 아르타니스는 걱정이 많았다. 이에 아르타니스는 이전까지 금지된 기술이었던, 정화자 기술을 이용해 그 강력한 힘을 포섭하고 수적 열세를 보완하고자 했다.
정화자 기술과 매트릭스는 옛 프로토스 제국 휘하의 해양 행성, 글라시우스에 건립된 시설에 있었다. 당시 탈다림의 첫번째 승천자였던 알라라크에 의해 정화자 기술이 유실될 뻔했지만, 가까스로 댈람은 탈다림 병력을 물리치고 기술을 회수할 수 있었다.[15] 이후 정화자 기술로 재구성된 인공지능 병사인 파수병들의 활약과 정화자 실험체 사이에 프로토타입으로 잠들어있던 탈란다르[16]의 잠재성을 본 댈람 프로토스는 차츰 정화자들에 마음을 열어간다.[17]
아르타니스도 처음에는 정화자를 단순한 로봇 정도로 생각했으나, 탈란다르를 본 후 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 기사단과 함께 싸워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심하던 아르타니스는 기존에 제작된 정화자들의 봉인을 풀고자,[18] 엔디온 위성 궤도에 있는 사이브로스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탈란다르: 통제는 필요 없다. 이 인격체들은 나처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중략)

로하나: 그들은 반란을 일으켜, 창조주를 공격했습니다.

탈란다르: 그대가 노예라면, 반란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탈란다르는 정화자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도 대의회가 자신들을 명예로운 기사단이 아니라 '''뜻대로 부리기 위한 일개 도구'''처럼 취급했기 때문이었음을 설명하며, 정화자들을 깨우려는 아르타니스에게 그들을 존중한다면 그들이 기꺼이 따라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19]
아몬의 저그가 공격해 오지만, 댈람은 메가리스를 통해 사이브로스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고, 기존 정화자들과 조우하게 된다.

클로라리온 : 나는 '''집행관''' 클로라리온이다. 첫 번째 자손의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정화자들의 지도자, 클로라리온은 처음 아르타니스를 만날 때, 스스로를 '''집행관'''이라 칭했다. 스스로를 신관도, 군주도, 대모암흑 정무관도 아니고 '집행관', 칼라이 기사단의 직책 중 '''일개 기사단 부대를 지휘하는 '집행관''''이라 칭한 것은 정화자들이 어디까지나 자신들을 '''칼라이 프로토스의 일원'''이라 생각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클로라리온은 깨어난 직후 "'''입에 발린 말은 그만둬라.''' 정화자에게 바라는 것이 뭔가?"라며 댈람에 날선 태도를 보이지만, 일단 사이브로스에 닥친 저그의 위협을[20] 막은 다음 이야기를 마무리 짓자며 저그를 '정화'해 버리는 데 앞장선다.[21] 저그 군락지와 점막들을 제거해 사이브로스의 모든 정화자가 깨어나자, 클로라리온은 사이브로스의 주포를 가동해서 위성 전체의 저그를 한 번에 '''정화'''함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증명한다.[22]
이후 정식으로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들에게 옛 조상들의 과오를 사과하며, 예우를 약속하고 동족을 위한 전쟁에 합류할 것을 청한다. 이에 정화자들은 탈란다르[23]가 자신들을 대표한다는 조건을 걸고 댈람 프로토스에 합류한다. 이 때 탈란다르의 몸(하드웨어)을 통해서 클로라리온이 아르타니스와 통신하고, 통신이 끝난 후 정화자들이 숙고하고 있다고 탈란다르가 말하는데, 칼라처럼 서로의 의식을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4]

'''우린 이 헌신의 길을 택했다. 그에 합당한 경의만 표해다오.'''

-신기루의 대사 중

이로써 동족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 다시 깨어나, 정식으로 기사단의 명예를 받들게된 정화자들은, 아몬과의 전쟁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아이어를 되찾는 데 큰 공을 세웠고, 더 나아가 댈람을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수복한 아이어에서 '모든 프로토스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함께하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2 10주년 기념 소설인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아이어 탈환 이후에도 아직 칼라이, 네라짐을 비롯한 생체 프로토스들과의 사회에 쉽게 융화하지 못하고 있다. 재건과 같은 공동 활동에는 임하긴 하나, 그렇다고 적극적인 교류는 없는 모양. 탈란다르를 보고 다른 프로토스들이 신기해 하거나[25], 우리에게 상관하지 말라면서 거리를 두거나 심지어 정화자들이 생체 프로토스를 감시한다는 괴담까지 도는 모양이다. 정화자들 역시 생체 프로토스들을 이종족이라도 되는 것처럼 '관찰'하려 들고 이질감을 강조해서, 탈란다르가 강한 어조로 ''''우리는 모두 프로토스다''''라고 정화자 네트워크에 소리치는 묘사가 있다.

1.6. 근거지에 관하여


정화자들의 근거지 또는 모성이 엔디온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틀렸다. 엔디온은 그냥 기존 제작된 정화자들이 궤도에 유배, 봉인되어 있던 위성일 뿐이다. 엔디온에는 칼라이 연구원들과 그들을 지키기 위한 소수의 기사단이 있었을 뿐, 정화자들이 엔디온에서 사회를 이루고 살고있었다는 내용은 없으며 엔디온을 근거지로 여기는 묘사도 하나도 등장한 바 없다.
정화자 기술은 엄연히 글라시우스 행성에서 칼라이 기술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따라서 ''''기원한 곳'의 의미로 정화자의 모성(母星)은 글라시우스 행성'''이라 할 수 있다. 파수병의 경우 반복 대사에 "글라시우스는 멸망하였으나 그 자손인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라는 대사가 있다. 탄생지가 파괴되었음에도 정화자들이 실존함을 암시하는 것이지 글라시우스가 정화자 고유의 문명을 이룩한 수도성같은 것은 아니다. 글라시우스 행성에는 '정화자 기술' 그 자체와 어떤 프로토타입 정화자 한기만 있었다.
행성이 아닌 함선이지만 정화자 사회가 융성하고 대부분의 정화자들이 살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사이브로스가 정화자들의 근거지다. 또한 사이브로스는 정화자 네트워크의 거대한 하드웨어 그 자체이기도하다. 이렇게 본다면 정화자는 프로토스 분파 중 유일하게 행성을 근거지로 두지 않은 분파다.
정화자 집행관 클로라리온은 아예 사이브로스를 우리의 고향(Our Home)으로 칭한 바 있으며, 영어 스타크래프트 위키에서도 글라시우스는 정화자가 개발된 곳으로만 서술하고 사이브로스를 게임 내 원문에 근거해 ''''the home warship''' and space platform of the Purifiers'라고 칭하고 있다(#).
거의 모든 정화자들의 복제된 의식 자체가 칼라이들을 배경으로한만큼, 그들의 의식은 아이어를 모성으로 기억 또는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26]. 물론 자신들이 생체 프로토스의 인격을 '복제'한 '''기계 프로토스'''임을 인지하는만큼 글라시우스를 탄생지로, 사이브로스를 중심으로하는 또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또다른 정체성이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다르다는 인식의 뿌리인 것이다.
이후에는 아이어를 수복해 댈람의 이름하에 아이어에 정착했으니 정화자가 댈람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다른 행성을 근거지로 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댈람의 이름으로 아이어에 정착한 것은, 불가피하게 샤쿠라스를 버린 네라짐 역시 마찬가지지만, 네라짐은 탈레마트로스를 세우는 등 샤쿠라스를 확실한 중심 행성으로 둔 역사가 있으므로 특정 행성을 근거지로 둔 바 없는 정화자의 경우와는 꽤 다르다. 물론 네라짐은 샤쿠라스에서 태어난 세대 중 일부를 제외하고 구성원 거의 모두가 아이어를 진정한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1.7. 해당 인물


캠페인[27] 등장 인물(★), 협동전 등장 인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 스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정화자 색상으로 스킨 변경이 가능하며 협동전에 피닉스가 등장하면서 탐사정 용사로 역수입되었다. 용사 6인 전원 활성화 상태에서 탐사정 생산시 등장하며 능력치는 일반 탐사정과 동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등장한 아르타니스 스킨으로, 실제로는 칼라이 출신인 진짜 아르타니스와 달리 정화자의 신관이라는 평행 세계 설정이다. 참고로 일부 유저들이 착각하는 메카 태사다르는 정화자가 아니라 퍼시픽 림의 패러디 세계관(패치전에는 트랜스포머 패러디 세계관)의 로봇이다.
  • 가루디온, 시피온, 올래리아, 애슈레더, 다미우스, 알드리온
협동전 잘못된 전쟁에서 보너스 목표로 인격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는 정화자들의 이름

1.8. 고유 유닛, 건물


래더 유닛(※), 캠페인 유닛(★), 협동전 유닛(☆), 스킨 변경 가능(◎), 취소된 유닛( )
업적워 체스트로 스킨이 추가되었다.
협동전에 등장한 피닉스(탈란다르)의 공격형 육신.
  • 정화자 사도 - 캠페인★◎
일반 칼라이 프로토스가 정화자 기술로 만든 장비를 쓰는 것이다. 한정판이나 딜럭스 에디션 구매 시 래더에서도 스킨을 변경할 수 있다.
  • 정화자 사도 - 협동전 피닉스, 워체스트☆◎
기존 정화자 사도와는 달리 피닉스(탈란다르)의 사도는 완전한 로봇이다. 게임 내 속성도 생체가 아닌 기계.
아래의 취소된 저항자와는 별개로 협동전 피닉스(피닉스)는 정화자 양식의 불멸자를 운용한다.
한정판이나 딜럭스 에디션 구매 시 래더에서도 스킨을 변경할 수 있다. 협동전에서는 카락스가 운용한다.
  • 정화자 거신 - 협동전 피닉스, 워 체스트☆◎
협동전 피닉스(탈란다르)가 운용하며 기존 정화자 거신과 다른 외관을 지녔다. 워 체스트 스킨으로 추가.
전쟁의회에서 신기루가 아닌 정찰기가 정화자 우주 전투기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신기루로 대체되었다. 재연소 장치라는 20초동안 이동속도가 100% 증가되는 능력이 있었다.
  • 정화자 정찰기 - 협동전 피닉스☆
새로 만든 모델링과 초상화를 가지고 협동전에서 피닉스(탈란다르)의 공중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협동전에 등장한 피닉스(탈란다르)의 지원형 육신.
취소된 유닛으로 전투순양함의 차원 도약과 유사하게 시야가 확보된 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클로라리온 전용 우주모함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특별한 요격기이며 막강한 공격력을 지녔으나 지상 공격만 가능하다.

1.9. 기타


다른 프로토스들과 달리 칼라니어로 추정받는 고유 칭호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 말은, 고유 명사인 '칼라이', '네라짐'처럼 프로토스어로 된 분파 명칭이 아닌, 인간들의 단어 활용형(정확히는 영어) 명칭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28] 제작진이 프로토스가 말하는 '정화'(Purify)와 이질감을 주고 싶지 않았는지, 고유의 칼라니어 명칭을 만드는 대신 '정화하는 자들'이라는 의미로 영어 Purifier라는 호칭만 등장했다. 한국어 번역 역시 음역하는 대신 Purifier를 번역한 "정화자"가 되었다. 테란 언어로만 명칭을 번역 또는 설정을 세운 덕분에 정화자들의 정체성이 잘 느껴지지만, 다른 프로토스 분파와 어울리는 칼라니어식 호칭이 묘사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정화'에 해당하는 칼라니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공허의 유산 공개 전에는 정화자들을 기존 스타크래프트 3종족과 별개인 개별 로봇 종족으로 보려는 관점이 꽤나 있었다. 스토리가 드러난 이후 정화자들이 스스로를 프로토스로 여긴다는 점과 기본 틀이 프로토스와 같다는게 확인되어, 정화자도 프로토스내의 분파 정도로 인식이 자리잡았다. 확연히 생체 프로토스와 이질적이기도하고, 그대로 흑화한 느낌의 탈다림과 달리 외형 디자인도 이질적이라 다른 느낌이 더 들긴 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스투코프가 사이보그 인간(겐지)을 보고 '정화자 프로젝트'를 언급하는데 완전한 오역이다. 정화자가 아닌 '대정화 운동(Project Purification)'[29]이다.
댈람 프로토스가 우주가 멸망하는 미래에서 최후 항전을 펼치는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자유의 날개 마지막 예언 임무)를 보면 이때 정화자는 언급조차 안 되었다[30]. 이미 아몬의 지시를 받은 추종자들에 의해 처리되었거나 메가리스가 파괴되어 영영 봉인을 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31]
아르타니스의 말에 따르면, 최초의 정화자 자체는 봉인되었지만 기술 자체는 언제부터인지 연구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수기나 거신, 폭풍함 등의 기술의 원천이 정화자 기술인 모양으로,[32][33] 사도의 경우 정화자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병장기로 무장하고 있다는 설정이다.[34] 더불어 사도는 정식으로 정화자가 참전했을 때 등장한게 아니라 아주 근래에 프로토스에서 진행되었던 정화자 부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얻었을 때 등장한다.
캠페인 중 우주 지도에서 엔디온 행성의 정보를 보면 인구 300만(사이브로스)이라고 나온다. 아르타니스가 엔디온 행성에 살았던 프로토스 칼라이 80만 명과 기사단 파견 부대 하나를 따로 언급했으므로, 저 300만이라는 인구 수는 사이브로스에 봉인되어 있던 정화자 개체들의 총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35]
협동전 맵인 잘못된 전쟁에서는 탈다림 포로를 시험체로 삼아 정화자 프로그램에 활용했지만, 복제된 범죄자 인격이 탈다림인 탓에 말썽을 일으켜 정화자 수호자인 아우라나가 보안 단말을 조정해 사태를 수습하게 도와줘야 한다. 어디까지나 협동전 설정은 IF이나 외전이지만 인격 복제라는 요소가 양날의 검으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정화자에 대한 정보가 다소 부족하였기에 히어로스 오브 스톰의 아르타니스의 스킨인 '정화자 아르타니스'의 설정 항목을 통해 정화자들의 사고방식을 추측할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유저들의 자극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 스킨의 설명에서는 '정화자들이 재가동 된 뒤 반란을 일으켜 아이어의 프로토스를 모두 숙청'하고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생명체를 정화하기 위한 대원정을 떠난다'고 극단적이고 꽤나 무시무시하게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설정은 스타크래프트 2 본작과는 크게 관계없는 평행 세계 설정이므로, 실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드러난 행적은 달랐다.
캠페인에서도 살짝 강조되는 부분이지만, 정화자는 프로토스라는 종족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적합한 아주 강력한 세력이다. 3종족 중 세력 전체의 기술력과 단일개체 기준 전투력이 가장 강력한 것이 프로토스인데, 그럼에도 저그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극도로 낮은 인구수로 인한 교환비의 열세였다. 당장 함대를 비롯한 병기의 스펙이나 개별 전력은 프로토스가 앞설지언정, 저그가 행성에 강하해 지상전을 하기 시작하면 프로토스 지상군은 저그의 압도적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36] 낮은 출산율과 인구수가 프로토스를 너프하고 있기에 종족 밸런스가 맞추어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정작 정화자는 기계인지라 그냥 자원이 되는대로 생산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화자는 기술 개발을 통해 암흑 기사의 능력을 모사한 AI와, 고위 기사의 능력을 모사한 AI까지 만들어내서 아르타니스를 감탄하게 만들었다.[37] 물론 집정관 같은 강력한 병종이나 용사같은 특별한 개체는 각 개체의 힘이 강한만큼 제작에 상당한 자원이 들어갈 것이 분명하고, 기술자들의 지속적인 정비 및 관리도 필요할 것이기에 저그 유닛마냥 찍어낼 수 있는건 아니긴하다. 이미 고위급 유닛 중 로봇공학 시설 계열의 파괴자, 거신, 차원분광기 같은 후방 지원 병종들은 상당수가 무인 병기이기도 하고. 따라서 광전사추적자 같은 병력 충원에도 수백년이 걸리는데다 소모율까지 높은 최전방에서 전투하는 하위 병종들이 정화자로 대체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장점임은 틀림없다. 사이브로스 내 정화자의 인구수가 300만으로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38] 이들은 모두가 전투원이고, 전부가 당장 최전방에 충원될 수 있다. 게다가 전투에서 쓰러지더라도 인격은 백업 가능하고 육체는 근본적으로 기계라 자원만 있으면 바로바로 다시 만들어내서 재투입할 수 있으니 생체 프로토스 전사보다는 월등히 양성이 쉽고, 이들의 인격도 생전 숙련된 전사였기 때문에 각 개체의 전투력도 다른 프로토스 하위 전사들 못지 않게 뛰어나다. 그야말로 저그를 상대하는 상황에서는 최적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2. 스타크래프트 2의 취소된 프로토스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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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fier / Soul Hunter.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 예정이었던 프로토스 지상 유닛. 처음에는 정화자라는 유닛이였으나 얼마 안 가서 영혼 사냥꾼으로 바뀌었다. 황혼 의회를 지으면 관문에서 생산할 수 있었다. 유기체 유닛에게는 강하지만 기계 유닛에게는 약한 상성을 지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약하지만 유기체 유닛을 죽일 때마다 힘을 얻어 강해지는 컨셉이었다. 대지, 대공 모두 가능했다. 하지만 저그와의 균형 등을 이유로 삭제되었다. 유즈맵에도 안 나온다. 하지만 모델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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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시절 모습.
원래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였던 유닛.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수호자(Vindicator)라는 이름이었다. 한쪽에 방패 비슷한 무기나 일러스트의 묵직한 갑옷과 같은 컨셉은 공허의 유산사도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참고로 초창기 컨셉에서 사도의 무기는 그냥 창과 방패였다.
최근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유출되면서 대사가 확인되었다.
https://youtu.be/PvkkHn6Gp3s

[1] 정화 모선의 영문명과 이름이 같다.[2] 대의회를 구성하던 프로토스 심판관 계급의 문양을 바탕으로 로보틱스적인 이미지를 부가시킨 듯하다. 특히 중앙의 문양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오버워치와 로고가 흡사한데, 이 게임 역시 정화자처럼 로봇이 창조자에게 반역을 일으킨 사건이 존재한다. 다만 정화자는 작품 상에서 프로토스에 포함된 세력 중 하나, 비유를 하자면 "인종"처럼 취급되는 반면, 옴닉은 인류와 따로 구분된 별개의 존재들, 그러니까 "이종족"처럼 취급된다. 또한 정화자들은 자신들이 기사단으로서의 명예를 잃고 노예 내지는 도구로 취급받았기에 '''분노'''하여 명예를 되찾고자 반란을 일으킨 것이지만, 옴닉들은 스스로 깨어나 특정한 이유나 목적 없이 '''그냥''' 인류를 갑자기 공격한 것이라 차이가 있다.[3] 정화자 입장에선 자신들을 로봇따위로 여기는 것이 화날 수밖에 없는 게, 말 그대로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이 다를 뿐 사고와 감정 능력이 일반 프로토스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정말 그저 복종만 하는 로봇을 만들기를 원했다면, 사고/감정 능력을 넣어서도, 99%에 달하는 정확도로 프로토스의 인격을 복제해서도 안 되었던 것이다.[4] 2차 대전쟁 이전 칼라이 프로토스의 로봇/기계들은 대다수가 전쟁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자 기사단의 요청으로 징발되어 전투용으로 개조되어 전쟁용으로 쓰인 것이 대부분이다. 파괴자(리버)와 관측선이 대표적.[5] 그래서인지 탈란다르는 우연찮게도 자신이 실험에 참가했다는 부분만을 기억하지 못했었다. 전투중 부상을 입고 정신을 차려보니 갑자기 신식 용기병이 되었다고 알고있었을 정도.[스포일러]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반기를 드는것이 공허의 유산에서 드러나는 저그프로토스아몬에게 반기를 드는 것과 비슷하다. 어찌보면 복선이었을 수도...[6] 영웅 피닉스의 인격을 가진 탈란다르를 아르타니스가 친구라 여기지 않고 노예 취급했다면, 혹은 글라시우스에서 깨운 정화자의 인격이 피닉스의 인격이 아니였다면 어찌됐을지 생각해보자. 아르타니스가 정화자를 깨워 아군으로 합류시키려는데 정화자들은 반란을 일으킨 로봇에 지나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로하나에게 이미 피닉스가 '너님 같으면 노예취급 받는데 반발 안 하겠냐'고 한 차례 일갈한 바 있다. 아르타니스도 처음에는 정화자는 단순한 기계이니 너무 높게 평가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또 아르타니스는 피닉스와 대화하면서 정화자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탈란다르가 피닉스가 아니였다면 스토리에서의 정화자와 칼라이의 연합이나 서로의 존중이 없었을 것이다. 정화자들은 생전의 프로토스 기사단의 기억이 복제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도 명예를 중시하는 기사단의 성격과 긍지를 갖고 있다. 생전(정화자 본인들의 입장에서)에는 명예로운 기사단으로서 긍지를 갖고 있었으나 정화자가 되어서는 노예나 도구 취급을 받게 되었으니 반란이 일어날 수 밖에....[7] (왜 엔디온의 궤도에 봉인했냐는 보라준의 질문에 대답하며) 아르타니스 : "더 나은 곳이 어디 있겠소? 최고의 기술자들이 계속해서 사이브로스를 감싸는 정지장 망을 관리할 텐데."[8] 기계 프로토스이나 살아있는 마음을 지닌 정화자들의 특징을 꿰뚫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과거의 봉인을 풀고' 임무를 마친 후 태양핵에서 카락스와 이야기할 때 이 말을 들을 수 있다.[9] 카락스의 언급에 의하면 아다늄이란 이름의 금속/합금으로 만들어진 장갑이다.[10] 오버워치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비슷한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황색과 흰색이다.[11] 외눈으로 표현되긴 하지만 주황색 고글같은 모양으로 다듬어져 있어, SF적인 느낌이 강조된다.[12] 이것은 또한 프로토스가 여러 원거리 무기가 있음에도 사이오닉 검을 선호하는 이유로 언급되기도 한다.[13] 엔디온에 남아있던 기존 정화자 인구. 공허의 유산 시점으로, 이후 전투로 인해 줄거나 추가적인 인격 복제를 통해 늘었을 수 있다.[14] 정화자들의 기함, 사이브로스의 외부 모습(좌)과 아둔의 창 옆에 있는 사이브로스의 모습(우). 아둔의 창이 워낙 엄청나게 거대해서 그렇지 사이브로스도 매우 거대한 함선이다.[15] 이 때 알라라크는 댈람과 그 수장 아르타니스를 눈여겨본다.[16] 피닉스를 모사한 정화자. 정화자 피닉스로도 자주 불린다. 탈란다르라는 이름은 "자신이 진짜 피닉스인가"하는 정체성 고민을 겪은 후 스스로 선택한 새 이름이다.[17] 로하나는 역사적 이유로 여전히 강하게 정화자를 불신했다.[18] 카락스의 말에 따르면 탈란다르 수준의 정화자를 만들 매트릭스가 부족하기도 했다.[19] 사실 정화자는 말이 기계지 스타크래프트 판 트랜스포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클로라리온은 '''입에 발린 말은 됐다'''는 지극히 쿨하면서도 분명한 감정 표현을 하였으며 정화자 출신인 분열기는 로봇 생명체다운 지성과 감정이 서린 대사와 농담을 해댄다. 피닉스(탈란다르)만 해도 작중에서 기쁨, 분노, 혼란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한다.[20] 당시 정화자들은 막 재가동된 상태로, 저그에 대해 알 리가 없으므로 저그를 "외계의 위협"이라 칭했다.[21] 단 한 대는 칼라이에 대한 분노에 시스템이 고장 나 폭주하고 있었다. 이 정화자를 토벌하고 동력원인 태양석을 확보하는게 보너스 목표.[22] 게임 속 영상#을 잘 보면 영상이 끝나는 그 순간에도 공격받은 지점으로부터 불길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즉 주포 한 방에 위성 전역을 불태워 버린 것이다.[23] 당시는 탈란다르가 스스로 이름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원본 인격인 '피닉스'의 이름을 그대로 불렸다.[24] 이후 카락스가 분석한 결과 정화자들의 통신 시스템은 칼라를 모방해서 만들어졌고, 정화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감정은 공유할 수 없다. 이런 점이 대의회에게 정화자가 칼라이 프로토스의 불쾌한 모조품으로 여겨지게 된 원인으로 보인다. 정작 이 시스템의 모델인 칼라이 프로토스는 신경삭을 끊어서 칼라로부터 단절되었는데, 아르타니스는 "조상들이 지금의 칼라의 빛을 잃은 우리들을 보면 어찌 생각했을까."라고 혼잣말을 한다.[25]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말이 많아지기 일쑤라서 탈란다르한테는 가장 곤란한 상대라고 한다.[26] 실제로 정화자들은 '합당한 경의'(=칼라이 기사단원과 동등한 대우)를 조건으로 아이어 수복과 동족 해방을 위해 댈람에 합류했다.[27] 외전 포함.[28] 칼라이 전사들은 템플러(기사단), 네라짐은 다크 템플러(암흑 기사단)로, 테란식 번역어로 이전부터 등장한 바 있다.[29] 오래전 UPL이 행한, 그들 기준에 의거해 순수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인간을 모조리 말살해 죽이는 과정, 지금의 테란은 이 대정화 운동에서 도란 라우스에 의해 빼돌려진 자, 즉 정화 대상들의 후손이다.[30] 게임 외적으로 당시에는 정화자의 설정 자체가 없었다.[31] 실제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도 아몬의 저그 군단은 메가리스로 사이브로스의 정지장을 해제하려는 댈람 프로토스를 공격해 메가리스를 파괴해 정지장을 해제하지 못하게 하려 했으며, 결국 정지장이 해제되어 사이브로스의 봉인이 풀리자 마자 프로토스가 사이브로스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이브로스에 상륙해 아직 완전히 재가동되지 못한 정화자들을 몰살시키려 했다.[32] 정확히는 칼라이 프로토스가 정화자를 만들어냈으므로 칼라이 프로토스자체 기술력이라고 봐야한다.[33] 글라시우스의 맵을 보면 미완성된 체로 버려진 거신이나 폭풍함이 보인다. 더불어 탈란다르의 신체 구조는 불멸자와 닮았는데 어쩌면 불멸자도 정화자 부활 프로젝트의 산물일 수도 있다.[34] 엄밀히 말하자면 사도란 병종 자체가 정화자 기술을 쓰는게 아니라,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사도가 정화자 기술이 쓰인 무기를 장비한 것으로 레더와 캠페인 상에서 사도가 쓰는 무기는 각기 파열포, 정화자 쇄기포로 다르다.[35] 정화자에게 있어서 인구수는 '복제된 인격의 개체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해보인다. 함선의 매트릭스 안에 인격만 저장되어 있다면 신체는 사실상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면 그뿐이다.[36] 저그의 아이어 침공 당시 아이어 프로토스의 인구수는 10억이었다. 프로토스가 아무리 기사단 계급이 상위계층에 속할 정도로 무력을 중시하는 사회라고는 하나, 이 인구 전부가 전투원일리는 없다. 당장 2차대전기의 미국 군대의 규모가 천만명쯤 되는데, 세계대전중의 군대 규모도 인구수의 10%도 채 되지 않았다. 어느정도 높게 쳐줘서 인구의 20%가 병력이라고 쳐도 2억밖에 되지 않으며, 아이어를 침공한 초월체의 저그 병력이 50억이었으니 단순계산상으로는 병력 1명이 저그 개체 25개체를 잡아내야 교전이 성립한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 오프닝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고작 맹독충 두마리를 잡다가 광전사가 사망하기도 하며, 고위 기사가 달려드는 저글링을 힘겹게 상대하는 묘사를 보아 집정관이나 거신같은 거대병기를 동원하지 않는 한 개인 단위의 프로토스 병력의 전투력은 그렇게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는 높지 않다. 하지만 저그 측에도 울트라리스크나 무리 군주같은 거대 개체가 있기 때문에 결국 프로토스 지상병력은 기술력과는 대비되게도 물량의 한계로 인해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프로토스는 수명이 긴 만큼 유년기가 길어 군대양성이 어렵기에 손실한 병력을 보충하는 속도가 극도로 느린 반면, 저그는 거의 즉시 전투병력 생산이 가능하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지상군이 수복 불가능할 정도로 막심한 피해를 입는 셈.[37] 모선도 제작했는데, 이는 자신들도 동등한 기사단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서 독자적으로 건조해낸 것이라고 한다.[38] 글라시우스에서 탈란다르와 함께 봉인이 해제된 2기 정화자들까지 합친 인구수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