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평왕후
1. 개요
고려 제18대 임금 인종 공효대왕의 4비. 폐비된 이자겸의 두 딸을 왕후로 쳐주지 않은 고려사 열전엔 2비라고 되어있다.
2. 가족관계
아버지는 판상서병부사, 즉 국방부장관으로 추증된 경주 김씨 가문의 김선이다. 당시 경주 김씨는 가문 자체가 고귀한 상태에서 수원 최씨,[1] 파평 윤씨[2] 등 수 많은 문벌귀족 가문과 굳게 결탁된 상태였고, 인종은 귀족들과 인연을 깊게 하고 통제하기 쉽도록 선평왕후를 차비로 맞이했다. 관직이 상서에 이른 김이영이라는 동생이 있었다.
남편 인종과는 1127년에 결혼했으며, 원비(3비)인 공예태후와는 1년 차이로 늦게 결혼했다.
3. 왕태후가 아닌 왕태비
비록 2비였어도 인종의 정식 왕후였고, 강력한 가문 출신인 덕에 인종 사후에도 상당한 대우를 받았다. 다만 인종의 후계자(의종, 명종, 신종)는 전부 공예태후 소생이었기에 존호가 태후가 아닌 태비(太妃)로 한단계 낮게 올려졌다.
사후 시호 역시 공예태후의 존재 때문에 견제를 받아 인종 공효왕과 恭 자 돌림 시호를 못받고 선평 시호를 받았다.
무인시대에서 김보미가 연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