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코만도
1. 개요
만화 《멋지다 마사루》에 나오는 가공의 무술.
2. 상세
구 국내판에서는 빡빡한 심의기준에 맞추기 위해 '애교 코만도' 라는 이름으로 순화되었다. 물론 완전판에선 이 이름 그대로 나온다.
작가 본인이 '''백조댄스'''에서 일부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힌 무술이다.
일반적인 무술에 있는 '페인트(속이기) 동작' 자체를 아예 무도로 승화시킨 격투기로 섹시코만도의 극의는 '자신의 약점은 드러내지 않고 적이 스스로 허점을 드러내도록 유도하여 그 허점을 찔러 적을 무찌르는' 데에 있다. 상대방의 허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비정상적 행동으로 상대방을 경악시킨다.[1]
섹시코만도는 중세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에 농경생활을 해나가던 농부들이 하던 놀이가 원류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섹시 1세(구 국내판 애교 1세)라는 사람에 의해 개발되어 비밀리에 전승되어 현재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폭포의 물을 손가락으로 찌를 때 순간적으로 생기는 틈을 보고 착안되어 상대의 헛점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무술로 고안된 것이 섹시코만도의 시작이다.
멋지다 마사루의 주인공인 평범한 고교생이었던 하나나카지마 마사루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술을 찾기 위해 수십 가지 무도를 연마했으나 자신이 원하는 강함은 얻을 수 없었다.[2] 그 와중에 섹시코만도를 접하게 되어 순식간에 섹시코만도의 유단자가 된다.
섹시코만도의 기술은 요격기 - 허점 기술 - 서드 섹시로 이어진다.
- 요격기
요격기는 섹시코만도의 준비동작으로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섹시코만도의 기술에 정석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요격기 또한 개인의 역량과 개성적인 외모에 따라 수많은 기술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 섹시코만도 요격기를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련한 수련생들도 있다. 섹시코만도에서 가장 유명한 필살기인 '엘리제의 우울'은 요격기에 속한다.
- 허점 기술
섹시코만도의 본 기술이다. 상대방이 허점을 드러내게 만드는 오의들로 보통 요격기 다음으로 나간다. 허점 기술 역시 딱히 정해진 룰이 없으며 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술의 효과는 달라진다.
- 서드 섹시
마무리 기술. 허점 기술을 통해 상대방이 정신못차리고 당황하는 사이 적을 쳐서 물리치는 기술들이다. 보통 펀치나 킥으로 이루어지지만 후멍의 서드 섹시인 '고양이그림 수첩'이나 캐서린의 서드 섹시인 수플렉스 같은 기술도 있다. 기술에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줘야 훌륭한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단, 서드 섹시를 사용할 때 자신의 취향(=약점)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약점을 들킨다면 다른 적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3] .
단, 서드 섹시를 사용할 때 자신의 취향(=약점)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약점을 들킨다면 다른 적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3] .
3. 섹시코만도의 기술
- 엘리제의 우울(실사판?)(로봇도 쓴다?![4] )
- 수업 후의 캠퍼스(방랑 캠퍼스, 방과 후 캠퍼스)
4. 유사 사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스타로드가 로난에게 시전한 바 있다.
- 개그 콘서트 : 꺾기도
- 나루토 : 에로변신술 - 상대방의 방심을 노리기 위한 일회용 술법이나 다름없지만, 적재적소에 활용할 시의 위력은 확실해서 닌자의 신이자 창시자와도 같은 존재인 오오츠츠키 카구야를 상대로 빈틈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 마크로스 시리즈 : 민메이 어택 - 컬쳐 쇼크를 일으켜 무방비 상태가 된 상대에게 보다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 세인트 세이야 : 백조댄스 - 그 기이한 춤사위가 섹시코만도를 연상시키나, 이것이 상대의 방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것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
- 파이브 스타 스토리 : 엄마 킥 - 미라쥬 기사 이마라 로우트 자자스가 개발한 기술로 치마를 올려서 팬티를 보여주고 상대방이 방심한 사이에 고간을 발로 차는 기술.[5] 당연히 시전자는 여성 한정이며 피폭자는 남성이다. 자매품으로 언니 킥(조금 아줌마 버전)도 존재한다.
- 월나라 : 구천 - 오나라와의 전투에서 사형수로 이루어진 부대를 앞세운 뒤 그들이 차례차례 목을 찔러 자살하는 것을 오군에게 보여주어 사기를 바닥으로 떨군 뒤 기습하여 승리했다.
- 일본군 : 반자이 돌격 - 초반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먹혔지만, 전쟁이 진행되면서 금세 제압당한다. 무엇보다도 한번씩이라면 이런 전술을 쓰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자주 써먹었고 상대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격차가 너무 컸다.
- 스모 : 네코다마시(ねこだまし) - 시합 준비를 하는 긴장된 상황에서 상대방의 코앞에 박수를 거냐 뺨을 때리는 등 의외의 행동을 하여 놀라게 한 뒤에 기습하여 상대의 장외를 유도하는 기술
[1] 애니판에서는 생략됐지만 초반에 마사루가 처음 섹시코만도를 선보인 뒤에 후밍한테 쉽게 설명하고자 멀리서 페트병을 받아보라고 한 뒤, 병을 던지기 전에 바지 지퍼를 내리는 행동으로 놀래킨 틈에 던지는 식으로 보여주었다.[2] 이 과정에서 유도부 부장을 쓰러뜨려서 원한을 샀다.[3] 후밍은 위의 기술명인 고양이그림 수첩을 외쳤다가 다음에 나온 적이 후밍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고양이가 있는 것처럼 속인 후 공격했다.[4] 육신합체 갓마즈에 등장하는 가이아의 거시기에서 빛이 난다.[5] 이걸 자기 아들내미한테 써먹었다. 뭐 당한 아들놈도 깡패같은 놈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