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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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폭포인 설악산 토왕성 폭포의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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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폭포의 비경[1]
瀑布 / Waterfall
1. 개요
2. 폭포 목록
2.1. 국내
2.2. 해외


1. 개요



3단 폭포인 토왕성 폭포의 모습.
흐르는 물이 거의 수직으로 급속하게 떨어지는 곳. 흐르는 이 서로 다른 지층을 지날 때 약한 지반이 침식되면서 생겨나는 곳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폭포들은 침식 작용으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는 1년에 1m 정도씩 뒤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흐르는 물이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와 그 모습이 실로 자연의 예술품이라 할 만해서 대부분의 폭포는 관광지, 명승지로 이름이 높으며, 대부분 하나 둘의 전설쯤은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시원한 물줄기를 가만히 보고있자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과 힐링을 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폭포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소리만으로도 힐링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백색소음 항목 참조.
또한 판소리한국에서 득음을 하기 위해서 수행할 곳으로도 손꼽히는데, 폭포 소리에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연습한다.
수련하는 장면에서 꽤 높은 확률로 가부좌를 틀고 폭포수를 맞으며 정신수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촬영한 배우들의 말에 의하면 샤워기나 목욕탕의 물을 맞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아프고 차가워서 오래 할 수 없단다. 간지를 위해 찍는 것이니만큼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폭포에서 찍는 게 보통이고, 또 물이 낙하할 때의 엄청난 운동 에너지를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만. 뭣보다도, 재수 없이 통나무나 바윗덩이, 하다 못해 작은 돌멩이라도 폭포를 따라 떨어지면 아래 있는 사람은 '''끔살'''.
여러가지 매체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데, 잉어가 폭포를 거슬러 오르면 이 된다는 전설[2]은 유명하며, 무술 수행하는 사람은 폭포 밑에서 수행하는 게 기본이다. 경관이 빼어난 만큼, 주인공이 에서 보트를 타는 장면이 영화 등에서는 꼭 등장한다. 이땐 보통 헬기 등을 동원해 멀리서 찍는다. 이때 난데없이 나타난 폭포에서 비명을 지르며 추락하는 장면은 거의 클리셰.
각종 매체의 주인공이 쫓기던 도중 폭포[3]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일종의 클리셰로 취급해도 될 정도이며, 이 경우 추격자는 내려가서 확인할 엄두도 안 나는 게 보통이기에, "이 높이에서 뛰어내렸으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든지, "물살이 빨라 시체가 떠내려갔을 것"이라는 등의 핑계를 대고 그냥 돌아간다. 이후에 주인공이 강 하류에서 누군가에 의해 구조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 영화 속 장면을 보고, 폭포에서 뛰어 내려도 무사할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있는데, (추격하던 악당의 대사인 "무사하지 못할 거다"라는 말대로) 보통은 죽는다.[4] 다이빙 자세를 취하지 않고, 넓은 면적으로 떨어지면 수면에 부딪히는 순간 낙하 충격력에 의해 죽거나, 떨어진 곳의 수심이 얕아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죽거나, 떨어진 곳에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 죽을 수도 있다. 용케 바른 자세로 올바른 곳에 떨어졌다고 해도 용수 부근에서 낙수의 흐름에 휩쓸려 죽거나 (폭포 아래는 패여 있어 물이 깊고,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돌아서 몸은 멀쩡한데 숨을 못 쉬어 죽는다), 떨어지는 순간 정신을 잃고 죽거나, 체력이 빠져서 혹은 수영을 못 해서 죽을 수도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영화에서 보는 정도의 간지나게 큰 폭포라면 폭포 아래가 발이 닿을만큼 얕은 경우, 몸이 안 떠내려갈만큼 물살이 약한 경우는 없다. 날씨가 춥거나 물이 차다면 심장미비로 죽을 수도 있고, 용케 물에서 빠져 나왔다고 해도 곧 저체온증으로 죽는다. 폭포 주위는 바위가 깎아지른 곳이거나 물이 많은 만큼 미끄러운 이끼, 덩굴식물 등이 많아 손 잡고 올라올 데가 없는 경우가 더 많으며, 물 속 바위가 몸에 걸리지 않을 깊이거나 부딫쳐도 다치지 않게 둥글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설악산 십이선녀탕 같은 계곡 폭포, 소(沼)가 연속되는 곳은 홍수 같이 물이 불어나 급류가 되었을 때 빠지면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며 바위에 부딫쳐 머리는 부서지고 팔다리가 으깨져 떨어져 나가고 하류로 가면 시신을 수습하기도 어려운 상태가 된다. 위에 언급된 영화 아포칼립토에서도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한 단역 악당들은 상당수가 수중 바위에 부딪치고 물살에 휩쓸려 죽었다. 이런 폭포를 고무보트카누을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가 있는데, 급류 폭포에서 하는 건 목숨 걸고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들어간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케빈 베이컨 주연 리버 와일드.
물이 아닌 돌로 만들어진 폭포도 있다. 암석폭포, 암괴류, 너덜계곡, 너덜겅(너덜강)이라고도 하며 작게는 무막만한 돌로 이루어진 곳부터 1-2미터 크기의 큰 바위로 이루어진 곳까지 있다. 흔치 않은 지형이지만 얼른 봐서는 특이한 건지 알기 어렵고 어찌 보면 자연적으로 생긴 것처럼 보이지도 않아서 개발이나 등산로가 생기며서 돌을 갖다 쓰면서 없어지기 쉬워 국내에는 겨우 십여 군데가 남아 있으며, 그 중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기념을로 지정되어 있다. 수도권에는 중랑구 용마산 동쪽 사면에서 작은 암석 폭포를 볼 수 있다.
빅토리아 폭포
매우 유명한 폭포로는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폭포를 세계 3대 폭포로 주로 꼽는데, 이들 폭포의 규모를 간략히 정리해서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다.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이구아수 폭포
높이
108m
51m
64~82m
너비
1,708m
1,203m
2,700m
연간 평균 수량(m3/s)
1,088
2,407
1,746
수량 최고 기록(m3/s)
12,800
6,800
12,600
수량 면에서는 파라과이브라질 국경의 과이라 폭포(Guaíra Falls)가 최고였지만 공사로 인해 수몰돼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1위.
높이 면에서는 앙헬 폭포가 낙차 979m로 가장 높다. 참고로 제주도의 천지연, 천제연, 정방 폭포의 낙차는 20m 정도.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도 높이는 50여m밖에는 안 된다. 다만 나이아가라 폭포의 폭은 1km가 넘어 매우 웅장하다.
이어령은 "폭포와 분수"라는 수필에서 폭포를 사랑하는 동양인과 분수를 사랑하는 서양인으로 서로의 사고의 차이를 비교하는 글을 썼다.# 물론 말이 그렇단 것이고 대부분의 서양인들도 폭포도 좋아한다.
여담으로, 대응하는 순우리말이 없는 단어 중 하나이다. 많은 국어학자들이 순우리말을 만들어 보려 시도했고 특히 1990년대초 PC통신에서 순우리말 운동이 불 때도 순화해보려 애를 썼으나 결국 폭포는 대체하지 못했다.[5][6]

2. 폭포 목록



2.1. 국내



2.2. 해외


[1] 아메리칸 폭포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하나로,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폴스에 있다.[2] 등용문이라는 고사성어까지 있다.[3] 폭포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것이 절벽이다.[4] 초고층 빌딩만 골라서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는 기인처럼, 세계의 유명 폭포만 골라 뛰어내리는 기인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건 따라해선 안 된다. 보통은 죽는다. 뛰어내린 건 아니지만 실제로 2011년 8월 15일에 한 일본인 여대생이 나이아가라 폭포 난간 위에서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다 떨어져 추락사한 사례가 있다.[5] 이 당시 컴퓨터를 셈틀, 프로그램을 풀그림으로 바꾸어 불렀고 심지어 화강암을 우리말인 쑥돌로 바꿔쓰기도 했는데 폭포는 시도조차 못했다. 당시 순화 후보군들(?) 중에서 살펴보면 '벼랑걸린물', '벼랑오르내린물', '물쏵'(...) 등이 있었다고.[6] 작은 폭포를 일컫는 '쏠'이라는 순우리말이 있긴 하다. 사실 폭포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되는 단어인 '물떠러지'도 있다.[7] 백두산 지역은 북한-중국이 합의한 국경선과 대한민국(남한)이 주장하는 국경선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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