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하우스 캐러
ソフトハウスキャラ
1. 개요
일본의 주식회사 캐러의 에로게 상표.
2. 설명
업계에서 상당히 드물게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2000년에 창립되었지만 2004년까지는 마이너에 속했다. 이후 둥지 짓는 드래곤의 대 히트로 생산 라인도 두 개로 늘린 중견 제작사 규모까지 올라갔다.
둥지 짓는 드래곤 이후 한동안 게임마다 로베르토 카론이라는 까메오 캐릭터가 나왔으나, 얼마 안 가 묻혔다(...).
둥지 짓는 드래곤의 보너스 무비로 유명했던 皇征介씨는 위저즈 클라이머 이후 퇴사했기 때문에 그 이후 작품에서는 공식 매드무비를 기대할 수 없는 상태.
2020년 3월 23일부로 해산되었다.#
초기에는 회사의 재정문제에 의한 도산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후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회사 내에서 개발팀간 의견차이가 계속 이어지다가 결국 해산한 것이라고. 그래서 법인은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
더불어 특집기사에 의하면 소프트하우스 캐러의 작품 중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것은 왕적이라고 한다. DL 판매량까지 다 포함해야 둥지 짓는 드래곤이 그나마 왕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3. 제작사 성향
기본적으로 하렘 일변도. 초기 작품에서는 강간 풍미의 시추에이션이 종종 보였지만[1] , 점차 그러한 부분은 감소하고 있으며 앨리스 소프트의 불행모에와는 달리, 이쪽은 행복모에(?)인지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기 때문에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매우 밝은 편이다. 여담으로 엔딩에는 어김 없이 2세를 암시하는 등, 임신(HR) 취향의 대사가 많다.
제작하는 게임들은 모두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이며 반복플레이와 야리코미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인 에로게와는 달리 SLG 또는 RPG 류의 게임성을 강화한 게임을 주로 만들며,[2] 에로게 대다수가 긴 텍스트로 소설을 읽는 감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짧은 텍스트를 게임 중간중간에 다수 넣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게 특징이다.[3] 이는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배경설정 파악과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가 힘들다는 단점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중간중간의 단막극 스토리의 개그와 밝은 분위기의 매우 정석적인 이야기전개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 NTR같은 하드코어한 시츄에이션에 싫다면 그런 내용이 거의 없기때문에 즐기기 좋지만[4] 역으로 이런 시츄에이션을 원한다면 다소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5]
오마케는 엑스트라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게임 내 등장한 이벤트의 뒷이야기나 배경설정 등을 만담형식으로 코믹하게 설명하는 것 또한 특징. 게임 디스크 내에 그 게임의 OP무비를 패러디한 보너스 무비가 오마케로 수록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마케 극장에는 단순한 개그 에피소드만이 아니라 본편에 나오지 않은 중요 스토리가 실려있는 경우도 많아 본편을 클리어했다고 그냥 넘어가면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2010년대 이후의 일반적인 에로게가 시작부터 CG나 회상감상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과 달리 1회차라도 클리어한 이후에만 CG나 회상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6] 또한 전통의 퀴즈 시스템을 통해 회차 계승 보너스를 제공한다.
4. 발매된 게임
- 아오이야 맛시구라
- 웨하스 ~공주님은 오늘도 위험합니다~
- 해적왕관
- 대낮에 춤추는 범죄자
- 알프레드 학원 마물대대
- 브라운 거리 3번지
- 레벨 저스티스
- 둥지 짓는 드래곤(巣作りドラゴン)
- 남국 도미니온
- 댄싱 크레이지스
- 그린스발의 숲 속 ~성장하는 학원~
- 왕적
- 위저드 클라이머
- DAISOUNAN
- 시노비류
- BUNNYBLACK
- 유키오니야 온천기(雪鬼屋温泉記)
- BUNNYBLACK 2
- 문을 지키는 임무(門を守るお仕事)
- BUNNYBLACK 3
- 아웃 베지터블즈(アウトベジタブルズ)
- 악마소녀의 간판요리(悪魔娘の看板料理)
- 그 고성에 용사포가 있다!(その古城に勇者砲あり!)
- 플래닛 드래곤(プラネット ドラゴン)
- 저주의 마검에 씌인 소녀(呪いの魔剣に闇憑き乙女)
- 영지귀족(領地貴族)
- 그 대수는 마계를 먹어치운다!(その大樹は魔界を喰らう!)
- 악마성녀 ~데몬걸・스텝~(悪魔聖女 ~デーモンガール・ステップ~)
5. 관련 문서
[1] 그마저도 주인공의 절륜한 테크닉에 당하는 여인들이 하나둘 녹아버린다(..).[2] 이런 부분은 같은 업계의 기업인 에우슈리와 유사하다. 다만 에우슈리가 좀 더 호흡이 길고 진지하면서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다면 소프트하우스 캐러는 짧은 호흡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추구한다는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3] 사실 회사입장에서보면 에로게 대다수가 취하고 있는 전자의 방식이 비용대비 수익 측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어차피 각본가나 원화가의 수는 큰 차이가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게임을 보다 충실히 만든다는건 당연히 프로그래머 숫자가 더 많이 필요하니 결국 인력비용은 더 증가할 수 밖에 없다.[4] NTR스러운 장면은 매우 초기 작품 일부에서만 등장했고 현재에와서는 사실상 없다.[5] 덕분에 극적인 연출 측면에서는 다소 뒷심이 약한 것이 흠이지만 대체적으로 무거운 이야기가 많은 에로게 시장에서 상당히 희소할정도로 밝은 분위기를 추구하는지라 하드코어한 시츄에이션을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한다.[6] 사실 이쪽이 '''오마케'''로 대표되는 전통적 해금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