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견(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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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쓴 모습
평상 시
1. 개요
2. 캐릭터 묘사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황건적의 난
3.2. 시즌 3: 반동탁연합
3.3. 시즌 4: 군웅할거
4.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손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강동의 호랑이'''라는 별명답게 호랑이 그림이 그려진 자켓을 입고 오토바이 헬멧을[1] 쓰고 있으며, 보라색 모히칸 헤어와 자안이 특징. 상당한 애처가로 묘사된다.
충렬지사로 그려지는 연의와 달리 이쪽은 정사를 반영하여 야망이 넘치는 한편으로 뇌물도 쓰는 등 나름 더러운 수도 쓰며 성질도 급한 것으로 그려진다. 그래도 왕예를 죽인 것이 순전히 실수로 나오는 등 정사에 비해서는 많이 순화되어 나온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황건적의 난


첫 등장은 1부 황건적의 난 28화. 주준 휘하에서 황건적 잔당 토벌 중, 알바 사이트에 이력을 올린 유비를 스카웃하여 함께 싸우게 된다. '''맨손으로 성벽을 타고 올라가''' 공성전을 벌이는 대담함을 보여주지만, 유비가 자신의 계책을 무시하고 일부러 황건적이 성을 탈출하게 유인하는 계책을 쓰자 화를 내면서 유비의 계책을 개소리 취급한다. 그래도 유비가 타당한 근거를 대자 별 말을 하지 못한다. 황건적의 난 진압 후 어쩔 수 없이 조정에 뇌물을 바치고 벼슬을 얻어 명문가가 된다.

3.2. 시즌 3: 반동탁연합


이후 한동안 활동이 없다 반동탁연합 9화에서 명문가 주유 가족과 가까워진 이야기가 나오고, 5년 뒤 반동탁 연합에 참가한다. 가던 도중 황실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왕예를 살해해버리며 위기에 처해, 원술의 구제로 그의 밑으로 들어간다. 이후 반동탁 연합군의 맹주 원소와 대면하는데, 자신이 원소에게 제대로 찍혔음을 파악하지만[2] 자신이 발 뻗을 자리는 스스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닥치는 데로 따다 모은 동탁군의 수급을 바쳐 점수를 딴다. 이후 사수관으로 가서 꼰대 사천왕과 함께 맹활약해 일시적으로 승기를 잡지만, 원술이 잘 나가는 손견을 견제하려고 군량을 안 주는 바람에 사기가 떨어져서 결국 화웅의 군세에 패퇴하고 부하 조무마저 잃는다.[3] 돌아와서 원술에게 이를 항의하지만, 원술은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위로금을 던져주면서 너는 내 사냥개에 불과하니 나대지 말라고 경고한다.

3.3. 시즌 4: 군웅할거


군웅할거 1화에서 낙양에 도착. 동탁이 싹 불태워 버린 낙양을 살펴보며 경악하다가, 파헤쳐져 버려진 선대 황제의 유골을 발견하고 수습한 뒤 과일을 조금 구해 약소하게나마 제례를 바친다. 그러면서 선대의 황제, 황후들에게 '내 처자식이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고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게 해 주시라, 그럴 기회만 주신다면 웃으면서 죽겠다고 기도한다. 이후 이동을 재개하려다 물탱크에서 시신을 한 구 찾았다는 보고를 받아 살펴보러 갔다가, 그 시신이 소지하고 있던 '''전국옥새'''를 찾아낸다. 이를 곧바로 원술에게 보고하려 했다가, 때마침 동탁 측으로부터 결혼동맹을 제안받는데, 이에 '''천하의 동탁이 나를 두려워한다. 게다가 옥새가 내 손에 들어왔으니, 이것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알리지 않은 채 동탁 추격을 중지한다. 그러나 군졸 하나가 원소에게 옥새 입수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원술의 귀에까지 이 소식이 들어가며, 원술은 손견의 아내 오국태를 인질로 잡고 옥새를 요구한다. 이에 손견은 눈이 뒤집혀서 옥새를 줘 버리고 원술 패거리를 모조리 쳐죽이겠다며 이를 갈지만, 오국태가 그러지 말라고 눈치를 주자 겨우 진정한다. 그리고 그는 "정말로 옥새 따위 모른다, 그런데도 끝내 우리를 붙잡는다면 '''손견과 원수가 되겠다는 선전포고로 알겠다. 밥 주며 키우던 개도 건드리면 무는 법'''"이라 역으로 협박해서 간신히 상황을 모면한다. 이후 그는 오국태에게, 원소 또한 자신이 옥새를 가진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 또한 옥새를 요구하다가 자신이 시치미를 떼자 '그 옥새가 저주를 부른다지? 누가 가졌는지 미리 명복을 빈다'고 재차 협박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오국태는 원소와는 최대한 엮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이후 손견은 원술을 위해 형주를 토벌하고 있었는데, 24화에서 원소가 원술, 손견과 대립하는 형주자사 유표에게 연락을 넣어 자신의 지원 아래 손견을 칠 것을 종용한다. 손견은 유표가 머무는 양양성을 포위만 한 채 함락시키지 못해 갑갑해하던 참이었는데, 유표로 위장한 황조의 유인책에 걸려들어 그를 쫓아 현산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더 들어가면 위험하다는 황개의 만류를 뿌리치고 좁은 협곡까지 들어갔을 때 유표군의 복병이 기습, 손견은 '''투석 공격에 당해 머리에 바위를 맞고 사망한다.'''[4]

아! 우리 권이, 상향이, 내 새끼 같은 주유....

'''그리고 나의.... 국태야!'''

사망 직전 가족들을 떠올리는 회상씬[5]이 나와 독자들을 여러모로 안타깝게 했다.

4. 여담


  • 입으로 사망 플래그를 꽂는 아주 고약한 말버릇이 있다(...) "죽어도 안 죽어", "가족들이 부귀영화를 누릴 기회만 주신다면 웃으면서 죽겠다" 등.
  • 사후에도 작중에서 종종 언급되는데, 보통 적들의 패드립 용도 아니면 손책이 원술의 번견 신세를 자책하며 과거를 회상할 때 많이 나온다. 손책이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손견의 사망씬도 회상으로 딸려나와서, "대체 손견은 몇 번을 죽는 거냐"는 드립도 나온다. [6]
[1] 뒤통수에 손자국이 찍혀있는데, 아내 것이다.[2] 왕예를 살해한 건으로 반동탁연합이 시작도 하기 전에 초를 친데다, 지금은 원소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원술의 부하로 있으니.[3] 화웅군에게서 도망칠 때, 자신의 투구를 조무에게 씌우면서 자신을 연기하며 시간을 좀 끌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조무가 시간을 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우면서 화웅과 맞서다가 예상 외로 강적이었던 화웅을 이기지 못하고 전사하고 말았다. 손견은 조무가 자기 대신 죽으라는 심보로 한 짓이 아니라 단지 그가 시간만 좀 끌기를 바랐을 뿐이기에, 뜻밖에 조무가 적극 분투하다 전사하자 크게 당황했다.[4] 항상 쓰던 빨간 헬멧은 화웅군에게서 도망칠 때 조무에게 씌운 뒤 조무가 전사하면서 분실하게 됐고, 이후 다른 것을 쓰지 않았다. 사망 직전에 황개가 머리에 뭐라도 좀 쓰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을 자신의 투구는 오직 그것 하나뿐이라며 거부하고 그대로 나섰는데, 결국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그대로 바위를 맞고 말았다. 후일 이 투구는 원소가 어찌어찌 찾아내어, 조롱할 의도로 손견의 유족에게 보냈다고 하며, 이후 장남 손책이 물려받아 쓰고 다닌다.[5] 그것도 10년쯤 전 오국태와 어린 손책이 헬멧에 손도장을 찍어 선물했던 일....[6] 동탁도 사망씬이 회상으로 자주 나오는 캐릭터라, 마찬가지 드립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