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옥새
1. 개요
傳國玉璽
중국 고대에 국가를 이어 전승되어온 옥새. 전국새(傳國璽)라고도 한다. 한국사에는 이와 비슷하게 왕조에서 왕조로 이어지는 천명을 상징한 물건으로 천사옥대라는 허리띠가 있었다. 조칙 등 명령문서에 실질적으로 날인하는 인장이라기 보다는 상징적인 물품으로 이해하면 된다. 천자 3새, 황제 3새라는 옥새 6과가 있어서 사무 목적에 맞추어 6과 중 하나를 날인하였다고 한다.
2. 상상도
3. 역사
3.1. 전설의 시작
《한비자》 화씨(和氏)편에 의하면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사람으로 옥장인이었던 변화(卞和)가 형산(荊山)에서 얻은 희귀한 보석 화씨지벽에서 기원한다. 변화는 봉황이 내려앉는 형산에서 옥 원석을 채취해 초여왕(厲王) 분모(蚡冒)에게 바쳤다. 여왕은 옥공을 불러 옥을 감식하게 했으나, 그냥 돌덩이라고 하자 화가 난 여왕은 변화의 왼쪽 다리를 잘라 버렸다.
여왕이 죽고 초무왕(武王)이 왕위에 오르자 변화는 다시 그 옥을 헌상했다. 그러나 감정 결과는 이번에도 그냥 돌덩이에 불과하다는 것이었고 화가 난 무왕은 변화의 오른쪽 다리마저 잘라 버렸다. 무왕이 죽고 초문왕(文王)이 뒤를 이었는데 옥 원석을 들고 통곡하는 변화의 사연을 알게 된 문왕은 사람을 시켜 다듬으니 진귀한 옥이 되었다. 문왕은 변화에게 보상으로 큰 상을 내리고 여생을 편안히 살게 해줬으며 그 옥을 '변화의 옥'이라는 뜻으로 '화씨지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3]
이 화씨지벽은 이런저런 과정을 거친 뒤 결국 조(趙)나라 혜문왕에게 넘어갔는데[4] 진(秦)나라 소양왕이 이를 얻으려고 성 열다섯 개와 교환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인상여와 염파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되었다. 그러나 그의 증손자 진시황이 조나라를 멸망시킴으로써 이를 얻게 되었는데, 조나라에서 가장 먼저 챙겨온 물건이 바로 화씨지벽이었다고 한다.
3.2. 진나라
화씨지벽을 얻은 진시황은 재상 이사에게 명하여 통일 제국의 옥새를 만들게 했다. 기록에 의하면 옥새에 새긴 문구는 '''受命于天, 旣壽永昌'''[5] 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는 이사가 지은 문구로 추정된다.
화씨벽 자체가 희귀한 물건인데다가 신통한 능력을 지녔는데, 이것으로 옥새를 만들어서인지 전설에 의하면 신통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진시황이 동정호를 순시하던 중에 호수에 광풍이 불어 배가 뒤집히려고 하자 급히 호수에 '''전국옥새를 던졌더니''' 곧 광풍이 멎고 파도가 잠잠해져 사방이 평온해졌다고 한다. 8년 뒤에 진시황의 신하가 화음을 지나던 중 어떤 이가 신하의 가는 길을 가로막고서는 전국옥새를 바치면서 "용왕께서 돌아가셨으니 원래 주인께 옥새를 돌려드린다."고 말하여 옥새를 바쳤다고 한다. 진시황은 그 '원래 주인'을 자신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전설이야 차치하고서라도 전설적인 보석으로 옥새를 만들게 한 일화는 진시황이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화씨지벽이 아니라 남전산(藍田山)[6] 에서 캔 옥으로 만든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사실 화씨지벽의 벽(璧)은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도넛과 같은 모양으로 가공한 옥을 말하는 어휘이기 때문에 조립식으로 만들거나 일부만 떼어내어 가공하지 않는 한 옥덩어리를 깎고 다듬어 옥새를 만들기는 어렵다.
3.3. 한나라
이후 진시황이 죽고 호해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호해가 조고에게 피살당한 뒤 조고가 잠시 옥새를 가지고 있었다. 진나라가 망하자, 진시황의 손자 자영이 옥새를 목에 걸고 진나라 수도 함양 근처까지 진격해 온 한고조 유방에게 나아가 이 옥새를 바쳤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나중에 함양에 항우가 입성했을 때 자영은 죽임을 당했다. 옥새를 바친다는 것은 유방을 황제로 인정한다는 셈과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들은 항우가 격분했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쨌든 유방이 항우를 격파하고 한나라를 세우면서 전국옥새는 한나라의 국새가 되었다. 그런데 전한 말기에 왕망이 한나라를 집어삼키려 할 때 이 옥새를 강탈했다. 왕망이 옥새를 강탈하고자 하여 심복 왕심 등을 보내 재촉하자 왕망의 고모인 효원황후 왕씨는 분노하여 옥새를 그들에게 집어던졌는데, 이 때문에 옥새의 모퉁이가 깨져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경시제 유현이 보낸 왕헌의 군대에 의해 왕망이 피살되고 옥새는 왕헌이 차지했는데, 결국 경시제가 이를 차지했다. 이 다음 적미군이 장안에 쳐들어오자 그들이 옹립한 허수아비 황제 유분자가 이를 차지했으나, 이후 광무제 유수가 의양에서 적미를 격파하고 다시 이 옥새를 되찾았다. 광무제는 후한을 건국한 다음 금으로 옥새의 깨진 모퉁이를 때웠다고 한다. 바로 위의 모조품에 재현된 옥새의 금으로 보수된 모퉁이는 광무제가 보수한 부분을 기준으로 재현된 것이다.
3.4. 삼국 시대
후한 말기에 옥새는 다시 파란을 겪었는데, 반동탁연합군이 낙양으로 쳐들어오자 동탁은 장안으로 천도를 빙자해 도망가면서 낙양에 불을 질러 낙양이 폐허가 되었을 때 사라졌다. 기록에 따라 이를 발견한 주체가 다른데, 오서와 산양공제기에 따르면 원술이, 후한서 원술 열전에 따르면 손견이 이를 발견하여 가지고 돌아갔다. 삼국지연의도 손견이 가져갔다는 설을 따른다. 계속해서 후한서에 따르면, 손견이 옥새를 가지고 돌아간 후 손책이 그 뒤를 잇자 원술은 손견의 부인 무열황후 오씨에게서 옥새를 뺏는다.
원술은 옥새를 바탕으로 칭제를 하였다. 그러나 주변 제후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아 상황이 위급해지자 원술은 원소에게 전국옥새를 보내 구원을 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조조가 그 길을 막아버리고 원술을 죽여 그 세력이 흩어지게 된다. 원술에게 납치됐던 서구는 이 때 옥새를 손에 넣어 한나라 조정에 바치고 위위, 태상이 된다. 조조가 죽은 뒤 조비가 헌제로부터 선양을 받으면서[7] 전국옥새는 그대로 조위(曹魏)의 국새가 되었고, 이후 조위가 서진에 의해 265년 멸망하면서 전국옥새는 서진의 국새가 되었다.
3.5. 위진 남북조 ~ 수당
서진이 전조 유총에 의하여 망한 다음에는 그에게 넘어갔다가 후조 석륵 그리고 염위 염민을 거쳤다. 염민의 아들 염지는 이를 동진에게 넘겨서 다시 사마씨가 전국옥새를 되찾았다. 이후에는 남조에 대대로 계승되어 동진 - 유송 - 남제 - 양나라를 거쳤다. 양나라 때 후경의 난이 일어나자 사방이 혼란스러운 와중 시중이 옥새를 지닌 채 북조인 북제로 달아나 북제가 옥새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북제가 멸망하자 북주가 옥새를 차지하였다. 북주를 멸한 수나라가 옥새를 차지하였으나 다시 당나라가 옥새를 차지하였다.
3.6. 최후의 순간
당나라가 몇백 년간 가지고 있었으나 10세기 후량의 주전충에게 망한 뒤 후량을 멸한 후당의 장종 이존욱이 가지고 있다가 명종 이사원, 민제 이종후를 거쳐 후당의 마지막 황제였던 말제 이종가까지 이어졌다. 그는 937년 내분으로 후진 태조 석경당이 요나라 군대의 도움을 받아 수도 낙양에 쳐들어왔을 때 현무루에 불을 질러 그의 일가가 분신 자살할 때 전국옥새를 품에 안고 있었으나 결국 옥새는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북송 -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를 거쳐서 여러 번 전국옥새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진품이 아니라고 판정되었다고 한다.
1924년 북경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펑위샹은 핍궁사건을 일으켜 청나라 소조정을 해체하고 선통제를 자금성에서 축출하였다. 이때 섭정내각은 청실이 전국옥새를 숨겼다고 믿고 순순히 내놓으라고 위협했지만, 당연히 청실은 전국옥새는 청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에 잃어버려서 자신들은 모른다고 해명했다. 이에 섭정내각 측은 더 이상 전국옥새를 내놓으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지만 청실의 사유재산을 모조리 압수하였다.
말 그대로 '''나라에서 나라를 이어 내려온 옥새'''라는 이름답게 각 왕조들은 선양을 받든 찬탈을 하든 간에 가장 먼저 이 전국옥새부터 챙겼다고 생각된다. 구정과 전국옥새는 천자의 양대 상징일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의 상징 그 자체다. 그러므로 이 유서 깊은 옥새가 발견된다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4. 창작물
4.1.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여기에선 전국옥새가 2개로 등장한다. 하나는 손견-손책-원술을 거쳐서 다시 조조의 손으로 들어온 잘 알려진 옥새이고, 다른 하나는 양양의 한 어부가 우연히 건져서 유비에게 바친 옥새이다. 유비의 옥새는 과거 한나라 황실이 어지러울 때 잃어버린 옥새로, 조조의 옥새는 이후에 새로 만든 것이란 설정이다. 전국옥새가 2개란 설정은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에서 처음 등장한다.
4.2. 삼국지 시리즈
코에이의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매력을 100으로 만들어주는, 혹은 세력의 명성을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삼국지2에서는 신용도를 올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만큼 신용도를 100으로 만들어주는 옥새가 아이템 중 가장 효율이 높기에 이걸 얻기 위해 낙양을 함락했다가 다시 후퇴해서 다른 세력에게 일부러 넘겨주고 다시 침공하는 노가다 플레이가 이어지기도 했다. 삼국지 9에서는 화씨벽과 전국옥새가 동시에 등장하는데, 이것은 삼국지 시리즈에서 옥새가 남전옥으로 만들어졌다는 전승을 취한 것이기 때문이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도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조조전에선 무조건 회심공격으로 바꿔주는데, 회심공격 100% 방어인 황금갑옷과는 극상성. 다행히 원판 적 중에서는 원담만 착용하고 있다. 삼국지13에서는 전국옥새는 이벤트에서만 등장[8] 하고 보물로는 등장하지 않으며, 화씨지벽은 3600원짜리 보물로 등장하지만 다른 옥 계열[9] 처럼 속성 레벨업을 해 주는 기능은 없다. 그냥 보물.
4.3. 삼국
드라마 삼국에선 동탁의 장안 천도 후 낙양성 폐허에서 손견이 발견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손견이 옥새를 얻고 야망을 불태우자, 손책과 황개를 비롯한 장수들은 축하를 하지만 이것에 대해 어린 손권은 이걸 만든 진시황은 2대밖에 못갔다는 식의 말을 하며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데 조조도 우려의 말을 하였고, 이는 손견의 죽음의 복선이 된다. 원소와 원술은 매복한 군사들을 불러 손견에게 동맹군의 맹주로서 옥새를 맡아 놓는다란 명분으로 내놓을것을 주장하지만, 마찬가지로 수하들을 매복했던 손견에게 역으로 위협당해 그 자리에서 얻는건 포기한다. 결국 원소와 원술은 평소 손견과 관계가 썩 좋지 않았던 유표를 시켜 손견을 뒤통수 쳐서[10] 죽임으로서 손권의 우려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후 손책이 갖고 있다가 주유의 권고로 원술에게 넘어가는 건 연의와 동일하며, 원술은 손책에게 정보, 황개, 한당, 조무 네 장수를 내준다.[11] 이후 이걸 갖고 나이 든 책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변 부하들의 추대에 중나라를 건국하고 황제가 되지만, 주변 제후들의 비웃음만 사고 황명을 띄고 처 들어온 조조에게 털린다. 원술의 자살 후 유비는 5만 군사는 가지고 서주를 먹고 옥새에 주령, 노초를 붙여 조조에게 보낸다.[12]
조조와 유비는 의외로 전국옥새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데 유비, 조조는 돌덩이라고 지칭할 정도다. 주유도 원술에게서 벗어나려 했던 손책에게 '''"사내라면 칼을 들어야지, 그깟 돌덩이 갖고 뭐하겠냐?"'''라고 한다.
다만 작품 후반부를 보면 전국옥새가 아니라 다른 엉뚱한 도장이 나와서 김이 좀 샌다. 역사대로 화흠이 헌제를 협박할 때 조휴가 부보랑을 죽인 내용이 나오는데 부보랑을 죽이고 뺏은 옥새가 이전에 나오던 전국옥새가 아니다.
여담이지만 옥새의 모양이 허니브레드와 닮아 일부 삼국의 마니아들은 '''허니브레드 옥새'''라고 부르며 각종 드립과 짤방을 생성했다. 거기다 하필이면 삼국지 연의에서 원술이 꿀물을 찾다가 죽기 때문에 '꿀'물과 '허니'브레드를 이용한 옥새 드립은 더욱 더 '''흥했다.'''
4.4. 대군사 사마의
삼국시대를 다룬 창작물이니만큼 역시 등장한다. 조비가 헌제에게 선양을 받을 때 유협이 조비에게 옥새를 쥐어주면서 나온다. 자세히 보면 한 귀퉁이를 금으로 떼운 것 역시 재현되어 있다.
4.5. SD건담 삼국전
SD건담 삼국전에서는 이 옥새가 천옥개를 소환하는 아이템으로 쓰인다. 형태는 용의 머리. 그리고, 역대 삼국지 창작물의 전국옥새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악역 캐릭터가 쓸 경우는 천옥개 소환대신 일시적으로 자신의 파워업을 이루나 대신 영혼을 빼앗기는 리스크가 있다. 또한 애니판에는 나오지 못한 암흑옥새 사이코[13] 가 존재한다. 이후 암흑옥새 사이코, 사마사 페넬로페, 사마소 크시, 사마염 자쿠2는 사마의 사자비에 의해 치우 노이에 질에게 제물로 바쳐져 치우의 세뇌를 당한 다음, 강제로 치우의 몸에 빙의흡수 및 합체융합을 당하고, 그렇게 그 4명을 제물로 삼아 자신의 몸에 흡수하여 본인의 육체와 힘의 일부이자 하나로 만든 치우는 전신합신 치우 건담으로 각성하여 부활한다.
4.6. 토탈 워: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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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탈워에서는 손견이 들고 시작하는 유니크 장신구로 등장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스탯을 증가시켜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템으로서는 전무후무하게도 장착한 캐릭터가 속한 '''세력의 위신'''을 올려준다. 가장자리가 깨져서 금으로 때운 것까지 고증되어 있다.
손견 트레일러에서는 낙양의 폐허에서 손견이 옥새를 발견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배신당한 천하 트레일러에서는 손책이 옥새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등장했다.
4.7. 매직 더 개더링
삼국지 컨셉의 Portal Three Kingdoms에서 Imperial Seal이라는 이름의 카드로 구현되었다. 성능은 흡혈귀 가정교사의 집중마법 버전. 원본과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각 포맷에서 금지/제한이라 빈티지와 커맨더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Portal Three Kingdoms가 물량이 적다보니까 이 카드의 시세 또한 안드로메다.
5. 바깥고리
전국옥새의 행방에 관한 이야기
6. 같이보기
[1] 어떤 판본에서는 于 대신 於를 쓴다. 어(於)와 우(于)는 비슷한 성격의 전치사이며, 표준중국어에서는 모두 yu(위)로 발음한다.[2] 드라마 84부작 삼국지에 나오는 전국옥새 모조품.[3] 한비자의 저자 한비는 이 이야기에서 자신을 화씨지벽으로 비유하며 세상에 쓰이기를 기원한 것으로, 이러한 뜻을 간파한 시황제는 그를 등용하였다.[4] 화씨지벽이 조나라로 넘어가는 과정은 화씨지벽 문서를 볼 것. [5] 수명우천, 기수영창 : 하늘에서 명을 받았으니 그 수명이 영원히 번창하리라.[6] 예로부터 질이 좋은 옥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7] 이 때 조절이 옥새를 난간 아래로 집어던진다. 항목 참조.[8] "사라졌던 옥새가 낙양에서 발견되어 ㅇㅇ(그 시점에서 낙양을 차지하고 있는 군주)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란 메시지가 뜨고 그걸로 끝이다.[9] 청옥은 수영, 홍옥은 공성 등...[10] 유표는 손견에게 그냥 보내주고 원술에겐 가라쳐서 보고하겠다 하고서 손견에게서 다시는 형주를 위협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지만, 손견군이 함선으로 이동하던 도중 기습을 한다.[11] 정사나 연의에선 조무는 이미 죽었지만 여기선 사수관 전투가 삭제되었기에 등장한다. 다만 이후엔 단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12] 그리고 이 희대의 통수를 당한 조조는 두통으로 기절한다[13] 평상시에는 거대한 용의 옥새 안에 잠들어 있지만 봉인이 해제되면 안에서 사이코 건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