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1. 동진의 인물
손은(동진) 문서 참조.
2.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삼국시대 오나라의 황족, 손침의 동생이다.
257년에 제갈탄이 위기에 처해 도움을 요청할 때 출진한 주이가 패배만 하자 화가 난 손침은 주이를 죽이고 무위장군 손은에게 군사를 이끌고 가게 했으나 258년에 제갈탄이 죽어 손은군은 철수한다.
손량이 직접 정사를 담당하기 시작하면서 손침을 힐난하는 일이 많아지자 손침은 주작교 남쪽에 궁실을 짓고 자신의 동생 손은, 손간, 손개에게 여러 진영을 맡겨 조정의 정치를 차단했으며, 이에 손량이 손노반, 전상, 유승과 함께 손침의 축출을 꾀했다가 전상이 손침의 일족인 자신의 아내에게 이 일을 털어놓는 실수를 저질러 전상이 손침군에게 체포되고 유승도 창룡문 밖에서 손은에게 죽는다.
이들을 죽인 후에는 손량을 폐위하자 258년 10월 17일 손은은 승상의 직위를 대행해 백관을 거느리고 숭요와 법가를 이용해 영창정에서 손휴를 황제로 맞이하는 일을 맡아 궁궐을 짓고 군대의 휘장으로 편전을 만들어 오좌를 두었다. 18일에 손휴가 도착하자 그는 손휴에게 옥새와 부명을 바친다.
손휴가 즉위하자 어사대부, 위장군, 중군독, 현후로 임명되었다. 손침이 장포를 통해 손휴가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되자 손은에게 시중의 역할도 맡게 했는데, 곧 손침이 붙잡혀 죽자 손침의 삼족이 멸족당하였으니 그 때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1]
[1] 손개의 경우 도망치다 죽었다고 나와있지만 손은은 딱히 그런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