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1. KTX 고양차량사업소
해당 항목을 참조.
2. 구 용산차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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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경의 모습. 도색을 벗겨낸 CDC 디젤동차가 다수 유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창 CDC를 RDC로 개조하던 시기로 보인다.
용산역과 용산 전자상가(정확히는 터미널 상가) 사이를 연결하는 육교 아래에는 정말로 여기가 '''수도 서울인가?'''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도심 한복판에 크고 아름다운 기차를 정비하는 시설이 존재했었다. 정식명칭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대부분은 용산기지, 용산철도기지 등으로 불렀다. 과거에는 서울공작창(1949년 12월 ~ 1963년 9월, 이후 철도청 소속), 서울철도차량정비창(1984년 2월에 명칭이 변경)이란 명칭으로 불렸다. 약칭은 '서창'이었다. 의외로 이 정비단의 역사가 상당히 긴 편인데 정비단에서는 1905년 용산 철도공작반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공작창이라는 이름으로 열차며 화차를 생산했던 이력이있으며, 열차나 화차를 생산해오다가 생산시설을 철거하고 정비시설을 늘리면서 그후로는 중정비를 담당했다.
담당했던 열차의 종류도 사실 크고 아름다운데, 일단 디젤 기관차, 전기 기관차, 새마을호, 무궁화호 객차며 화차 등은 당연히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져, 저항제어 전동차까지 정비를 했었다. 즉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의 정비를 담당했었다는 것이다. 다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객차 및 화차는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과 서울역 이북의 수색차량사업소에서도 담당했고, 디젤기관차도 일부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에서 담당했다. 전기기관차의 경우 경검수는 제천차량사업소, 중검수는 여기서 담당했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되던 시절에는 전동차가 겨우 21편성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정도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존재했었고, 이후 구로차량기지와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하던 성북차량사무소의 정비 시설을 늘리게 되면서 전동차의 물량이 차츰 줄기도 했으나, 1990년대 중순경에 성북차량사무소가 성북분소로 격하되었고 구로차량기지의 중정비 시설 폐지, 그리고 이문차량기지의 개설과 병점차량기지로 중정비 시설이 이전되는 그 사이 동안에는 다시 한번 전동차들의 중정비를 도맡기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항제어 차량 한정으로 중정비가 가능했었으며,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하기 시작한 VVVF 전동차들은 모두 병점, 시흥기지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이런 연유에서 EEC 중정비도 여기서 맡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용산기지를 철거하고 그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로 재개발하기로 했었고, 이에 따라 그 역할을 수색 등 다른 기지로 넘겨주고 그나마 존재했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라는 이름 역시 2011년부터 행신역 옆에 위치한 위의 KTX 기지로 명칭을 넘겨주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단군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라 불렸던 용산 재개발이었으나... 현재에 와서는 단군이래 최대의 시궁창이라는 오명을 덮어쓸 지경으로 망했어요.(대신에 그 자리에 국립철도박물관을 지으려 했으나 이 계획 역시 무산됐다.) 자세한 것은 용산국제업무지구 항목을 참조.
바로 옆에 용산차량사업소도 붙어있었다. 이곡은 오로지 디젤동차만 담당하는 기지였다. 역시나 이쪽도 철거되었으나, 본선에 가장 가까운 경검수고 하나만은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다.
3. 연혁
1905년 6월 철도 용산 공작반 발족
1963년 9월 철도청 서울공작창으로 개칭
1984년 2월 철도청 서울철도차량정비창으로 개칭
1996년 3월 철도청 서울철도차량정비본부로 개칭
2003년 11월 철도청 서울고속철도차량정비창 발족(고양기지)
2004년 3월 철도청 고양고속철도차량관리단으로 개칭
2005년 1월 한국철도공사 고양고속철도차량관리단(고양기지), 한국철도공사 서울철도차량관리단(용산기지)으로 개칭
2006년 7월 고양고속철도차량관리단 용산기지 통합,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개칭
2011년 12월 용산기지 철거, 일반열차 정비기능은 수색으로 통합, 정비단은 고양기지로 이전
2017년 2월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으로 개칭
2018년 3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개칭